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라운 6화
[발레나딘 성]
그라드리엘 : ...제스트나이.
제스트나이 : 여왕, 돌아오셨군요... 어떠셨습니까?
그라드리엘 : 탑 위에 있던 문은 파괴되어버렸어요. 마계로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제스트나이 : 그렇습니까...
그라드리엘 : 마계로 통하는 길은 그 탑뿐인가요?
제스트나이 : ...25년전에 마왕군이 습격했을 때 바다를 넘어왔습니다.
그라드리엘 : 바다를...
제스트나이 : ...데몬들은 아손투라라는 섬으로부터 나타났다고 들었습니다.
그라드리엘 : 그 섬을 찾으러 가겠어요.
제스트나이 : ...확실한건 아닙니다.
그라드리에 : 그걸 확인해보는 거에요.
제스트나이 : 항구도시 리랜드에서 배를 타면 무언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여왕, 명령을 내리시면 언제라도 기사단과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잊지 말아주시길.
[리랜드]
아가씨 : 저기저기, 알고 있어? 프리돌핀의 선원들이 상선으로부터 금화를 훔치거나 해서 잡혔어. 그사람들, 좀 어리숙해서 나쁜 짓은 절대 못하는 타입이었는데 말야.
포트거스 : 프리돌핀호의 선원들이 관리들에게 붙잡혔어. 그 녀석들은 나쁜 짓 같은건 할 줄 모르는 녀석들인데... 잡히기 조금 전에 새로 온 화가가 그린 그림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던것 같아. 그 화가가 수상하네...
선원1 : 이사해 온 화가가 그 귀신이 나온다는 집을 샀어. 나도 이번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까 생각중이야.
선원2 : 이미 말씀드린대로, 동료들이 무고하게 체포되었어요. 그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배는 출항하지 못해요. 어떻게든 동료들의 누명을 벗겨줘야... 저는 분명 그 마을 안쪽의 귀신이 나오는 집을 산 화가가 수상하다고 생각해요!
아가씨 : 에, 아손투라에 가고 싶다고? 으음, 좀 어렵지 않아? 선원들은 절대 그 주변으로는 가지 않으려 하니까.
[화가의 저택]
도플갱어 : 내 저택은 잘 즐겼니? 내가 그린 모든건 생명을 지니고 움직여.
그라드리엘 : 리랜드의 소동은 당신의 짓이었군요!
도플갱어 : 난 모두의 소원대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줬을 뿐이야. 이렇게 말야!
그라드리엘 : ...이런 곳에까지 몬스터가 있다니.
[리랜드]
할머니 : 화가는 몬스터였던 거구나. 그 귀신이 나오는 집을 샀을 때부터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인간이 아닐 줄은 몰랐어.
뚱뚱한 아저씨 : 선원들이 금화를 훔친 사건, 몬스터들이 범인이었대.
키다리 아저씨 : 무고하다는게 밝혀져서 관광선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어.
아가씨 : 어라, 너 선원들이 찾고 있었어. 널 만나면 [서둘러 항구로 와주세요] 라고 전해달라고 했어. 그럼, 난 확실히 전달했다구.
[항구]
선원 : 아아아, 기다렸어요, 아가씨. 당신 덕분에 동료들이 돌아왔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보답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장소로 데려다줄게요. 이것 말고는 저희 선원들은 보답할 방법이 없네요.
그라드리엘 : 감사합니다. 그럼, 바다 저 편의 [환영의 섬] 아손투라로.
선원 : 아, 아손투라!?
그라드리엘 : 무리라는건 알지만, 부탁드려요. 제발...
선원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가 되면 와주세요. 저희도 그 사이에 준비해놓겠습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그라드리엘 : 아손투라로.
선원 : 그럼 출발하죠!
[마계의 문]
블러디 : 크크크... 이 몸이 당했을 거라 생각한 건가. 손톱이 심장을 관통하는 이 감각... 크크... 참을수 없군! ...골고다의 자식의 동료인가? 크크크, 한발 늦었구만. 그 녀석은 더 이상 떠들수 없어. 그저 송장일 뿐이다. 이 몸은 강력한 마법석을 잔뜩 삼켰다. 인간의 검으로는 죽이지 못하지.
그라드리엘 : 잘도 에드워드님을!
블러디 : 검은 먹히지 않는다고 했지? 자아, 마지막 일격을 날려주마...
아리아 : 누군가, 누군가 도와줘! 이대로는, 여왕님이 죽을 거야!
유니콘 : 마계의 존재여, 그분께 손을 대는건 허락할 수 없어요!
그라드리엘 : 유니콘!?
[유니콘의 숲]
유니콘 : 이젠 괜찮아요. 데몬도 여기까진 오지 못해요.
그라드리엘 : 에드워드님은!?
유니콘 : ...그 소년은 죽었습니다.
그라드리엘 : 그럴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유니콘 : 그는 당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었던것 같네요.
그라드리엘 : 유니콘! 부탁드립니다! 에드워드님을 살려주세요...
유니콘 : 죄송합니다... 저는 그를 구할 수가 없어요... 천 리 앞을 본다는 드래곤 하인델이라면 구할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넬트 마을 좌측으로 나가면 앞에 하인델이 사는 미궁의 입구가 있어요. 가보도록 하죠.
그라드리엘 : 하인델...
[넬트]
아주머니 : 이 마을 앞은 아무것도 없어. 그저 바위산이 이어져 있을 뿐. 그러니까, 이곳이 발렌디아의 끝이야.
젊은 여자 : 드워프는 친절하고 든든한 이웃이야.
뚱뚱한 아저씨 : 이 넓은 세계 어딘가에는 뭐든지 아는 현자가 있다는것 같아.
젊은 여자 : 그러고보면 들은적이 있는것 같아. 보물을 받고 어떤 질문이라도 답해준다던데. 아빠라면 어떤걸 물어볼 거야?
뚱뚱한 아저씨 : 으응~ 그렇네~ 엄청난 부자가 되는 방법이려나?
젊은 여자 : 싫네~ 꿈이 없으니까. 나였다면 그래... 세계가 평화로워지는 방법을 물어볼 거야. 모두가 평화롭게 살았으면 해.
[신탁의 동굴]
하인델 : 어서오시게, 작은친구.
그라드리엘 : 당신이... 하인델님?
하인델 : 하인델이라고만 불러도 괜찮다. 내게 오는 인간은 모두 답을 원하지... 너도 그런 건가.
그라드리엘 : 그라드리엘이라고 합니다. 알고 싶은게 있어서 왔어요.
하인델 : 나도 왕이 어째서 일개 검사를 신경쓰는 건지... 꼭 알아보고 싶다.
그라드리엘 : 모든걸 꿰뚫고 계시는군요.
하인델 : 에드워드는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이제와서 뭘 하려고 하는 건가.
그라드리엘 : 에드워드님을 되살릴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인델 : 사라진 생명의 불꽃을 살리는건 신이 아닌 이상은 불가능하다... 포기해라.
그라드리엘 : ...그럴수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요...
하인델 : 그를 되살리는건 불가능하지만 죽기 직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없지는 않다.
그라드리엘 : 그 방법은...
하인델 :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다. 어떻게든 알고 싶다고 한다면 거래를 하자, 발렌디아의 여왕. 그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다오.
그라드리엘 : 원하는 물건?
하인델 : 그건 [대지의 마법석] 이라는 보석.
그라드리엘 : 그 보석은 어디에 있나요?
하인델 : 드워프들이 사는 나라로 가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그라드리엘 : ...알았어요. 보석을 가져오겠어요. 그때는...
하인델 : 난 약속을 깨거나 하지 않아.
[드워프 랜드]
드워프1 : 광산에 마물이 나타났어.
드워프2 : 이대로는 보석을 캘 수 없게 될 거야.
드워프3 : 우리들. 모두 잡아먹히는 건가.
드워프의 왕 : 으으으음... 보석을 캐는 것이 우리의 사명... 그것을 할 수 없다면 드워프의 존재 의미가 없어. 백성들이 못한다면 내가 광산에 나타난 마물을 죽여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없나. 으으~음...
[광산]
그라드리엘 : 이걸로 해결 되었군요. 드워프 왕에게 알리러 가죠.
드워프의 왕 : 오오, 기다리고 있었소. 인간 아가씨! 광산의 몬스터를 퇴치했다지. 그 녀석에게 당한 많은 백성도 이걸로 평온하게 잠들수 있겠지.
그라드리엘 : 왕의 마음은 아플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드워프의 왕 : 그런데, 어떻게 답례를 해야하나...
드워프 : 왕이시여!
드워프의 왕 : 이봐이봐, 손님이 보이지 않는가.
드워프 :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걸 봐주십시오.
드워프의 왕 : 뭐, 뭐야! ...잠깐 실례.
드워프 : 방금 광산의 가장 깊은곳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보석은 본 적이 없습니다!
드워프의 왕 : 결정했다! 딱 좋군. 이것을 그대에게 주겠다.
(대지의 마법석을 손에 넣었다!)
그라드리엘 : 드워프 왕, 감사합니다!
드워프의 왕 : 아니, 뭔진 몰라도 아름다운 돌이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은 언제나, 그대의 친구다. 언제라도 이 나라에 와도 좋다.
그라드리엘 : 네.
드워프 : 마물이 사라져서 다들 기뻐하고 있어! 아가씨, 정말 고마워!
[신탁의 동굴]
그라드리엘 : 약속대로 보석을 가져왔어요.
하인델 : ...확실히 [대지의 마법석] 이군.
그라드리엘 : 알려주세요! 에드워드님을 구할 방법을.
하인델 : 드워프 왕국 동쪽에 마족의 숲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가? 왕국 우측으로 나가면 마족의 숲이다. 그 앞에는 데몬이 숨어있는 탑이 있지. 데몬의 이름은 쉐도우. 시간의 흐름을 조종하는 [시공의 마법석] 을 가지고 있다.
그라드리엘 : 시간의 흐름을?
하인델 : 그 마법석을 써서 에드워드가 죽기 직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거다. 단, 그건 마법석을 손에 넣었을 때의 이야기.
그라드리엘 : 쉐도우가 지닌 [시공의 마법석] ...그 탑으로 갈게요. 고마워요, 하인델.
[마의 숲의 탑]
쉐도우 : 호오, 이 피 냄새... 왕가의 인간이 제발로 먹히러 오다니.
그라드리엘 : ...당신이 가진 [시공의 마법석] 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쉐도우 : 일부러 여기까지 온 것은 이 보석 때문인가? 갖고 싶으면 힘으로 빼앗아봐라. 물론, 나도 블러디라는 데몬에게서 뺏어온 거지만...
그라드리엘 : 블러디... 그 붉은 데몬?
쉐도우 : 그렇게 이 보석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바로 사용해주지. [시공의 마법석] 으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저편으로 날려주마!
[발레나딘 성]
크웨인 :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군.
골고다 : 모두, 조심해라. 제스트나이님께서 말씀하신, 왕국에 재앙을 부르는 것이 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카드기사 : 골고다님! 이 쪽에 통로가 있습니다.
크웨인 : ...데몬!
골고다 : 겁먹지 마라, 내가 맡겠다!
크웨인 : 골고다님!
카드기사 : 젠장...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크웨인 : 골고다님, 방금 데몬이 재앙을 불러오는 것입니까?
골고다 : 아니, 아니다. 흩어져서 찾아보자.
크웨인 : 이것은...!?
랄바 : 어서오세요 기사님.
크웨인 : 누구냐?
랄바 : 제 이름은 [랄바]...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신의 책. 여기에 도착한 용감한 기사님께 드래곤을 베고 데몬을 물리칠 미지의 힘을 드리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자, 저를 집으세요.
크웨인 : 내가 그런 유혹에 넘어갈 거라 생각하는가!
랄바 : 위기가 다가왔을 때... 아까처럼 한마리의 데몬에 몸이 굳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지금의 너는 여왕을 지킬수 없다.
크웨인 : ...우웃...
랄바 : 내가 알고 있는 미래를 가르쳐주지. 곧 왕성에 데몬들이 몰려든다. 목숨을 잃는 자들도 많을 것이다... 그때 두려움 없이 싸울수 있을까?
크웨인 : 왕성이 습격당한다고...
랄바 : 여왕과 왕국을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다... 자, 나를 집어들어라.
골고다 : 아! 안돼! 크... 크와아아아앗!!
카드기사 : 고, 골고다님! ...골고다님?
골고다 : 이제 곧 왕성에 데몬들이 몰려들 것이다! 내가 마계의 문을 열테니까 말이야!
[발레나딘 마을]
뚱뚱한 아저씨 : 응? 아가씨, 이 마을은 처음인가? 이 발레나딘은 엘파란 폐하가 사는 왕궁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지.
아주머니 : 엘파란님이 오시면 마왕군 따위는 무섭지 않아.
젊은 남자 : 자네는, 히끅, 알고 있나? 히끅! 발레나딘의 여왕인 엘파란 폐하는 현왕이라 불리는 훌륭하신 분이시다.
젊은 여자 : 또 저런다! 취하면 꼭 저러더라. 그렇게 여왕님이 좋다면 내가 아니라 여왕님과 결혼하지 그랬어요! 그이가 입만 열었다 하면 엘파란님, 엘파란님! 정말이지 약혼녀인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할머니 : 최근 전쟁으로 바쁘신지, 발코니에서 엘파란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쓸쓸하구나.
할아버지 : 골고다 기사단장만 행방불명이 됐다는구만. 분명 마왕의 부하에게 당한게 틀림없구먼.
그라드리엘 : (쉐도우가 [시공의 마법석] 의 힘을 사용한 거구나... 아무래도 여긴 어머님이 마왕군과 싸우기 전의 시대 같네.)
청년 : 하아, 하아... 크, 큰일이다! 몬스터의 대군이 여왕님의 성에!!
그라드리엘 : 왕궁이!? 어머님이 위험해!
그라드리엘 : 너무해... 어머님... 빨리 어머님을 구해드리지 않으면...
[발레나딘 성]
카드기사 : 폐하! 골고다 기사단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3층에서... 몬스터를 이끌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엘파란 : 행방불명된 기사단장이? 제스트나이, 전방으로 갑시다.
[알현실]
제스트나이 : 그 모습은... 골고다님?
엘파란 : 기사단장, 어째서 이런짓을...
골고다 : 네놈이 해줄 일이 있다.
제스트나이 : 엘파란님!
골고다 : 거절하면, 성 아래 마을의 인간들은 모두 죽는다... 자, 마계로 오너라. 엘파란 드 발렌디아.
엘파란 : ...거절한다.
골고다 : 흥, 그렇다면 힘으로 끌고 가는 수 밖에!
그라드리엘 : 그, 그만두세요! 사악한 책의 생각대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골고다 : ...왠 녀석이냐? 어째서 나를 알고 있지? ...살려둘 수 없지!
제스트나이 : ...굉장한 검을 다루는군.
그라드리엘 : 어머니... 아니 여왕님,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엘파란 : 저는 괜찮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라드리엘 : 다행이다...
제스트나이 : 전투에서 상처를 입으셨군요. 제가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골고다 : 폐, 폐하...
제스트나이 : 오오, 골고다님.
엘파란 : 빼앗겼던 마음이 되돌아 왔군요.
골고다 : 제가 돌이킬수 없는 짓을...
엘파란 : 기사단장, 어째서 이렇게 됐는지 말해주세요.
골고다 : ...책의 마물이 덮쳐왔습니다. 그 후의 기억은 희미해서...
제스트나이 : 왕국에 재난을 초래하는 것에 사로잡혔나 보군...
엘파란 : 데몬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골고다 : 어딘가 먼 섬의 동굴에 있는 마계의 문에서 데몬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그 문을 열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여왕 폐하께 검을 휘두르고... 이대로 뻔뻔스럽게 기사단장이 될 수는 없습니다. 폐하, 이 대역죄인에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그라드리엘 : 골고다님...
엘파라 : 퇴임은 인정 못합니다. 벌을 받으실 각오가 있다면 저와 함께 싸우십시오. 저에게는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골고다 : 폐, 폐하... 데몬이!
블러디 : 골고다 녀석, 정신을 차렸군... 쓸모 없는 녀석... 크크큭, 재미있군. 인간 따위가 이 블러디님에게 도전하겠다는 거냐? 쿠쿠쿠... 나는 강력한 마법석을 많이 먹어왔지. 인간의 검 따위엔 죽지 않는다!
제스트나이 : ...오오, 이것은 [시공의 마법석]! 이것을 데몬을 향해서 비춰라!
블러디 : 너희들을 상대하는건 끝이다. 여왕을 받아가겠다!
제스트나이 : ...골고다님, 조금만 기다리시지...
엘파란 : !! 사라져버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제스트나이 : [시공의 마법석] 의 힘입니다, 여왕. 그 마법석은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마법석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골고다님은 데몬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날려졌다고 생각됩니다.
It is during our darkest moments that we must focus to see the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