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분재나무 일기, 예쁜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 / My New Bonsai Pictures :)

안녕하세요, 노곤한 낮 조르바 인사드립니다ㅎㅎㅎ

오랜만에 분재 일기인 것 같아요!
단풍이는 잎도 떨어지고, 다른 녀석들도 겨울이라 뭘 보여주거나 할 게 없어서 죽이지 않고 생존시키는데만 집중하는 요즘입니다ㅎㅎㅎ
그러다 동네 마트에 갔는데 한 겨울에도 예쁘게 꽃을 피우는 녀석이 있길래 데려왔어요.
가격은 500엔!

위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참 곱습니다.
부케 같기도 하고 향기도 나요 :)
지금 있는 분재라도 잘 키우라는 여자친구였지만 이 녀석을 보곤 바로 데려가자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이름을 안나로 지었는데.. 그렇게 네이밍을 한 이유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자기도 까먹었데요ㅋㅋㅋㅋ

한 겨울에도 파릇파릇 초록빛을 내는 소나무 녀석과도 함께 한 컷!
안나쨩은 2L 생수통 반쯤 되는 크기에요. 이 녀석도 분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뭐. 귀여운 나무면 다 분재!

그리고 나무 밑으론 사진처럼 작은 화단이 생겨요.
잎도 떨어지고 꽃잎도 떨어지고..자연스럽게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살포시 올려본 후치코상 피규어^^

금요일도 하루 남았네요!
스티밋 이웃분들 모두 즐거운 목요일 보내시고 더 즐거운 금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