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한잔으로, 아주 멋진 날 / What a day with beer !

안녕하세요 @zorba 네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오사카 먹스팀 및 생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시작 합니다!
여자친구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우동 츠케맨 + 규동

저는 우나기 오차즈케를 주문했습니다 :)

오차즈케는 보통 이런 모습인데,

우리나라 음식으로 치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납니다.
가쓰오부시 다시와 녹차를 혼합한 국물에 밥을 넣고 먹는 게 일반적이랍니다ㅎㅎ
'새벽 1시 배고플 때 라면 대신에 먹으면 조금 더 건강하지 않을까?'라는 느낌이에요.

오늘 먹은 건 장어 오차즈케 입니다.
장어는 맛있었는데 국물은 조금 짜더라구요..ㅠ

그렇게 배를 채우고 우메다라는 쇼핑 플레이스로 갑니다.

돈키호테라는 잡화점에서 여자친구 화장품을 사고 다시 디저트..

파블로(Pablo)라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입니다.
맛차맛 에그타르트랑 스페셜 에그 타르트라는데
싸구려 입맛이라 그런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모르겠습니다ㅋㅋ
(편의점 LAWSON 모찌롤이 젤 맛있음ㅠ)

그리고 제가 기다리던 생맥주 타임!!!
언제부터 시작된진 모르겠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하게 된 삿포로 비어 가든입니다.

*TIPS(오사카 기준)
홈페이지
메뉴
구글맵

• 무료 와이파이 제공합니다.

우선 밴딩 머신으로 먹고 싶은 걸 골라 티켓을 받아서 점원에게 가져다주면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워낙 보통 입맛이라 목넘김이 어떻고 뒷맛이 어떻고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지만
고소하고 시원한 느낌입니다ㅋㅋ

)

안주는 사진에 보이는 곳에 가져다 주면 진동벨을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은 안주 없이 맥주만 마셨지만,

작년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상당한 제 얼굴 면적을 덮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ㅋㅋ

좀 더울 수도 있지만 바깥에 앉으셔도 좋구요.
안쪽 자리도 에어콘 온도도 적당히 맥주 마시기 좋더라구요.

대충 근처 직장인들이 일 마치고 한 잔 하러 오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그래도 보통의 다른 일본 술집과는 달리 내부에서 담배는 못피는 듯하니
상쾌하게 맥주 한 잔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분 거리에 백화점이 있기 때문에 쇼핑을 다 하시고
저녁에 한 잔 하면서 피로를 푸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사카 기준으로 9/24까지 영업하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피드백 언제나 환영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