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일본에서 오직 나고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카페 문화 소개해드립니다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
나고야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모닝 커피를 마시는 일이었는데요.
저랑 여자친구가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고야의 카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이 있다고 해서 시도해봤습니다.
어떤 특별한 것들이 있었을까요?^^
포스팅에서 다 말씀드리겠습니닷ㅎㅎ
나고야를 여행 하기전 여자친구는 '나고야에선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들이 있다'고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는 묘한 기대감을 제게 심어주었습니다. 제가 경험해보고 포스팅한 '춘장 소스 돈까스'도 있었고, 사진으로만 본 '생 크림이 올라간 하얀 파스타' 같은 것들도 있었네요ㅋㅋㅋ 감히 도전해 볼 생각은 못했습니다.
나고야 카페 이야기로 돌아가, 먼저 첫번째 사진은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를 말씀드리면 '코메다 커피'라는 카페의 메뉴입니다.
메뉴만 봤을 땐 그저 보통 카페와 별 차이가 없어 보였어요. 그저 조금 다양한 디자인의 메뉴가 있다는 느낌?ㅎㅎㅎ
그래도 메뉴만 보는 것 보다 직접 경험해보는 게 더 좋겠죠?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
먼저 들어가면 앉자마자 찬물과 함께 따뜻한 물수건을 주는데요.
일본에서 카페에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세팅 해주는 게 기본인 것 같아요.
카페 내부를 못 찍었는데, 카페 내부는 새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놨는데 좀 낡은 느낌?ㅎㅎㅎ
1.5배 크기의 커피라니, 앉자마자 적혀 있는 커피 메뉴도 빡세(?) 보입니다.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 여자 친구는 아이스크림이 얹혀진 커피를. 저는 '팥'이 밑에 깔린 커피를 시켰어요.
많은 커피를 경험해봤지만 팥이 들어간 커피는 처음 봐서 얼른 시켜봤습니다ㅎㅎㅎ
여자친구 커피는 540엔 제 메뉴는 480엔. 사이즈도 컸지만 다른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도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했어요ㅎㅎ
맛을 보았는데요. 커피는 여자친구가 말하길 '뭔가 옛날에 먹던 커피 맛..'이라고 합니다.
뭔가 특별한 건 없는데 향수를 일으키는 맛이랄까요..ㅋㅋㅋ 저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맛? 입니다ㅋㅋ
그래도 제가 시킨 메뉴에 있던 이 팥!
휘휘 저어서 커피랑 함께 먹어봤는데 설탕은 생각도 안날 만큼, 팥의 달큰한 맛과 커피가 잘 어울어지는 맛이었습니다.
팥도 참 많이도 넣어주더라구요. 이웃 분 중에 팥 좋아하시는 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아무튼 팥을 좋아하시면 강추 드려봅니다^^
그리고 나고야 카페에서 오전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다음날 다른 카페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카페들 사진을 찍었지만 먼저, 묵었던 호텔 바로 옆에 있던 작은 카페 메뉴를 찍은 사진입니다.
큰 메뉴가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옆에 작은 메뉴에 '오픈 부터 오전 11시까지 모닝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맛있어보이는 토스트도 보이고, 샌드위치 등도 보이는데 400엔?
조금 비싼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적힌 가격은 간단한 먹거리와 커피를 모두 합친 가격이었습니다.
두 번째 카페, 이곳도 11시까지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먹거리와 커피가 합쳐진 메뉴를 500엔 이하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많이 볼 필요 없이 이 정도 까지만 봐도 저 카페에 가고 싶었지만, 조금 더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세 번째 카페, 여기는 모닝 메뉴로 토스트와 '삶은 달걀'이 제공되네요.
아마 이 스타일이 나고야 모닝 커피의 가장 전통적인 메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네 번째 카페, 이곳도 신선해 보이는 야채와 토스트 메뉴, 삶은 달걀과 토스트 메뉴 등을 볼 수 있었네요.
그렇게 여러 카페를 둘러보다 슬슬 배도 고프고, 이쯤에서 결정하자 싶을 때 찾은 카페 'CAFE de CRIE'입니다.
과장을 조금 더 보태서, 나고야에서 편의점 만큼이나 많은 지점을 볼 수 있었던 카페인데요.
몇 군대 본 곳 중에선 가장 끌리는 메뉴들이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모닝 세트 메뉴는 커피 포함 400~500엔 정도이고, 50엔을 더 내면 커피 대신 주스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주문을 하시면 커피는 바로 받으실 수 있는데요. 커피와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 있으면 나머지 메뉴들을 가져다 주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론 완전 다른 커피 스타일이지만, 커피 자체는 위에 소개해드렸던 코메다 커피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ㅋㅋ
저는 햄, 소시지와 다양한 채소와 토스트가 나오는 메뉴, 여자친구는 이미 다 완성된 샌드위치와 채소 그리고 홋카이도 요거트를 시켰습니다. 어떤 메뉴가 더 좋았을까요? 남에 떡이 더 커보인다고.. 이미 다 완성된 메뉴가 조금 더 간편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리고 요거트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_+
그리고 근접샷들.
부족함이 없는 커피. 그리고 토스트도 굉장히 두껍게 잘 나오고, 함께 나오는 야채들도 신선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 나고야는 '만화 카페가 생겨난 곳, 색다른 음식 메뉴가 있는 곳' 등 미리 이야기를 들은 뒤라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를 했었는데요.
나고야 여행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나고야의 모닝커피 경험해보기' 대만족이었습니다!
나고야에 여행을 가신다면 다양한 카페 메뉴를 경험해보시는 것도 여행을 한 층 즐겁게 해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역시 일본은 크리에이 티브 하네요 ^^
조르바님 포스팅 사진 보면 일본에 가고싶은 욕망이 생기네요 아마 아리타도자기 사러 올해 가지 않을까 싶군요
ㅎㅎㅎ포스팅 잘 쓰고 있다는 칭찬이겠죠?ㅋㅋ
아리타 도자기는 뭘까요.. 알면 왠지 사게 될 거 같아서 검색을 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역시 괴짜들의 도시 나고야로군요 ^^;;;
커피에 팥을 넣을 생각을 하다니(!)
예전에 나고야 괴짜먹거리 중에 녹색 생크림 파스타 가 있었다고 했었는데... 급 생각났습니다. (
키시멘의 동네아니랄까봐)왜 괴짜들의 도시라고 할까요?ㅋㅋㅋㅋ
가보니 어느정도 공감이 되긴합니다만..
녹색 생크림 파스타는 못봤네요ㅋㅋ 괴짜 같은 도시지만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
역시나 일본은 맛있고도 신기한 음식들과 과자등등 많은것 같아요~~^^ 팥이 들어간건 신기하네요~^^
ㅎㅎㅎ저도 생전 처음보는 조합에 놀랐지만, 또 먹다보니 꽤 괜찮았던 조합이었습니다ㅎㅎ
나고야도 좋네요 ^^
저는 오사카 3번 갔었고
2~3월에 후쿠오카 갈 예정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도 오사카 애플스토어에서
사온 제품입니다.
suica칩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
블러그 너무 잼있습니다.
후쿠오카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에요^^
아 그러시군요. 저는 맥북이를 거기서 고쳤는데ㅎㅎㅎㅎ
저는 스이카 칩은 사용못해봤고, 쓰는 걸 봤는데 스이카 칩으로 일본 여행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네 저도 일본 여행 사진 올릴테니
가끔 놀러와주세요 :)
와......... 조르바님. 저 코메다 커피 대박입니다. 만약 나고야에 간다면 무조건 저거 원샷때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느 구경할 수 없는 독특한 컨셉의 커피들이군요. 아이스크림과 팥을 얹힌 커피라,,,
나고야도 생소하고 나고야 커피가 유명한 지도 몰랐는데 조르바님의 버킷리스트였다니! 게다가 저 아이스크림 올라간 커피 ㅋㅋㅋ 뭔가 굉장해요! 그런데도 결국은 카페체인점에서 마신 커피가 더 나았다는 ㅎㅎㅎㅎ 마지막 아침식사는 왠지 고급 기내식같은 느낌도 나네요 +ㅁ+
오아아ㅠ 일본을 가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팥이 들어간 커피라니+ㅁ + 맛이 전혀 상상이 안 가네요! 모닝커피 세트도 넘나 아름답게 나오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