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3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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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크의 집]
로이드 : 엄마, 다녀왔어...
다이크 : 어서 와라.
로이드 : 아버지, 다녀왔어. 저기 말이야. 열쇠의 문장을 만들어 주지 않을래?
다이크 : 갑자기, 그건 왜?
로이드 : 오늘 알게 된 사람이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를 달고 있었거든.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는 몸에 안 좋잖아. 일단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를 장비하면 이미 늦은 건가?
다이크 : 그런 건 아니지. 다만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는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위험하지. 그래서 억제 광석으로 악세서리를 만들어 거기에 표식을 새겨서 열쇠의 문장으로 대신하는 수 밖에 없다.
로이드 : 흐~응. 그렇게 하면 되는구나. 그럼, 팔찌가 낫겠다. 지금 빨리 만들어 줘.
다이크 : 잠깐만. 그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 대체 어디의 누가 몸에 지니고 있었지?
로이드 : ...에? 아, 그게 그러니까, 여행자였어. 여행하는 용병.
다이크 : 그럴 리가 없지. 엑스피어라는건 기본적으로 디자이언 밖에 쓰지 않아. 놈들에게 빼앗은 거라면 열쇠의 문장은 당연히 있을 거고.
로이드 : 그건...
다이크 : 드워프의 맹세 제11번, [거짓말은 도둑질의 시작이다]! 정직하게 말해라. 어째서 열쇠의 문장이 필요한 거냐?
로이드 : 오늘 목장에서, 아는 사람이 열쇠의 문장이 없는 엑스피어를 지니고 있었거든.
다이크 : 목장에 간 거냐?!
로이드 : 자, 잘못했어! 사정이 좀 있었거든...
다이크 : 디자이언에게 엑스피어를 들키지는 않았겠지?
로이드 : 아아, 괜찮아... 그런데 왜 그렇게 이걸 감춰야 하는 건데? 오늘 마을에 온 용병도 당당하게 지니고 있었는데.
다이크 : 너의 엑스피어는 특별하거든.
로이드 : 특별? 디자이언이 장비하고 있는거랑 다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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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크 : ...그 엑스피어는 네 어머니의 유품이다. 디자이언은 그걸 빼앗기 위해 너의 어머니를 죽였던거다.
로이드 : ...정말... 이야?
다이크 : 목장 근처 절벽에서 너를 주웠다고 말했었지? 그때, 너의 어머니는 아직 의식이 있었다. 그때 들었지. 틀림없다.
로이드 : 어째서 지금까지 말을 안 해 준거야!
다이크 : 말해 줬다면 넌 디자이언에게 덤비러 갔겠지? 낮에 구원의 탑이 출현했다. 뒤는 코렛트 양에게 맡겨 둬라. 그럼 디자이언도 사라지겠지.
로이드 : ...그렇지만.
다이크 : 넌 디자이언 근처에도 가지 마라.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지킨 엑스피어와 네 몸을 소중히 해야 한다.
로이드 : ...열쇠의 문장은 만들어 줄 거야?
다이크 : 로이드! 내 말 못 들은거냐?
로이드 : 들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모른 척할 수가 없다고! 으앗, 그렇다고 때릴 것까지는 없잖아! ...아, 혹시 지금 한 이야기 들었어?
지니어스 : 미안해, 나 때문에.
로이드 : 됐어, 너 때문이 아니잖아.
리필 : 로이드, 코렛트와 둘이서 이야기 하고 와. 우리는 이 근처에 있을테니까.
로이드 : 알았어.
코렛트 : 로이드, 베란다에 가자.
로이드 : 그럴까? ...미안해, 생일 선물을 못 만들었어.
코렛트 : 괜찮아, 그런 건.
로이드 : 하지만, 그런 건 생일 당일에 받아야 의미가 있는 거잖아?
코렛트 : ...그럼 [생일 축하해] 라고 말해 줄래? 내가 16살이 된 기념으로.
로이드 : 아, 그래.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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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트 : 헤헤, 고마워, 다행이다.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
로이드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앞으로도 계속 살아 남아서 세계를 재생해야지.
코렛트 : ...응, 그래.
로이드 : 그런데 말이야. 내일 말인데,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 될까?
코렛트 : 안 된다고 해야 하나... 디자이언에게 쫓기게 될 텐데. 위험한 여행이 될 거야.
로이드 : 그 디자이언 놈들. 난 지금까지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엄마는 살해당한 거야! 디자이언 놈들에게. 그걸 알아버렸는데, 놈들과 불가침 조약을 맺은 마을에서는 살 수가 없어.
코렛트 : ...그렇구나. 우리들 내일 오후에 떠날 거야. 그러니까 오후쯤에 와줄래?
로이드 : 그래! 알았어. 이제 네가 천사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코렛트 : ..응. 역시 레미엘 님이 나의 진짜 아버지였어. 난 천사의 아이였어...
로이드 : 뭐 어때? 누가 진짜 아버지던 간에 코렛트는 코렛트. 달라지는 건 없어. 그저 아버지가 둘 있는 것 뿐이야. 다른 사람보다 아버지가 많으니 좋아, 정도로 생각해 두라고.
코렛트 : 응. 로이드가 그렇게 말하면 나도 그렇게 할게.
로이드 : 그건 그렇고 재생의 여행이라. 왠지 두근두근 거리는 걸.
코렛트 : 그래. 봉인을 개방해서 천사가 되고, 마지막에는...
로이드 : 마지막에는?
코렛트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어쨌거나 불의 봉인에 가면 또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나 열심히 할 거야.
로이드 : 응, 같이 해 보자.
리필 : 이제 그만 가자.
코렛트 : 아, 예. 지금 갑니다. 그럼 내일 봐, 로이드.
로이드 : 내일 봐.
코렛트 : 응... 안녕.
로이드 : 좋아, 선물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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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로이드 : 완성이다! 좋아... 아빠에게 얘기해 주지 않으면...
[다이크의 집]
로이드 : 아버지, 어제는...
다이크 : 자, 열쇠의 문장이다. 어떻게 쓰던지는 네 자유다. 예의상 난 너를 막았던 거니까, 난 이제 책임 없다.
로이드 : 아버지! 고마워!
다이크 : 드워프의 맹세 제2번, [힘든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도와줘라] 그걸 실천한 것 뿐이다.
로이드 : 아버지, 나 여행을 떠날 거야. 코렛트와 같이 세계를 재생해서 엄마의 원수를 갚을거야.
다이크 : 그래,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걸 가지고 가라. 여행에 필요한 걸 모았다.
(애플 구미 2개, 라이프 보틀, 500갈드, 실버란트 지도를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그럼 허락해 주는 거야?
다이크 : 그래. 하지만 여긴 네 집이다. 피가 섞이지 않았어도 넌 내 자식이다. 피곤해지면 언제든지 돌아와라.
로이드 : 좋아, 다녀올게!
다이크 : 로이드! 드워프의 맹세, 제7번을 잊지 마라!
로이드 : 정의와 사랑은 반드시 이긴다. 맞지? 새삼스럽게, 알고 있다고... 가자, 노이쉐! 세계 재생의 여행. 출발이다! ...어라? 왜 네가 오는 거냐?
지니어스 : 로이드! 아직 이런 곳에 있었어!?
로이드 : 지니어스! 마침 잘 왔다. 마블 할머니한테 줄 열쇠의 문장을 만들었어!
지니어스 : 그건 좋은데, 코렛트 배웅은 어떻게 된거야?!
로이드 : 아, 그건 말이지. 나도 여행에 따라갈까 하고 말이야.
지니어스 : 너, 바보 아니냐!? 코렛트라면 벌써 떠났다고!
로이드 : 뭐?
지니어스 : 난, 로이드가 계속 안 오니까 데리러 온 거라구!
로이드 : 그럴 리가!
다이크 : 로이드! 빨리 마을로 가봐라!
지니어스 : 그래!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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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마을 이셀리아]
경비병 : 로이드, 파이드라 님이 너를 찾으신다.
로이드 : 할머니가? 알았어.
파이드라 : 잘 왔다, 로이드.
로이드 : 할머니! 코렛트가 갔다는 게 정말이야?
파이드라 : 정말이지.
로이드 : 코렛트 녀석. 나한테 시간을 잘못 가르쳐준 건가.
프랭크 : 그 일 때문에 코렛트가 편지를 맡겨 놨다.
[친애하는 로이드에게. 이걸 로이드가 읽고 있을때는 난 이미 여행을 떠났을 겁니다. 미안, 난 로이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세계 재생의 여행은 지금까지 수많은 무녀들이 실패했던 위험한 여행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로이드를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열심히 해서 마물과 디자이언을 없앨 테니, 로이드는 재생된 세계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지금까지 사이 좋게 지내줘서 정말 고마워. 로이드와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안녕, 로이드.]
로이드 : 뭐야, 이거 마치 유서 같잖아.
프랭크 : 유서... 그럴 지도 모르지.
지니어스 : 그게 무슨 뜻이죠?
프랭크 : 로이드, 지니어스. 너희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숨겨온 게 있다. 코렛트는 아니, 무녀는 이제...
지니어스 : 우왁~
로이드 : 뭐야!?
디자이언1 : 하하하하! 타라! 타버리라고~!
디자이언2 : 어이! 아직 생존자가 있어!
디자이언1 : 죽여라! 쓰레기들은 모두 죽여!
로이드 : 너희들! 용서 못 해!
마을사람 : 오, 오지마!!
지니어스 : 로이드 도와주자!
로이드 :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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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 덕분에 살았다. 나 혼자서는 여길 지킬 수가 없었어.
로이드 :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학교에 있는 거야?
마을주민 : 아니, 아직 마을 광장에 몇 명이 남아 있을 거야.
지니어스 : 로이드, 구하러 가자!
로이드 : 그래!
마을주민 : 잠깐만, 도와준 보답이다. 이걸 가지고 가라.
(애플 구미와 오렌지 구미를 입수하였습니다.)
로이드 : 고마워!
마을주민 : 다른 사람들을 부탁한다.
지니어스 : 우, 우리 집이!!
로이드 : 젠장! 디자이언 놈들!
지니어스 : 너무해... 누나가 돌아왔을때 무슨 말을 해야 하지? 힘들게 우리 고향이 될 것 같았는데...
로이드 : 에? 뭐라고?
지니어스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어쨌든 빨리 디자이언을 몰아내자.
로이드 : 좋아! 더 이상 놈들이 마을을 어지럽히는 건 가만 놔둘 수 없어!
디자이언3 : 로이드 어빙! 어서 나와라!
로이드 : 또 마을을 습격하러 온 거냐?! 이제 그만하시지!
디자이언4 : 무슨 소리야?
포시테스 : 헛소리다. 내버려 둬라. 들어라, 열악종 놈들! 나의 이름은 포시테스. 디자이언 오성인 중 한 사람이다. 우량종인 하프 엘프로서 열악한 인간을 배양하는 목장의 주인.
지니어스 : 하프 엘프?
포시테스 : 로이드! 넌 인간이면서 불가침 조약을 깨는 죄를 범했다. 따라서 너와 이 마을을 재판한다.
지니어스 : 계약 위반은 그쪽도 똑같잖아. 무녀의 목숨을 노린 주제에!
디자이언3 : 우리들이 무녀를? 하하하하, 역시 그 놈들이 무녀를 노리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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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놈들이라고? 코렛트를 노린 놈들과 너희들은 다르다는 뜻이냐?
포시테스 : 열악종 놈에게 일일이 설명할 일이 아니다. 그것보다도 네놈이다, 로이드. 네놈이 배양체 F192와 접촉하여 우리들 동지를 해쳤다는 건 조회한 결과 판명되었다.
촌장 : 무슨 짓이냐! 목장 근처에는 가지도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거늘!
로이드 : ...죄송해요.
포시테스 : 네놈이 지은 죄와 어울리는 상대를 준비했다.
로이드 : 뭐야, 이 놈은!
포시테스 : 자, 찢어져 버려라!
로이드 : 젠장!
지니어스 : 로이드, 나도 도와줄게!
디자이언3 : 포시테스님! 저 꼬마 놈은 역시 엑스피어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포시테스 : 역시 우리들이 찾고 있었던 엔젤 계획의 그것인가! 그걸 이리 내놔라!
로이드 : 웃기지 마라! 이건 너희에게 목숨을 잃은 어머니의 유품이다!
포시테스 : 무슨 소리냐! 너의 어머니는...
마블 : 도망... 치거라... 지니어스, 로이드...
지니어스 : 뭐, 뭐지. 이 목소리? 서... 설마, 마블 씨!?
로이드 : 그럴수가!
마블 : 으... 으... 떨어져,어서 멀리 떨어져...! 지니어스... 새로운 손자가 생긴 것 같아 행복했단다. 잘 지내거라...
포시테스 : 윽...
디자이언4 : 큰일이다! 포시테스 님을 도와드려라.
포시테스 : 로이드. 그 오른팔의 엑스피어가 있는 한 언제까지나 너를 노릴 것이다. 기억해 둬라!
지니어스 : 마블 씨...! 마블 씨!!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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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 : 너희들, 당치도 않은 짓을 저질렀구나.
로이드 : 죄송합니다.
촌장 : 사과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놈들은 너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네가 있는 한, 이 마을에 평화는 없다. 알고 있겠지?
지니어스 : 잠깐만요! 그건 로이드를 내쫓겠다는 뜻인가요!?
촌장 : 그렇다.
지니어스 : 안돼요! 로이드는 잘못한 거 없어요. 그저 마블 씨를 구하려고 한 것 뿐이데.
촌장 : 목장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금기다. 예외는 없다.
지니어스 : 그럼,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간 목장에 있는 사람은 죽어도 된다는 거야!?
아줌마 : 어차피 목장에 있는 자들은 그곳에서 죽을 운명이잖아.
촌장 : 그렇다. 쓸데 없는 짓을 하지 않았다면 죽는 건 그 자들만으로 충분했을 텐데.
지니어스 : ...인간이, 이렇게 추잡하다니.
로이드 : 이제 그만해, 지니어스. 이번 일은 분명히 내가 잘못한 거야... 나가겠습니다.
여자 : 촌장님, 이런 어린아이한테까지 그렇게 심한 처벌을 내리지 않아도.
남자 : 무슨 소리야? 이 놈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지니어스 : 로이드는 잘못한 거 없어! 목장에 가자고 한 건 나야.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 거야!
촌장 : 그래도 디자이언이 노리고 있는 건 로이드다. 그리고 로이드는 원래 우리 마을 사람이 아니다. 드워프가 키운 외부인이다.
지니어스 : 그럼 나도 나갈 거야. 나도 공범이니까!
로이드 : 지니어스.
촌장 :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촌장 권한으로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지금 당장 로이드와 지니어스에게 추방 처분을 내리겠다.
마을 사람들 : 나가 버려!!
로이드 :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파이드라 : 결심이 그러하다면, 무녀님을 쫓아가 지켜드려라. 그렇게 하여 세계를 구한다면 사람들의 마음도 변하겠지.
프랭크 : 코렛트도... 분명히 그걸 바라고 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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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물론, 이 죄에 대한 벌은 반드시 갚겠어. 나 때문에 죽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코렛트를 지킬 거야.
지니어스 : 난 로이드를 따라 갈 거야. 로이드가 추방된 건 나 때문이니까. 그러니까 항상 함께 있을 거야.
로이드 : 지니어스. 그 엑스피어는 네가 장비해. 마블 씨의 유품이잖아.
지니어스 : 응.
로이드 : 열쇠의 문장을 사용하는 방법은 천천히 설명해 줄게. 어차피 긴 여행이 될 테니까.
지니어스 : 그래.
노이쉐 : 끙~
로이드 : 가자, 노이쉐.
파이드라 : 목숨을 소중히 여기거라.
프랭크 : 너희들에게 마텔 님의 가호가 있기를.
(로이드는 [떠돌이 검사] 칭호를 얻었다.)
노이쉐 : 왕~
로이드 : 응? 왜 그래? 뭘 물고 있는 거야?
지니어스 : 봐봐, 짐 가방이 열려있잖아. 로이드가 떨어트린 거 아냐?
로이드 : 그러네, 고마워 노이쉐. 어디 보자... 이거, 아버지 편지야.
지니어스 : 다이크 아저씨의 편지?
로이드 : 응, 으음... 뭐라고 써 있는 거지?
[로이드에게. 여행 수칙은 읽어봤느냐? 드워프의 맹세에서 대표적인 격언 일곱개와 여행에 필요한 지식이 적혀있을 게다. 그걸로 코렛트 양을 잘 지켜줘야 한다. 너를 데려다 키운지 어언 14년이 지났구나. 네가 아장아장 걷던 때는 나만 보면 무서워서 울기만 했지. 그랬던 네가 지금은 훌륭한 검사가 되었구나. 인간이 아닌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준 너에게 고마워하고 있단다. 언젠가 네가 어엿한 남자가 되면 내가 선물을 주마. 선물 기대하고, 잘 싸우고 오너라.]
로이드 : ...아버지.
[추신. 여행 수칙에는 써 있지 않지만 EX 젬 사용 법을 이곳에 써둔다. 잘 읽어보고 참고하거라.]
(전술지침서에 [EX스킬]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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