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라운 2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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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두막]
닉스 : 도와줘! 누나, 요정님. 나는 닉스라고 해. 프로세르피나라는 마녀에게 잡혀서 이런 모습이 되었어.
타바사 : 개굴, 개굴! 나는 타바사. 요정처럼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왔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여기에 가둬놨어... 엄마가 보고 싶어.
프로세르피나 : 마법은 멋~지인 히~임! 모~두 개구리로 변해버리지이~
타바사 : 꺅, 프로세르피나가 돌아왔어!
닉스 : 또, 마법에 걸려버릴 거야...
프로세르피나 : 아앗~! 잠깐잠깐! 우리 집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멋대로 들어오지 마.
아리아 : 이 아이들이 어렇게 된건 네가 한 짓이지? 지금 당장, 둘을 원래대로 돌려놔! 다들, 엄청 곤란해 하고 있어.
프로세르피나 : 시~러. 이건 훌륭한 대마녀가 되기 위한 나의 수행이니까. 그리고, 아이들이 동물로 변한게 이렇게 화낼 일은 아니잖아?
그라드리엘 : 마을 사람들은 요정의 장난이라고 오해하고 있어요.
프로세르피나 : 그거야 뭐, 처음부터 요정들에게 덮어씌울 생각이었으니까.
그라드리엘 : 어쩜! 더 이상은, 마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용서할 수 없어요! 아이들에게 걸어놓은 마법을 당장 푸세요!
프로세르피나 : 시끄러워~어!!! 난, 설교하는 사람이 제에이일 싫어!! 계속 나한테 설교하면 너도 동물로 바꿔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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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드리엘 : 자, 단념하세요. 아이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프로세르피나 : 되돌릴게, 되돌릴게요! 흥이다!!
아리아 : 아아, 다행이다! 모두 돌아왔구나!!
프로세르피나 : 두오고보자아아! 메에에롱이다!
닉스 : 야~호!!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어!!
타바사 : 응, 돌아갈 수 있어!
닉스 : 누나, 고마워!!
타바사 : 고마워!
그라드리엘 : 마을에서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요.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해요.
닉스 : 응! 타바사, 가자!
아리아 : 이제 예전처럼 마을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겠네요!! 고마워요, 여왕님. 저 여왕님이 좋아졌어요. 계속, 같이 다녀도 될까요?
[넛츠빌]
그라드리엘 : 아이들이 돌아왔다고 요정들에게 알려줘야겠어.
뚱뚱한 아저씨 : 딸이 돌아와서 가게를 다시 열었단다. 배가 고프면 이리로 와. 특별대우로 모실 테니까.
닉스 : 싸울 때의 누나는 엄청 멋있었어!
타바사 : 인간으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이제 폴짝폴짝 뛰지 않아도 되는걸. 언니, 도와줘서 진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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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 타바사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답례라고 하기는 약소하지만 이곳의 명물 요리 [과일 케이크] 를 받아주세요. 브랜디로 담근 과일이 엄청 맛있어요.
(과일 케이크를 손에 넣었다!)
아주머니 : 맞아맞아. 명물 요리라는 것은 이곳 저곳에서 전부 먹으면, 좋은 일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촌장 : 범인은 꼬마 마녀였다고 아이들에게 들었습니다. 아가씨 덕분에 우리들도 정신을 차렸습니다. 요정들에겐 미안한 짓을 해버렸군요. 제대로 사과해야지... 아 그래, 이것은 답례입니다. 가져가주세요. 여행을 계속하는 것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세상. 이런 물건이라도 뭔가 도움이 될 겁니다.
(발칸의 마법석을 손에 넣었다!)
촌장 : 그리고 충고를 드리자면, 마을 좌측으로 나가서 곧장 서쪽으로 가면 드란고라라고 하는 마을이 있는데 흉폭한 드래곤들이 마을 안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속하는 것도 좋지만 목숨이 아깝다면 그곳에 가는 것만은 그만두세요.
[요정의 숲]
요정1 : 아이들이 마을로 돌아왔어요. 이제 넛츠빌 마을의 사람들과 화해를 할 수 있어요. 여왕님과 아리아 덕분이에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요정2 : 여왕님이 도와줬다고 사람들에게 말해도 괜찮아? ...에~ 안돼? 그래, 여행하고 있는 것, 비밀이구나. 알았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게! 요정은 수다쟁이지만, 약속은 지켜.
요정3 : 여왕님, 감사합니다. 오해가 풀려서, 정말 기뻐요. 답례로 우리들의 선물을 받아주세요!
(배틀 캔디를 손에 넣었다!)
요정 : 이 캔디가 있으면 아리아도 전투에 참여할 수 있어요. 열심히 해,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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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란고라]
할아버지 : 이 마을은 옛날부터 드래곤들에게 계속 습격을 받았었네. 옛날에는 드래곤을 두려워해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적령기의 여성을 제물로 바치고 있었지... 헌데, 전대 여왕 엘파란님은 모두를 거느리고 직접 검을 휘둘러 드래곤을 해치우셨다네. 우리들에게 싸움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려 하신게지. 그때부터 계속 평화로웠었네만 최근 또 드래곤이 마을을 습격하러 온 것일세... 오호, 아가씨. 지금 보니 새로운 여왕님과 많이 닮았잖아. 이거 참 영광스런 일이구만.
젊은 남자 : 마을 왼쪽으로 난 길은 드래곤이 사는 산으로 이어져있어. 산에 드래곤들이 득실거린다고 생각하면... 무, 무서워져.
아주머니 : 드래곤을 퇴치하러 카드기사단이 와준대. 아직 어리시다고 들었는데 새로 즉위하신 여왕님도 꽤 하잖아.
젊은 여자 : 최근, 이 마을에 큰 검을 멘 기사가 왔어. 풍문으로 들었던 마인의 아들과 용모가 닮았던것 같았는데, 에이... 설마.
프로세르피나 : 아ㅡ앗, 당신, 저번의...! 어ㅡ어, 이름이 뭐였더라.
그라드리엘 : 저는 그라드리엘이라고 합니다.
프로세르피나 : 흐ㅡ음, 그라드리엘. 기억했어. 그런데, 이런 곳까지 뭐하러 왔어? 설마 나를 쫓아 왔다던가.
그라드리엘 : 아니요. 이번에는 다른 용건입니다. 마을을 습격하고 있는 드래곤을 쓰러뜨리러 왔습니다.
프로세르피나 : 다행이다아~ 또, 내 계획을 방해하러 온 줄 알았네.
아리아 : 또 뭔가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건 아니겠지?
프로세르피나 : 에, 에헤헤. 그런거 아ㅡ니거든.
그라드리엘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프로세르피나 : 그, 그러면 나는 슬슬 가볼까나. 그럼 안녕, 그라드리엘! 드래곤에게 당하지 않길 기도할게. 왜냐하면, 너를 해치우는 것은 내가 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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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산]
그라드리엘 : 드, 드래곤! ...이럴리가 없는데...! 저 송곳니에 공격당하면... 다리가 떨려서 못 움직이겠어!
에드워드 : 어디 사는 아가씨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곳에 오다니... 이 산은 드래곤의 소굴이다. 죽고 싶은 건가?
그라드리엘 : 고, 고맙습니다!
에드워드 : 빨리 산을 내려가라. 거기 있으면 방해만 될 뿐이다. 가랏!!
그라드리엘 : 고맙습니다. 기사님, 당신은...
에드워드 : 걱정 할 필요 없다. 이 놈들과 싸우는게 내 일이다. 자, 가라. 얼른 끝내고 보수를 받을 거야.
그라드리엘 :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나는 어머니처럼 될 수 없어...
[드란고라]
그라드리엘 : 이럴수가...
아리아 : 드래곤이 습격했나봐!
그라드리엘 : 울음소리가 들려... 누가 있어요.
아리아 : 저쪽이야.
여자아이 : 엄마, 어~디? 무서~워!!
그라드리엘 : 다치진 않았니? 여기는 위험하니까 일단 다른 곳으로 가자. 괜찮아, 엄마도 분명 피신했을 거야.
아리아 : 이 드래곤 강해! 분노하고 있어!
그라드리엘 : 위험해,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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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 대단해, 언니! 드래곤을 해치워버렸어!
그라드리엘 : 자, 가자.
카드기사 : 한 발 늦은 건가... 아직 근처에 드래곤이 있을지도 몰라. 가자, 마을을 지켜라! 우리 카드기사단이 온 이상은 가만두지 않겠어!
여자아이 : 엄마!
아주머니 : 아아, 마리. 무사했구나...
여자아이 : 응, 이 언니가 구해줬어.
아주머니 : 아가씨, 딸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드워드님도... 여기까지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드워드 : 너무 방심하고 있으면 다른 드래곤이 올 거야.
아주머니 : 자, 잘 따라오렴.
여자아이 : 언니 고마워~!
에드워드 : 너무 무리하지마...
그라드리엘 : 죄송합니다.
에드워드 : ...하지만, 다시 봤어. 그 검으로 드래곤 한마리를 막다니. 아직 이름을 듣지 못했군.
그라드리엘 : 그라드리엘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글로스터가의 에드워드님이시군요.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에드워드 : 흥, 마인 골고다의 자식은 어디에 가도 유명인이군... 기사단이 왔다고 하지만 이 마을이 위험하단건 그대로야. 그라드리엘, 너도 빨리 마을에서 떠나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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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나딘 성]
제스트나이 : 여왕은 무사하신 건지...
에리엘 : 그라드리엘의 편지에는 [왕국을 보러간다] 라고 쓰여 있었어요.
제스트나이 : 예, 아마도 드래곤에게 가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드래곤 토벌대에게 여왕을 찾아보라는특명을 내려두었습니다.
에리엘 : 고마워요, 제스트나이. 항상 도움을 받게 되네요. [쌍둥이는 왕국을 분열시킨다] 라는 말 때문에, 저와 시드라엘은 왕위를 계승하지 않았어요. 아직 13살의 그 아이가 우리들 대신에 왕국을 등에 짊어질 수밖에 없었죠. 지켜 보도록 하죠. 그라드리엘이 훌륭한 여왕이 될 때까지... 그 아이가 없는 동안 빈자리는 제가 대신 하도록 할게요. 당신에게도 여러가지 폐를 끼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국정을 부탁드립니다.
제스트나이 :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카드기사 : 실례합니다. 제스트나이님,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의실로 가시지요.
제스트나이 : 그럼, 저는 이만. 에리엘님, 독서는 적당히 하시고 무리는 하지 마십시오.
에리엘 : 고마워요... 만약... 만약 내가 여왕이 되었더라면 이렇게 걱정을 끼치진 않았을 텐데... 이것은? 이런 곳에 숨겨진 방이?
[비밀의 방]
랄바 : 이게 얼마만에 온 손님인가... 이거 놀랍구만. 왕국의 공주가 이런 곳에 올 줄이야.
에리엘 : 책이 말을 하다니!
랄바 : ...실례하겠소. 나의 이름은 [랄바] 세계구원을 위한 정신의 책. 마계왕의 비밀과, 소멸된 마법술. 미지의 세계. 이 나라의 과거와 미래, 별의 운명...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 인간을 도우려 했으나, 이해하지 못한 마법사에 의해 이렇게 속박 당해버렸소. 나를 해방시켜 그 손에 넣으시오. 지식은 전부 공주에게 넘겨질 것이오...
에리엘 : 그런 일은 할 수 없어요.
랄바 : 잘 생각해 보시오... 어떤 마법사보다 강한 마법과 어떤 현자보다도 많은 지식을 얻는 일이 가능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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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엘 : ...그럴 수 없어요. 저에게는 당신이 왕국에 해를 끼칠 존재로 느껴져요.
랄바 : 지식이란건 대면한 자의 눈에는 불길함을 가져오는 것이오. 거기에, 해가 될지 어떨지는 공주의 손에 달려있소.
에리엘 : 하, 하지만...
랄바 : 나의 지식으로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는 것이 가능하오.
에리엘 : 시드라엘도 치료할수 있나요?
랄바 : ...물론이오. 어서 집어 드시오. 불쌍한 동생을 위해... 모든게 이 책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오. 자아...
[드란고라]
젊은 여자1 : 에드워드... 가 마을을 구해줬어. 어쩌면 내가 그를 오해하고 있었던 걸까...
아주머니 : 내가 아직 아이였던 시절 할머니로부터 들었던 이야기인데, 하여튼 아주 먼 옛날에 악보를 삼켜버린 드래곤이 있었대. 녀석은, 그 악보에 쓰여진 노래가 신경쓰여서, 지금도 악보를 삼켜버린 채로 남쪽 바위산에 있는 드래곤의 낡은 둥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야.
젊은 남자 : 마을 우측으로 나가서 남쪽으로 가면 묘지 마을 세메타리스야. 괴물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지만... 무, 무섭지 않아. 그곳을 벗어나면 거대한 숲 안에 로그로브라는 마을이 있어. 조금 더 나아가면 사막 마을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리온이라는 대단한 마법사가 있는것 같아. 마법으로 드래곤들을 쫓아버리지 않을까나.
젊은 여자2 : 이걸로 조금은 평화로워지겠지. 카드기사단을 보내주신 여왕님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어!
할아버지 : 카드기사단의 기사님들이 당분간 마을을 지켜주는것 같아. 고마운 일이지... 그런데 사막 마을의 마법사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던 자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군. 무슨 일이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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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로브]
뚱뚱한 아저씨 : 아가씨, 전설의 동물 유니콘에 대해 알고 있어? 머리에 일곱 빛깔로 빛나는 긴 뿔이 있는 아름다운 백마에 신기한 힘을 지니고 있어. 이 아저씨는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말야.
프로세르피나 : 중얼중얼중얼... 왜 이렇게 재수가 없는 거야. 멀리서 일부러 왔는데 [갓 짜낸 우유] 가 없다니~ 신은 분명 심술쟁이일 거야. 하지만, 난 포기 안해. 바안드시, 어떻게든 우유를 손에 넣어 보이겠어. 이 몸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으니까!
할머니 : 내가 아가씨 정도 나이때 숲에서 유니콘과 만난적이 있단다. 아가씨도 숲에 가면 만날수 있을지도 몰라. 그 아름다운 눈을 보고 있으면 왠지 그럴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젊은 남자 : 마을 우측으로 나가, 동쪽으로 가면 유니콘이 있다고 하는 숲이 있어. 유니콘은 순수한 소녀가 아니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모습을 본 사람이 적지만 말야.
젊은 여자 : 요즘, 숲의 상태가 이상해. 몬스터는 늘어난 거 같고 기분 나쁜 기운도 느껴져. 숲을 지키는 유니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유니콘의 숲]
유니콘 : 감사합니다. 인간 아가씨, 당신은 검을 잘 쓰시는군요... 부탁이 있어요. 부디 들어주시지 않겠어요?
그라드리엘 : 괜찮다면 제가 힘이 되어드릴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유니콘 : 우리 아가가 마법을 쓰는 인간에게 붙잡혀버렸어요. 아가는 이 숲 앞에 잡혀있어요. 하지만, 전 마법에 걸려서 안에 들어갈수 없어요. 부디 아가를 구해주세요!
그라드리엘 : 알겠어요.
유니콘 : 정말인가요! 아가를... 아가를 부탁드립니다! 조심하세요. 상대는 강력한 마법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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