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16화

가이 : 맞아, 아키토! 끓어 넘치는 분노를 녀석들에게...
아키토 : 시끄러워! 닥쳐, 가이!
가이 : 뭐, 뭐야, 너! 우린 전우... 고통도 슬픔도 서로 나누는 동료잖아!
아키토 :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야...
료코 : 텐카와...
이즈미 : ...이야기는 나중에 해. 적은 벌써 코앞까지 와있어.
히카루 : 와... 이즈미... 오늘은 처음부터 시리어스!
우리바타케 : 들리냐, 너희들! 에스테바리스는 나데시코로 돌아오면 프레임을 바꿀 수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 프레임을 가려 써라!
료코 : 알았어! 가자, 자식들아! 오늘은 죽을 기세로 싸워!!
유리카 : 공격개시! 모조리 처치해 주세요!
후쿠베 : ......
가이 : 다가오는 적, 겁을 먹은 사람들... 캬! 이걸로 불타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지!! 와라, 악당 놈들아! 사나이 다이고우지 가이, 일생 일대의 폼 나는 모습을 보여주마!
아키토 : 젠장! 유토피아 콜로니를 파괴한 인간이 나데시코에 있었다니!!
가이 : 이봐 아키토! 전장에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죽는다!
아키토 : 시끄러워! 네가 내 기분을 알 것 같아!!
히카루 이, 있잖아, 또 왔어! 이거 혹시 좀 위험하지 않아?
료코 : 조금 정도가 아니야! 분하지만 그 이네스라는 게 말한 대로 될 것 같아!
루리 : 함장님, 피아 전력 차이는 압도적입니다. 어쩌죠?
쥰 : 일단 후퇴하자, 유리카!
유리카 : 그것도 안돼! 여기서 나데시코가 후퇴하면 여기 살고 있는 사람들이!
후쿠베 : ......
루리 : 함장님... 새로 화성에 접근하는 기체가 있습니다. 그 숫자는... 5기.
미나토 : 혹시 원군인가!?

루리 : 그건 있을 수 없어요. 연합군은 완전히 화성을 포기했습니다.
메구미 : 그럼 또 적!?
루리 : ...옵니다.
미나토 : 뭐야 저게!?
프로스펙터 : 라이온 형태의 메카인 모양이군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모두 5마리인가요?
쥰 : 미스마루 제독님에게서 들은적 있어! 저건 GGG의 메카 라이온, 갸레온이야! 역시 구원으로 와준 거였어!
프로스펙터 : 아뇨... 소문의 GGG의 메카 라이온은 백색입니다. 저것들은 흑, 적, 녹, 황, 청색이로군요.
쥰 : 왜 그렇게나 컬러풀한데 하얀색이 없냐고!!
코가네 : 화성에 도착한 모양이야.
쿠로가네 : 그런데 저건 뭐지!? 저 벌레 같은 녀석들은!
세이도 : 게다가 저쪽의 전함도 연합군의 것과는 다른 것 같아!
시로가네 : 우리가 가루라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태양계에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군.
파라 공주 : 시로가네... 저 두 군세 중 어느 쪽이 당신들의 고향 별의 인간인가요?
시로가네 : 아마도 저 하얀 전함 쪽... 하지만 아직 우리 편을 들어줄지는 모릅니다.
스즈이시 : 어쩌지, 치프!
코가네 : 일단은 오픈 채널로 저쪽의 전함을 불러보자! 그쪽의 하얀 전함, 들리나! 난 코가네 아키라! 지구인이다!
메구미 : 함장님! 통신입니다! 저 검은 라이온에게서에요!
프로스펙터 : 저 라이온... 출처는 모르겠지만 타고 있는 건 지구인인 것 같군요.

유리카 : 들립니다, 라이온 씨! 이쪽은 네르갈 중공 소속의 나데시코 함장, 미스마루 유리카입니다! 이쪽은 현재 목성 도마뱀과 교전중! 당신들의 소속과 목적을 알려주세요!
쿠로가네 : 목성 도마뱀이란 건 저 벌레 같은 녀석들인가?
스즈이시 : 우와... 분명 저 녀석들은 데스블랙 수인 같은 게 타고 있을 거야!
시로가네 : 네르갈이라면 분명 달에 본사가 있는 지구의 기업이군. 저쪽의 배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
세이도 : 하지만 치프... 우리에 대해선 뭐라 설명하지?
코가네 : 그건...
라이블 : 뭘 하고 있나, 코가네! 이쪽엔 알테어 별 왕가의 정통 후계자 파라 공주님이 계시다! 그걸 너희 별의 인간에게 이야기 하고 조력을 구하라!
료코 : 이, 이봐... 들었어?
히카루 : 알테어 별의 후계자인 공주님이라고 했지...
이즈미 : 알테어 별... 테어가 알을 낳아 만들어진 별인가? 크크크...
가이 : 들었냐 텐카와! 악의 제왕에게 쫓기는 이성인의 공주님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아키토 : 아무도 악의 제왕이라고 말하지 않았잖아...
라이블 : 오오! 그대들도 악의 가루라 대제국을 이끄는 다이 바잘 대제왕을 알고 있는가!
히카루 : 정말인 것 같아...
세이도 : 으윽! 저 목성 도마뱀이라는 녀석들이 이쪽에 공격을 해왔어!!
히스 : 너희들, 어서 어떻게든 해봐! 공주님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여관장 히스가 그냥 놔두지 않을 테다!
스즈이시 : 자, 잠깐만! 조종석은 좁으니까 날뛰지 말아요!
유리카 : 코가네 씨! 이쪽도 목성 도마뱀의 공격을 받고 있어요! 같은 지구인끼리 서로 협력하죠!

시로가네 : 어쩌지, 치프?
코가네 : 이대로는 저 목성 도마뱀에게 당할 뿐이야! 게다가 길게 끌면 녀석들에게 따라 잡힌다. 그 전에 우린 지구로 귀환해서 가루라의 위협을 전해야만 해!
파라 공주 : 그럼, 코가네...
코가네 : 그래... 우리도 합체해서 싸우자!
스즈이시 : 그렇게 나와야지! 하자고, 치프!!
쿠로가네 : 헷... 지구 녀석들, 우리의 힘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
코가네 : 좋아! 모두 포메이션을!
료코 : 뭘 할 생각이지, 저 녀석들?
아키토 : 설마...!
가이 : 아니, 틀림없어!! 저 녀석들... 저 녀석들은!!
코가네 : 고라이온 합체! 레에츠 고오오 라이온! 고라아아이오오온!
가이 : 합체다! 저 녀석들, 역시 합체를 했어! 크! 살아 있어서 다행이야!!
히카루 : 5마리의 라이온이니 고라이온... 알기 쉽다~!!
코가네 : 와라, 목성 도마뱀! 고라이온이 상대해 주마!
라이블 : 해치워라, 코가네! 알테어의 전설에 나오는 고라이온의 힘, 보여주거라!! 파라 공주님을 지키고 알테어를 구하기 위해서 그 힘을 사용하는 거다!!
파라 공주 : 그만해요, 라이블... 이제 알테어는...
라이블 : 고, 공주님...
코가네 : 공주... 지금은 알테어는 잊고 우리가 살아 남기 위해서 싸우는 거야. 가자, 시로가네, 쿠로가네, 세이도, 스즈이시!
유리카 : 모두 고라이온을 엄호! 힘을 합쳐서 핀치에서 벗어나 주세요!!
코가네 : 먼 옛날에 우주에서 날뛰어 최후에는 신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패배하였고, 그 몸이 다섯으로 갈라져 알테어 별에 봉인되었던 로봇... 그게 고라이온이다! 그 힘을 지금 쓰겠다!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루리 : 적의 증원입니다.
미나토 : 정말! 이래선 끝이 없어!
코가네 : 나데시코! 적의 전력은 무한한가!?
쥰 : 아마 이 근처에 튤립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
세이도 : 튤립? 뭐야 그게?
이네스 : 설명하죠. 튤립이란 목성 도마뱀이 사용하는 일종의 전이장치에요. 그 장치를 사용해서 목성 도마뱀은 본대로부터 계속해서 원군을 순간이동... 이른바 보손점프를 사용해서 보내온다는 거에요. 그리고 이 에리어에 있는 저것도 튤립이죠.
라이블 : 자세한 설명, 감사하네.
이네스 : 신경 쓰지 마시길. 취미라서 하고 있는 것이기에.
미나토 : 그러니까, 그냥 설명을 좋아한다는 거야?
시로가네 : 그 튤립이라는 것을 부수지 않으면 증원은 멈추지 않는다는 건가!
쿠로가네 : 쳇... 이건 어서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게 좋지 않겠어?
유리카 : 안돼요! 이 에리어엔 화성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있어요!
파라 공주 : 코가네...
코가네 : 알고 있어, 파라 공주! 우린 알테어의 비극을 반복되게 놔둬선 안돼!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선 목성 도마뱀을 처치할 수밖에 없어!
루리 : 함장님...대기권 밖에서 새로운 반응. 이것도 목성 도마뱀이 아닙니다.
유리카 : 혹시 또 새로운 손님!?
쿠로가네 : 큰일이야, 치프! 이건!
코가네 : 저건 데스블랙 수인! 가루라에게 따라 잡혔나!
가이 : 오오! 그 악당 같은 이름, 그리고 기괴한 디자인! 왔구나, 악의 앞잡이 녀석!
루리 : 밧타... 그 데스블랙 수인을 포위했습니다.
데스블랙 수인 : 갸오오오오오!!
료코 : 저 자식... 밧타를 한방에!
코가네 : 조심해! 데스블랙 수인의 파워는 고라이온에 필적한다! 그리고 녀석들은 가차없이 공격을 해와!

히카루 : 으아~! 그럼 우리들도 저것과 싸워야만 한다는 거야!?
료코 : 좋았어! 가루라인지 뭔지 모르지만 이렇게 되면 해보는 거야!!
코가네 : 간다, 모두! 녀석은 우리가 쓰러뜨리는 거야!!
세이도 : 음! 알테어 별에서 쫓겨온 원한을 여기서 씻어주지!!
루리 : 대기권 밖에서 포격이 옵니다.
유리카 : 디스토션 필드 최대출력! 서둘러주세요!!
메구미 : 꺄악!!
루리 : 화성 사람의 거주구에 상당한 피해. 계속해서 함대가 옵니다.
코가네 : 왔나, 가루라!
호네르바 : 힛힛힛히... 겨우 붙잡았구나, 고라이온. 설마 네놈들이 우리의 목적지와 같은 장소에 올 줄이야.
코가네 : 큭!
호네르바 : 이건 절호의 기회라는 것. 이 태양계를 정복함과 더불어 너희를 쓰러뜨리면... 알테어를 대표로 하는 사자좌 연합도 완전히 와해되리라.
파라 공주 : 아... 아아...
코가네 : 젠장! 태양계까지 날아오기 위해 이쪽도 소모되어 있어... 이대론 승산이 없다!
쥰 : 저, 저게 고라이온이 말한 가루라 대제국이야!?
가이 : 괴, 굉장하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악의 제국이다!
료코 : 바보 자식아! 쓸데 없는 데 감탄하지 마!
루리 : ...좌측 145도, 적 함대 포착. 목성 도마뱀, 옵니다.
유리카 : 뭐!? 이런 상황에서!!
고트 : 무슨 숫자가...
프로스펙터 : 저 가루라 탓에 나타난 것 같네요.
사닥 : 호네르바 님, 새로운 군세입니다. 어찌할까요?
호네르바 : 대답은 정해져 있다, 사닥 사령관. 방해되는 것들은 모두 없애면 된다. 공격개시!
유리카 : 그만하세요! 이래선 거주구가 파괴되어 버려요!
우리바타케 : 누구야! 강습양륙정을 멋대로 출격시킨 게!!

유리카 : 혹시!
후쿠베 : 날세, 함장.
유리카 : 후쿠베 제독님!
아키토 : 저 녀석...! 혼자서 도망칠 생각인가!
후쿠베 : 그럴 생각은 없네...
쥰 : 으악!!
루리 : 후쿠베 제독님의 강습양륙정 히나기쿠, 이쪽에 공격을 해왔습니다.
유리카 : 무슨 짓인가요, 제독님!?
후쿠베 : 미스마루 함장, 나데시코를 저 고라이온과 함께 이곳에서 탈출시키게.
유리카 : 하지만 그런 짓을 했다간 화성의 생존자 분들이...
후쿠베 : 어서 하게. 그리 하지 않으면 난 자네들을 쏘겠어.
유리카 : 그럴 수가...
이네스 : 후쿠베 제독님을 쏘고 그 후에 화성의 생존자들과 함께 가루라와 목성 도마뱀의 공격에 죽는다...아니면 화성의 생존자들을 버리고 이 자리에서 탈출한다... 둘 중의 하나네.
유리카 : 그, 그럴 수가!
쥰 : 하지만 이탈한다니 어떻게!?
후쿠베 : 저 튤립을 사용하거라.
유리카 : 부, 분명 튤립은 전이장치지만...
이네스 : 어디로 날아갈지 몰라. 애초에 맨몸의 인간이 튤립 안의 이차원공간에 견딜 수 있을지...
쥰 : 맞습니다! 목성 도마뱀의 무인병기라면 몰라도!
후쿠베 : 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걸 수밖에 없네.
아키토 : 당신은 혼란을 틈타서 도망갈 생각이야!? 실패는 우리에게 떠맡기고 또 혼자서 살아 남을 거지!
메구미 : 하지만 그렇게 할거라면... 히나기쿠로 그대로 도망치면 돼요...
후쿠베 : 결단을 하게나, 함장!
유리카 : 나데시코를 지킬지, 화성의 생존자 분들을 버릴지...
쥰 : 유리카...

유리카 : ...에스테바리스와 고라이온을 수용해 주세요.
아키토 : 유리카!
쿠로가네 : 이, 이봐... 우린 어쩌면 좋지!
스즈이시 : 맞아, 치프! 이래선 알테어 별에서 도망쳤을 때와 마찬가지야!!
코가네 : 가자, 모두들... 우린 파라 공주를 지키고 가루라를 쓰러뜨려야만 해...
파라 공주 : 코가네... 당신은!
코가네 : 공주도 결단을 내려! 알테어에서 건진 목숨... 아직 버릴 수는 없어!
파라 공주 : ......
유리카 : 동시에 나데시코는 방향을 바꿔서... 튤립으로 향해주세요.
미나토 : 어떻게 되도 몰라...
후쿠베 : ...좋아, 함장. 자네는 나에게 협박을 받아 할 수 없이 그렇게 결정을 한 걸세.
유리카 : 아뇨... 제독님... 모든 건 함장인 제 결정이에요...
후쿠베 : 그런가...
유리카 : 제독님, 돌아와주세요! 나데시코는... 아니, 저에겐 제독님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어쩌면 좋을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후쿠베 : 나에겐 자네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다네. 난 그저 내 소중한 것을 위해 이렇게 하는 걸세.
아키토 : 뭐야 그게!? 멋대로 죽지 마, 망할 영감탱이야!
후쿠베 : 그게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어. 하지만 제군들에겐 그게 반드시 있네. 아니... 언젠가 찾아낼 것이야...
메구미 : 제독님... 화성에 남을 생각이셔...
고트 : 그런가...! 제독님은 우리가 들어간 후에 튤립을 파괴할 생각인가!
쥰 : 적이 나데시코를 쫓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네스 : 적도 이쪽을 노리기 시작한 모양이야.
메구미 : 모두 서둘러주세요! 나데시코, 튤립에 들어갑니다!
프로스펙터 : 무모합니다, 함장님! 보손점프에 사람이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이네스 : 디스토션 필드를 믿죠.
코가네 : 후쿠베 제독... 당신의 희생, 쓸모 없게 하진 않겠습니다.

후쿠베 : 코가네 군이라고 했나... 짊어지고 있는 게 있다면 자네들은 살게나...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게.
료코 : 우리도 서두르자!
가이 : 제독... 당신은 잊지 않...
후쿠베 : 난 좋은 제독이 아니었지. 좋은 어른조차 아니었을 게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억지를 부렸으니...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네... 나데시코는 자네들의 배야. 분노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
[나데시코 통로]
아키토 : 으... 여긴? 우리는 튤립에 들어가서 그 후로... 우린 격납고에 있었을 텐데... 어째서?
이네스 : 그리고 전 브릿지에 있었어요.
아키토 : 이, 이네스 씨!? 왜 이곳에!
이네스 : 역시 저도 해설불능이네요. 게다가 여긴 또 한 사람이 있어요.
유리카 : ......
아키토 : 유리카...
유리카 : 화성의 사람들도... 후쿠베 제독님도...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아키토 : 맞아! 그러고 보니 가이는!?
이네스 : 귀환하지 않았다더군요. 아마도...
아키토 : 그, 그럴 수가... 가이가... 가이가 죽다니...
이네스 : 그 싸움에서 희생자가 이 정도로 끝난 건 기적에 가까워요. 함장님, 그러니 너무 풀 죽지 말아요. 당신의 결단과는 상관없이 화성의 주민은 전멸했을 테니까.
유리카 : ......
루리 : 함장님... 이곳에 계셨군요. 어서 브릿지로 올라와 주세요.
이네스 : 함장님은 아직 충격이 심해요. 그런데 나데시코의 현재 위치는?
루리 : 지구권 외곽입니다.
이네스 : 그래요... 아무래도 우린, 맨몸으로 보손점프를 성공한 모양이군요.
아키토 : 젠장... 젠자아아아아앙!!
유리카 : 미안해... 미안해... 아무도... 구할 수 없었어... 아키토... 난...
이네스 :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