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7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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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토크 브릿지]
카즈마 : 모두 연극이었다고!?
브레스 : 그래. 프리만에게서 받은 정확한 의뢰는 나데시코의 격추가 아니라 위장격추를 돕는 일이었다.
카즈마 : 도대체 뭘 위해서 그런 짓을!?
듀오 : 너도 보는 대로야. 나데시코는 격추되었다고 판단하고 연합군은 물러갔으니까.
카토르 : 이제 연합군은 나데시코를 쫓지는 않을 거예요.
카즈마 : 잠깐만 기다려! 혹시 의뢰가 연기였다는 건 나 이외의 전원이 알고 있었던 거야!?
듀오 : 그래. 네가 오기 전의 브리핑에서 설명을 들었어.
미히로 : 저기... 아빠가 오빠에겐 가르쳐주지 말라고 해서...
아카네 : 카즈마는 단순하니까. 사실을 알려주면 연기는 못하게 되잖아?
카즈마 : ......
노알 : 이야... 박진감 넘치는 연기였어. 특히나 클라이맥스의 신은 걸작이었다. [위협이 아니라니까!] 꽤 어려운 대산데 말이야.
아키 : 풉... 그만해, 노알... 푸흡...
듀오 : 이야... 관객이 우리들과 나데시코와 연합군 녀석들만 있었다는 게 아까워.
카즈마 : 시끄러워! 난 진짜로 화났단 말이야!
호리스 : 자자, 카즈마... 이번 의뢰로 저희의 재산도 불어서 파산은 면했으니까...
시호미 : 역시 이번 일의 최고 공로자는 준비해 둔 섬광탄을 정확하게 쏜 카즈마야.
카즈마 : 그런 말해도 소용없어! 이번에야말로 용서하지 않겠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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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보이 : 용서해 줘라, 카즈마. 아버님도 널 생각해서 하신 일이야.
카즈마 : 그렇지만, D보이 씨!
노알 : (봤어? 아키...)
아키 : (으, 응... 저 D보이가 웃고 있었어...)
시호미 : 아버지... 나데시코의 함장씨에게서 통신이 들어왔어요.
브레스 : 모니터로 돌려라. 인사를 해두자.
유리카 : 처음 뵙겠어요, 여러분~! 제가 함장인 미스마루 유리카입니다~! 브이!!
브레스 : 내가 발스토크 함장인 브레스필드 아디건이다. 브이!!
카즈마 : 아, 아버지...
브레스 : 기억해 둬라, 카즈마.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상대에게 맞춰주는 거다. 상대의 본심을 모를 때엔 특히나.
유리카 : 답례,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연합군이 돌아갔네요.
브레스 : 이쪽은 꼬마 하나가 삐쳐있지만 말입니다.
유리카 : 이쪽도 제가 모두에게 통신을 하는 걸 잊어버린 탓에 반격을 할 뻔했네요.
아카네 : (그렇다는 건 저쪽 녀석들도 상당히 진심이었단 거구나.)
호리스 : (그래서 그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탄생한 거로군요. 어쩌면 모두 저 미인 함장님의 계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듀오 : (그렇다면 저 가벼운 척은 적을 방심시키는 수법일지도 모르겠어...)
미히로 :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요...)
브레스 : 모두 프리만과 네르갈의 상층부의 계획대로라는 거지. 그런데 이제 나데시코는 어디로?
유리카 : 네! 화성으로 갑니다!
카즈마 : 화성! 화성으로 가는 거야!?
유리카 : 아, 그 전에 프로스펙터 씨에게서 함장씨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바꿔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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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 : 프로스펙터? 네르갈 중공의 프로스펙터인가!
호리스 : 사장님! 이건!
브레스 : 그래, 마지막에 엄청난 강적이 등장했어.
카즈마 : 어, 어떻게 된 거야!?
프로스펙터 : 처음 뵙겠습니다, 브레스 함장님.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브레스 : 이쪽도입니다. 네르갈의 프로스펙터라고 하면 우는 아이도 쓴웃음을 짓는다... 라고 들었습니다.
아카네 : (굉장해... 아버지가 진지하잖아...)
카즈마 : (저 수염난 아저씨, 도대체 누구지...)
프로스펙터 : 이쪽도 어서 출발해야 하니 본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번 작전에선 그쪽이 준비한 섬광탄을 저격... 그게 폭발하는 사이에 나데시코는 열량을 방출하여 격침으로 위장. 그 후에 잠행모드로 대기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브레스 : 작전대로 연합군은 잘못 알고 철수했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프로스펙터 : 그 저격말입니다만... 아무래도 위력이 너무 강했던 모양인지라 배의 본체에도 피해가 나와서 말입니다... 그 수리비로서 50000G를 청구하겠습니다.
아카네 : 그럴 수가! 50000G라면 적자도 적자 중의 대적자야!!
프로스펙터 : 이쪽으로서도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만 사실은 사실인지라... 설마 트레일러 중의 트레일러이신 발스토크 패밀리가 스스로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시지는...
브레스 : 미스는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가 목성 도마뱀의 공격에 협력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프로스펙터 : 이런... 그건 스페이스맨으로서의 당연한 행동... 이른바 무료봉사가 아닌지?
호리스 : (사장님... 밀리고 있습니다!)
브레스 : (윽, 소문 이상으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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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터 : 그렇다곤 해도, 우리도 같은 스페이스맨. 이번 일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수리비의 청구액은 30000G로 해드리겠습니다.
카즈마 : 기, 기다려! 이번 의뢰의 보수가 그대로 빠져나가는 거잖아!
브레스 : 알겠습니다. 청구액은 외우주 개발 기관을 통해서 네르갈에게 보내도록 해놓겠습니다.
프로스펙터 : 역시 소문의 브레스 함장님. 씀씀이가 깨끗하신 분이십니다. 이걸로 이쪽도 아무런 걱정 없이 화성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겠네요.
브레스 : 하지만 프로스펙터 씨... 이번 일은...
프로스펙터 : 네, 알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네르갈에서 그쪽에 우선적으로 의뢰를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서로간에 좋은 관계를 바라며,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을...
시호미 : 통신 종료... 나데시코, 화성으로 진로를 잡고 발진했습니다.
브레스 : 시호미, 소금! 모니터에 소금을 뿌려!
캬렛 : 그만두세요, 캡틴. 기계가 망가집니다.
시호미 : 아버지... 이걸로 네르갈과 연이 닿았으니까... 좋게 생각해요, 네?
브레스 : 으... 음...
카즈마 : 그런데 말이야, 모처럼 회피한 파산의 위기가 다시...
노알 : 그거 안 됐군. 뭐, 나데시코를 쏴버린 네 탓이지 않겠어?
카즈마 : 무슨 소릴 하는거야 노알 씨! 원인이라고 하면 날 속인 아버지가 나쁘다고!!
브레스 : 이렇게 되면 프리만에게서 추가요금을 받아내고야 말겠어! 호리스, 진로를 지구로 잡아라! 외우주 개발 기관으로 쳐들어간다!
호리스 : 알겠습니다, 사장님!
노알 : 잘 될까나... 우리 치프는 방금 전의 수염 이상의 걸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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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식당]
쥰 : 난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어서 군대에 들어갔어. 하지만 그런 건 어디에도 없었지.
아키토 : ......
쥰 : 알고 있었어... 군대는 전쟁만 하고 정의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는 거... 그리고 내가 정말로 되고 싶었던 건 유리카를... 유리카를 지켜서......
아키토 : 괜찮지 않나? 정의의 사도가 될 수가 없다고 정해진 건 아니잖아?
쥰 : 텐카와...
아키토 : 게다가 말이야... 유리카의 옆자리는 비어 있는 걸지도 몰라.
쥰 : 나데시코라면... 그 자리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료코 : 들어가고 자시고, 너도 이미 나데시코에 타고 있잖아.
히카루 : 그래, 그래! 자아성찰도 연애 배틀도 이제부터 시작하는 거야!
이즈미 : 함장은 자신이 살아갈 방식을 찾아냈어... 당신도 그렇게 해보도록 해.
쥰 : 자신이 살아갈 방식...
가이 : 일단 나보다 눈에 띄게 죽는 건 참아줘! 조연이 눈에 띄면 다음 주에는 죽어버리는 게 법칙이니까.
히카루 : 고향에 두고 온 애인 이야기를 하거나, 싸움이 끝난 후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냥 완벽하게 플래그 성립!
료코 : 무슨 이야기야 그건...
아키토 : 생각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 나데시코는 화성을 향해서 출발했으니까.
쥰 : 고마워, 텐카와.
아키토 : 아니... 인사는 됐어.
메구미 : 상냥하군요, 아키토 씨...
아키토 : 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히카루 : 윽... 이건 수상하군! 여기에 함장이 더해지면 훌륭한 삼각관계가 탄생이네.
이즈미 : 적어도 지루한 항해가 될 것 같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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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 : 아키토! 이런 곳에 있었구나! 있지! 화성에 도착할 때까지 이야기나 잔뜩 하자!
아키토 : 놔, 놔줘 유리카! 난 이제 가이와 게키 강가의 환상의 제3쿨을 봐야 한단 말이야!
유리카 : 그럼 이렇게 하자! 함장명령! 지금부터 승무원 모두가 게키 강가 관람회를!
료코 : 봐줘라 정말...
루리 : 바보들...
[네르갈 중공 회장실]
아즈라엘 : 연합군의 지시에 따르란 건 어떻게 된 일이지?
아카츠키 : 어떻게고 뭐고, 보시는 대롭니다. 네르갈은 네르갈을 위해서 행동했을 뿐이에요.
아즈라엘 : 그건 국방 산업 연합 전체를 적으로 돌리겠단 소린가?
아카츠키 : 그렇게 받아들이셔도 상관없습니다. 원래 그 연합은 좋아하질 않아서요. 당신은 버튼 재단이나 크림존 그룹을 모아서 따로 놀아주세요.
아즈라엘 : 화성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해서 우쭐대지 마라...
아카츠키 : 그렇군요. 어차피 그 기술을 연합군에게 팔아버릴 겁니다. 아무리 당신들이라도 군의 인간 모두를 매수한 것은 아닐 테죠?
아즈라엘 : 이 자식!
아카츠키 : 더 이상 이야길 해도 서로 불쾌해지기만 할 뿐이겠네요. 일단 갈 길이 틀어졌으니 앞으로 서로 간에 간섭은 하지 말기로 합시다.
아즈라엘 : 반드시 후회하게 될거다, 아카...
아카츠키 : 이런... 변함없이 화를 잘 내시는 분이야...
에리나 : 일단 나데시코는 프리만 씨와의 계획대로 무사히 화성으로 떠났습니다.
아카츠키 :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어. 앞으로를 기대해 보자... 그 나데시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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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6월 25일 항해일지. 결국 파산의 위기는 계속된다. 저번 의뢰는 경비 몫만큼 적자라는 최악의 결말로 끝났다. 아버지는 프리만이라는 사람에게 추가 보수를 청구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보수도 그렇지만 난 나의 처우에 대해서 납득을 할 수가 없다. 그냥 가출해서 나데시코를 타고 화성으로 갈 걸 그랬다. 인류의 태양계 진출의 거점이었던 화성, 트레일러로서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다. 호리스의 이야기로는 태양계의 혹성은 구세기엔 9개였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끝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 별이 혹성에서 탈락되어... 지금은 8개가 되었다. 태양계는 그 별의 공전궤도만큼 좁아졌지만 우주는 역시 넓다. 언젠가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이런 로망 넘치는 이야기보다 지금은 눈앞의 파산 위기가 먼저다. 아버지의 교섭능력을 기대해 보자.
[발스토크 브릿지]
프리만 : 상황은 이해했다 브레스. 일단은 의뢰달성의 공로를 치하하도록 하지.
브레스 : 네 감정이 실리지 않은 감사의 말보다 돈이 더 기쁘다. 그러니까 조금만 어떻게 안되겠나?
프리만 : 안타깝게도 외우주 개발기관은 우주개발공단의 한 부분이지 나의 사설조직이 아니다. 예산에 대해선 공단 총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브레스 : 공단의 총재는 설마...
프리만 : 그래. 너도 잘 아는 타이가 코타로다.
브레스 : 그 골드 타이거와 이런 곳에서 부딪치게 될 줄이야...
프리만 : 그와 너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라는 관계였을 때도 있었지.
브레스 : 남 얘기 하듯 하지 마. 너도 날 쫓던 팀의 일원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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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흐음, 그 타이가라는 사람도 아버지와 아는 사람인가.)
듀오 : (특수임무부대 ID5와 트레일러 [매의 눈] 의 대결인가. 그거 볼만하겠는데.)
브레스 : 하지만 지금의 난 발스토크 패밀리의 대표다. 과거는 잊겠어. 그 녀석에게 머리를 숙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지.
프리만 : 그렇게까지 비장한 각오는 필요 없어. 넌 트레일러답게 의뢰를 수행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으면 돼.
브레스 : 그럼?
프리만 : 지구로 오기 전에 자네들에게 한가지 부탁할 일이 있다.
카즈마 : 뭐야!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 프리만 씨!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란 말이에요!
프리만 : 하지만 이번 미션은 저번 연기보다도 훨씬 곤란할 거다.
호리스 : 받을 것만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의뢰라도 해 보이죠!
노알 : 혹시 치프, 그 미션이란 건 우리들도 참가하는 건가?
프리만 : 당연하다. 원래는 스페이스 나이츠가 받아야 할 임무니까.
노알 : 역시, 그렇게 되는 건가...
D보이 : 스페이스 나이츠의 임무라는 건 오비탈링의 라담과 관계되는 건가?
프리만 : 이전에 군의 정보국과 국련사무국의 공동작전으로 오비탈링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노알, 아키, 자네들이 갔던 제20블록의 조사는 그 예비단계였지.
노알 : 그렇군. 우린 길안내를 했었단 말이로군.
듀오 : 스페이스 나이츠가 주도한다는 건... 저번엔 어쩌다가 싸우게 되었지만 이번에 우리는 놀아도 된다는 건가?
프리만 : 그럴 순 없네, 듀오 멕스웰. 통신을 바꿔주지.
듀오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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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 듀오, 카토르, 오랜만이야.
카토르 : 레디 씨! 왜 프리만 사령관과 같이 있는 거죠?
레디 : 조직의 개편이 이루어져서 스페이스 나이츠와 프리벤터는 본부를 G아일랜드 시티로 옮기게 되었다.
프리만 : 그렇게 된 거다. 이 통신도 G아일랜드 시티에서 중계해서 그쪽으로 보내고 있다.
듀오 : 혹시 프리벤터와 스페이스 나이츠가 합병된 거야? 그럼 이름은 스페이스 프리벤터?
레디 : 그것에 관해선 너희가 지구로 귀환한 뒤에 이야기를 하지. 하지만 적어도 네가 제안한 이름만은 채용하지 않을 거다.
듀오 : 쳇, 일단 우리가 조사한 그 일의 보고는 지구에서 하지.
카즈마 : 저 미인은 혹시 성녀 레디 언?
카토르 : 네, 혁명전쟁에서 콜로니와 지구의 다리 역할을 했던 레디 언 씨. 지금은 프리벤터의 사령관, 그러니까 저희들의 사령관이죠.
브레스 : 오랜만이군 미스 레디. 변함없이 아름다워.
레디 : 여전하군, 캡틴. 이쪽의 멤버가 신세를 지고 있다.
브레스 : 아니, 역시 자네의 부하야. 우수한 인재를 모았어.
듀오 : (잘도 말하는군! 식사 준비나 청소만 시키면서 우수고 뭐고 있냐!)
카즈마 : (참아, 듀오. 네 청소능력은 우리도 인정하고 있어.)
듀오 : (하나도 기쁘지 않아!)
레디 : 듀오, 카토르, 이번 조사엔 프리벤터도 협력하여 노인도 조사단으로 참가시켰다.
듀오 : 그러니까 우리도 관계가 없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은 거 아냐.
레디 : 맞아. 이 미션엔 프리벤터로서 참가해 주도록.
카토르 : 오비탈링의 무엇을 조사하러 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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