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35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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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세아 : ...다행이다.
로이드 : 휴... 이걸로 코렛트는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제로스 : 좋았어! 그럼 있잖아. 우리 코렛트의 빠른 쾌유를 빌기 위해 밥이나 먹으러 가자.
로이드 : ...아까부터 밥노래를 부르고 있네.
제로스 : 밥이 뭐 어때서? 우리는 친구잖아~ 로이드 군이 좀 지치지 않았나 싶어서 말이야.
미토스 : 두 사람은 사이가 좋네.
제로스 : 그치~?
미토스 : 지니어스도 피곤하지 않아?
지니어스 : 미토스, 우리는... 친구지?
미토스 : ...응? 당연히 친구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지니어스 : 정말로 친구인 거지?
미토스 : 으, 응...
지니어스 : 나, 믿고 있어.
미토스 : ......
로이드 : 흠, 왠지 밥 먹고 나니 갑자기 졸려오네. 난 먼저 좀 자고 있을게.
리필 :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화가 잘 안돼.
리갈 : 괜찮아? 역시 피로가 쌓여있던거 아냐?
로이드 : 괜찮아. 조금 자고 일어나면 될거야.
(그날 밤)
로이드 : !! (몸이... 마비되었어!?)
유안 : 아버지랑 만나고 싶지 않나?
로이드 : !! 아빠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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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스타의 집 밖]
로이드 : 크라토스! 레네게이드는 크루시스와 적대관계잖아!? 그런데 어째서...
유안 : 조용히 해. 무엇보다, 다들 약이 잘 들어서인지 푹 잠들어 있는 것 같군.
로이드 : 약이라고!? 아빠는 어딨어! 아빠한테 이상한 짓을 했다면, 너희 전부 다 가만두지 않겠어!
유안 : 오랜만의 부자 상봉인데 그러기인가?
크라토스 : 역시 그랬나. 하이마에서 날 노린 암살자는 네 놈이었군.
유안 : 크라토스. 자식의 목숨이 조금이라도 아깝다면 우리를 따르는게 좋을 것이다.
로이드 : 무슨... 말이지?
유안 : 오리진의 봉인을 해방해라. 그렇지 않으면 로이드는 여기서 죽게 될 것이다.
로이드 : 그, 그럴리가? 크라토스가 내... 아버지일리가 없어. 난 믿지 않아... 믿을 수 없어!
유안 : 친자식에게 이렇게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은 어떤가?
크라토스 : ...훗.
유안 : 이대로라면 오리진 해방에 동의할 생각은 없어보이는군. 그렇다면... 네놈이 죽어줘야겠다!
로이드 : ...!
레네게이드 :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이면 아들의 목숨은 없다!
유안 : 네놈은 가족이 생기고나서 변했다. 15년 전, 안나가 괴물이 되었을 때도 네놈은 저항할 방법을 잃었었지.
로이드 : 뭐라고?
유안 : 안나도 네놈을 따라가지 않았었더라면 그런 모습은 되지 않았을 텐데. 정말 불쌍한 여자야.
로이드 : 엄마를 모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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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크라토스?
크라토스 : 몸은 괜찮은가? 그럼 됐다...
로이드 : ...으... 으아아아아아아!!
코렛트 : 로이드? 무슨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이야!?
로이드 : 난... 난 무엇을 믿으면 되는거지!?
코렛트 : 로이드, 진정해!
로이드 : 거짓말이야! 크라토스가... 우리를 배신하고 코렛트에게 고통을 준 그자가... 내... 아버지라고...!?
코렛트 : 로이드, 정신차려! 누구의 피를 이어받았든지, 누구한테 태어났든지 간에 로이드는 로이드잖아!?
로이드 : 나는... 나?
코렛트 : 어떤 모습을 하더라도 천사가 되더라도 나는 나일 뿐이라고 말해준건 로이드잖아! ...그리고 크라토스 씨는 로이드를 구해줬었어.
로이드 : 응, 그랬지... 고마워.
크라토스 : ......
로이드 : 하지만, 난 역시 당신을 아버지라고는 못 부르겠어.
코렛트 : 로이드...
로이드 : ...크루시스의 방식은 싫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실버란트나 테세아라의 사람들도, 레네게이드나 크루시스나 디자이언도... 모두 희생양이 됐어. 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이 생겨도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죽어도 괜찮은 목숨같은건 없어. 죽기 위해 태어나는 목숨이 있어서는 안돼. 난 코렛트를 구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계를 내팽개치지 않을거야. 최후의 마지막까지 모두가 살아갈 길을 찾고 싶어.
미토스 : 지나가던 개가 웃을 정도로 정말 멋진 연설이었어. 수고했군 그래.
로이드 : ...미토스?
미토스 : 내가 모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안타깝게 되었군. 크라토스는 프로네마에게 감시하도록 지시해놨었지. 로이드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었던 것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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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 : 젠장...! 위그드라실! 네 녀석이 어떻게 여기에...!?
로이드 : 뭐, 뭐라고!?
미토스 : 꽤나 재밌는 취향이었다고. 날 못살게 구는 더러운 레네게이드가 너였을 줄이야. 원래대로라면 죽여줬을테지만 내 누나를 봐서 목숨만은 붙어있게 해주지. 아하하하하하하하!
로이드 : 그만둬! 넌 대체 뭐지?
알테스타 : 무슨 일이냐?
지니어스 : 미토스...! 역시...
미토스 : ...역시? 역시 신용할 수 없었던 거야? 정답이네, 지니어스. 나도 너 따위는 믿지도 않았거든!
프레세아 : 꺄악!
알테스타 : 우오...!
타바사 : 미토스는... 저를 구해주셨어요.
미토스 : 다... 닥쳐!!
타바사 : 미토스... 절... 구해.. 줬어...
리필 : 어떻게 이럴수가! 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타바사를 지켜줬는데!
지니어스 : 왜지? 미토스! 도대체 뭐 때문이냐고! 어떻게 타바사랑 알테스타를 해치는거야!? 그렇게 잘 지냈었잖아!
미토스 : 타바사! 구역질 날 정도로 내 누나를 꼭 빼닮은 저 인형! 줄곧 마음에 들지 않았어! 저 녀석은 누나의 마음을 다 담아내지 못했어. 구질구질하다고! 보는 것만으로 역해!
로이드 : 이 망할 녀석이! 내 친구를 배신하다니!
지니어스 : 로이드, 멈춰! 안 돼! 둘 다 소중한 내 친구란 말야!
프로네마 : 위그드라실님.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으셨지 않습니까! 여긴 다른 천사들에게 맡겨주시길.
위그드라실 : ...알겠다.
로이드 : 비켜!
위그드라실 : 죽기 위한 목숨 같은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너희들이 차고 있는 그 엑스피어가 무엇인지 냉정히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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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스타 : 오... 로이드인가.
로이드 : 말하지 마! 무리하면 안돼!
코렛트 : 알테스타 씨는 날 구해주셨어! 부탁이에요 선생님! 알테스타 씨를 살려주세요!
리필 : 알고 있어.
지니어스 : 미토스... 어째서 이런 짓을...
프레세아 : ...타바사.
타바사 : ...어서... 어서오세... 요... 용건은...
프레세아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로이드 : ...괜찮아?
유안 : 이로서 우리 작전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로이드 : 오리진과 계약하여 이터널 소드를 사용할 생각이었군.
유안 : 그래. 그리고 마도포로 저 불길하기 짝이 없는 탑을 부셔버릴 수 있다면 위대한 결실의 싹을 틔울 수 있다... 그게 우리 계획이었다. 디자이언의 내통자를 통해 너의 존재를 알고는 크라토스를 움직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로이드 : 넌... 미토스의 천년왕국에 찬성하지 않았었나?
유안 : 그 계획은 마텔의 유언을 왜곡해서 받아들인 결과다. 그녀가 정말로 원하던게 아냐.
코렛트 : 마텔씨의 유언은 무엇이었나요?
유안 :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세계를 보고싶어... 라고.
로이드 : 움직이지 않는게 좋아.
유안 : 아냐, 시간이 없어. 위그드라실에게 죽기 전에 레네게이드를 대피시켜야 해.
로이드 : 기다려. 오리진의 봉인은 정말로 크라토스 밖에 풀 수 없는 거야?
유안 : 그래. 녀석의 몸 안에 있는 마나를 뿜어냄으로서 봉인은 풀리게 되어있다.
리갈 : 그런 짓을 했다간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
유안 : 그래. 그 녀석 자신의 목숨을 건 봉인이니.
로이드 : 크라토스의... 목숨... 생명과 이터널 소드를 맞교환 한다는 거야!?
유안 : ...로이드. 넌 이터널 소드를 다룰 수 없을 거다. 그 소드는 소환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아. 그저 오리진에게 인정받기만 하면 되지. 하지만 단 하나, 너에겐 불가능한 것이 있다.
로이드 : 무슨 말이야? 위그드라실... 미토스도 그런 말을 했었는데.
유안 : 그건 하프 엘프밖에 사용할 수 없다. 오리진이 미토스를 위해 만든 소드니까.
로이드 :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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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프레세아 : 알테스타님은... 괜찮으실까요?
리필 : 유니콘의 뿔로 어떻게든 응급처치는 했지만, 될 수 있는대로 서둘러서 의사를 부르는게 좋겠어.
제로스 : 음. 우리랑은 달리 알테스타는 엑스피어를 쓰지 않으니까, 치료술의 효과도 미미할거야.
시이나 : 내가 신통한 의사를 알고 있어. 우리 두목이 중상을 입었을때 플라놀에서 불렀었어.
코렛트 : 가자, 로이드. 의사를 불러오자.
로이드 : 좋아, 플라놀이랬지? 가자!
[신비한 마을 미즈호]
오로치 : 시이나인가. 쿠치나와가 마을로부터의 이탈을 조건으로 너와의 결투를 신청하고 있어.
시이나 : 그래, 알고 있어.
오로치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쿠치나와는 타이가님의 명령으로 멜토키오의 정령연구소와의 연락책이라는 임무를 받았었을 거야. 그게 어째서 너와의 결투 같은 걸로 번지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타이가님도 이건 사사로운 싸움이라면서 화를 내셨어.
시이나 : ...자세한건 부두령에게 보고할게.
오로치 : 그렇다면 나도 갈게. 나는 쿠치나와의 형으로서 그럴 권리가 있어.
시이나 : 그렇네... 로이드, 너도 와줘.
로이드 : 뭐? 아... 그래.
타이가 : 시이나여. 무슨 일인거냐?
시이나 : ...쿠치나와는 저를 양친의 원수로 여겨 복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로치 : ...그 녀석...! 아직도 볼트와의 비극을...
타이가 : 그걸 너는 받아들였나?
시이나 : 쿠치나와의 말은 도리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틀림없이 오로치와 쿠치나와에 있어서 부모의 원수입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로치 : 그건 이상하다고, 시이나! 그 이치대로라면, 대다수의 마을 사람들은 너를 원수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그건 사고였다. 그일에 언제까지고 원한을 갖는건 도리에 어긋난거야.
타이가 : 오로치가 말한 대로다. 두령이라면 이 결투를 허락하지는 않았을테지.
시이나 : 저는 쿠치나와와 약속을 했습니다. 결투를 받아들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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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 ...쿠치나와는 이 대결에서 이기든 지든 마을을 떠난다고 했다. 의도가 뭔지는 알겠나?
오로치 : 마을을 떠나는 자는 죄인뿐이야... 시이나, 쿠치나와는 뭘 한거야?
시이나 : ......
타이가 : 그러면 방문자에게 물어보겠소. 로이드님, 당신은 이에 관해 아는 부분이라도 있소?
로이드 : 쿠치나와는 교황과 손을 잡았어. 우리들을 몇번이고 해치려고 했었다.
시이나 : 로이드!
로이드 : 미즈호의 사람들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적어도 몇몇 마을의 비밀은 흘려졌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오로치 : ...그랬던거였나. 쿠치나와 이자식...! 시이나를 원망한 나머지 우리 아사카 가명을 더럽히는 짓까지 할 줄이야...
타이가 : 과연, 잘 알았다. 둘의 결투를 허락하마. 오로치, 배의 준비를 하게.
오로치 : ...네.
타이가 : 그래서, 참관인은?
시이나 : 로이드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로이드 : 나? 참관인이 뭐야?
타이가 : 좋소. 로이드님도 평결의 섬으로 향해주시오. 준비가 되었다면 오로치에게 알려주시오.
로이드 : 이봐! 참관인이 뭐냐고!
오로치 : 준비는 되었나?
로이드 : 아, 그래.
오로치 : 쿠치나와는 먼저 섬으로 향했어... 동생을 부탁할게.
[평결의 섬]
쿠치나와 : 시이나... 기다리다 지쳤다고!
시이나 : ...무슨 일이 있어도 싸울건가?
쿠치나와 : 당연하다! 참관인은 그녀석인가?
시이나 : 그래. 로이드 어빙이 참관인이다.
로이드 : 이봐, 참관인은 뭘하는 거야?
시이나 : 승부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어느쪽이 패배를 인정하던가...
쿠치나와 : 또는 죽었을 때 그걸 확인하는 역할이다.
로이드 : ...알았다. 그러면! 둘 다,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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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 ...패배를 인정해라.
쿠치나와 : 나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건가? 그런 동정은... 거절이다!
(코린의 종을 입수하였습니다.)
쿠치나와 : ...패배한 것은 내가 미숙했기 때문... 안녕이다.
시이나 : 멈춰!
쿠치나와 : 무슨 짓이냐!?
로이드 : 나는 참관인이잖아!? 너의 패배는 확인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시이나 : 로이드... 내가 미워도 좋아. 원한을 가져도 좋아. 그러니까...
쿠치나와 : 양친의 원수인 너에게... 자비를 받게 될 줄이야... 나도 철저하게 타락한 모양이군.
로이드 : 그래도... 죽는 것 보다는 낫다.
쿠치나와 : ...죽기보다 괴로운 삶도 있다.
로이드 : 그건 틀려. 죽음과 삶은 같은 차원의 이야기가 아냐. 살아가는 것에는 의미가 있고 죽는 것에는 의미가 없어. 그것만으로도 비교될만한게 아니야.
쿠치나와 : ...죽는 것에, 의미가 없다... 라고?
시이나 : 잘은 말할 수 없지만 사람은... 누군가의 살아온 모습을 존경하니까. 그 누군가가 죽었을때 슬퍼하게 되는거야.
로이드 : 그래 맞아. 그러니까 죽는 것에는 의미가 없어. 살아 온 인생에 의미가 있는 거야. 그러니까...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쿠치나와 : ...나에게 살아갈 의미가 있다는 건가?
로이드 : 그저 그대로 거기에 있어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해.
쿠치나와 : ...그런건가. 언젠가... 그렇게 생각하게 됐을때 너를 용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시이나 : ...응...
쿠치나와 : 너에게 넘겨줬던 부적은 이제 쓸모가 없다. 부수든 버리든 원하는대로 해라.
시이나 : 아니... 나는 이걸 가지고 갈게. 사고라고는 해도 나의 미숙함으로 너의 양친을 휘말리게 해버렸다. 그 일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부족한 힘을 채찍질 하기 위해서라도 이 부적은 가지고 가도록 할게.
로이드 : 알았어... 하지만 언제까지라도 죄에 얽매여 있으면 시이나 너 자신이 계속 괴롭게 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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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 맞아. 그렇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거야. 쿠치나와는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었어... 알고있어. 나도 코린을 잃어버렸으니까... 하지만, 나는 코린의 몫까지 살아서... 앞으로도 코린과 함께 살아갈거야. 코린과의 추억은 앞으로도 만들 수 있어! ...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쿠치나와가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느끼게 되는 그 날까지 나는 이 부적을 가지고 있을거야.
쿠치나와 : ...그게 너의 생각이라면 좋을대로 하면 돼... 하지만... 너희들의 생각이... 진실일지 어떨지, 나는 언제까지나 보고 있을거다. 나를 배신하지 마라.
로이드 : ...언젠가 용서해주면 좋겠네.
시이나 : ...그러게... 그래주면 좋겠는데.
[설원의 거리 플라놀]
로이드 : 어? 제로스는?
시이나 : 그녀석! 이런 중요한 때, 어딜 돌아다니고 있는거야!
로이드 : 어쩔수 없지. 먼저 의사가 있는 곳에 가자.
제로스 : 아이오니스트란게 이 몸이 먹은 이상한 돌이렸다? 그것으로 계약의 반지를 만드는 것인가... 나에게 그게 가능한가...?
로이드 : 제로스! 이런 곳에 있었어? 무슨 혼잣말을 하고 있는거야?
제로스 : 응? 로이드, 늦었잖아. 병원은 여기야. 자, 어서 들어가자고.
시이나 : 선생님!
의사 : 오오, 시이나 아닙니까? 오랜만이군요. 미즈호에 있는 다른 분들은 잘 지내시는지요?
시이나 : 큰일이야! 급한 환자야! 지금 곧 죽을 것 같아.
의사 : 이런, 급한 상황인가 보군요.
로이드 : 한가한 소리 하지 말고 빨리 도와줘.
의사 : 꽤 비쌀텐데 말입니다?
로이드 : 이런 상황에서 돈 이야기야?
의사 : 저는 선의로 의사를 하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로이드 : 이 녀석...
시이나 : 얼마든지 낼게! 그러니까 빨리...
로이드 : 사람의 약점이나 이용하는 녀석! 원하는 만큼 줄테니까, 얼마나 원하냐?
의사 : 성공했을 때 받도록 하지요. 우선 환자를 먼저 봐야겠어요. 아, 출장비랑 그리고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위험수당도 청구하겠습니다.
로이드 :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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