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5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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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렛 : 캡틴 브레스... 지구의 외우주 개발 기관과 통신이 연결되었습니다.
브레스 : 그러냐... 그럼 정면 모니터로 돌려다오.
프리만 : 이쪽은 국련 직속 조직의 외우주 개발 기관, 그리고 스페이스 나이츠 사령관... 하인리히 폰 프리만입니다. 발스토크 패밀리, 응답 바랍니다.
브레스 : 오랜만이로군 프리만. 변함이 없는 것 같군.
프리만 : 그쪽도 건강한 모양이야, 브레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가 15년 전 가까이 되는군.
브레스 : 그래, 그 사건은 너에게도 꽤나 신세를 졌지.
프리만 :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오늘도 이쪽의 스탭을 구해준 모양인데... 그런데 부인은 잘 계시나?
브레스 : ...그러고 보니 너에겐 이야기 하지 않았군. 유우미는 사고로 죽었어.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군.
프리만 : 그런가... 그거 실례했군.
브레스 : 신경 쓰지 마. 너희가 없었다면 나와 유우미도 만나지 못했을 테니... 옛날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일 이야기부터다.
프리만 : 대충의 보고는 노알에게서 들었다. 블루어스호의 지구까지의 운송을 부탁하지. 물론 보수는 그쪽의 제시액에 따르겠다.
카즈마 : 해냈다! 이걸로 파산 위기에서 탈출이야!
프리만 : 그쪽은 카즈마인가?
브레스 : 그래. 겉은 컸지만 안은 그대로지. 아직 멀었어.
카즈마 : 쳇... 옛날 친구 앞이라고 멋대로 말하시긴.
프리만 : 그런데 브레스... 이쪽에서도 제시하고 싶은 조건이 있다.
브레스 : 역시 그렇게 나오나. 네가 순순히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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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만 : 각오가 되어있다면 이야기는 빠르지. 이쪽의 조건이란 또 하나의 일을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일에는 스페이스 나이츠의 멤버도 그쪽의 지휘에 넣어 사용해줘.
노알 : 이런... D보이를 돌봐주고 오비탈링의 조사... 그 다음엔 트레일러를 도우라니...
브레스 : 그래서 그 일이란 건?
프리만 : 이전에 네르갈 중공의 사세보 도크에서 전혀 새로운 컨셉의 전함이 완성되었다... 연합군은 네르갈에게 그 배를 제공해 달라고 했지만 네르갈 측은 제안을 거부... 그리고 그 배는 연합군을 빠져나가 대기권을 돌파했다.
노알 : 연합군의 녀석들도 영 아니군. 잘난 척하며 뽐내기만 하면 누구나가 따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아카네 : 꽤나 군을 싫어하는 것 같네... 스페이스 나이츠도 군의 부대 아니야?
아키 : 우리는 국련 사무국 직속의 조직이야. 안전 보장 이사회가 총괄하는 연합군과는 다른 계통으로 움직이고 있어.
듀오 : 그게 연합군 녀석들에게 있어선 마음에 들지 않는지 사무국 직속의 조직은 군에게 눈엣가시 취급을 받고 있어.
카즈마 : 흐음... 듀오와 카토르의 프리벤터라는 것도 그 사무국의 직속이란 거야?
듀오 : 어떻게 그걸...!?
카즈마 :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쭉 듣고 있으면 그 정도는 알지. 말했잖아? 트레일러는 정보가 생명이라고.
듀오 : (단순한 바보라고만 생각했더니 제법인데... 역시 그 [매의 눈] 의 아들이란 거로군. 조심해야겠어...)
브레스 : 그래서 프리만... 우리의 일과 그 전함이 어떤 관계가 있는 거지?
프리만 : 자네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건 그 전함... 코드네임 나데시코의 파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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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 ...그런가. 이 태양계에 이바류더가 나타났나...
대거 : 현재는 선발부대의 정찰과 행동뿐이라 생각됩니다만 언젠가는 본대가 올 것이라고...
오메가 : 재미있군... 이 땅을 녀석들과의 결전의 땅으로 삼는 것도 좋겠지. 주변의 함대에게도 연락을 넣어라. 그리고 우리도 지구제압을 서두르지.
대거 : 그 전에 오메가 님... 저에겐 해야 할 일이...
오메가 : 블레이드 말이냐?
대거 : 녀석에게 입은 이 얼굴의 상처의 굴욕과 원한과 분노... 녀석을 갈가리 찢어버릴 때 까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메가 : 녀석은 만만치 않다... 방법은 있는가?
대거 : 네... 이 간섭 스펙트럼이 녀석을 지옥으로 인도하겠지요.
오메가 : 라담에게서 태어난 자는 라담으로 돌아가는 것이 숙명... 가라, 대거여! 블레이드에게 라담의 숙명을 가르쳐 주어라!
대거 : 네...!
[연합군 정보국]
아이잭 : 프로페서 칸자키... 외부에서의 통신입니다.
미치 : 이상하네... 아이잭에게 직접 통신이 들어오다니... 발신자는? 
아이잭 : 불명입니다. 그리고 통신은 펄스 신호 형식으로 보내져 오고 있으며... 그 발신원은 거의 특정되었습니다.
미치 : 역시 세계최고의 유기 컴퓨터 아이잭이야. 그래서 신호는 어디에서 오고 있어?
아이잭 : 우주입니다. 오비탈링의 제20블록 근처가 됩니다.
미치 : 우주에서... 어떻게 된 거야!?
아이잭 : 펄스 신호를 데이터로 변환... 모니터에 표시합니다.
미치 : ...오건...? 이건 도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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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6월 21일 항해일지... 이바류더라는 녀석들을 쫓아서 라담과 싸우고 스페이스 나이츠를 태우고... 갑자기 급전개로 다음엔 네르갈 중공의 신형전함을 파괴하라는 의뢰다. 이 의뢰는 여러 가지로 뒤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로서는 파산의 위기에서 일단 탈출해서 안심이다. 상대가 나데시코인지 나메네코인지 모르겠지만 함대전이라면 익숙하다. 발스토크와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겠다...
시호미 : 카즈마, 슬슬 브리핑 시간이야. 브릿지로 오렴.
미히로 : 서둘러 오빠. 벌써 모두 모여 있으니까.
카즈마 : 알았어! 내 텐션은 지금부터 레드 존이야!
시호미 : 그거 다행이네. 기대하고 있을게 카즈마.
[연합군 사령부]
콜벳 : 미스마루 제독, 이번 불찰은 모두 귀관의 책임이오. 변명 거리는 있으신가?
미스마루 : 모든 것은 보고 대로요. 우리 극동 방면군은 사세보 도크로부터 발진한, 네르갈의 신조전함... [나데시코] 를 놓쳤고 지금에 이르렀네.
콜벳 : 그 나데시코는 오비탈링의 라담과의 공격진을 돌파해 지구권을 이탈하려 하고 있네. 이것도 모든 건 귀관이 지휘하는 극동 방면군의 실수 탓이야!
미스마루 : 그렇기 때문에 극동 방면군 지휘하의 함대를 움직여 나데시코를 추적하고 있네.
콜벳 : 당연하지. 극동 방면군만이 아니라 방위함대의 일부도 움직이고 있어. 라담조차 돌파한 그 전력을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어야만 하네.
미스마루 : 비록 나데시코를 포획하더라도 그렇게 잘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네만...
콜벳 : 입을 다물게나 미스마루! ...듣자하니 나데시코의 함장은 귀관의 딸이라고 하던데.
미스마루: ......
콜벳 : 네 이놈, 딸이 가여워서 쓸데없는 생각을 품은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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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루 : 군인의 책무에 걸고 맹세하지. 그렇지 않네.
포레스톤 : 콜벳 준장, 나데시코 함장인 미스마루 유리카는 연합대학의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무패를 자랑한 인재라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원 연합군 제독인 후쿠베 진도 타고 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나데시코는 장비도 포함해서 결코 얕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콜벳 : 게임 감각만으로 단련된 계집아이와 늙다리가 뭘 할 수 있다고 그러나! 게다가 후쿠베는 제1차 화성전투의 사건을 이유로 군을 포기한 남자... 말하자면 낙오자다! 그런 녀석들에게 깨지다니 극동방면군의 힘도 별거 아니로군 그래.
미스마루 : ......
콜벳 : 이것도 다 그 GGG나 민간 연구 기관의 기체를 징수하지 않은 결과야!
미스마루 : 그들은 국련의 사무국 직속이자 존다와 닥터 헬을 상대하고 있네. 이쪽의 의사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어.
콜벳 : 그 어설픈 생각이 나데시코를 도망치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겐가!
포레스톤 : 하지만 콜벳 준장, 당신도 테카맨의 접수에 실패하시지 않으셨는지요?
콜벳 : 그건 사무국의 로제 아프로발의 횡포에 방해를 받은 결과야!
포레스톤 : 사무총장인 아프로발 여사가 상상 이상으로 수완이 좋군요. 군으로서는 조금 거슬리겠습니다. 특히나 사령부에게 있어선...
콜벳 : 포레스톤 국장... 귀관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지?
포레스톤 :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정보국으로서 사실과 상황을 분석했을 뿐입니다.
콜벳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행동부대를 지니지 못한 녀석들. 가만히 놔둬도 괜찮겠지. 여차하면 강공책으로 나가면 그만이야...)
포레스톤 : 지금 중요한 것은 나데시코의 포획과 네르갈 중공에 대한 견제입니다. 이대로 네르갈을 멋대로 놔두면 언젠가는 연합군의 권위는 실추되고 세계의 통제권을 잃게 되겠지요. 병기산업과 군사령부의 뒷거래가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지금, 엄중한 대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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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 더 이상의 이야기는 무의미하네. 미스마루 제독, 나데시코에 대해선 귀관이 책임지고 맡도록. 나데시코가 정지하지 않을 경우엔 네르갈에 대한 본보기로 격추시키게!
미스마루 : 알겠네.
콜벳 : 네르갈 중공과의 교섭은 우리 사령부가 맡겠다. 포레스톤 국장, 필요한 데이터를 미스마루 제독에게 주게나. 이상이다.
포레스톤 : (역시나. 매 파의 콜벳 준장의 석권엔 뒤가 있는 모양이군. 이번 네르갈의 움직임에도 뒤가 있을지도 모르겠어.)
미스마루 : 포레스톤 국장, 감사하오. 국장의 도움 덕택에 그 남자의 얼굴을 볼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구려.
포레스톤 : 그것보다 미스마루 제독, 당신은 나데시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미스마루 : 위험한 존재요.
포레스톤 : 역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미스마루 : 내 딸 유리카의 미모와 나이스 바디는 위험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구려.
포레스톤 : 제가 듣고 싶은 것은 함장 개인이 아니라 나데시코의 존재에 대해서입니다.
미스마루 : ......
포레스톤 : 네르갈이 개발한 상전이 엔진을 집어넣은 나데시코는 단독으로 전쟁의 국면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인류전체의 손실이자 동시에 그것을 섣불리 사용하면 군이라는 존재 자체를 뒤흔들게 되겠지요.
미스마루 : 이해하고 있소이다.
포레스톤 : 그렇다면 저로서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군요. 자신의 책무를 잊지 마시길.
미스마루 :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딸의 몸은 자라기만 하고... 유리카, 넌 무슨 생각을 하는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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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브릿지]
프로스펙터 : 여러분, 모두 모이신 것 같으니 이후의 나데시코의 행동방침을 함장님에게 들어보지요.
유리카 : 안녕하세요! 소개받은 함장 미스마루 유리카입니다!
아키토 : 이미 다 알고 있어.
유리카 : 정말! 아키토는 재미없게 군다니깐~! 날 쫓아서 나데시코에 탔으니까 좀 더 솔직해지면 좋을 텐데!
아키토 : 소, 솔직하게라니!?
유리카 : 정말! 하트에 정직하라구! 러브러브인게 당연하잖아!
아키토 : 러, 러브러브라니...
메구미 : 그게 정말인가요 아키토 씨!?
아키토 : 아, 아냐! 결코 아니야! 난 요리사로서 이 배에 탔을 뿐이고, 나데시코의 목적지에 따라선 배에서 내릴 거야!
가이 : 텐카와! 너, 나와의 맹세를 저버릴 셈이냐!
아키토 : 맹세라니, 난 그런 걸 한 적이 없는데?
가이: 캬~! 벌써 잊었냐! 내 게키강가를 너에게 빌려주었을 때 넌 나와 함께 저 푸른 지구를 지키자고 맹세했잖아!
우리바타케 : 이봐 야마다 지로! 에스테바리스를 게키강가라고 부르지 마라!
가이 : 내 이름은 다이고우지 가이다! 잊어버리지 마!
우리바타케 : 무슨 소리야! 그쪽도 네가 멋대로 부르고 다니고 있을 뿐이잖아! 네 본명이 야마다 지로란 건 이미 알고 있어!
가이 : 다이고우지 가이는 내 혼의 이름이다!
미나토 : 어떻게 된 거야?
메구미 : 미나토 씨, 게키강가3라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알고 계세요?
미나토 : 아니? 들어본 적도 없고 애초에 만화에는 흥미가 없으니까.
아키토 : 거짓말! 그 감동의 열혈 초대작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사람도 있구나...
미나토 : 흐응... 아키토도 그런 걸 좋아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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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토 : 아, 옛날에 재방송을 자주 봤거든요...
가이 : 남자라면 누구나가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 혼이 서로 공명하듯이 말이야!
메구미 : 그 애니메이션의 대 팬인 야마다 씨는 에스테바리스를 게키강가라고 부르고 있어요.
가이 : 그래! 나에게 있어서 로봇의 원점은 게키강가니까!
미나토 : 그래서 메카닉인 우리바타케 씨는 그걸 참을 수가 없다는 거구나.
메구미 : 그리고 야마다 씨는 자신의 본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이고우지 가이라고 부르고 있는 거예요.
미나토 : 흐응... 바보구나. 그것도 뼛속까지.
가이 : 어쨌든! 네가 맹세를 잊고서 배에서 내리겠다면 날 쓰러뜨리고 가라!
아키토 : 그런 맹세를 누가 했다는 거야!? 난 그런 소릴 한 기억이 없어!
가이 : 말이 아냐! 네 혼이 나에게 말했다!
유리카 : 싫어 아키토! 혼의 외침이라면 나에게 들려달란 말이야!
아키토 : 아~ 정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루리 : 함장님, 연합군의 추격부대가 쫓아오고 있네요. 브리핑은 짧게 부탁드려요.
유리카 : 아, 그랬었지!
프로스펙터 : 감사합니다, 호시노 양. 이대로 아무것도 알리지 않은 채로 연합군과 전투를 하게 되는 줄 알았어요.
루리 : 바보들...
아키토 : 그런데 유리카, 이 배는 제대로 화성까지 가는 거지!? 난 화성의 유토피아 콜로니를 내 눈으로 볼 때까지 이 배에 타고 있을 거야!
후쿠베 : ......
고트 : 개인의 지원 이유는 아무래도 좋다. 이 배의 행동결정은 배의 소유자인 네르갈에 따라서 결정된다.
아키토 :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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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 (고트 씨는 좀 무서운 느낌이네...)
미나토 : (그야 전직 군인이고 네르갈에서 현장 담당자로서 타고 있는 걸. 하지만 저래 봬도 귀여운 구석도 있어.)
메구미 :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 미나토 씨...)
미나토 : (후후, 그렇지 뭐.)
유리카 : 네!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아키토의 희망대로 나데시코의 진로는 화성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정보수집과 생존자의 구출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아키토 : 다행이다! 이걸로 난 화성으로 갈 수 있어!
우리바타케 : 그런데 함장, 화성은 목성 도마뱀 녀석들에게 완전히 제압당했잖아? 연합군도 탈환을 포기하고 방치한 상태인데, 그곳에 네르갈이 단독으로 배를 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유리카 : 아~ 그건 말이죠...
아키토 : 그건?
유리카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키토 : 뭐야 그게!?
프로스펙터 : 그럼 제가 대신해서 조금만 설명을 해드리죠. 다시금 자기소개를. 이번 프로젝트의 총무통괄역을 맡은 프로스펙터입니다. 여러분의 급여나 처우, 복리후생, 그 외 기타까지 모두 처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바타케 : 알고 있어. 우리들은 당신에게 스카웃 되어서 이 배에 타고 있으니까.
프로스펙터 : 이 나데시코의 화성파견은 저희 네르갈 중공의, 스키아파렐리 프로젝트로 인한 것입니다.
메구미 : 스키아파렐리?
미나토 : 패션디자이너의 이름 같네...
루리 : 구세기에 화성을 관측한 이탈리아의 천문관측가의 이름이에요.
미나토 : 역시 천재 오퍼레이터! 땡큐, 루리루리!
루리 : 루리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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