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8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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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만 : 라담의 생태 조사와 살아남은 사람의 구출이다.
카즈마 : 오비탈링에 생존자가 있다고!?
프리만 : 그렇다. 무인정찰기가 링 내부의 생체반응을 기록해왔다. 우리가 파견한 조사단은 그들을 구출하러 향했지만 라담의 공격으로 괴멸.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내져 온 영상이 이것이다.
D보이 : 이건!
미히로 : 테카맨? 하지만 D보이 씨와는 모습이 다른 것 같은데
카즈마 : 그럼 이 녀석이!
D보이 : 테카맨 대거, 라담의 앞잡이다. 녀석이라면 이쪽에 탐지되기 전에 격추시키는 것도 가능할 터. 그런데 촬영을 허락하다니
브레스 : 도발, 아니면 도전인가.
D보이 : 브레스 함장, 오비탈링으로 가줘. 녀석은 거기서 날 기다리고 있다.
브레스 : 진정해, D보이. 우주에선 가벼운 행동이나 스탠드 플레이는 죽음으로 이어지지. 자네도 스페이스맨 이라면 그건 이해하고 있을 텐데?
D보이 : 으...
시호미 : 아버지, D보이 씨의 과거를 알고 있나요?
브레스 : 그의 몸가짐에선 스페이스맨 특유의 색이 보인다. 그걸로 추론한 것뿐이야.
D보이 : ......
브레스 : 프리만, 의뢰의 자세한 내용을 들려줘.
프리만 : 알겠다. 보수에 대해선 40000G를 준비하지.
브레스 : 이런, 액수에 대해선 의뢰의 내용을 들은 뒤에야. 요전과 같이 어떤 함정이 숨겨져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야.
D보이 : (대거, 날 유인하려 하고 있나.)
카즈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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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알 : ...그래서, 일단은 우리가 선행정찰인가. 우리 치프도, 브레스 함장도 사람 다루는 게 거칠군. 그쪽 세대의 사람들은 모두 그런가?
아키 : 불평 하지 마, 노알. 이런 임무는 민첩한 블루어스호가 적임이잖아.
노알 : 내부의 조사는 D보이에게 맡기도록 하고 우린 주변의 경계를 해볼까. 아키, 색적 부탁해.
아키 : 알겠어! D보이, 준비는 됐어? 오비탈링에 내려설 거야.
D보이 : 그래, 그렇게 해줘.
카즈마 : (자, 마침내 오비탈링에 상륙인가.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발스토크 브릿지]
아카네 : 블루어스호가 선행해서 조사,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들도 출동인가...
시호미 : 이대로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는데...
아카네 : 그렇게 잘 될까? 상대는 그 라담인데.
시호미 : ......
아카네 : 왜 그래, 언니?
시호미 : 아니, 그 대거라는 테카맨을 봤을 때의 D보이 씨의 눈이 마음에 걸려서...
아카네 : 사랑에라도 빠진 거야?
시호미 : 농담이 아니라, 그때의 그의 눈은 왠지 분노나 증오보다 깊숙한... 더욱 복잡한 것이 있는 것 같았어.
아카네 : 언니의 눈은 정확하잖아? 역시 그 녀석은 우리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는 거겠지.
호리스 : 그런 그림자가 있는 점에 여성이 반해버리는 거지만 말이에요.
아카네 : 너도 좀 그럴 듯한 점을 보이는 게 어때? 연합 대학을 졸업한 인텔리 씨니까.
호리스 : 시호미 씨가 그런 남성이 좋다면 생각해 보지요.
시호미 : 후후, 저와 아카네의 눈이 높다는 건 알고 있죠, 호리스 씨?
호리스 : 네,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런 분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트레일러에 취직한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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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정말 긴장감이 없는 녀석들이야.
브레스 : 그렇지도 않아.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간 몸이 버티질 못하지. 맘 편히 있을 수 있을 때엔 느긋하게 있는 게 이런 미션의 철칙이다.
듀오 : 그것도 트레일러의 마음가짐인가?
브레스 : 내 철학이다.
듀오 : 그거 멋지군. 나도 본받아야겠어.
카토르 : 노인 씨는 무사할까...
듀오 : 그 사람도 상당한 격전을 치러왔으니 그렇게 간단하게 당하진 않을 거야.
브레스 : 확실히 조사단은 괴멸했지만 전멸했다고는 할 수 없지. 지금은 노알들의 보고를 기다리자.
미히로 : 여기 오빠가 오지 않았죠?
아카네 : 왜 그러니, 미히로? 카즈마가 없어?
미히로 : 응, 우리들은 발호크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브레스 : 호리스!
호리스 : 아차~ 카즈마의 선외 활동복이 없어졌네요.
브레스 : 그 녀석, 자기 멋대로!
[오비탈링 내부]
카즈마 : 기다려줘요~ D보이 씨!
D보이 : 네가 멋대로 블루어스호에 탑승해서 날 따라왔으니, 널 기다려 줄 이유는 없어.
카즈마 : 그렇게 매정하게 굴지 마세요. 우주에서의 선외 활동이라면 저도 나름 자신이 있어요. 그러니까 노알 씨와 아키 씨도 제가 따라가는 걸 허락해 줬잖아요?
D보이 : 넌 어디까지나 연락요원이다. 혹시 라담이 나타나도 내가 널 지킬 여유는 없어. 게다가 이곳엔 녀석도... 대거도 있다.
카즈마 : 그런 건 알고 있어요. 저도 꼬마가 아니니까.
D보이 : 아니, 그냥 꼬마일 뿐이다. 아버님의 고생이 느껴지는군.
카즈마 : 뭐에요... 왜 그렇게 아버지 편만 드는 거에요?
D보이 : 아버지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니 널 꼬마라고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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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어차피 전 [매의 눈] 의 못난 아들내미에요...
D보이 : ......
카즈마 : 제가 발호크의 파일럿을 하고 있는 것도 다른 것을 잘 못할 뿐이어서죠. 큰 누나처럼 냉정하고 침착하지도 못하고, 작은 누나처럼 엄청나게 무기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고, 미히로의 도움이 없으면 파일럿으로서도 분명 이류 수준이에요.
D보이 : 그러니 이렇게 멋대로 행동을 해서 점수를 따겠다는 거냐?
카즈마 : 아니야! 조금이라도 의뢰에 도움이 되어서 아버지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어! 그리고 인정을 받고 싶다고요! [매의 눈] 의 아들로서!
D보이 : 꽤나 거창하구나.
카즈마 : 이런 걸 말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하지만 당신의 눈을, 그 무언가를 짊어지고 있는 눈을 보고 있으면 뭔가 가슴 속에 있는 것을 말하고 싶어져서... 게다가...
D보이 : 겁을 먹었지?
카즈마 : 마, 말하지 마요!
D보이 : ! 엎드려, 카즈마!
카즈마 : 라, 라담의 습격인가!
버나드 : 진정해, 도련님들. 라담이 총을 쓰나?
카즈마 : 아, 그렇구나!
버나드 : 게다가 방금 건 위협사격이다. 맞출 생각은 없었어.
요코 : 뭐야, 기다리던 구원이라고 생각했더니 단 두 명... 게다가 하나는 꼬마냐.
노인 : 기다려, 미츠루기. 이쪽의 청년은 스페이스 나이츠의 자료에서 본 적이 있다.
카즈마 : 당신들은 도대체?
버나드 : 내 이름은 버나드 오툴, 연합군의 중사... 오비탈링 수비대의 대장이지.
카즈마 : 그럼 당신이 링의 생존한 사람!
버나드 : 그래... 동료도 몇 명인가 있었지만 요 몇 개월 동안 나만 남아 버렸다.
노인 : 난 루크레치아 노인. 오비탈링의 조사단의 일원으로 소속은 프리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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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 미츠루기 요코. 마찬가지로 조사단의 일원으로 파이터 스코트론의 대장이다.
카즈마 : 파이터 스코트론?
버나드 : 버드맨 중대다. 이런 기본용어를 모른다는 건, 꼬마야... 군인이 아니로군?
카즈마 : 그래요! 난 트레일러의 카즈마 아디건. 당신들의 구출을 의뢰 받은 사람이야.
버나드 : 이거야 원, 트레일러의 도련님 둘을 보냈을 뿐이라니. 아무래도 우린 완전히 버려진 모양이군.
카즈마 : 이봐, 난 몰라도 이쪽은 우는 아이도 그치는 D보이라고!
노인 : D보이! 스페이스 나이츠의 테카맨 블레이드인가!
요코 : 이 녀석이 그...
D보이 : ......
버나드 : 당신의 소문은 링에 틀어박혀 있던 내 귀에까지 들렸어. 하지만 이런 도련님이었을 줄이야.
D보이 : 당신들 이외에 생존자는?
노인 : 수비대와 링 거주자는 버나드 중사를 남기고 전멸. 조사단도 나와 미츠루기 대장을 남겨두고...
요코 : 모든 건 그 자식이 왔기 때문이야!
D보이 : 대거인가?
요코 : 그래! 그 테카맨 덕분에 내 중대도 전멸했어. 그 자식은 내 동료를 웃으면서 죽여나갔다고! 녀석은, 녀석만큼은 용서 못해!
프리츠 : 꽤나 기뻐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쪽도 기쁘군.
카즈마 : 누구냐!?
프리츠 : 오랜만이야, 블레이드.
D보이 : 프리츠! 역시 너냐!
프리츠 : 그리운 이름이야. 하지만 그 이름은 이미 과거의 것... 그렇지? 블레이드.
D보이 : 이 자식!
카즈마 : 호, 혹시 이 녀석은!?
프리츠 : 배신자 블레이드! 네놈은 이 손으로 갈가리 찢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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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이 녀석, 역시!
버나드 : 비켜라, 꼬마야! 이 형씨는 인간이 아니야!!
프리츠 : 테크 세터!
D보이 : 큭!
대거 : 배신자 블레이드! 라담을 배신한 죄, 그 몸으로 갚거라!! 그리고 네놈에게 입은 이 얼굴 상처의 굴욕, 그 몸에 배로 갚아주겠다!
요코 : 이 녀석이야! 이 녀석이 내 부하들을!!
버나드 : 떨어져, 꼬마와 아가씨!
대거 : 소용없다! 그 정도의 공격이 통할 것 같은가!
버나드 : 큭!
노인 : 괜찮나, 중사!?
버나드 : 파편이 스쳤을 뿐이야! 여긴 내가 막겠다! 아가씨들은 자신의 기체에 타!
요코 : 미안하다, 버나드 중사! 맡기겠어!
대거 : 왜 그러나 블레이드! 테크 세트해서 나와 승부를 내자!
D보이 : 좋다, 대거! 바라는 대로 결판을 지어주지!
카즈마 : 해치워 버려요, D보이 씨! 테크 세터!
대거 : 크크크크.
D보이 : 간다 대거! 테크 세터어어!!
대거 : 하하하하! 걸렸구나 블레이드!
D보이 : 뭐, 뭐지!? 으, 으아아아! 으, 으오오오!
카즈마 : D보이 씨!!
<제4화 부서지는 희망>
노알 : 갑자기 나타나다니... 저건 뭐야!?
아키 : 역시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우리도 가자!
노알 : 걱정할 것 없어. 그 녀석은 테카맨이야. 무슨 일이 있든 괜찮아. 그것보다 저 알 수 없는 것을 조사하는 게 먼저야.
아키 : 기다려 노알! 라담이야!
노알 : 쳇! 아무래도 저건 라담과 관계된 물건인 것 같군! 아키! D보이들에게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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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아키 씨, 큰일이야! D보이 씨가!
아키 : 무슨 일이 있었니 카즈마!?
카즈마 : 테카맨이 될 수가 없어! 테크세트할 수가 없다고!
노알 : 뭐라고!?
아키 : 안 돼! 노이즈가 심해서 안쪽과의 통신은 더 이상 무리야!
노알 : 발스토크에게 연락을! 이대론 이쪽도 위험해!
아키 : 알았어!
노알 : 젠장! 모두 D보이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단 건가!
노인 : 이쪽은 프리벤터의 루크레치아 노인이다! 블루어스호, 응답 바란다!
아키 : 이쪽은 블루어스호! 조사단 분이신가요!
요코 : 그래! 난 연합군의 미츠루기 요코! 너희 동료는 안에서 라담의 테카맨의 공격을 받고 있어!
노알 : 쳇! 역시 그런가!
아키 : D보이!!
[오비탈링 내부]
카즈마 : 으악! 주, 죽을 거야!
버나드 : 섣불리 움직이지 마라 꼬마! 머리가 날아가 버린다!
대거 : 하하하하! 왜 그러나 블레이드! 도망 다니기만 할 뿐이로군!
D보이 : 제, 젠장... 왜지!? 테크세트를 할 수 없어!!
대거 : 후하하하! 괴로워해라 블레이드! 여긴 간섭 스펙트럼 발생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D보이 : 뭐, 뭐라고!? 큭!
카즈마 : 왜 그래, D보이 씨!?
D보이 : 크아아아! 몸이... 타는 것 같아!
대거 : 테크세트하려 하면 장치의 작용으로 에너지가 역류해 자신의 몸을 상처입히지!
카즈마 : 뭐가 승부야! 방법이 더럽잖아!!
대거 : 닥쳐라 꼬마야! 내가 받은 굴욕은 이 정도론 끝내지 못한다!! 블레이드여! 이걸로 네놈은 손발이 묶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D보이 : 젠자아아아앙!!
버나드 : 소리치고 있을 여유는 없어! 도망치자, 꼬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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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알 : 구원이 올 때까지 우린 이 전력으로 버텨야만 해! 그쪽의 두 분, 구원군으론 폼이 나진 않지만 지금은 서로 도웁시다!
노인 : 알겠다! 각기는 서로의 사각을 커버하며 적과 맞서도록.
요코 : 역시 OZ의 사관이었던 분이야. 오랜만에 네 지시로 움직여 볼까? 난 대장을 맡을 그릇은 아닌 것 같아.
노인 : 좋아, 요코. 오랜만에 앞을 맡기도록 하지.
요코 : 저 라담의 테카맨의 면상에다 한 방 먹일 때 까진 죽을 수 없어!
아키 : 응답해, D보이! D보이!
노알 : 젠장! 안의 상황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야!? D보이는 정말로 테크세트를 못하는 거냐고!!
[오비탈링 내부]
버나드 : 일단 녀석은 따돌린 모양이다.
D보이 : 대거가 노리는 건 나다. 둘은 나와 떨어지면 도망칠 수 있어.
카즈마 : 농담하지 마요, D보이 씨! 동료를 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D보이 : 동료라... 나에겐 그런 건 필요 없다.
카즈마 : D보이 씨!
버나드 : 이쪽의 작은 녀석이 하는 말 대로야. 꼬마를 놔두고 갈 수는 없지.
D보이 : 당신도 날 동료라고 할 셈인가.
버나드 : 난 이 링의 수비대의 병사다. 이 링에 덤벼든 녀석을 상대로 도망칠 수는 없어. 임무를 목숨을 걸고 수행한다. 그게 병사의 삶이다.
카즈마 : 아저씨...
버나드 : 너희들도 있을 거 아냐. 자신이 목숨을 걸 만한 장소가. 병사인 내겐 지금 이 순간이 그런 장소다.
D보이 : 목숨을 걸 만한 장소...
카즈마 : 하, 하지만 그 간섭 스펙트럼이 있는 한 테크세트를 하지 못하는데...
버나드 : 그게 지금부터의 작전 포인트다. 꼬마야, 네 선외 활동복의 공기는 아직 남아 있느냐?
카즈마 : 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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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 그 대거란 녀석은 과신을 한 나머지 두 가지의 미스를 범했다. 하나는 꼬마가 변신할 수 없는 계략을 스스로 밝혔다는 것. 그러니까 그 간섭 스펙트럼 장치를 망가뜨리면 꼬마는 싸울 수가 있다는 거다.
카즈마 : 하지만 그 장치란 게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밖의 노알 씨들도 전투 중이라 링 안에선 통신을 보낼 수가 없고...
버나드 : 트레일러란 건 지혜와 배짱으로 우주의 바다를 헤엄치는 것 아닌가? 한심한 표정을 짓는 게 아니다. 그리고 녀석의 또 하나의 허점을 찌른다. 그건 꼬마를 괴롭히는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거야.
D보이 : 무슨 소리지?
버나드 : 앞으로의 작전은 우리 셋이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야만 제대로 된다. 일단 커다란 꼬마는 녀석을 유인하는 미끼 역할. 작은 꼬마는 그 사이에 그 장치를 찾으며 통신할 수 있는 포인트로 향해서 밖의 아가씨들과 연락해서 그걸 파괴해라. 그리고 난...
대거 : 찾았다 블레이드!!
카즈마 : 나타났다!!
버나드 : 둘 다 달려라! 내가 말한 작전을 잊지마!
D보이 : 하지만!
버나드 : 내 역할은 목숨을 걸고 너희를 지키는 일이다! 어서 가!!
D보이 : 당신을 믿겠어, 버나드 중사!!
대거 : 바보 같은 블레이드! 맨몸으로 덤벼들다니 미쳤느냐!
D보이 : 지금이다 카즈마!!
카즈마 : 으아아아아! 나도 남자야아아아!!
대거 : 윽! 뭘 할 생각이냐, 꼬마!!
버나드 : 이런! 네 상대는 나다!!
대거 : 인간 따위가!! 방해 마라!!
버나드 : 크아아!!
카즈마 : 버나드 아저씨!!
버나드 : 돌아보지 마라 바보 자식아! 앞만 보고 달려!!
카즈마 : 으, 응!!
대거 : 이 자식! 이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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