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52화

마오 : 그렇다면 결정됐군.
소스케 : 문제없다. 눈앞의 적을 해치울 뿐.
카토르 : 준비는 됐어? 듀오, 트로와...
듀오 : 물론이지.
트로와 : 진짜 오퍼레이션 메테오... 우리들의 손으로 막겠다...
히이로 : 리리나... 지금 간다.
젝스 : 브레스 함장!
브레스 : 알고 있다, 젝스 군! ...모두에게 전달! 상대는 같은 인간이다! 가능한 한 조종석을 피해서 공격하라!
뇌룡 : 알겠어! 그 정도는 간단하다고!
풍룡 : 그래야 베르터입니다!
아키토 : 젝스 씨...
젝스 : 아키토 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다. 하지만 믿자... 이 싸움도 지구권의 미래를 위해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키토 : 네, 네!
데킴 : 공격개시다! 새로운 시대의 탄생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지 제거하라!
세이나 : 지켜볼게, 우페이... 당신의 싸움이라는 것을...
히이로 : 왔나, 우페이...
카토르 : 이제 그만해, 우페이! 넌 진짜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용납할 생각이야!?
우페이 : 하지만 이것으로 싸움은 계속된다! 그렇다면 난 악이 되겠다!
듀오 : 저 자식... 그 정도의 각오를...
우페이 : 인류는 변하지 않았다... 쓰러뜨려야 할 적을 쓰러뜨려도 지구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어!!
히이로 : 우페이... 그렇다면 난 너에게 가르쳐 주겠다. 지구도 인류도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히이로 : 우페이, 자폭 스위치를 눌러라!
우페이 : 싸움의 막을 스스로 내리라고 말할 셈이냐? 미안하지만 난 싸움을 끝낼 생각은 없다!
히이로 : 다시 한번 말한다. 자폭 스위치를 눌러라.
우페이 : 닥쳐라, 히이로! 날 막고 싶다면 너의 그 손으로 쓰러뜨려라!
히이로 : 넌 스스로 자신을 심판해라. 못하겠다면 넌 영원히 그 남자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채로다!
듀오 : 저 녀석... 아직도 할 생각인가!
우페이 : 아직이다! 아직 난 쓰러질 수 없다! 길을 잃은 병사 모두를 위해 난 계속해서 싸운다!!
노인 : 증원인가!
미히로 : 엄청난 숫자야!
데킴 : 봤느냐 베르터여. 지금의 세계에 반대하는 자는 너희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다!
아키토 : 닥쳐! 그렇다고 그게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되냐!
카즈마 : 확실히 지금의 세계가 낙제점이라는 것은 우리들도 알고 있어!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세계를 뒤집어 엎는 녀석을 난 절대로 용서 못해!
카토르 : 그리고 당신의 야망에 병사들을 휘말리게 하는 짓을 우리들은 용서할 수 없어!
젝스 : 데킴! 평화를 바라기에 너희들에게 맞서는 자도 우리들만은 아니다! 난 믿고 있다! 이 싸움을 보고 사람들이 지금 다시 한번 평화의 의미를 생각할 것을!
노인 : 젝스...
젝스 : 이대로 마리메이어를 허락해 버리는 지구라면... 제2의 밀리아르드 피스크래프트를 낳게 될 거다!
데킴 : 닥쳐라, 젝스 마키스! 닥치지 못한다면 숫자로 짓눌러주마!

료마 : 큭... 적의 전력은 무한한가!
아카네 :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의 숫자를 상대한다면 언젠가는...
카즈마 : 시끄러워, 작은 누나! 겁을 먹을 거면 돌아가!!
젝스 : ...노인, 날 따라와 주지 않아도 괜찮다.
노인 : 아뇨, 1년 전에 말했을 겁니다. 당신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기다리는 것은 싫어요.
젝스 : 알았다...
카즈마 : 그래! 아직 우리들은 더 할 수 있어!
소스케 : 이쪽도 문제없다. 전투 속행은 가능하다.
코가네 : 할 수 있겠지, 파라 공주!
파라 공주 : 물론이야! 백성을 위하지 않는 독재를 꿈꾸는 자를 용서할 수는 없어!
히이로 : 기다리고 있어라, 리리나. 금방 가겠다...
리리나 : 히이로... 여러분...
로제 : 얼굴을 들게나, 리리나! 그들의 싸움으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돼!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어! 싸우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리리나 : 싸우는 이유...
데킴 : 역시 대단하구나, 베르터. 하지만 이쪽에는 아직 전력이 남아 있다!
루리 : 마리메이어 군, 증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함대가 이 주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유리카 : 뭐!? 또 오는 거야!?
마리메이어 병사 : 데킴 님! 이 주역에 접근하는 함대가 있습니다! 이건... 목련입니다!
데킴 : 오오, 쿠사카베! 우리들을 도우러 와주었는가!
쿠사카베 : 모두 공격개시! 비겁한 지구인을 소탕하라!
데킴 : 이, 이럴 수가! 목련은 우리들에게 먼저 협력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런데도 배신을 하는가!?
쿠사카베 : 들어라, 목련의 용감한 전사들아!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진 이 싸움이야말로 지독한 지구인의 본성이다!
데킴 : 뭐, 뭣이!?

쿠사카베 : 우리들의 사명... 그것은 우주의 평화와 인류의 미래... 꿈의 실현이다! 우리들은 분쟁을 바라지 않는다! 무익한 살상이야말로 무의미하다! 하지만 지구인은 어떠한가!? 비겁하게도 전권특사인 시라토리 츠쿠모 소령을 암살하고 그의 죽음으로서 우리들의 화평의 의사에 대해 답해왔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의 눈앞에서 지구인들끼리 질리지도 않게 싸움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악을 쳐부순다! 그리고 우리의 시조가 태어난 땅인 지구를 되찾는다! 자, 싸우자! 열혈 로봇 게키 강가의 제39화 처럼! 사랑과 용기와 우정... 그리고 우리의 정의를 믿으며!
목련 병사1 : 렛츠! 게키가인!
목련 병사2 : 지구인 녀석들! 우리들의 정의의 분노를 받아라!
브레스 : 큭... 최악의 타이밍이다! 저 쿠사카베라는 남자... 시라토리 군의 죽음을 계기로 우리들과 마리메이어 군의 싸움에 지구인의 어리석음을 찾아내어 전의고양을 꾀했나!
데킴 : 쿠사카베 놈! 이 날을 위해 우리에게 협력했던 것인가! 응전하라! 목련의 녀석들을 없애라!!
유리카 : 에리카 씨! 어떻게든 공격을 피해주세요!
에리나 : 무, 무리야! 여기 저기에서 엄청난 기세로 난사를 해대는데!
목련 병사1 : 게키강 슈트으으으으!! 게키강 프레어어어어어!!
목련 병사2 : 우오오! 지켜봐주십시오, 나나코 씨! 우주의 평화는 우리들이 지킵니다!
우페이 : 녀석들도 싸우는 것으로밖에 스스로의 존재의식을 찾을 수 없는 것 같군.
히이로 : 우페이...
우페이 : 난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인정하지 않는다! 병기를 버리고 병사를 봉인하면 그게 평화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히이로 : 그게 네가 싸우는 이유인가!
우페이 : 내가 악이 됨으로써 싸우는 자들의 혼이 깃들 곳이 되겠다!
아키토 : 제길! 여기까지인가!
카토르 : 포기하면 안 되요, 아키토 씨! 모든 것이 끝나버립니다!
듀오 : 뭐... 지쳤다면 돌아가도 돼. 우리들은 계속 싸울 거지만 말이야.
아키토 : 듀오... 카토르...

쿠르츠 : 그래도 이건 좀 힘들겠는데!
듀오 : 물러날 수 없는 싸움이란 것도 있는 거야. 후퇴할 정도라면 처음부터 이런 싸움은 하지 않았어.
트로와 : 마리메이어 병사도, 목련의 병사도 예전의 우리들과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존재의식이 누군가의 입심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다.
소스케 : 그게 우페이라는 남자가 말한 병사의 말로인가...
히이로 : 그렇다, 사가라. 그러니 우리들은 녀석들에게 보여줘야만 한다... 싸움의 끝에 있는 것... 쟁취할 평화의 의미를!
데킴 : 목련 녀석들! 꼬마 녀석들! 나에게 대드는 자는 모두 없애주겠다!!
리리나 : 저는... 저는...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로제 : 리리나!
데킴 : 네 녀석, 뭘 할 생각이냐!?
노인 : 저 콜로니에서 통신!?
목련 병사1 : 지구인 녀석! 이제 와서 목숨을 구걸할 생각인가!
리리나 : 이 통신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목련 병사2 : 뭐, 뭐지!? 전장에 여성이 있는 건가!?
츠쿠모 : 오오! 저것은 리리나 도리안 외무차관이 아닌가!
겐파치로 : 뭣이! 저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평화를 주장하는 지구의 성녀님인가! 오오... 어찌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목련 병사1 : 성녀!? 성녀라고!?
목련 병사2 : 사악한 지구인 속에 그런 인간이 있었나!?
마리메이어 병사 : 퀸 리리나... 무슨 이야기를 할 속셈이지...
리리나 : ...평화는 누군가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손으로 쟁취하는 것입니다.
데킴 : 큭! 방송을 막아라!
마리메이어 병사 : 아, 안 됩니다! 목련 측이 이쪽의 음성을 수신해서 모두에게 송신하고 있습니다!
쿠사카베 : 웬놈이냐!? 누가 이 방송을 모두에게 흘리고 있는 것이냐!?
츠쿠모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다. 뒷일은 그녀에게 걸겠어...)
리리나 : 지금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의나 주장이 아니라 평화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리메이어 : 그것을 싸워서 손에 넣는 것은 당신이 주장한 완전평화주의에 반대되는 것이 아닙니까? 아니면 완전평화주의라는 것은 허황된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신다는 말씀이신지?
리리나 : 그건 어디까지나 이상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에 맞서야만 합니다.
마리메이어 : 위선자! 어차피 당신은 피스크래프트의 이름과 함께 이상을 버린 패배자입니다!
리리나 : 제가 도리안으로 돌아간 것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복수로부터는 아무 것도 생겨나지 않지요... 증오는 새로운 증오를 늘리게 될 뿐입니다!
목련 병사1 : 복수로부터는 아무 것도 생겨나지 않는다...
목련 병사2 :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게키 강가 제26화에서도 나왔던 말이야...
메구미 : 목련의 공격, 멈춰가고 있습니다!
이네스 : 전장에서 소녀가 평화를 외친다. 후후... 어떤 의미로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황일 거야.
목련 병사1 : 게다가...저 마리메이어 군이라는 것과 싸우는 녀석들...이 열세에서도 한발도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목련 병사2 :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전사! 신념의 이름 밑에서 싸우는 자들! 적이지만 대단하다!
목련 병사1 : 으으으...비겁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했던 지구인중에도 저런 자들이 있었을 줄이야... 마치 흉악 성인의 아카라 왕자다!
목련 병사2 : 설마 저 부대가 시라토리 소령님이 말씀하셨던 베르터라는 자들인가!?
목련 병사1 : 어, 어쩌면 좋지!? 우리들의 정의는 어디에... 어디로 가버린 거지!?
쿠사카베 : 으윽! 저 여자의 말과 녀석들의 싸움은 나의 말보다도 효과가 있다는 말인가!?
겐파치로 : 쿠사카베 중장님, 이대로는 병사의 사기가 치명적인 영역까지 저하됩니다. 후퇴해야 하지 않을까요.
쿠사카베 : 어쩔 수 없다! 모두 후퇴하라! 지구권을 이탈한다!

아키토 : 저 녀석들...
유리카 : 혹시 우리들을 알아준 거야?
이네스 : 목련의 상층부가 오늘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었듯이 시라토리 군의 말이 조금이지만 목련의 병사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던 거겠죠.
아카츠키 : 게다가 성녀 리리나 님의 말인가... 엄청난 전개로군.
데킴 : 조, 좋아... 목련은 물러갔나! 그렇다면 이제 남은건 베르터를 쳐부수는 것 뿐!
마리메이어 병사 : 데, 데킴 님! 전투를 중단하는 병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데킴 : 뭐, 뭣이!?
마리메이어 : 어떻게 된 일이죠!?
로제 : 복수를 위해 싸우던 목련도 인간끼리 싸우는 것의 무의미함을 알아주었어... 마찬가지로 병사들도 자신들이 하고 있는 짓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것이야.
마리메이어 : 싸우는 것의 어리석음...
로제 : 그러나 마리메이어... 기억해 두게나. 그래도 사람은 싸우지... 믿는 것을 위해, 소중한 것을 지키고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마리메이어 : 믿는 것... 소중한 것... 평화...
리리나 : 그래요... 그게 베르터의 여러분들이 싸우는 이유죠.
마리메이어 : ...그러니... 그들은 싸우는 건가...
우페이 : 이건...
히이로 : 녀석들도 깨달은 모양이다. 자신들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존재였다는 것을...
우페이 : ......
히이로 : 이대로 싸움이 계속되면 역사를 반복하게 될 뿐이다. 슬프고 처참한 전쟁의 역사를. 이곳에서 흐름을 막아내지 못하면 또 우리들과 같은 병사가 필요하게 된다! 눈을 떠라, 우페이!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페이 : 으, 으아아아아아!!
카토르 : 우페이!

듀오 : 저 녀석...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 너무 충격적이라 미쳐버린 건가!?
트로와 : 무리도 아니지... 난 아직도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젝스 :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다.
히이로 : 임무... 라져. 스스로의 손으로 평화를 쟁취한다!
카즈마 : 난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게 여겨! 그러니 조종석은 피해주겠어! 하지만! 공격을 하는 녀석은 각오해!
코가네 : 가루라가 다시금 다가오고 있는데 지구인끼리 다투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부탁이다! 이해해다오!
아키토 : 목련도 이해해주었어! 이 녀석들도 분명 알아 줄거야!
코우지 : 현실은 만화같이 멋지지만은 않지만... 난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싸울 뿐! 이 손으로 평화를 쟁취하겠어!
료마 : 그쪽이 싸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난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어! 믿고 있는 평화를 위해서라면 난 내 피가 흐르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
블레이드 : 눈을 떠라! 누군가의 말에 조종당하여 싸워나가고 있다면 라담에게 지배당하는 테카맨과 같다!
소스케 : 병사의 싸움은 명령에 따르는 것... 하지만 부당한 명령이 떨어진다면 그것을 거부할 권리도 있다. 너희들이 그것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희들의 의사라 판단하겠다. 난 반격하길 주저하지 않겠다.
히이로 : 병사이기 전에 너희들은 인간이다! 그것을 떠올려라!
가이 : 나는 믿고 있다... 너희들도 언젠가 도리안 차관의 말을 이해할 거라는걸...!
아카츠키 : 밖의 적은 정리한 것 같군.
히카루 : 그, 그치만! 저 콜로니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브레스 : 안돼! 이미 녀석들의 작전은 실행단계에 들어가 있나!
유리카 : 이, 이대로는 콜로니가 궤도를 벗어나서 언젠가는 지구에 떨어져!
카즈마 : 그렇다면 흔적도 남지 않게 부숴주겠어!!
카토르 : 안돼요 카즈마! 저 콜로니 안에는 아직 주민이 있어요!
젝스 : 게다가 사무총장님과 리리나도 아직 붙잡혀 있는 채로다!
히이로 : 리리나!

[X18999 콜로니 관제실]
데킴 : 하하하하하! 콜로니는 지구를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너무 늦었어!
마리메이어 : 데킴...
데킴 : 뭘 하고 있나, 마리메이어! 어서 병사들을 고무해라! 우리들의 지구 지배를 위해!
마리메이어 : 난... 나는...
리리나 : 눈을 떠요, 마리메이어!
마리메이어 : 리, 리리나 씨...
리리나 : 당신은 물러서지 않는 베르터의 신념에 공포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렇기에 자신의 과오도 인정할 수 있게 된 것 아니었나요?
데킴 : 거기까지다, 리리나 피스크래프트. 나의 마리메이어에게 쓸데 없는 소리를 불어넣지 말았으면 좋겠군!
로제 : 그만둬라, 데킴! 이제 너희들이 졌다!
데킴 : 닥쳐라! 이 콜로니가 있는 한 우리의 싸움은 계속된다! 방해되는 것들은 제거하고!
리리나 : 쏘고 싶다면 사양하지 마시길!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데킴 : 흥... 그럼 죽기 전에 진리를 가르쳐주마! 민중은 힘에 따르는 법이다!
마리메이어 : 그만둬요, 데킴!
데킴 : 마리메이어! 네놈도 날 방해할 거라면 없앨 뿐이다!!
마리메이어 : !!
데킴 : 네놈을 대신할 것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죽어!
리리나 : 마리메이어!
데킴 : 크억!
세이나 : 안심해, 데킴 버튼... 급소는 피했으니.
데킴 : 크... 웨, 웬 놈이냐!?
레디 : 무사하십니까, 마리메이어 크슈리나다...
마리메이어 :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