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1. '죽음의 천사' 테러단의 가브리엘

in #kr3 years ago (edited)

이 소설은 원래 역할극 컨셉으로 영어로 먼저 적었습니다. 제가 한 인물을 만들어서 소설을 쓰면, 제가 주인공이라고 상상하고 댓글을 다는 컨셉이었어요. 설명문에는 댓글 달 때 무례해도 된다고 적었습니다.

( 악한 캐릭터도 다룰 건데 착한 말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주의: 종교 비하 의도가 없습니다.

세 건의 테러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사람들은 죽음의 천사들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중 화제의 중심은 팀의 리더인 가브리엘.
어둠의 경로로 죽음의 천사들 웹사이트에 가면, 메인 비디오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건 가브리엘의 얼굴이었다.
그는 다른 어둠의 집단 수장들처럼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고 태연하게 서서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헝클어진 갈색 곱슬머리, 약간 마른 얼굴, 티셔츠에는 불투명한 해골과 천사가 겹쳐진 테러단 로고... 그는청바지를 입고 있다.
비디오 재생 버튼을 눌렀다.

가브리엘이 입을 열었다.

제가 누구인지 두려워하고 있으세요?

두려워 마세요. 저는 세상에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죄 많은 인간이지만, 세상을 위해서 옳은 일을 하려고 해요.
저는 신을 찬양하는 독실한 인간입니다. 신의 충실한 하인이자 진정한 교인 가브리엘입니다.

지금은 2053년. 이제 사람의 모든 의식과 기억은 컴퓨터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더 이상 천국과 지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죽음 대신 이걸 ( 그는 얼굴을 찌푸리며 컴퓨터를 툭툭 치며 한숨을 쉬었다) 선택하면 되니까요.
그의 얼굴은 붉어졌으나 간신히 화를 참는 것 같았다.

그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사탄은 이 저주받은 계획을 밀고 나가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돕고 있어요.

그는 한 템포 쉬고 힘을 줘서 말했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구덩이 안에서 고통받길!

그들은 신의 계획을 망치고 있어요.
더 이상 사람들은 신을 경외하지 않고 진정한 안식처인 천국을 바라지 않아요.
돈 많은 늙은이들은 그저 자신의 의식을 어떻게 저장해서 옮길까 궁리 중입니다.
그들은 신 대신 과학을 섬기고 있어요!

죽음의 천사들, 제 형제 자매들은 다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정의를 보여주실 신의 계획의 일부에요!
저번 사건 때우린 밤낮으로 온갖 곳에서 일해서 총과 폭탄들을 샀어요.
회사, 레스토랑, 유곽, 모든 곳에서요! 200여명의 단원들이 한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종말의 날이 마침내 사탄의 무리에게 왔습니다.
우리는 폭탄 소리로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그들의 연구소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 의식이 저장된 모든 컴퓨터들의 본체를 태워버렸죠.
이제 그 속에 갇혀있길 원하던 인간들은 다 죗값을 치룰 겁니다.

아, 기술자들과 과학자들이요?
저희는 한 연구소에서는 23명을 잡았습니다.
생쥐처럼 빠져나간 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저희는 그 자들까지 잡을 겁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했냐고요?
그들이 받아야 할 죗값을 받게 했죠. 마침 연구소 옆에 숲이 있어서 한 명씩 나무에 묶고 태웠습니다.
비명 소리가 꼭 고양이가 죽어가는 소리 같더군요.
한 과학자는 거짓 신앙을 맹세하길래 고개를 끄덕여주다 흠씬 패고 나무에 매달았죠.
그의 얼굴에는 겁쟁이의 눈물이 흘렀어요.

저는 계속해서 죽음의 천사단에서 활동할 겁니다.
저는 정의를 가져오는 존재이고, 신의 충실한 하인입니다.
신은 저를 계획의 일부로 삼으셨고 빠져나간 나머지 기술자들을 원하십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저희의 계획에 함께하세요.
천국에서 저와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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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nks for sharing... Love it.

저도 함꼐하고 싶어요오오오오오!!

진정하십시오. 참을성 있는 이에게만 천국은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