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 IV 주홍물방울 29화

in #kr6 years ago (edited)

0.jpg

[가든힐]
어빈 : 이, 이건...
루티스 : 가루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조금 전의 냄새가 더욱 강해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하는게...
루키어스 : 이거 큰일인데... 두 사람 모두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면 안돼! 잘은 모르겠지만, 좋지 않아!
어빈 : 저, 저건!? 조금 전의 괴물이야!
루키어스 : 녀석이 이 가루를 뿌리고 다니는건가...
이둔의 목소리 : [인간이여...]
어빈 : !!!
이둔의 목소리 : [인간이여... 빛의 조각을 모으는 자여... 나의 힘을... 멈추게 해다오... 사악한 기운에 물들어버려... 비참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내 몸을...]
어빈 : 뭐라고!? ...사라졌다. 대체... 어떻게 되가는거야?
루키어스 : 날아가 버린 건 잘됐지만... 이 가루는 좀처럼 없어질 것 같지 않아. 장로님의 집으로 돌아가자... 뭔가 알고 계실지 몰라.
어빈 : 장로님!
라판 장로 : 아, 아아, 어빈군인가...
어빈 : 역시 이 가루에 당한건가... 제길, 그 괴물은 대체 뭐야!?
길잡이 레이톨 : ...바람의 정령이 변화한 모습입니다.
어빈 : 어라, 당신은... 잘됐어, 정신을 차렸구나.
길잡이 레이톨 : 처음 뵙겠습니다... 수호자, 레이톨이라고 합니다. 먼저번에는 감사했습니다...
루키어스 : 상처 입은 당신을 데리고 왔을 뿐이야. 그런데 그 괴물이 뭐라고? 정령이 변화한 모습이라 한 것 같은데...
길잡이 레이톨 : 방금 이둔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둠의 사도의 사악한 기운에 물들어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루티스 : 스코티아때와 같아... 생명의 서를 이용해서 변하게 한거야.
길잡이 레이톨 : 아마 범인은... 사당에서 저를 습격한 은발의 남성이겠지요. 제 의지를 빼앗아 입구를 열게 했습니다. 굉장한 마력을 가진 자입니다.
어빈 : 광산 때도 그렇고... 대체 뭐하는 녀석이야, 그녀석은!?

2.jpg

루키어스 : 그 녀석도 신경쓰이지만 지금은 변해버린 이둔 쪽이 문제야... 이둔은 사당으로 돌아간거야?
길잡이 레이톨 : 아마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는 산을 내려가서... 지상에 가루를 뿌릴지도 모릅니다.
어빈 : 그런 일을 해버리면 큰일이야... 이봐, 레이톨씨. 사당까지 데려가줄테니까 입구를 열어줘! 이둔의 마음은 내가 되돌려 놓을 테니까!
길잡이 레이톨 : ...그것이... 안타깝지만 가루를 들이마신 이후로 힘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루키어스 : 가루를 어떻게든 하는게 급선무인가. 루티스... 네 마법으로 정화할 수는 없겠어?
루티스 : 이 정도의 양이라면 불가능해요. 자연히 없어지길 기다릴 수 밖에는...
어빈 : ......
루티스 : 어빈?
루키어스 : 왜 그래, 멍~해져 가지고는. 가루에 당해버린거야?
어빈 : ...서둘러 산기슭까지 내려가자.
루티스 : ...뭐?
루키어스 : 잠깐 기다려! 설마 도망칠 셈인거야...?
어빈 : 아냐! 미파의 힘을 빌리러 가는거야! 미파라면 공기를 정화시킬수 있을지도 몰라!
루키어스 : 미파라니... 쓸데없이 비싸기만 한 모피의 동물 말이야? 공기를 정화한다니, 무슨 뜻이야?
루티스 : ...들어본 적이 있어. 뉴보른에서 발생했던 독가스를 숲에 서식하던 불가사의한 동물이 정화했다고...
길잡이 레이톨 : ...미파는 정령신이 보낸 신수. 분명 공기를 정화할 수 있겠지만... 하지만 인간의 말을 들어줄 수 있을지는...
어빈 : 미파와 이야기할 수 있는 아이를 알고 있어. 부탁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길잡이 레이톨 : 오... 그렇다면.
루티스 : ...시도해 볼 가치는 있겠네.
루키어스 :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서둘러서 대협곡을 내려가자.
길잡이 레이톨 : 고맙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라판 장로 : 대협곡을 내려갈 거라면... 이 집의 남쪽에 있는 계단으로 가게나. 최하층까지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네...

3.jpg

[숲의 외딴집]
카라바 노인 : 어라, 자네들은...
어빈 : 할아버지... 오랜만이야.
카라바 노인 : 어빈 군인가! 그래, 성도에서 돌아온겐가? 잘 왔네... 자, 들어오게, 들어와.
어빈 : 실례할게요... 저기, 알쳄은?
알쳄 : 할아버지, 손님이에요? 어, 어빈씨!?
어빈 : 여어, 알쳄.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야.
알쳄 : 오, 오랜만이에요, 어빈씨! 여길 방문해주셨다는건 무사히 여행의 목적을 이루어 내셨다는 건가요? 설마, 그 쪽에 계신 분이 아이멜씨인가요?
루티스 : ...처음뵙겠어요. 루티스라고 해요. 어빈의 여행에 협력하고 있어요.
알쳄 : ...루티스... 씨?
루키어스 : 나는 루키어스. 이 두사람의 호위를 맡고 있는 검사야. 잘 부탁해.
알쳄 : 네... 잘 부탁드릴게요... 저기, 어빈씨. 여동생분과는 아직 재회하지 못하신건가요? 게다가... 마일씨는?
어빈 : ...본론부터 이야기할게. 알쳄과 미파들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 사태가 일어났어.
(어빈은 카라바 노인과 알쳄에게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가든힐이 독가루에 뒤덮인 사실을 설명했다.)
카라바 노인 : 마일군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세상에, 발두스님께선 어째서...
알쳄 : 어빈씨... 저... 전...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흐흑...
어빈 : 하하, 알쳄이 울건 없어... 지금은 아이멜을 구하기 위해 신보를 모으고 있으니까.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카라바 노인 : 신보... 조각난 신의 혼을 모아서 발두스의 힘이 담긴 검을 만드는건가. 중요한 일이군.
알쳄 : 저... 어빈씨! 저도 도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백마법은 사용할 수 있어요! 어빈씨의 힘이 되어줄거라 생각해요!
어빈 : 마음은 고맙지만... 이건 장난이 아닌 어둠의 사도와의 싸움이야. 휘말리게 할 수는 없어.
알쳄 : 하지만...!
어빈 : ...저, 알쳄. 가혹한 말이겠지만... 알쳄이 사람을 상처 입히는 것을 할 수 있겠어? 때에 따라서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어. 알쳄이 그런걸 견뎌낼 수 있을까?
알쳄 : ......
어빈 : 그렇게 못한다면, 걸림돌이 될 뿐이야.

4.jpg

루티스 : 어빈! 말을 해도 어떻게...
알쳄 :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저는 겁이 많고... 싸움을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제가 따라다니면 걸림돌이 될 지도 몰라요... 하지만, 적어도... 가든힐에는 같이 가게 해주세요. 미파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필요하니까요.
어빈 : 하지만...
루키어스 : 이봐, 어빈. 쓸데없는 고집을 계속 부릴거야? 이 애가 걱정되서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없다고 말한건 너라구.
어빈 : 이, 일부러 차갑게 대한건...
루티스 : 과연... 그랬군. 알쳄씨, 저는 찬성이에요. 가든힐은 독가루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어요. 백마법으로 도와준다면 도움이 될 거에요.
알쳄 : 루티스씨.. 고맙습니다.
어빈 : 이, 이봐... 나만 나쁜 사람이 되버리는 거야!?
카라바 노인 : 남자는 괴로운 일이 많지. 알쳄이라면 걱정할 것 없네. 마수가 나오는 숲의 한복판을 다닐 정도니까 말이야. 부디 데려가주게나.
어빈 : 알았다구... 하지만 가든힐까지만이야?
알쳄 : 네! 그럼 그 아이들을 불러볼게요.
(알쳄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알쳄 :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 숲에서 숨결을 보내시는 정령님이 위험에 처했어. 힘을 빌려주었으면 해!
미파들 : 미유! 미융!
알쳄 : 고마워, 모두들. 산 꼭대기에 있는 가든힐이라는 마을이야.
미파들 : 미융미융!
루티스 : ...가버렸어... 미파들은 어디로 간거야?
알쳄 : 저 애들은 짐승들이 다니는 길로 가서 우리들보다 먼저 가든힐에 도착할거에요. 먼저 도착해서 공기를 정화하고 있겠다네요.
루키어스 : 정말... 놀라운 동물이야.
카라바 노인 : 미파의 협력도 얻은 듯 하고. 알쳄아, 어빈군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알쳄 : 정말, 할아버지도 참... 그럼 가든힐에 다녀 오겠습니다.
카라바 노인 : 그래, 조심하거라.
(알쳄이 파티에 들어왔다.)

5.jpg

[가든힐]
어빈 : ...돌아오고 있어!
루키어스 : 저 꼬마들의 힘인거야!?
루티스 : 믿을 수가 없어...
미파들 목소리 : 미유, 미유, 미~유!
알쳄 : 앗, 얘들아! 모두들 고생 많았어!
미파 : 미유미유~
어빈 : 미파들아, 고마워.
루키어스 : 꽤 하잖아, 꼬맹이들.
루티스 :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살아났어.
미파 : 미유~ 미유!
루티스 : 윽...
루키어스 : 우와앗...
알쳄 : 우후후... 루티스씨, 루키어스씨. 이 아이들의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루키어스 : 그, 그거 영광인데...
루티스 : 후후... 착한 아이구나.
어빈 : 좋아, 미파들 덕분에 가든힐의 공기도 좋아졌어. 지금 바로 이둔의 사당으로 가는게 좋겠어.
루티스 : 레이톨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자. 힘이 돌아와 있다면 좋겠지만...
루키어스 : 우선, 장로님의 집으로 가보자.
알쳄 : ...모두들, 착하니까 잘 지키고 있어줘.
길잡이 레이톨 : 오오... 돌아오셨습니까!
라판 장로 : 보다시피, 가든힐의 공기도 깨끗이 원래대로 돌아왔네. 정말로 고맙네.
어빈 :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고맙다는 말은, 미파들에게 하라구. 게다가 이 쪽의 알쳄에게도 말야.
라판 장로 : 오오, 아가씨가 미파를 불러준 게로군!
길잡이 레이톨 : 신수와 말을 하실 수 있다니... 정말로 놀라운 힘을 가지셨군요.
일쳄 : 아뇨... 그런건...
(알쳄은 부끄러운 듯이 뺨이 붉어졌다.)
알쳄 : 저기... 바람의 정령님께서 괴로워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도와드리러 가야해요...
어빈 : 레이톨씨, 입구를 열어줄 수 있겠어?
길잡이 레이톨 : 알겠습니다. 이둔님의 사당으로 안내하겠습니다.

6.jpg

[이둔의 사당]
길잡이 레이톨 : 그럼, 사당의 입구를 열겠습니다.
어빈 : 우리들은 이둔을 만나고 올게. 레이톨씨는 이 곳에서 기다려줘.
길잡이 레이톨 : 알겠습니다. 이둔님께서는 사악한 기운에 지배받고 계세요. 괴로움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세요.
변화된 이둔 : 우우우우...
어빈 : 역시 가장 안쪽에 있었나...
알쳄 : 어쩐지... 괴로워 보여요. 빨리 도움을 줘야해요...
루티스 : ...사악한 기운에 물든 정령을 해방시키기 위해선 싸워서 그 기를 없애버릴 수 밖에 없어. 스코티아때와 같은 방법으로 말야.
어빈 : 이둔... 너의 마음을 해방시켜줄게!
정령 이둔 : [인간이여, 고맙다... 나의 이름은 이둔. 날개짓 하는자. 맑게 하는자.]
어빈 : 당신이 이둔인가. 잘됐어,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구나.
정령 이둔 : [고맙다. 나를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었구나. 너희들은 영혼을 맡을만한 자격을 갖고 있다. <용감한 오른팔> 데레브라를 맡기겠다.]
(데레브라를 받았다.)
정령 이둔 : [빛의 조각을 모으는 자여. 어둠이 빠른 속도로 세계에 퍼지려 하고 있다. 네 여행은 한층 더 가혹해질 것이다. 어둠의 한복판에서도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내 힘을 네게 주지.]
어빈 : 아앗...
정령 이둔 : [나의 권속을 다스리기 위한 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너에게 달려있다. 잘 사용하면 좋겠구나...]
알쳄 : 어빈씨, 괜찮은가요!?
루티스 : 정령의 힘을 얻은거 같군요. 어빈... 어떤 느낌이야?
어빈 :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게 보이는 것 같아... 그런 기분이 들어.
루키어스 : 후후, 아무래도 나와 같은 바람 정령 마법을 손에 넣은 것 같네. 바람의 정령들은 민첩한게 생명이야. 잘 사용한다면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거야.
어빈 : 아아, 열심히 할게. 그러면 가든힐로 돌아갈까.
길잡이 레이톨 : 오오, 어빈씨. 이둔님의 혼은 진정되신 것 같군요. 사당에서 흐르던 사악한 기운이 없어졌어요.
어빈 : 그래, 이둔은 잠든 것 같아.
길잡이 레이톨 : 감사합니다. 이둔님의 수호자로써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러면 가든힐로 돌아가도록 하지요.

7.jpg

[가든힐]
라판 장로 : 한때는 어떻게 되는가 하고 생각했지만 덕분에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네. 정말로 수고들 했네.
어빈 :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렇긴 해도... 레이톨씨를 습격한 범인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이둔의 사당에는 없던 것 같았는데...
루티스 : 이둔을 사악한 기운으로 물둘인 후에 바로 여길 떠난 것 같아... 우리들을 방해하고 있어.
길잡이 레이톨 : 그 정도의 마력을 가진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혹시 어쩌면... 엘 필딘의 삼현자에 필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루키어스 : 그 정도 힘을 가졌으면서 그림자처럼 행동하는게 납득이 가질 않아. 왠지 정말... 안 좋은 예감이 들어.
길잡이 레이톨 : 여러분들이 다음에 가야 될 곳은 [대지의 정령] 네프티스님의 사당이군요.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어빈 : 그렇구나... 알았어.
루티스 : 네프티스의 사당은 어빈이 살던 마을의 근처였다고 했지. 바로 출발할까?
어빈 : ...그래... 뉴보른에 도착하게 되면 일단 들릴 곳이 있어. 그 근처의 수도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말야.
알쳄 : 오레시아 선생님 말씀이군요. 그렇다면 저도 거기까지 같이 데려가 주세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고 싶으니까요.
어빈 : 뭐야, 알쳄. 그 후로 수도원에 왕래를 하고 있었던 거야?
알쳄 : 네, 그래요. 오레시아 선생님으로부터 약초 재배법 등의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으러 갔어요. 슈나씨와도 사이가 좋아졌구요...
어빈 : 그랬구나...
알쳄 : 후후후... 오레시아 선생님에게 어린시절 어빈씨의 이야기도 들었어요. 어빈씨는 예전과 변한게 하나도 없군요.
어빈 : 이봐, 뭘 배우러 다니고 있는거야?
알쳄 : 호호... 미안해요.
루티스 : ......
루키어스 : 저기... 그러면 목적지가 결정된 것 같으니 슬슬 출발할까? 오크툼의 사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빨리 행동을 하는 편이 좋겠어.

8.jpg

어빈 : 그것도 그렇겠군...
알쳄 : 모두들, 먼저 숲으로 돌아가줄래? 나는 수도원에 들렀다 돌아갈게.
미파들 : 미유우? 미유미유미유☆
어빈 : 그러면 장로님, 레이톨씨. 우리들도 이 쯤에서 실례할게.
라판 장로 : 무사히 일을 끝마치게 되면 또 가든힐에 들러주게나. 주민 모두가 환영할걸세.
길잡이 레이톨 : 행운을 빕니다. 여러분들의 여행이 좋은 바람에 은혜 입으시길.
[뉴보른]
루키어스 : 뉴보른... 분명 더글라스가 근거지로 하는 곳이었지.
알쳄 : 루키어스씨는 더글라스씨의 친척인가요?
루키어스 : 같은 스승님 아래에서 배운 제자에요. 그럼 당신도 더글라스를 알고 있었던 건가요?
알쳄 : 예전에 뉴보른에서 소동이 있었을때 여러모로 도와준 적이 있어요. 더글라스씨는 아직 서쪽 대륙에 있나요?
어빈 : 아아, 성도의 모험가 길드에서 활약 중이야. 그나저나... 베네키아 수도원으로 가려면 서쪽 출구로 가야만 해. 준비가 다 되면, 출발하도록 하자.
[베네키아 수도원]
수녀 린데 : 하아하아하아...
어빈 : 뭐지...?
수녀 린데 : 아앗, 알쳄씨!?
알쳄 : 린데씨, 무슨 일 있으셨나요?
수녀 린데 : 위험하니까 빨리 도망쳐! 복면을 쓴 남자들이 갑자기 습격했어!
어빈 : 뭐라고! ...이 녀석들은!
루티스 : 조심해! 오크툼의 사도의 암살자들이야!
루키어스 : 어디든 나타나는 녀석들이네... 우리들이 온 이상 멋대로 놔두진 않아!
수녀 린데 : 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아직 복면 남자들이...
어빈 : 오레시아 선생님은!?
수녀 린데 : 모, 모르겠어요... 하지만, 복면 남자들이 찾고 있는 것은 오레시아 원장님과 슈나 같아요!
어빈 : 제길... 무슨 짓을 할 작정이지!?

9.jpg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2836.52
ETH 2558.21
USDT 1.00
SBD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