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 43화

in #kr5 years ago (edited)

1.jpg

폴트 : 음? 저건!
팔만 : 네크로스다.
네크로스 : ...어둠의... 태양이... 폭주를... 우윽...
팔만 : 이봐! 네크로스!
맥베인 : ...자업자득이군.
팔만 : 아리아!
폴트 : 할아버지!
맥베인 : 저런 괴물같은 거랑은 딱히 싸우고 싶지도 않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군!
팔만 : 아리아! 반드시 지켜줄게!
폴트 : 우왓!!
팔만 : 윽... 직격은 피했지만... 아리아는... 아리아! 괜찮은가...?
아리아 : ...어둠... 어둠의 태양이...
[프라네토스 2세호]
미첼 : ...어?
어빈 : 태풍인가?
마일 : 아냐! 위를 봐...
어빈 : 어딜 가는거야. 저건.
미첼 : 브로데인 방향이군요. 마치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듯 하네요.
선원 : 캡틴! 이제 곧 누메로스입니다!
토마스 : 좋아, 접안준비다!
선원 : 알겠습니다!!
토마스 : 폴트 일행이 걱정이군...
미첼 : 서둘러 합류합시다. 저것이 활성화되면... 힘들어집니다...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폭정을 거듭했던 누메로스 제국은 [어둠의 태양] 에 의해 자멸의 길을 걸었다. 라우젠 황제를 시작으로 제논 사령관과 네크로스 일당도 마치 천벌을 받은 양, 흔적도 남기지 않고 소멸했다. 호수의 거대 생물은 폴트 일행의 결사적인 공격으로 쓰러졌지만, 그 잔해에서 빠져 나온 어둠의 태양은 불길한 광휘를 발하며 하늘로 사라졌다.)

2.jpg

[프카사스]
호상 리쉬 : ...음, 끔찍하군. 도대체...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이래서는 벌어도 아무 소용도 없잖아. 제길! 류톰섬의 사건부터 정말 재수도 없지! 그 연주가들 덕택에 내 운이 다 달아나버렸네! 그래 다 가져가 버려! 뭐 목숨이 있는 한 뭐든 하겠지. 이런 더러운 분위기인 곳에서는 빨리 사라져 주지.
맥베인 : 어허, 이것이 일국의 수도인가? 옛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군.
우나 : 이상해. 이런 심한 피해인데 생명을 잃은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으니.
맥베인 : 네크로스나 라우젠 황제는 목숨을 잃었어.
아리아 : 어쩌면 [어둠의 태양] 은 [부정의 상념] 을 강하게 발하는 인간에게 감응해서 거두어들이려 한건지도...
아이다 : [부정의 상념]...
아리아 : 세상에 만연하는 탄식, 증오, 욕망, 파괴의 행동이라고 말하는 인간의 패배의 감정이에요.
아이다 : 결국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인간에게 번개가 떨어졌다는 거죠?
토마스 : 이봐!
폴트 : 토마스!
우나 : 미첼씨도 있네요. 게다가...
어빈 : 여어, 괜찮았던 거야?
우나 : 앗, 카발로에서 만났던...
폴트 : 아리아씨를 데리고 카발로에서 탈출할 때에 도와주셨던 분이네요.
마일 : 기억하고 있어 주었군. 그 상황에서도 기억하고 있었네.
폴트 : 그 부메랑은 잊을수 없어요. 누메로스의 병사에 포위되어서 끝인가, 라고 생각했을때 그것에 도움받은걸요.
미첼 : 소개하죠. 어빈씨와 마일씨입니다.
토마스 : 이 둘이 이 전에 얘기했던 내 동료다.
마일 : 마일입니다. 잘 부탁해요.
어빈 : 나는 어빈, 처음 뵙겠습니다. 카발로에서는 마일에게 선수를 뺏겼기 때문에 이번엔 먼저 찾아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카발로의 해방까지 관여해버리는 바람에 데밀 시장이나 메리토스 여사에게 잡혀버렸네.

3.jpg

마일 : 설마 [어둠의 태양] 이 이렇게 되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폴트 : 그럼... 카발로를 해방했다는 것은 어빈씨 일행이었어요?
어빈 : 좀 거든 것 뿐이야.
우나 : 조금이라니... 겸손해요.
폴트 : 우리 할아버지하고는 다르네요.
마일 : 맥베인씨 일행쪽이 더 대단해요. 누메로스 왕국 모두를 해방했잖아요.
맥베인 : 그렇지.
폴트 : 이것봐, 금방 인정한다니까.
맥베인 : 거참, 농담도 할 수 없군...
미첼 : 예, 선상에서도 보였습니다. 브로데인으로 날아갔지요. 마치 뭔가에 조종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레사 대장 : 엑토르님.
팔만 : ...내 이름을? 나레사 대장?
나레사 대장 : 엑토르님 무사하셨습니까.
팔만 : 내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까?
나레사 대장 : 예 저는 엑토르님의 아버님을 모시고 있던 자입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엑토르님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위험이 따르지 않도록 모르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
맥베인 : 뭐야. 우리들의 작전은 완전히 들통났던건가.
폴트 : 앗... 혹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명령을 내렸던 것도 일부러 그랬던 것이구나.
팔만 : 나에게 주방 일을 명한 것도 얼굴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한 배려였던 것이군요?
나레사 대장 : 크루다가 해방되었다는 것을 듣고 혹시 엑토르님의 공적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뜻을 계승한 엑토르님이라면 현재 누메로스의 악행을 용서하실 이유는 없다고. 자, 이것을 받아주세요. 목인병에게서 떼어내 두었던 겁니다.
팔만 : 그것은... [진흙] 의 공명석인가.

4.jpg

나레사 대장 : 생각해보면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누메로스야말로 진흙탕의 길을 걸어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아버님한테 맡아 두었던 [사랑] 의 공명석입니다.
우나 : 엣...? 또 다른 공명석이!?
맥베인 : 과연... 쭉 나레사 대장이 진흙의 공명석과 겹쳐진 위치에 갖고 있었기에 눈치채지 못했던 건가.
나레사 대장 : [사랑] 의 공명석은 엑토르님의 아버님에게 레오네님이 주신겁니다.
팔만 : 아버님이 공명석을 갖고 있었던 건가.
나레사 대장 : 공명석을 숨기는 여행의 도중에 레오네님은 엑토르님의 아버님이 보여준 사람들에 대한 애정에 감동받아 [사랑] 의 공명석을 맡긴 것입니다. 이 공명석에는 [사랑의 힘을 보이는 자에게, 사랑의 힘은 속박하지 않는다]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도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자에게 전해달라며 저에게 맡기셨습니다. 아리아씨를 자기 몸을 버리며 도우려 한 엑토르님 일행의 모습에... 저는...사랑의 모습을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아 어서 받아주십시오.
(팔만은 공명석을 받았다.)
팔만 :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인가... 이 공명석은 맥베인씨에게 맡기도록 하지. 맥베인씨 받아주십시오.
맥베인 : 고맙게 받도록 하지.
(폴트일행은 공명석 [진흙], [사랑]을 손에 넣었다.)
나레사 대장 : 자아, 엑토르님. 뭔가 말씀해 주십시오. 라우젠은 죽었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새로운 누메로스의 지도자입니다.
팔만 : ...나레사 대장. 저는 나라의 지도자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나레사 대장 : 엑토르님...
팔만 : 누메로스를 재건하는 것은 왕족이 아닙니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 모두의 것입니다. 물론 누메로스를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협력은 아끼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혈족이라는 생각은 버리길 원합니다. 엑토르라는 사람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해 주세요. 저는 팔만. 이 나라와 세계를 걱정하는 평범한 남자일 뿐입니다.
미첼 : 아마도 누메로스는 붕괴 속에서 훌륭한 나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 같군요.

5.jpg

어빈 : 문제는 [어둠의 태양] 이군. 브로데인쪽으로 날아갔지만 이대로 놔둘 수는 없어.
토마스 : 현재 [어둠의 태양] 의 상태는 어떻게 보나?
미첼 : 누메로스의 실험에 의해 [어둠의 태양] 을 구성한 [해주파] 의 덩어리가 눈을 뜨고 공명운동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활성화 상태에 있다고 봐도 좋겠죠.
폴트 : 멈출 수는 없나요?
맥베인 : 역시 그 악보가 필요한 건가.
폴트 : [수저의 멜로디]...
맥베인 : 슐프 족장이 말한 것 처럼... 우리들이 수집해 온 공명석이 모든 실마리를 쥐고 있다는 건가.
폴트 : 그렇지만 공명석은 전부 24개. 앞으로 3개 더 찾지 못하면 악보는 완성되지 않아요.
맥베인 : 지금까지 우리들은 이잡듯이 공명석을 찾아 왔어. 아직 조사하지 않은 곳은 브로데인뿐. 남은 3개는 브로데인에 있다고 생각되는군.
폴트 : 어쨌든 서둘러 브로데인으로 가요. 남은 공명석을 찾아서 [수저의 멜로디] 를 완성시켜요.
우나 : 공명석을 전부 모아서 프레이즈를 알게 되더라도 [수저의 멜로디] 의 구성을 아직 몰라요.
맥베인 : 분명히... 어떤 프레이즈를 어떻게 배치해서 연주할까 검토가 필요해.
아리아 : ...브로데인에는 [수저 민족] 의 그릇이 계승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첼 : [그릇] 입니까.
아리아 : 슐프에 전해지고 있는 것은 [기술]... 공명마법의 기술에 관한 것입니다. [그릇] 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맥베인 : 브로데인에 가면 분명 상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군.
토마스 : 나머지 공명석이 브로데인에 없는 경우도 생각해서, 그 경우는 배로 이동하는 편이 좋을테니, 나는 해상에 프라네토스 2세호를 대기시켜 놓지.
미첼 : 아직 몇군데 더 돌아보고 싶은 장소가 있기 때문에 개별 행동을 취하겠습니다. [어둠의 태양] 에 관해서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프라네토스 2세호가 그라배틀의 항구에 도착할때까지는 토마스와 합류할 겁니다.

6.jpg

폴트 : 합류한다는 건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배에?
어빈 : 미첼씨는 혼자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
미첼 : 어디라도, 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우나 : 슐프에서 본 그거네.
폴트 : 아아, 그거.
맥베인 : 순간이동이라는 녀석인가.
어빈 : 그러면 나와 마일은 폴트일행과 함께 육로에서 브로데인으로 향한다. 브로데인에서 합류하도록 하자.
맥베인 : 우리는 브로데인의 상황을 잘 몰라. 갑자기 팔만씨가 병사들을 데리고 온다면 누메로스의 침략행위라고 오해받을 우려도 있어. 게다가 이만큼 피해를 받은 누메로스를 방치해 둘 수는 없겠지. 팔만씨는 누메로스에 남아 주십시오.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복구 준비를 빨리 하는 편이 좋겠지요.
팔만 : 맥베인씨... 배려 감사합니다. 복구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쫓아가겠습니다.
맥베인 : 아아, 그때까지는 어쨌든 목표를 보류해 두지. 그리고 아이다.
아이다 : 네에?
맥베인 : 우선 아리아씨를 구출하는 것은 성공했다. 이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보는게 좋아.
폴트 : 하고 싶은 것...?
아이다 : 아하하... 맥베인씨에게는 숨길 수가 없네.
맥베인 : 연륜이지.
아이다 : 저... 게자르로 돌아가서 해보고 싶은게 있어요. 카프리와 페드로를 고치고 싶어요. 게자르의 장로님에게 부품을 받았기도 하고 크로토 아주머니의 실을 사용하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맥베인 : 그렇게 하도록 하렴. 카프리와 페드로도 그대로라면 불쌍하잖니.
폴트 : 아, 그런가...
우나 : 아이다, 사실은 게자르에 머무르고...
아이다 : 고마워요 모두들.

7.jpg

폴트 : 아리아씨는?
아리아 : 물론 모두와 함께 브로데인으로 갈 겁니다.
맥베인 : 아리아씨, 중요한 사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네.
아리아 : 이 힘을 계승했을 때부터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 가시죠 브로데인으로. [어둠의 태양] 을 제압하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팔만 : (아리아...)
맥베인 :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개별행동인가.
폴트 : 아이다, 또 만나자.
아이다 : 응, 미안해. 브로데인에 갈 수 없어서.
폴트 : 이제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워. 힘이 되었어.
우나 : 카프리와 페드로. 빨리 고쳐지면 좋겠다.
아이다 : 응... 폴트도 우나도 조심해.
팔만 : 아리아. 나도 바로 가지. 될 수 있는 한 무리는 하지 말아줘.
아리아 : ......
팔만 : 당신은 지금 세계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인간이다. 그리고...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도...
아리아 : 팔만...
팔만 : 당신에게 있어서 무녀로서의 사명은 중요한 일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둘 사이에 잠깐동안 침묵이 있었다.)
아리아 : ...팔만... 고마워요.
맥베인 : ......
토마스 : 자아, 그러면.
쟌 : 왕!
토마스 : 오오?
폴트 : 저건? 쟌과 릭, 배로 가는거야?
토마스 : 아마도 프라네토스 2세호가 마음에 든 것 같군.
쟌 : 멍!
릭 : 찍!
맥베인 : 뭐 인원이 많아지면 행동하기 어려운데 딱 좋군. 폐를 끼치면 안되지.
쟌 : 왕!
맥베인 : 자아, 우리들도 가자.

8.jpg

[프래슬 가도]
목소리 : 우와앗! 도와줘!
폴트 : 무슨 일이에요?
야지 : 모모모, 목인병이...!
어빈 : 침입당했나!
마일 : 모두들 숨어있어 주십시오!
야지 : 도와줘서 고마워... 끝장인 줄 알았어.
마일 : 관소 쪽은 어떻습니까?
야지 : 목인병이 들어와서 큰일 났어. 병사들이 아직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들은 곤란한 장소에 있어서 이쪽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었어.
폴트 : 그런가... 관소 쪽도 구해야지. 그럼 병사들에게 가세하자!
맥베인 : 당신들은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는게 좋겠네.
야지 : 아, 그렇게 하겠어.
[관소]
목소리 : 크아ㅡ!
병사의 목소리 : 모두 내려오고 있어!
브로데인 병사 : 이리와 목인병 놈! 관소의 수비력 8년 수위혼을 보여주지! 크악...!
접수처 : 벼, 병사 아저씨!
마일 : 괜찮아. 숨은 붙어있어.
우나 : 다행이다...
어빈 : 좋아, 모두들 부상자를 침대로 옮기자.
브로데인 병사 : 폐를 끼쳐서 미안하군. 명예높은 브로데인의 병사로서 부끄러워.
어빈 : 둘이서도 잘 싸웠어. 대단한 용기다.
야지 : 저기,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하늘이 새카매지거나 누메로스의 목인병이 갑자기 이 주위에 나타나거나.

9.jpg

브로데인 병사 : [어둠의 태양] 이 활성화한 탓이다.
폴트 : 알고 있어?
브로데인 병사 : 듀올 왕자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맥베인 : 왕자는 [어둠의 태양] 을 알고 있나?
브로데인 병사 : 고대에 봉인된 무서운 것이라고... 누메로스가 그것을 해방해버린 탓에 목인이 폭주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씀하셨다.
어빈 : 브로데인은 이미 이해하고 있는 건가. 그럼 얘기는 빠르겠군.
마일 : 그렇다고 해도 이 곳의 수비는 허술한데. 비상사태라는 걸 알고 있다면 좀 더 수비를 견고하게 하는게 좋을텐데.
브로데인 병사 : 여긴 아직 피해가 나오지 않은 편이야. 그라배틀 도시 주변은 더 심해...
맥베인 : 오오, 나레사 대장.
나레사 대장 : 팔만님으로부터 국경 주변의 목인을 처치하도록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상처는 없습니까?
맥베인 : 우리들은 괜찮소.
나레사 대장 : 프카사스에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목인 수송중인 군함이 브로데인 앞바다에서 좌초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둠의 태양] 에 영향에 의한 목인의 폭주가 원인이라더군요.
우나 : 그 목인들이 이 근처에 나타난 거네요.
나레사 대장 : 지금에 와서야 조국이 벌여온 커다란 죄를 인식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할 말이 없습니다.
맥베인 : 뭐어, 지금 당신들이 면목없어 할 건 없어. 그보다 브로데인 사람들과 협력해서 이 관소의 경비를 단단히 하게.
나레사 대장 : 예, 이 주변의 경계는 맡겨 주십시오.

10.jpg

폴트 : 우리들은 이대로 그라배틀에 가겠습니다.
어빈 : 상당히 위험한 것 같으니까.
나레사 대장 : 알았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전원 배치 상태로! 단 하나의 목인병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
[그라배틀]
(폴트 일행은 여권 수첩을 보였다.)
접수처 : 브로데인에 어서 오십시오... 지금 이 나라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어빈 : 묘하게 어두운 분위기로군. 이것도 [어둠의 태양] 의 영향인가...
맥베인 : 아리아씨는 여기에 [그릇] 이 있다고 했어. 그러면 슐프처럼 여기 왕족도 [수저 민족] 의 자손이라는 거로군.
(아리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맥베인 : 듀올 왕자에게 얘기해보자. 멀리 돌아갈 여유는 없으니까.
(우나는 아리아의 안색이 나쁜 것을 알아챘다.)
우나 : 왜 그래요...? 아리아씨?
아리아 : ...!! [어둠의 태양] 이 내는 주파... 칠흑의 어둠에... 떠다니는... [부정의 상념] 들의... 외침이...
우나 : 아리아씨!?
슬레이드 외교관 : 무슨 일이에요. 이런 곳에서?
폴트 : 앗, 슬레이드씨!
슬레이드 외교관 : 이런 놀랐어. 폴트 일행 아닙니까! 뭐 하십니까. 이런 곳에서... 아니아니, 그런 말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군요. 그쪽에 쓰러진 아가씨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지 않으면, 우리집은 바로 저기니까 어서 서두르십시오!

11.jpg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2648.12
ETH 2562.87
USDT 1.00
SBD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