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라운 6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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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나딘 성]
그라드리엘 : ...제스트나이.
제스트나이 : 여왕, 돌아오셨군요... 어떠셨습니까?
그라드리엘 : 탑 위에 있던 문은 파괴되어버렸어요. 마계로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제스트나이 : 그렇습니까...
그라드리엘 : 마계로 통하는 길은 그 탑뿐인가요?
제스트나이 : ...25년전에 마왕군이 습격했을 때 바다를 넘어왔습니다.
그라드리엘 : 바다를...
제스트나이 : ...데몬들은 아손투라라는 섬으로부터 나타났다고 들었습니다.
그라드리엘 : 그 섬을 찾으러 가겠어요.
제스트나이 : ...확실한건 아닙니다.
그라드리에 : 그걸 확인해보는 거에요.
제스트나이 : 항구도시 리랜드에서 배를 타면 무언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여왕, 명령을 내리시면 언제라도 기사단과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잊지 말아주시길.
[리랜드]
아가씨 : 저기저기, 알고 있어? 프리돌핀의 선원들이 상선으로부터 금화를 훔치거나 해서 잡혔어. 그사람들, 좀 어리숙해서 나쁜 짓은 절대 못하는 타입이었는데 말야.
포트거스 : 프리돌핀호의 선원들이 관리들에게 붙잡혔어. 그 녀석들은 나쁜 짓 같은건 할 줄 모르는 녀석들인데... 잡히기 조금 전에 새로 온 화가가 그린 그림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던것 같아. 그 화가가 수상하네...
선원1 : 이사해 온 화가가 그 귀신이 나온다는 집을 샀어. 나도 이번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까 생각중이야.
선원2 : 이미 말씀드린대로, 동료들이 무고하게 체포되었어요. 그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배는 출항하지 못해요. 어떻게든 동료들의 누명을 벗겨줘야... 저는 분명 그 마을 안쪽의 귀신이 나오는 집을 산 화가가 수상하다고 생각해요!
아가씨 : 에, 아손투라에 가고 싶다고? 으음, 좀 어렵지 않아? 선원들은 절대 그 주변으로는 가지 않으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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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저택]
도플갱어 : 내 저택은 잘 즐겼니? 내가 그린 모든건 생명을 지니고 움직여.
그라드리엘 : 리랜드의 소동은 당신의 짓이었군요!
도플갱어 : 난 모두의 소원대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줬을 뿐이야. 이렇게 말야!
그라드리엘 : ...이런 곳에까지 몬스터가 있다니.
[리랜드]
할머니 : 화가는 몬스터였던 거구나. 그 귀신이 나오는 집을 샀을 때부터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인간이 아닐 줄은 몰랐어.
뚱뚱한 아저씨 : 선원들이 금화를 훔친 사건, 몬스터들이 범인이었대.
키다리 아저씨 : 무고하다는게 밝혀져서 관광선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어.
아가씨 : 어라, 너 선원들이 찾고 있었어. 널 만나면 [서둘러 항구로 와주세요] 라고 전해달라고 했어. 그럼, 난 확실히 전달했다구.
[항구]
선원 : 아아아, 기다렸어요, 아가씨. 당신 덕분에 동료들이 돌아왔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보답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장소로 데려다줄게요. 이것 말고는 저희 선원들은 보답할 방법이 없네요.
그라드리엘 : 감사합니다. 그럼, 바다 저 편의 [환영의 섬] 아손투라로.
선원 : 아, 아손투라!?
그라드리엘 : 무리라는건 알지만, 부탁드려요. 제발...
선원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가 되면 와주세요. 저희도 그 사이에 준비해놓겠습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그라드리엘 : 아손투라로.
선원 : 그럼 출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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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의 문]
블러디 : 크크크... 이 몸이 당했을 거라 생각한 건가. 손톱이 심장을 관통하는 이 감각... 크크... 참을수 없군! ...골고다의 자식의 동료인가? 크크크, 한발 늦었구만. 그 녀석은 더 이상 떠들수 없어. 그저 송장일 뿐이다. 이 몸은 강력한 마법석을 잔뜩 삼켰다. 인간의 검으로는 죽이지 못하지.
그라드리엘 : 잘도 에드워드님을!
블러디 : 검은 먹히지 않는다고 했지? 자아, 마지막 일격을 날려주마...
아리아 : 누군가, 누군가 도와줘! 이대로는, 여왕님이 죽을 거야!
유니콘 : 마계의 존재여, 그분께 손을 대는건 허락할 수 없어요!
그라드리엘 : 유니콘!?
[유니콘의 숲]
유니콘 : 이젠 괜찮아요. 데몬도 여기까진 오지 못해요.
그라드리엘 : 에드워드님은!?
유니콘 : ...그 소년은 죽었습니다.
그라드리엘 : 그럴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유니콘 : 그는 당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었던것 같네요.
그라드리엘 : 유니콘! 부탁드립니다! 에드워드님을 살려주세요...
유니콘 : 죄송합니다... 저는 그를 구할 수가 없어요... 천 리 앞을 본다는 드래곤 하인델이라면 구할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넬트 마을 좌측으로 나가면 앞에 하인델이 사는 미궁의 입구가 있어요. 가보도록 하죠.
그라드리엘 : 하인델...
[넬트]
아주머니 : 이 마을 앞은 아무것도 없어. 그저 바위산이 이어져 있을 뿐. 그러니까, 이곳이 발렌디아의 끝이야.
젊은 여자 : 드워프는 친절하고 든든한 이웃이야.
뚱뚱한 아저씨 : 이 넓은 세계 어딘가에는 뭐든지 아는 현자가 있다는것 같아.
젊은 여자 : 그러고보면 들은적이 있는것 같아. 보물을 받고 어떤 질문이라도 답해준다던데. 아빠라면 어떤걸 물어볼 거야?
뚱뚱한 아저씨 : 으응~ 그렇네~ 엄청난 부자가 되는 방법이려나?
젊은 여자 : 싫네~ 꿈이 없으니까. 나였다면 그래... 세계가 평화로워지는 방법을 물어볼 거야. 모두가 평화롭게 살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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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동굴]
하인델 : 어서오시게, 작은친구.
그라드리엘 : 당신이... 하인델님?
하인델 : 하인델이라고만 불러도 괜찮다. 내게 오는 인간은 모두 답을 원하지... 너도 그런 건가.
그라드리엘 : 그라드리엘이라고 합니다. 알고 싶은게 있어서 왔어요.
하인델 : 나도 왕이 어째서 일개 검사를 신경쓰는 건지... 꼭 알아보고 싶다.
그라드리엘 : 모든걸 꿰뚫고 계시는군요.
하인델 : 에드워드는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이제와서 뭘 하려고 하는 건가.
그라드리엘 : 에드워드님을 되살릴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인델 : 사라진 생명의 불꽃을 살리는건 신이 아닌 이상은 불가능하다... 포기해라.
그라드리엘 : ...그럴수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요...
하인델 : 그를 되살리는건 불가능하지만 죽기 직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없지는 않다.
그라드리엘 : 그 방법은...
하인델 :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다. 어떻게든 알고 싶다고 한다면 거래를 하자, 발렌디아의 여왕. 그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다오.
그라드리엘 : 원하는 물건?
하인델 : 그건 [대지의 마법석] 이라는 보석.
그라드리엘 : 그 보석은 어디에 있나요?
하인델 : 드워프들이 사는 나라로 가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그라드리엘 : ...알았어요. 보석을 가져오겠어요. 그때는...
하인델 : 난 약속을 깨거나 하지 않아.
[드워프 랜드]
드워프1 : 광산에 마물이 나타났어.
드워프2 : 이대로는 보석을 캘 수 없게 될 거야.
드워프3 : 우리들. 모두 잡아먹히는 건가.
드워프의 왕 : 으으으음... 보석을 캐는 것이 우리의 사명... 그것을 할 수 없다면 드워프의 존재 의미가 없어. 백성들이 못한다면 내가 광산에 나타난 마물을 죽여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없나. 으으~음...
[광산]
그라드리엘 : 이걸로 해결 되었군요. 드워프 왕에게 알리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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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의 왕 : 오오, 기다리고 있었소. 인간 아가씨! 광산의 몬스터를 퇴치했다지. 그 녀석에게 당한 많은 백성도 이걸로 평온하게 잠들수 있겠지.
그라드리엘 : 왕의 마음은 아플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드워프의 왕 : 그런데, 어떻게 답례를 해야하나...
드워프 : 왕이시여!
드워프의 왕 : 이봐이봐, 손님이 보이지 않는가.
드워프 :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걸 봐주십시오.
드워프의 왕 : 뭐, 뭐야! ...잠깐 실례.
드워프 : 방금 광산의 가장 깊은곳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보석은 본 적이 없습니다!
드워프의 왕 : 결정했다! 딱 좋군. 이것을 그대에게 주겠다.
(대지의 마법석을 손에 넣었다!)
그라드리엘 : 드워프 왕, 감사합니다!
드워프의 왕 : 아니, 뭔진 몰라도 아름다운 돌이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은 언제나, 그대의 친구다. 언제라도 이 나라에 와도 좋다.
그라드리엘 : 네.
드워프 : 마물이 사라져서 다들 기뻐하고 있어! 아가씨, 정말 고마워!
[신탁의 동굴]
그라드리엘 : 약속대로 보석을 가져왔어요.
하인델 : ...확실히 [대지의 마법석] 이군.
그라드리엘 : 알려주세요! 에드워드님을 구할 방법을.
하인델 : 드워프 왕국 동쪽에 마족의 숲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가? 왕국 우측으로 나가면 마족의 숲이다. 그 앞에는 데몬이 숨어있는 탑이 있지. 데몬의 이름은 쉐도우. 시간의 흐름을 조종하는 [시공의 마법석] 을 가지고 있다.
그라드리엘 : 시간의 흐름을?
하인델 : 그 마법석을 써서 에드워드가 죽기 직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거다. 단, 그건 마법석을 손에 넣었을 때의 이야기.
그라드리엘 : 쉐도우가 지닌 [시공의 마법석] ...그 탑으로 갈게요. 고마워요, 하인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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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숲의 탑]
쉐도우 : 호오, 이 피 냄새... 왕가의 인간이 제발로 먹히러 오다니.
그라드리엘 : ...당신이 가진 [시공의 마법석] 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쉐도우 : 일부러 여기까지 온 것은 이 보석 때문인가? 갖고 싶으면 힘으로 빼앗아봐라. 물론, 나도 블러디라는 데몬에게서 뺏어온 거지만...
그라드리엘 : 블러디... 그 붉은 데몬?
쉐도우 : 그렇게 이 보석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바로 사용해주지. [시공의 마법석] 으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저편으로 날려주마!
[발레나딘 성]
크웨인 :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군.
골고다 : 모두, 조심해라. 제스트나이님께서 말씀하신, 왕국에 재앙을 부르는 것이 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카드기사 : 골고다님! 이 쪽에 통로가 있습니다.
크웨인 : ...데몬!
골고다 : 겁먹지 마라, 내가 맡겠다!
크웨인 : 골고다님!
카드기사 : 젠장...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크웨인 : 골고다님, 방금 데몬이 재앙을 불러오는 것입니까?
골고다 : 아니, 아니다. 흩어져서 찾아보자.
크웨인 : 이것은...!?
랄바 : 어서오세요 기사님.
크웨인 : 누구냐?
랄바 : 제 이름은 [랄바]...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신의 책. 여기에 도착한 용감한 기사님께 드래곤을 베고 데몬을 물리칠 미지의 힘을 드리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자, 저를 집으세요.
크웨인 : 내가 그런 유혹에 넘어갈 거라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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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바 : 위기가 다가왔을 때... 아까처럼 한마리의 데몬에 몸이 굳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지금의 너는 여왕을 지킬수 없다.
크웨인 : ...우웃...
랄바 : 내가 알고 있는 미래를 가르쳐주지. 곧 왕성에 데몬들이 몰려든다. 목숨을 잃는 자들도 많을 것이다... 그때 두려움 없이 싸울수 있을까?
크웨인 : 왕성이 습격당한다고...
랄바 : 여왕과 왕국을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다... 자, 나를 집어들어라.
골고다 : 아! 안돼! 크... 크와아아아앗!!
카드기사 : 고, 골고다님! ...골고다님?
골고다 : 이제 곧 왕성에 데몬들이 몰려들 것이다! 내가 마계의 문을 열테니까 말이야!
[발레나딘 마을]
뚱뚱한 아저씨 : 응? 아가씨, 이 마을은 처음인가? 이 발레나딘은 엘파란 폐하가 사는 왕궁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지.
아주머니 : 엘파란님이 오시면 마왕군 따위는 무섭지 않아.
젊은 남자 : 자네는, 히끅, 알고 있나? 히끅! 발레나딘의 여왕인 엘파란 폐하는 현왕이라 불리는 훌륭하신 분이시다.
젊은 여자 : 또 저런다! 취하면 꼭 저러더라. 그렇게 여왕님이 좋다면 내가 아니라 여왕님과 결혼하지 그랬어요! 그이가 입만 열었다 하면 엘파란님, 엘파란님! 정말이지 약혼녀인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할머니 : 최근 전쟁으로 바쁘신지, 발코니에서 엘파란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쓸쓸하구나.
할아버지 : 골고다 기사단장만 행방불명이 됐다는구만. 분명 마왕의 부하에게 당한게 틀림없구먼.
그라드리엘 : (쉐도우가 [시공의 마법석] 의 힘을 사용한 거구나... 아무래도 여긴 어머님이 마왕군과 싸우기 전의 시대 같네.)
청년 : 하아, 하아... 크, 큰일이다! 몬스터의 대군이 여왕님의 성에!!
그라드리엘 : 왕궁이!? 어머님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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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드리엘 : 너무해... 어머님... 빨리 어머님을 구해드리지 않으면...
[발레나딘 성]
카드기사 : 폐하! 골고다 기사단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3층에서... 몬스터를 이끌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엘파란 : 행방불명된 기사단장이? 제스트나이, 전방으로 갑시다.
[알현실]
제스트나이 : 그 모습은... 골고다님?
엘파란 : 기사단장, 어째서 이런짓을...
골고다 : 네놈이 해줄 일이 있다.
제스트나이 : 엘파란님!
골고다 : 거절하면, 성 아래 마을의 인간들은 모두 죽는다... 자, 마계로 오너라. 엘파란 드 발렌디아.
엘파란 : ...거절한다.
골고다 : 흥, 그렇다면 힘으로 끌고 가는 수 밖에!
그라드리엘 : 그, 그만두세요! 사악한 책의 생각대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골고다 : ...왠 녀석이냐? 어째서 나를 알고 있지? ...살려둘 수 없지!
제스트나이 : ...굉장한 검을 다루는군.
그라드리엘 : 어머니... 아니 여왕님,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엘파란 : 저는 괜찮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라드리엘 : 다행이다...
제스트나이 : 전투에서 상처를 입으셨군요. 제가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골고다 : 폐, 폐하...
제스트나이 : 오오, 골고다님.
엘파란 : 빼앗겼던 마음이 되돌아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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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 : 제가 돌이킬수 없는 짓을...
엘파란 : 기사단장, 어째서 이렇게 됐는지 말해주세요.
골고다 : ...책의 마물이 덮쳐왔습니다. 그 후의 기억은 희미해서...
제스트나이 : 왕국에 재난을 초래하는 것에 사로잡혔나 보군...
엘파란 : 데몬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골고다 : 어딘가 먼 섬의 동굴에 있는 마계의 문에서 데몬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그 문을 열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여왕 폐하께 검을 휘두르고... 이대로 뻔뻔스럽게 기사단장이 될 수는 없습니다. 폐하, 이 대역죄인에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그라드리엘 : 골고다님...
엘파라 : 퇴임은 인정 못합니다. 벌을 받으실 각오가 있다면 저와 함께 싸우십시오. 저에게는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골고다 : 폐, 폐하... 데몬이!
블러디 : 골고다 녀석, 정신을 차렸군... 쓸모 없는 녀석... 크크큭, 재미있군. 인간 따위가 이 블러디님에게 도전하겠다는 거냐? 쿠쿠쿠... 나는 강력한 마법석을 많이 먹어왔지. 인간의 검 따위엔 죽지 않는다!
제스트나이 : ...오오, 이것은 [시공의 마법석]! 이것을 데몬을 향해서 비춰라!
블러디 : 너희들을 상대하는건 끝이다. 여왕을 받아가겠다!
제스트나이 : ...골고다님, 조금만 기다리시지...
엘파란 : !! 사라져버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제스트나이 : [시공의 마법석] 의 힘입니다, 여왕. 그 마법석은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마법석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골고다님은 데몬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날려졌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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