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먹스팀]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좋았던 식당들 소개 합니다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오늘 포스팅에선 오사카, 교토 지역의 가성비 갑 맛집을 두군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선 외식이 비싸기도 하고, 다양한 가게에 가보고 싶어서 왠만큼 음식이 괜찮지 않으면 같은 곳을 두 번 이상 안가게 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갔던 곳은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어서 몇 번씩 가게 되는 곳들입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의 맛집일 수 있습니다ㅎㅎ)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아라우마도 라멘(らーめん あらうま堂)라는 가게 입니다.

오사카의 중심, 우메다 쪽에서 장사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두 군데가 있는데 한곳은 한신 우메다 역 부근이고, 한 곳은 대관람차가 있는 헵파이브 부근입니다. 1970년부터 장사를 했다는 것 같네요ㅎㅎ

라면을 주로하는 것 같지만, 군만두와 볶음밥 같은 것도 함께 판매하더라구요. 사실 첫번째 방문 때는 '라면 가게에서 만두? 볶음밥? 맛이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라면만 먹고 왔다가, 한 날은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까 시켜보자'하고 주문을 해봤습니다ㅎㅎ
(확인은 안해봤지만 꽤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텐데 영어 메뉴가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가게 내부 사진이구요. 김치와 대나무 죽순?을 무한 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개방된 자리도 있고, 칸막이가 쳐진 곳도 있으니 혼자 식당에 가는 걸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이라도 신경쓰지 않고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근처 회사원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돼지뼈로 육수를 내린 라면과 볶음밥, 교자 세트를 시켰는데요.
사실 오사카 쪽 간이 좀 짠편이라 여기도 국물이 좀 짠편인데요. 그래도 육수가 굉장히 진하고 돼지고기 차슈도 아낌없이 얹어주는 혜자스러운 라면입니다. 라면 위에 검은 것들은 불맛나는 마늘 입니다 +_+

공짜라고 김치와 죽순을 양껏 퍼온 모습이네요ㅋㅋ
군만두는 피는 얇은데 속은 꽉차있는 느낌? 사실 비비고 만두가 제 입엔 더 맞지만 맛있습니다ㅋㅋㅋ
볶음밥도 기대를 안했는데 짜지 않고 굉장히 맛있었어요!

위치 정보는 포스팅 마지막에!

다음은 교토에서 먹었던 중식 가게인데요. 상호명이 민민(珉珉)인데 일본 전역에 있는 중식 체인 음식점인 것 같아요.
교토에서 제가 갔던 곳은 한큐선 가와라마치 역 부근으로 맛집으로 유명한 '백식당'맞은 편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픈키친이라고 하나요? 요리를 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고 주방도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위생 걱정 같은 건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혼자 와서 요리에 맥주 한 잔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일본인데 중국 음식을 먹어야 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일식을 너무 많이 먹어와서 그나마 한국스러운 음식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리 양은 많이 나오진 않지만 안주로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에요.

야끼소바? 와 마파두부밥,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닭인데요. 한국의 치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약간 마늘향도 나면서 바삭한 맛..! 맥주가 그냥 들어가요ㅎㅎㅎ

보통 일본에선 생맥주 한 잔에 600엔씩 하는데, 이곳에선 맥주 세트로 시키면 큰 생맥주 한 잔과 메인 메뉴 2개 + 교자를 시켜도 2천엔 정도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_+

이상, 일본 가성비 맛집 소개였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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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정보

1.라면가게

• 구글맵 : らーめん あらうま堂(아라우마도 라멘)

2.중국집

• 구글맵 : 珉珉 四条新館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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