[일본일상] 오미크론 확진 8일째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조르바입니다 :)
오늘 일본은 절분, 계절의 경계선으로 콩을 뿌려 도깨비를 쫓고, 올해에 길한 방향을 보고 긴 김밥을 먹는 날입니다. 슈퍼도 못가는 처지에 콩은 말도 안되고 김밥은 해먹기도 힘들어서 대충 김밥을 사다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와 가족들이 둘 다 챙겨줘서 어떻게 다 하긴했네요. 이걸로 액을 쫓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컨디션은 좋아지네요. 들숨이 너무 차서 코가 아팠는데 좀 나아지는 것 같고, 머리가 조금 아픈 정도네요. 문제는 냄새가 안나서 뭐를 먹든 똑같다는 점이네요. 원래 음식을 음미하면서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것도 참 그나마 맛있게 먹던 것도 아무 느낌이 없으니 돈이 아깝다고 할지.. 장어 김밥을 먹어도 아.. 뭐가 씹히는데 뭐가 먼지도 모르겠고ㅎㅎ
확진 후에 보건소나 어느 곳에서도 아직 연락도 안오고, 티비에도 그걸로 이야기가 많네요. 뭐 중증이 아니라 크게 상관은 없지만 관리 수준 능력을 많이 넘어서는 느낌입니다. 감염자가 일본 전국 신규확진자가 오늘로써 10만명 정도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따뜻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콩 뿌리는건 일드에서 본적이 있어요. 한명이 도깨비 분장하고 콩 뿌리는 거 피해 도망다니고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하는 장면이었는데 기억에 남았나봐요.
후각 미각은 점점 돌아온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점점 좋아지시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네 가족끼리 한명 도깨비하고, 콩을 온몸으로 받게 돼요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회복 하고 있습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허 심각하네요 10만명 ㄷㄷㄷ
네 아마 밖에서 일상생활 했으면 어차피 걸렸을 거 같을 수치네요.
가족분들과 무사히 코로나 시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