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 III 하얀마녀 20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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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 바위]
앰비쉬의 병사 : 아니? 너희들은 가루가 소동이 한창일 때 볼트로 갔던 애들이 아니냐. 무사했구나, 걱정했었다구.
쥬리오 : 응, 괜찮아요.
모리슨 : 성을 지키느라 수고하는군.
앰비쉬의 병사 : 앗, 모리슨님이 아니십니까?
모리슨 : 이 두 분 덕택에 앰비쉬는 구해진거다.
앰비쉬의 병사 : 그, 그렇습니까. 실례했습니다! 아무쪼록 지나가 주십시오!
쥬리오 : 앗! 시논씨!
시논 : 여어, 당신들. 라그픽 마을의... 응, 그래 그래. 또 만나다니, 우연이군.
크리스 : 라그픽 마을, 인연의 고원에서 만났었지요.
쥬리오 : 라프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고 했었지요.
시논 : 예에, 과연 라프님이셔. 지금도 건강히 계시더군. 다시 만나,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었는데, 어깨의 짐이 내려간 듯 시원해.
쥬리오 : 그러고보니, 라프 할아버지를 대마법사라 불렀었지요.
시논 : 그래, 라프님은 진정한 대마법사에요. 지금이야 마법을 쓰는 일 없이, 라그픽 마을에서, 조용히 계시는 것 같지만 말이죠. 그것보다 아가씨, 라프씨의 지팡이가 꽤 어울리는군요.
모리슨 : ...!?
쥬리오 : 모리슨씨, 왜 그래요?
모리슨 : 예. 지금까지 알아채지 못한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 지팡이, 저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크리스 : 엣, 어째서? 그렇지만... 이 지팡이는, 라그픽 마을의 라프 할아버지가 지니고 있던 거에요.
모리슨 : 예에, 라프님의 이름도 기억이 났습니다. 분명히 그분의 풀네임은 미첼 드 라프 헤븐. 정확하게는 대마법사가 아닌, 대마도사입니다. 마녀의 섬으로 건너간 단 한사람의 전설적인 대마도사입니다. 그렇습니까, 건강하셨군요...
쥬리오 : 그, 마녀의 섬이란게 뭐죠?
모리슨 : 티라스일 내해에 떠 있다는 마녀들이 산다는 섬입니다. 마법이 생겨난 곳이라고 합니다.
크리스 : 놀랐어... 라프 할아버지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었다니.
쥬리오 : 돌아가면 사인 받아야지.
크리스 :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모리슨 : 그리고, 그 지팡이 말입니다만. 아, 아니.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그만두기로 하지요... 라프님이 크리스님에게 넘겨주신데에는 분명히 깊은 생각이 있는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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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엣, 뭐에요? 그냥 가르쳐 줘요.
모리슨 : 죄송합니다. 반드시, 여행중에 아실 때가 오겠지요. 자연의 흐름안에서 아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스 : 그래, 알았어요. 그렇게 하죠.
시논 : 그래그래. 우리들은 바다를 건너지 않고 서쪽으로 돌아 대륙을 내려 왔는데, 기드나에 접한 국경에, 특히 많은 병사들이 있었어. 설마, 전쟁을 시작할 생각은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폴티아의 임금님은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챠놈 삼도교]
크리스 : 응, 정말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뭔가 이상한데.
쥬리오 : 올때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모리슨 : 크리스님,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크리스 : 엣, 뭐라고요?
모리슨 : 채플마법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저보다 좀 더 보통 때와 다른 기운을 느낄수 있지 않으실까 하고.
크리스 : 응, 잘 모르겠지만, 왠지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요.
모리슨 : 불길한 느낌입니까. 그건 필히, 무언가의 경계 신호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쥬리오 : 지금 봤어!?
크리스 : 뭐?
쥬리오 : 사람이 사라져 버렸다고ㅡ!
크리스 : 바보. 걸어가면서, 졸았던 거야?
쥬리오 : 그렇겠지? 사람이 사라질 리, 없는거지.
모리슨 : ......
다리지기 모스트 : 예, 수고하셨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오늘은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적군.
쥬리오 : 정말로 그렇네. 우리들도 아까 할아버지 한 사람이랑 지나쳐 간 것뿐인걸.
다리지기 모스트 : 할아버지? 이상하군... 오늘은 할아버지 같은 사람, 지나가지 않았는데.
쥬리오 : 엥, 하지만... 우리들, 방금 다리위에서 막 만난 참인데요.
다리지기 모스트 : 아직도 농담이야. 아저씨를 놀리려고 하네. 아슬아슬하게 걸려들 뻔했다구. 그게 사실이라면 유령이겠지. 아하하하하하...
환술사 카지무 : 저자들이 가루가 계획을 방해했던 녀석들인가... 그정도 힘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보고는 해두기로 할까. 훗훗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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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돌 바람 계곡]
우돌의 병사 : 우돌로의 입국희망이군요. 이 검문소에서는, 출입국자의 서류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필요사항을 기입해 주십시오. 서류가 만들어 질 때까지 통과는 허가되지 않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크리스 : 우리들, 시플에 가고 싶습니다만.
콜 : 그럼 사무실에서, 서류를 기입해 주세요.
쥬리오 : 서류?
크리스 : 여기 관문은 엄격하네.
모리슨 : 올도스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콜 : 사무실은 세군데 있으니 비어있는 곳에서 처리해주세요.
크리스 : 우돌로의 입국수속은 여기서 하면 되나요?
우돌의 입국계원 : 예, 좋습니다. 거기있는 서류에 주소와 입국 이유를 써 주십시오.
쥬리오 : 큰일이네. 우리들 순례를 위해 올도스에 가는 것 뿐인데.
우돌의 입국계원 : 엣, 순례 여행. 어디에서 왔나?
크리스 : 폴티아의 라그픽 마을이요.
우돌의 입국계원 : 뭐야, 그렇다면 너희들이 서류를 쓸 필요는 없어. 은단검을 가지고 있겠지. 그것만 보여주면 이쪽에서 서류를 만드니까. 물론 동행자도 OK지.
모리슨 : 과연 은단검의 위력은 대단하군요.
(쥬리오는 은단검을 보여줬다.)
우돌의 입국계원 : 틀림없는 순례 여행자군. 곧 끝나니까,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서류가 되는 대로, 부르러 갈 테니까.
쥬리오 : 앗!
구스 : 자, 누님. 이름이 뭐지? 함께 차라도 마시지 않겠어. 이제부터 어딜 가지?
가나 : 뭐, 뭐에요. 그렇게 한 번에 질문하면 전...
구스 : 그럼, 이름은 뭐라고 부르지?
가나 : 가나입니다만...
구스 : 가나양인가. 부드럽고, 좋은 이름이군.
쥬리오 : 구스야, 저거. 여자를 꼬시고 있는 것 같아.
크리스 : 사라는 어찌 된 걸까?
쥬리오 : 구스는 멍청이니까 차인거 아닐까.
크리스 : 응, 틀림없이 그럴거야.
구스 : 귀가 간지러운걸! 누가, 내 얘길 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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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 어떻게 할까요? 미수에 그쳤다곤 하지만 성에 몰래 숨어들었던 도둑중의 한사람입니다. 잡아서, 병사에게 넘길까요?
쥬리오 : 됐어요, 불쌍하잖아요. 그냥 놔두죠.
크리스 : 그래, 사라에게도 차인듯 하고, 이번만은 너그럽게 봐주죠. 저 여자분에게도, 틀림없이 차일거에요.
쥬리오 : 그래.
가나 : 비켜 주세요! 그럼!
구스 : 앗!... 흥, 뭐야. 헤헹이다.
크리스&쥬리오 : 후후후, 후후후후.
쥬리오 : 차였네.
구스 : 너, 너희들... 보고 있었냐?
쥬리오 : 응. 다 보고 있었어.
구스 : 크읏, 이 내가 이럴리 없는데ㅡ이런, 이런 짓을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잘있어라!
우돌의 입국계원 : 이야, 기다리게 했군요. 당신들의 서류가 만들어 졌습니다. 서쪽의 문지기에게, 은단검을 보이면 지나가게 해주도록, 얘기해 두었습니다. 그럼, 부디 조심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하기를.
쥬리오 : 예. 고마워요.
구스 : 그런 소리만 하지 말고 지나가게 해 줘.
우돌의 병사 :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을 지나가게 할 순 없어.
구스 : 먼저 가버린 일행이 통행증을 가지고 가버려서 서류같은 거, 만들 수가 없다구!
우돌의 병사 : 그렇다면 지나갈 수 없어.
구스 : 정말 딱딱한 녀석이군.
쥬리오 : 저기.
구스 : 시끄러.
쥬리오 : 말을 걸고 있잖아.
구스 : 시끄러! ...또, 너희들이야?
크리스 : 구스가 언제까지나 우물쭈물하고 있으니까, 별 수 없잖아.
우돌의 병사 : 아니, 동행인가?
구스 : 흥, 이런 젖비린내 나는 꼬마들과 같이 취급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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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돌의 병사 : 뭐야, 동행이라면, 그들의 서류가 만들어져 있다면 여길 지나갈 수 있는데.
구스 : 뭐? 그런거야? 뭐야, 너희들. 기다리고 있었단 말야. 자, 빨리 가자구!
(구스가 파티에 들어왔다.)
크리스 : 정말! 제멋대로라니까.
구스 : 부탁이야. 사라가 먼저 가버려서, 관문을 통과할 수 없어. 이렇게 되면, 그... 사라를 쫓아갈 수가 없게 된다구.
쥬리오 : 어쩌지, 크리스?
크리스 : 별 수 없지.
쥬리오 : 병사님, 자요.
(쥬리오는 은단검을 보여주었다.)
우돌의 병사 : 아아, 너희들이 순례 여행자로구나. 사서관에게서 얘기는 들었다. 그것보다도, 이 남자를 동행으로 인정하는거냐?
쥬리오 : 응, 별 수 없어요.
크리스 : 놔두고 가면 구스는 울어버릴걸.
구스 : 그래그래, 맘대로 얘기하라구.
우돌의 병사 : 그러면, 당신들 4명의 통행을 인정합니다. 조심해서 여행을 하세요.
구스 : 정말, 재수가 없군. 가나양에게는 차이질 않나, 이런 꼬마들과 여행해야 할 지경에 놓이질 않나.
우돌의 병사 : 잠깐 기다려! 네놈인가!? 내 약혼자를 쫓아다닌 것은! 모처럼 도시락을 들고 와 주었는데, 이상한 남자가 말을 걸어 왔다며 울면서 돌아가버렸다!
구스 : 큰일이닷!
쥬리오 : 어째서 우리들까지 도망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구스 : 그런 소리 하지 말라구!
우돌의 병사 : 기다려!
[안델라에서, 알프레드의 환대를 받아 쥬리오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로디도 순조롭게 회복되어가서 안심하고 순례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쥬리오들은 중대한 것을 잊고 있었다. 가루가를 조종한 자의 존재를... 새로운 재앙의 불씨는, 쥬리오들을 중심으로 이미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3장 삼도교의 환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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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의 숲]
쥬리오 : 하아ㅡ무서웠어.
크리스 : 정말! 놀랐다구.
구스 : 이야, 미안, 미안.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을 줄이야.
모리슨 : 감사하시오. 쥬리오님과 크리스님의 덕택에 무사히 검문소를 통과한 것입니다.
구스 : 쥬리오님? 크리스님? 이 녀석들 따위, 말을 낮춰도 돼. 오랜 친구니까 말야!
쥬리오 : 응.
크리스 : 아냐!
구스 : 그런데, 당신은 누구지?
모리슨 : 나는 앰비쉬 왕궁의 집사 모리슨. 본래대로라면, 당신같은 사람은 지하감옥에 가두어 뒀을 것을.
구스 : 헤헷.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마슈. 여기는 이미, 앰비쉬가 아니라구. 당신의 직함도, 우돌에서는 쓸모없어.
쥬리오 : 헤에, 어려운 걸 알고 있네.
구스 : 뭐 그런거지! 벌써 도둑생활만 7년인데! 자, 모리슨씨. 마음을 편히 먹고 가자고.
크리스 : 우돌이란 정말로 숲의 나라군.
모리슨 : 나무가 너무 자라서, 태양 빛이 여기까지 닿지도 않는군요.
쥬리오 : 나무 냄새가 굉장한데. 근데, 구스는 나무타기 잘해?
구스 : 아니, 하지만 물건을 던지는 건 특기야. 뭐든지 백발백중이니까.
쥬리오 : 그래. 다음 번에 밧줄 던지기 가르쳐 줘. 매의 발톱 호에서 했었잖아. 그거 멋있었어~
구스 : 공짜로는 안가르쳐줘. 나의 수업료는 비싸.
쥬리오 : 그럼, 구슬치기 가르쳐 줄 테니까ㅡ
구스 : 구슬치기라. 으ㅡ음, 어쩔까.
크리스 : ...구스는 쥬리오와 같은 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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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플]
주점의 팔다 : 어서 오세요. 한잔 마실건가? 내가 내지.
쥬리오 : 술...?
주점의 팔다 : 안심해. 허브 차야.
(쥬리오 일행은 허브 차를 마셨다.)
쥬리오 : 맛있었어. 잘먹었습니다.
주점의 팔다 : 그래. 길에서 헤맬 것 같으면 거기 앉아 있는 할아범에게 물으면 돼. 대충은 가르쳐줄걸?
페스터 : 시플 마을은 길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처음 온 자는 알기 힘들겠지. 동쪽은 챠놈 국경 관문으로, 북쪽은 시플 성으로, 서쪽은 시플의 샤리네로, 남쪽은 올도스로 연결되어 있어.
에이카 : 안녕하세요. 여기는 순례하시는 분을 위한 숙소입니다. 시플의 샤리네에 순례오신 분은 무료로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스 : 와아, 공짜래.
쥬리오 : 하지만, 나와 크리스는 순례자지만, 구스는 아니잖아.
구스 : 앗, 그걸 말하면 어떻게 해.
에이카 : 안심하십시오. 순례자의 일행분도 무료니까요.
구스 : 그래, 일행이라고. 응, 일행, 일행.
쥬리오 : 와아, 일행이다. 일행이다.
구스 : 크으, 너... 그런 성격이었던 거냐.
에이카 : 그러면, 오른쪽 방을 이용해 주십시오. 그럼, 편히 쉬시길.
크리스 : 꽤 좋은 방이네.
모리슨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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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 그럼, 쥬리오, 크리스. 일행이신 이 몸은, 너희들이 샤리네에 가있는 동안, 여기 있을테니. 끝난다면, 여기에 와줘.
모리슨 : 조심하시길.
페브라 : 나는 페브라. 시플의 현자님께 여기의 경비를 부탁받고 있다. 현자님의 허가가 없는 자는, 여기를 지나가게 해주지 않아. 샤리네에 용건이 있는 것이라면, 현자님을 모시고 와서 허가가 났다는 것을 증명해 줘.
[시플 성]
우돌의 병사1 : 어서오세요. 이 성의 출입은 자유롭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스토크 폐하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돌의 병사2 : 우돌 성에 잘 오셨습니다. 뭔가 용건이 있으십니까?
크리스 : 현자님을 찾고 있습니다만, 계십니까?
우돌의 병사2 : 분명히 계실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안의 병사에게 물어 봐 주지 않겠습니까?
우돌의 병사3 : 여긴 우돌을 다스리는 스토크왕의 성입니다. 혹시, 순례 여행을 하시는 분입니까?
쥬리오 : 네.
스토크왕 : 으~음. 최근 현자의 태도는 마음에 안들어. 멋대로 없어지질 않나. 공무를 게을리 하질 않나. 눈에 거슬리는게 많아. 대체 어찌할 생각인겐지.
(스토크왕은 쥬리오 일행을 알아채지 못하고 불평을 하고 있다.)
크리스 : 죄송합니다, 혹시 시플의 현자님입니까?
시플의 현자 : 엣? 예예. 바로 제가 시플의 현자입니다만.
쥬리오 : 순례를 왔는데, 페브라씨가 샤리네에 들어가게 해주지 않아요. 샤리네에 들어갈 허가를 내 주세요.
시플의 현자 : 그거 미안했군요. 깜빡, 잠이 들어 버려서 말이오. 그래, 그럼 어서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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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플의 현자 : 순례 여행자시다. 샤리네에 가는 것을 허가했다. 비켜주게.
페브라 : 예, 알겠습니다. 현자님.
시플의 현자 : 그럼, 내가 먼저 가겠네. 따라 오시게.
쥬리오 : 예.
시플의 현자 : 자, 이쪽이오. 바람의 샤리네까지의 길은 전설의 미궁의 숲, 사람을 미궁에 빠지게 한다. 숲의 함정에 걸리지 않고, 마법의 거울 앞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크리스 :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가자 쥬리오.
쥬리오 : 응.
[바람의 샤리네]
시플의 현자 : 생각한 것보다, 빨리 도착했군.
쥬리오 : 이런 미로같은 것, 간단해요.
시플의 현자 : 호오, 그래 그래. 뭐 괜찮겠지. 이 샤리네는 마을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곳.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안성맞춤의 장소였지.
크리스 : 엣?
쥬리오 : 기다리고 있었다니?
시플의 현자 : 너희들같은 꼬마에게 어느 정도의 일이 가능할지 나는 모르겠지만 말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으니 별 수 없지.
크리스 : 당신, 시플의 현자님이 아니군요!
쥬리오 : 말살이... 뭐야?
크리스 : 우리들을 죽이겠다고 하고 있는 거야.
쥬리오 : 어째서?
크리스 : 몰라!
환술사 카지무 : 나의 이름은 환술사 카지무.
크리스 : 앗, 삼도교에서 스쳐 지나갔던...
쥬리오 : 이봐, 잠깐 기다려. 그렇다면, 진짜 현자님은 어디에 있는거지?
환술사 카지무 : 현자를 죽인다면, 나중에 귀찮아지니까. 시플의 현자는, 조용한 곳에 재워 두었지. 너희들은 우리들의 가루가 계획을 방해했지. 현자처럼 살려둘 생각은 없다. 죽음으로 보상을 받도록 하지... 제법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내가 상대를 해주마. 역시, 보통의 어린애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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