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17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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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연방 어느 곳]
가르시아 : 목표물을 포획할 계획은 세웠겠지?
가우룽 : 요 1개월 간 신변조사를 해서 준비는 완벽합니다. 마침 그녀는 오키나와로 바캉스를 갑니다... 그때를 노리도록 하죠.
가르시아 : 이런 일은 역시 프로에게 맡겨야 하는 법인가 보군.
가우룽 : 칭찬을 받아서 영광입니다, 대령님.
가르시아 : 그런데 왜 오키나와에서 공격을 할 생각이지? 그녀의 거처 근처에서는 문제가 있나?
가우룽 : 조금 사정이 있어서요... 그런데 대령님... 잠깐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가르시아 : 뭐지?
가우룽 : 나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게 잘만 되면 유라시아 연방이 대서양 연방을 제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가르시아 : 들어보지, 미스터 가우룽...
가우룽 : 그럼...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8월 1일 항해일지... 마침내 8월이 되어 버렸다. G아일랜드에 체재한지 벌써 1개월이 된다. 그 동안 심부름꾼 정도의 작은 의뢰는 했지만, 이래선 GGG에 길러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주로 돌아가지 않는 건 아버지의 말로는 그 프로젝트W에 대한 의리 탓이라고 한다. 전투는 하지 않아도 그 이외의 일은 도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어딘가의 조직의 아래로 들어가려 하다니 아버지도 좀 이상해진 것 같다. 분명 트레일러의 일은 의리와 인정, 신용으로 말하는 세계다. 하지만 어차피 의뢰를 해줄 것이라면 지구권으로 돌아온 그 나데시코의 수색이라도 맡겨주면 좋을 텐데... 일단 심심해서 죽을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의 여름은 더워서 미칠 것 같다...
발자크 : 실례하겠어, 트레일러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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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발자크씨인가... 당신도 이곳으로 온지 꽤 지났지... 그런데 기사는 잘 써질 것 같나요?
발자크 : 그렇지 뭐. 일단 취재도 거의 끝나간다.
카즈마 : 그런데 나한테 볼일이라도? 트레일러의 기사라도 쓸 생각이야?
발자크 : 트레일러는 세계에 우주해적이나 마찬가지인 취급을 받으니까. 그 진짜 모습을 써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하지만 일단은 눈앞의 일부터야. GGG의 다음 출격 때에 나도 데려가 주지 않겠어?
카즈마 : 난 그 녀석들과 같이 싸울 생각은 없는데.
발자크 : 아냐, 아냐. 전투를 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그 운전수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카즈마 : 그렇군... 발호크의 기동성이라면 박진감 넘치는 앵글을 노릴 수 있겠어. 난 OK야. 계약 쪽 이야기는 아버지에게 해줘.
발자크 : 고마워. 그런데 넌 오키나와에 가지 않는 거냐? 큰 누나와 보이쉬한 누나는 워터 폴리스라는 유원지로 간다고 하던데...
카즈마 : 그런 건 애일 때나 가는 거야. 난 흥미 없어.
발자크 : 이런... 아이일 때는 아이다운 놀이를 하지 않으면 삐뚤어진 어른이 되고 말아... 나나 그 D보이 처럼 말이야.
카즈마 : 발자크 씨...
[GGG 빅 오더 룸]
미히로 : ...그래서 말이야, 빙룡. 그 워터 폴리스에는 우포 군이 있어.
빙룡 : 우포 군 말입니까? 제 데이터 뱅크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은 이름입니다만...
아카네 : 그곳의 유원지의 마스코트야. 그다지 인기는 없지만.
염룡 : 그런 것 치곤 잘 알고 있네, 아카네.
아카네 : 미히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조금 밑 조사를 했거든.
호리스 : 어라... 아카네 씨... 작년 [지구 워커] 의 유원지 특집에 끼워져 있는 그것은 뭔가요? 그리고 어제는 시호미 씨와 새 수영복까지 사러 갔었던가요? 정말 잘 어울렸어요, 파란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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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 호, 호리스! 왜 그런 것 까지 알고 있는 거야!?
가이 : 뭐야... 아카네도 갈 생각이 있었던 거군.
호리스 : 그야 그렇죠. 아카네 씨는 전부터 우포 군의 대 팬으로, 방에는 우포 군의 배게까지 있으니까요.
아카네 : 그러니까, 호리스! 왜 네가 그런 것 까지 아는 거야!?
버나드 : 아가씨들은 오키나와에 바캉스야? 좋겠구만.
미히로 : 버나드 씨, 아직 GGG에 계셨나요?
버나드 : 그런 소리 마라. 이래 보여도 프리만 녀석의 부탁으로 라담의 생태연구에 협력하고 있어. 게다가 이곳은 좋은 곳이야. 밥은 맛있고, 좋은 밥 친구가 생겼거든. 그렇지 페가스?
페가스 : 네...
레빈 : 정말! 이상한 노래만이 아니라 술까지 페가스에게 가르칠 생각이야!?
버나드 : 그런 소리 말라니까, 오카마 양반. 이제 곧 난 떠날 거니까.
가이 : 무슨 소리지, 중사?
버나드 : 슬슬 연합군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단 거지. 잊었냐, 너희들? 내가 군인이라는 거 말이다.
레빈 : 흥! 이런 주정뱅이가 있는 군대는 제대로 된 곳이 아닐 거야!
빙룡 : 그렇군요, 중사님... 쓸쓸해 지겠습니다.
버나드 : 고마워. 너희는 로봇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녀석들이었다. 저쪽의 애송이는 너희들의 반만 따라가줬으면 좋겠어.
D보이 : ......
미리 : D보이... 버나드 씨에겐 신세를 졌잖아요.
미히로 : 작별인사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D보이 : 난...
버나드 : 무리하지 마, 애송이. 네 감사 인사 같은 걸 들었다간 이런 한여름에 식은땀이 날 것 같으니까. 그것보다 기념으로 어때... 이봐! 기자 양반, 잠깐 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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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 불렀나, 대장?
버나드 : 당신의 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하지. 그래, 타이틀은... [영웅과 병사가 한자리에] 는 어때?
호리스 : 역시 중사님! 조악한 언동 중에 간간히 보이는 센스가 빛나는 군요!
버나드 : 추켜 세워도 나오는 건 트림뿐이다. 자, 꼬마 아가씨들과 오카마 양반도 이리 와. 빙룡, 염룡, 페가스도.
페가스 : 라져.
염룡 : 기쁘게 참가해 주겠어!
레빈 : 자, 잠깐만! 화장 좀 고치고!
미리 : 정말, 레빈! 화장 좀 한다고 달라지는 거 없잖아요!
D보이 : ......
아카네 : 왜 그래, D보이? 미소를 지으라곤 하지 않겠지만, 그렇게 무뚝뚝한 표정은 하면 안되지.
D보이 : 난... 영웅 같은 게 아니야...
미히로 : D보이 씨... 그렇지 않아요...
아카네 : 그야, 우리도 영웅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훌륭하진 않지만...
미리 : D보이는 지구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싸우고 있잖아요!
D보이 : 난... 모두와는 틀리다.
가이 : D보이...
발자크 : 자, 카메라를 봐. 염룡, 빙룡! 너희는 엎드리고! 렌즈에 다 들어가지 않아!
염룡 : 아카네, 내 어깨에 올라타.
아카네 : 음~ 여름이니까 빙룡 쪽으로 갈래.
레빈 : 염룡은 불타는 여름이 어울리니 내가 타겠어!
염룡 : 초AI가 과열될 것 같아...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모르겠군...
발자크 : 정말 촬영하기 어려운 피사체로군 이건...
버나드 : 기자 양반... 당신 사진 찍는 게 영 서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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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 농담하지 마. 난 몇 년이나 외길을 판 프로야. 자, 간다... 1더하기 1은?
빙룡 : 계산 결과는 2입니다.
미리 : 정말, 빙룡! 그래선 의미가 없잖아! 아~! 나 이상한 얼굴로 찍혔어~!
레빈 : 어머? 그럼 보통 때랑 같잖아.
미리 : 정말, 레빈! 아까 그거에 대한 복수구나!?
D보이 : ......
가이 : D보이, 잠깐 괜찮을까?
D보이 : 난 너와 이야기할 것이 없다.
아카네 : 그렇게 말하면서 1개월 가까이나 가이의 권유를 거절했지... 고독한 한 마리 늑대인 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거 피곤하지 않아?
D보이 : ......
가이 : 너와는 한 번 느긋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 우리의 몸에 대해서...
D보이 : 그렇다면 더욱 할 이야기가 없어...
미리 : D보이...
호리스 : 흠... 사이보그의 신체와 테카맨의 몸을 지닌 두 사람인가요...
가이 : 그래... 그가 받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낫게 해줄 생각이었지만 쓸데없는 짓이었나 봐...
미리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가이 씨의 마음은 언젠가 반드시 D보이에게 전해질 거에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미히로 : 미리...
미리 : 미히로, 나 말이야... D보이는 사실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나한테 여동생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 적도 있고...
미히로 :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미유키라는 이름이라고... 아주 사이가 좋았던 남매였다고 해요...
미리 : 응. 여동생에 대해서... 그렇게나 소중하게 여기는걸. 사실은 분명...
가이 : D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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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폴리스]
쿄코 : 카나메, 괜찮겠어~?
카나메 : 뭐가?
쿄코 : 오키나와 여행도 선생님에게 사가라를 돌봐주라고 부탁 받았잖아. 그런데... 그런 소리를 하다니...
카나메 : 쿄코... 넌 그 녀석과 같이 행동을 하고 싶니? 그 녀석과 같이 있으면 주변에서 불쌍하다는 시선을 집중포화로 받는다고.
쿄코 : 그, 그치만 사가라는 오키나와에 도착할 때 까지는 얌전했잖아... 공항에서의 신체검사에서도 의외로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고... 하지만 그러고 보니 오키나와의 공항 주변에서 꽤 소란스러웠는데...
카나메 : 도리안 외무차관이 오키나와에 온 것 때문이 아닐까? 오브와의 교섭 때문에 말이야...
쿄코 : 정말 멋진 것 같아, 도리안 외무차관은... 우리들과 비슷한 나이로 멋지게 외무차관을 하고 있다니. 난 역시 차관보단 리리나 님이라고 부르고 싶어.
카나메 : 원래 생크킹덤의 여왕이었고, 한 시대의 아이돌이었지...
쿄코 : 정말 반해버릴 것 같아!
카나메 : 같은 18세라도 여왕님도 있고, 오타쿠도 있어... 그래서 훌륭하게 검사를 통과한 사가라는 무슨 소릴 했다고 생각해? 검사를 받는 걸 알고 있는데 무장을 가져오는 바보는 없다고 했단 말이야!
쿄코 : 학교에서의 일... 반성하고 있었던 게 아니구나...
카나메 : 다음에 한 말이 끝내준다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다른 루트로 장비품은 보내뒀다... 라더라니까!
쿄코 : 하아... 그렇게까지 해서 모델 건을 가지고 다니고 싶었구나...
카나메 : 그 녀석이 전학 온지 1개월 동안 심신이 조용할 날이 없어! 매일, 매일이 소동의 연속이었고, 난 2킬로나 쪘단 말이야!
쿄코 : 그건 카나메가 과식을 한 결과잖아... 그런데 너무 심하지 않니? 이 여행에서도 쓰레기 담당으로 멋대로 정해버렸고...
카나메 : 그, 그건 반장의 특권으로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으니까 전학생인 그 녀석에게 맡긴 건데... 하지만 나도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 그 녀석에게 [쓰레기 담당] 을 시킨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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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코 : 설마 사가라 군이, 이 워터 폴리스에 도착해서 모든 쓰레기 통을 뒤집을 줄이야.
카나메 : 쓰레기 담당으로서 모든 쓰레기를 확인하고 폭발물의 유무를 조사하다니... 그냥 청소를 하는 건지 주정뱅이인지 구별이 안간다니까!!
쿄코 : 사가라는 유원지의 스탭 분들에게 끌려가 버렸지...
카나메 : 자업자득이야, 이번에도!
쿄코 : 그런데 카나메...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는 사가라에게 그건 너무 심했어...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라니...
카나메 : 으... 응...
쿄코 : 있지... 사가라를 데리러 가자. 그러자, 응?
카나메 : 그럴 필요 없어! 우린 우리들끼리 모처럼의 여행을 즐기자!
유우 : 으악!
카나메 : 느낌이 안 좋아... 최근엔 사람과 부딪쳐서 제대로 된 일이...
유우 : 미안해, 미안해! 다치지는 않았니?
쿄코 : 괜찮아, 카나메. 평범한 아저씨야.
카나메 : 그, 그치만... 이런 사람이 괴물로 변해서...
유우 : 응? 왜 그러니 너희들?
마모루 : 어라!? 카나메 누나!
카나메 : 마모루... 아마미 마모루!? 왜 오키나와에?
마모루 : 아빠랑 엄마랑 하나랑 여행 왔어요. 복권에 당첨됐거든요.
하나 : 안녕하세요, 카나메 언니, 쿄코 언니. 그땐 정말 고마웠어요.
쿄코 : 아핫, 하나도 건강하구나? 오늘은 공식 숙박 데이트니?
카나메 : 교육에 좋지 않아, 쿄코...
유우 : 당신이 치도리 카나메로군요. 마모루에게서 들었습니다.
카나메 : 아... 혹시 마모루의 아버지신가요? 처음 뵙겠습니다.
유우 : 아마미 유우에요. 전에는 마모루가 신세를 졌다고...
쿄코 : (그다지 마모루와 닮지 않았네...)
카나메 : (분명 엄마를 닮았을 거야...)
마모루 : 어라? 오늘은 소스케 형은 없나요?
카나메 : 아, 그 녀석은 좀... 그런데 마모루의 어머니는?
마모루 : 어...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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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폴리스]
아이 : 어머나, 어머나, 곤란하네요. 여보랑 마모루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
쿠르츠 : 설마 남편에 아이까지 있으셨을 줄이야... 전 대학생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 : 어머나, 어머나... 감사합니다.
쿠르츠 : 그럼 마담... 다시금...어떻습니까, 저와 함께...
마모루 : 뭐 하고 있는 거야 엄마?
아이 : 아... 소개할게요, 쿠르츠 씨. 이쪽이 저와 여보의 아이인 마모루에요. 귀엽죠?
쿠르츠 : 네... 네에...
아이 : 쿠르츠 씨? 모두 함께 차라도 어떠세요? 모처럼이니 여보랑 하나도 사이 좋게...
쿠르츠 : 아, 아뇨... 전 임무 도중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
아이 : 어머나? 안 됐네요...
쿄코 : 저 사람이 마모루의 어머니구나...
카나메 : 저쪽의 금발이 꼬시고 있었던 것 같은데... 완전히 맥이 풀린 모양이야...
쿄코 : 그치만 굉장히 잘 생겼다... 아... 이쪽으로 와!
쿠르츠 : 여어, 너희들! 혹시 진다이 고등학교의 학생?
카나메 : 우리들이 다니는 학교를 알고 계시나요?
쿠르츠 : 내가 아는 녀석도 거기에 다니고 있거든. 난 쿠르츠 웨버... 잘 부탁해, 치도리 카나메.
카나메 : 어떻게 제 이름을?
쿠르츠 : 진다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녀석에게서 들었어.
쿄코 : 그 아는 사람이란 게 누군데요?
쿠르츠 : 힌트.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세계 제일의 바보 멍청이 고등학생.
카나메 : 호,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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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군 : 안녕하세요! 전 우포 군이에요!!
카나메 : 으악! 뭐야, 갑자기!?
쿄코 : 이게 그 소문의 우포 군이구나...
우포군 : 어라? 모두 절 알고 있나요?
쿄코 : 응... 기분 나쁘기로 소문난 마스코트... 그 증거로 저길 보면...
하나 : 싫어! 오, 오지마!!
마모루 : 괜찮아, 하나야. 그냥 인형일 뿐이니까.
하나 : 그, 그치만...
우포군 : 그, 그럴 수가... 난 그렇게나 인기가 없었구나...
카나메 : 저기... 그렇게 풀 죽지 마세요...
아카네 : 우와아! 우포 군! 진짜 우포 군이다아아아!!
우포군 : 뭐, 뭐지!?
아카네 : 미히로, 사진! 사진! 우포 군과 내 사진! 자, 우포 군도! 웃어요, 웃어!!
미히로 : 작은 언니... 창피해...
아카네 : 무슨 소리야! 우포 군이잖아, 그 우포 군! 크~! 이것 만으로도 지구로 내려온 보람이 있었어!!
카나메 : 매니아인 사람도 있구나...
쿄코 : 그, 그런데 일부러 콜로니에서 우포 군을 만나러 온 거구나...
아카네 : 우포 군, 나랑 악수! 그리고 사인도 해줘, 아카네에게... 라고!
우포군 : 내, 내 팬!? 이런 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니! 우아아아아! 불타오른다!
카나메 : 자... 잠깐만! 기운을 차린 건 좋지만 껴안지는 마!!
본타군 : 후못후!
마모루 : 본타 군이다! 왜 이런 곳에 본타 군이!?
쿄코 : 본타 군이라면... G아일랜드의 후못후 랜드의 마스코트인...
카나메 : 그게 왜 오키나와에!?
우포군 : 뭐, 뭐야 이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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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스토리가 입혀졌네요. 와우~~ 잘 읽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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