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 9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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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신전]
나루 : 어두워서 아무 것도 안 보여. 청룡은 있는 걸까? 어~이, 어~이 이봐요. 우와 청룡은 정말 멋있네, 아레스. 나 감동했어.
청룡 : 후아아~아아후, 아후아, 아~함 잘 잤다...
나루 : 어라라.
키리 : 긴장감이 없는 용이네, 이녀석.
청룡 : 아함~ 여어, 모두들... 어라? 레미리아, 무슨일 있어?
미아 : 저, 저 말입니까 청룡님? 레미리아는 어머니에요. 저는 딸 미아라고 합니다.
청룡 : 어 그래? 헤에... 그럼 꽤 오랬동안 잔 모양이네 나. 그런데 알테나는 어디? 그녀의 노래로 눈을 뜬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잘 생각해보니까 그럴리가 없겠군.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알테나가 나를 필요로 할 리가 없지.
아레스 : ...?
청룡 : 아 미안, 미안. 이건 너희들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였어... 나 입이 가벼워서 조심해야 한다고 언제나 생각하는데 말이야. 로카나 리나도 그렇게 말했었지.
나루 : 오우! 그건 아주 오래전의 드래곤 마스터 이름이야.
제시카 :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뭐, 진짜 용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청룡 : 어라? 용의 날개와 방패로군. 백룡과 적룡은 이미 만났나 보구나? 그럼 드래곤 마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너의 이름은?
아레스 : 나의 이름은 아레스. 실은 백룡과 적룡은...
청룡 : 뭐, 세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구. 나를 만났다는 것은 시련에 합격했다는 것이니까. 자격이 없는 인간은 이 신전에 들어오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거든. 네가 찾고자 하는 청룡의 투구는 옆방에 있다. 뭐 길이 이어져 있으니까 투구의 방에 가서 가지고 와라.
미아 : 하지만 청룡님, 지금 중요한 일이...
청룡 : 세상은 어느 한 순간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지. 자, 빨리 가져와.
키리 : 왠지 저 청룡. 수다수러운게 너랑 꼭 같아, 나루.
나루 : 으~응, 기뻐해야 되는 건지, 슬퍼해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나. 아레스, 저 빛은 틀림없이 청룡 형아의 장비라구!
(청룡의 투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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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해냈구나 아레스! 이걸로 드래곤 마스터에 또 한걸음 다가간 거야!
청룡 : 크아아악!
나루 : 뭐, 뭐지 지금의 소리는? 청룡 형아가 있는 방에서 들렸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빨리 돌아가자 아레스!
낫슈 : 이, 이것은 어떻게 된 거지!
나루 : 처, 청룡 형아는!?
페이시아 : 청룡이라면 이미 우리들의 손에... 후후후...
키리 : 나타났구나, 마녀! 대답해라. 이것도 마법황제의 소행인가!?
제시카 : 그건 당연하잖아!! 적당히 하지 않으면 봐 주지 않을 거야!
미아 : 어째서 이런 지독한 짓을...
페이시아 : 우리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 너희들은 알지 못해! 변경에서 우리들이 어떤 기분으로 지내 왔는지를...
낫슈 : 변경? 이전에 알테나님이 마족을 몰아낸 토지...
페이시아 : 우리들에게는 복수할 권리가 있어! 그렇기에...
나루 : 그래서 루나를 잡아갔다는 거냐! 루나는 관계없잖아! 루나가... 루나가 불쌍해.
페이시아 : ...곧 알게 될 거다. 너희들도... 하지만 이 이상 접근한다면 목숨의 보장은 할 수 없어. 명심해라!!
나루 : 가 버렸어... 방심했다...
청룡 : 설마... 가레온이 이럴 줄은. 그는 다인과 함께 마지막까지 알테나에게 충성을 바쳤을텐데... 그럼... 알테나의... 가레온, 너는 다인의... 알테나의 꾸, 꿈을 파괴하려는 것이냐... 그렇다... 면... 아아아... 아레스... 듣고... 있나...?
아레스 : 네!
청룡 : 아레스... 부탁한다... 드래곤 마스터가 되어서 알테나를 지켜줘. 그녀는 15년전... 에... 그 힘을...
나루 : 젠장! 빌어먹을! 나, 나는... 용서 못해! 절대로 가레온을 용서할 수 없어! 모두의 원한을 갚아 주겠어!
아레스 : 나루...
낫슈 : 어떻게 된거지... 용들은 마법황제에게는 당하지 못하는 건가... 그렇다면 결국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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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튼 마을]
리튼 마을 촌장 : 오오, 아레스! 녹색 눈동자의 소년. 청룡의 힘 없어진 것 느꼈다. 하지만 슬픈 일은 아니다. 리튼 마을의 촌장 알고 있다. 어느 날엔가 혼이 돌아올 것을, 자아, 아레스. 녹색 눈동자의 소년. 다음은 흑룡, 동쪽에 있을 터, 분명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 가거라 녹색 눈동자의 소년 아레스. 드래곤 마스터를 목표로 하는 자, 힘내라 이제 조금 남았다. 힘들어졌을 때 리튼의 바람의 소리, 대지의 노래를 생각했으면 해. 녹색 눈동자의 소년 아레스. 분명 녹색 눈동자의 소년을 힘내게 해줄 알테나 님의 선물일 테니까. 리튼의 바람의 소리, 대지의 노래는.
[타무르 산길]
제시카 : 제노비아!
키리 : 나타났구나! 이 썩은 근성의 마녀가!
제노비아 : 아레스! 내 이름을 걸고라도 너와 흑룡을 만나게 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네가 드래곤 마스터가 되기는 틀렸어! 크크크... 왜냐하면 내 손에 의해서 여기서 죽게 될 테니까 말이다! 나와라!
제시카 : 제노비아! 각오해라! 나는... 나는... 너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제노비아 : 흥! 너희들이야말로 용서받을 생각은 마라, 자비는 없다! 나와라!
키리 : 젠장!! 이 녀석들 아무리 베어도 줄어들지 않아!
제노비아 : 크크크크... 뭣!? 도대체 무슨 일이지!! 이 공격은...!? 크윽 여기선 물러나야...
미아 : 도대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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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 : 휴ㅡ우! 그 쪽에서 화살을 쏜 거였군. 대단한 실력인걸.
제시카 : 하지만 대체 어떤 사람일까? 말없이 재빨리 가 버렸는데.
아레스 : ......
[타무르 마을]
레이크 : 이거 오랜만이구나.
나루 : 엇? 레이크 아저씨, 뭐하세요? 이런데서.
레이크 : 하하하, 나는 방랑객이란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정처 없이 다니기 때문에 어디든 다니지. 그것보다 너희들 일은 잘 돼가나?
나루 : 자 여길 봐요 여기! 용의 투구가 보이죠.
레이크 : 호오~ 청룡도 만났으니 이제 흑룡을 만나면 드래곤 마스터가 되는 건가.
제시카 : 그러나 그 관대하다는 흑룡이 어디에 있는 줄은 잘 모르겠어요.
미아 : 마족이 산다는 변방에 가려면 날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어머니께 들은 적이 있어.
레이크 : 흐음, 흑룡을 만나러 하늘을 날아가려면 뭔가가 필요한데, 이 근처에 마이트라는 이상한 발명가 노인이 살고 있다더군. 발명가 양반에게 부탁하면 하늘을 나는 도구 정도는 간단히 만들어 줄 것 같기도 한데, 허나 그 노인은 사람들을 싫어해. 하지만 만나서 사정을 말해보면 될지도 모르겠군... 어때, 아레스. 너와 나 둘이서 마이트의 탑에 가보지 않을텐가?
나루 : 으음, 어쩌지 아레스?
아레스 : 같이 동행해 주세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레이크 아저씨.
레이크 : 하하핫! 그런 태도라면 갈 기분이 나지 않을리 없겠는걸.
제시카 : 자, 그러면 우리들은 이 마을의 사정을 자세히 알아 볼테니까 다녀와.
미아 : 잘 갔다와. 아레스, 레이크 아저씨.
나루 : 레이크 아저씨, 저도 같이 가도 괜찮아요?
레이크 : 뭐, 고양이 한, 두 마리쯤 데려가도 상관없겠지. 이런, 잠깐 말하는 걸 잊었는데 마이트의 탑은 이 마을 북쪽에 있다. 그냥 여기서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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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의 탑]
레이크 : 여어 마이트 영감은 아직 살아있나?
문지기 : 이건 이건 레이크님, 마이트님은 안에 계십니다. 들어가시죠.
마이트 : 뭐냐 너희들은? 누가 뭐래도 나는 이 세계 최고의 발명가 마이트다. 그거야 어쨌든 나는 놀라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잊지 말아라.
레이크 : 하하하 변함없군요 마이트 박사님. 아직도 정정하시다니.
마이트 : 음... 엇? 뭐야, 자네였군, 근데 옆의 꼬마는 누군가?
레이크 : 이 녀석은 아레스라고 드래곤 마스터가 되려고 흑룡을 찾고 있는 녀석이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마법황제가 납치해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변방에 가야한다나요...
마이트 : 뭣이? 변방이라고? 그럼 자네는 내가 아직까지 비행선을 만드는걸 아는가?
레이크 : 역시 박사님이시군요. 변방에 가려면 비행선이 필요한지 어떻게 아시고, 부탁 좀 하죠.
마이트 : ...이런 이런. 네 녀석이 내 실정을 훤히 아는 이상 만들어 줄 수밖에 없군, 흥!
레이크 : 미안합니다, 박사님. 좋아, 이걸로 변경에 갈 수단은 갖추어졌다. 다음은 흑룡인데... 한번 타무르로 돌아가 정보를 모으는 게 좋겠어. 타무르의 남쪽에 펼쳐진 초원지방에 흑룡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거든.
나루 : 흐음, 아저씨는 어쩐지 여러 가지 일을 잘 알고 있네요.
레이크 : 뭐 폼으로 나이를 먹은 건 아니라는 거지. 하하하하핫!
조수 : 마이트님은 사람을 싫어하셔서 필요없는 인간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탑의 입구를 미로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건 쉽지요. 이 배관을 이용하면 1층까지 금방입니다.
문지기 : 마이트님이 당신을 위해 비행선을 만드신다고요!? 당신, 상당히 마이트님의 마음에 드셨나 보군요...
나루 : 그게 마음에 들었다는 거야? 정말 무뚝뚝한 할아버지네,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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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르 마을]
키리 : 어이, 아레스! 정말 잘 돌아왔어, 헤헤, 자 갈까!? 어디이를~
나루 : 우왓, 키리는 완전히 취했잖아!
제시카 : 끼얏호ㅡ아~레스 뭐 좋은 일 있어?
나루 : 윽, 이번엔 제시카마저 취해버리다니.
미아 : 돌아왔군요 아레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주길 바랬는데... 낫슈는 아까 나간 뒤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어디에 간 걸까요?
키리 : 엉? 그러면 마이트라는 아저씨와 만나러 갔단 말이지?
나루 : 그래 그래, 비행선에 태워 준다고 약속했다고 그렇지? 아레스.
제시카 : 비행선? 전에 기구 같은걸 말하는 거 아니야?
나루 : 나,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자유자재로 하늘을 나는 배가 있다고 말했어.
낫슈 : 이거 죄송 죄송, 놀래켜서 미안해요. 자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키리 : 뭐야 이거 어찌된 거야. 너 아까까지는 우울해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제시카 : 이번엔 꽤나 묘하게 밝아지다니, 진짜 이상한 녀석이군.
낫슈 : 그, 그, 그럴수도 있지. 그, 그래! 과, 광장에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그 녀셕 가만히 놔두면 진짜로 죽을지도 몰라.
키리 : 호오, 그럼 내 차례인가?
남자 : 아, 아프다. 으으, 부탁이야 도와줘...
테무진 : 안돼, 넌 잘못을 했어. 그건 죽어도 될만한 구실이지. 나한테 감히 알테나의 이름을 대며 속이려 했지?
남자 : 사, 살려줘...
나루 : 왓!? 아레스, 저대로 놔두면 저 사람 죽을지도 몰라!
아레스 : 그만둬!
남자 : 히에에엑! 살았다, 후우.
피리아 : 기다려!
아레스 : 그만두라고! 앗! 너희들은 그때 만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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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진 : 내 이름은 테무진. 이 친구는 내 여자 피리아다. 그 남자는 가짜 약을 우리들한테 팔았어. 돈을 위해 거짓말을 한거야. 거짓말쟁이는 죽인다. 그게 초원의 법칙. 어째서 너는 우리를 방해하는가. 너도 거짓말쟁이의 동료인가?
아레스 : 이 녀석은 나쁜 놈이야. 그런데 네가 이 남자를 죽인다면 너도 똑같아지는게 아닌가?
테무진 : 이런 무례한... 여기는 초원이다! 이곳엔 이곳의 규칙이 있는 법...
피리아 : 당신은 타무르의 산길에서 마족과 싸우던 남자군요. 그런데 왜 테무진을 방해하는 거에요? 당신은 전사가 아닌가요?
테무진 : 거짓말하는 녀석의 이야길 들을 필요는 없어. 넌 사기꾼이지?
나루 : 아레스는 사기꾼이 아니야!
테무진 : 흐음, 그럼 나와 겨루자.
아레스 : ...엣!?
테무진 : 네가 나한테 정의가 뭔지 가르쳐 주려면 싸우자! 그래야 나는 이해가 되거든. 네가 이기면 너의 뜻대로 해주지. 그래도 괜찮겠지, 피리아?
피리아 : 응, 테무진.
나루 : 싸우는 수밖엔 없는 것 같아. 아레스...
아레스 : ...아아.
테무진 : 싸우기 전에 너의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아레스 : 나는 아레스다.
테무진 : 좋다, 아레스. 난 강하다 전력을 다해라 알겠냐! ...꽤 하는군 아레스. 넌 진짜 전사로군. 아까 말한 것이 이해가 되는군.
피리아 : 으흠, 테무진을 상대로 맞설 정도로 강하다니 의외인걸.
테무진 : 피리아, 강하다고 말해. 패한건 패한거야.
피리아 : 그치만... 테무진은 삼일밤낮 꼬박 쉬지 않고 말을 탔잖아...
나루 : 헤에!? 너가 그렇게 강해? 헤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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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진 : 아레스, 실은 우리 부족의 가희들이 마족에게 잡혀 가버렸다.
피리아 : 그래요, 우리들은 납치된 가희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나루 : 어? 우리랑 사정이 비슷한데. 우리도 마족에게 잡혀간 루나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어.
테무진 : 그렇단 말이지... 좋아! 아레스 이걸 가져라.
(테무진의 머리장식을 손에 넣었다.)
피리아 : 테무진, 그건...
테무진 : 내 결정이야, 피리아.
피리아 : ...예.
테무진 : 아레스, 이건 초원부족에게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용의 머리띠야. 이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지. 이걸 가지고 있으면 꼭 루나를 구해낼 수 있게 될 거다.
아레스 : 아니, 테무진 그렇게 소중한 것을 주다니...
테무진 : 그럼 잘 있어라, 아레스. 먼저 간다, 언젠가 다시 또 만나자!
피리아 : 잘 가요, 전사 아레스!
나루 : 아아, 가버렸군. 난 아까 어떻게 하면 될까 생각했었는데. 그치만 좋은 것을 선물로 받았잖아... 잠깐 이것 좀 봐.
미아 : 왜 그래, 나루?
나루 : 이건 흑룡의...
키리 : 어디어디?
제시카 : 한 번 보자... 엇 정말 흑룡의 형상이 새겨져 있잖아.
낫슈 : 이건 설마 흑룡이 있는 장소를 암시하는. 아까 그 야만인... 아, 아니 초원의 전사라 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도, 안 그래?
나루 : 초원이라. 뒤를 쫓아가 보자, 아레스. 혹시 귀중한 단서가 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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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메임의 숲]
나루 : 이 숲, 무언가 조금 안개 같은게 깔려 있지?
낫슈 : 기이한걸. 숲 전체에서 이상한 마법력이 느껴져. 약간이긴 하지만...
제시카 : 어쨌든 간에 이 숲을 지나지 않으면 남쪽으로는 갈 수 없는 거지?
키리 : 그럼 빨리 가자. 전진, 전진!
나루 : 어라? 갑자기 광장 같은 곳으로 나와 버렸네?
키리 : 숲 속에는 이런 식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장소가 있는 법이지.
나루 : 흐~응.
제시카 : 여기서라면 조금 쉴 수 있겠군.
키리 : ...응? 이 앞에 무언가 걸리는 곳이 있어. 뭐지...?
제시카 : 저기 이렇게 어두운데 출구를 찾는 건 엄청난 무리라구.
키리 : 그건 그래. 아까 그 광장 앞에 캠프라도 칠까?
미아 : 그래요, 저도 조금 피곤하니까...
낫슈 : 에에, 그건 큰일인데! 아, 아레스! 아까의 광장으로 빨리 가자!
나루 : 정말 낫슈도 참...
제시카 : 오늘은 여기서 쉬자. 응? 괜찮지, 아레스?
아레스 : 그래, 여기서 쉬자.
낫슈 : 출구가 보이지 않는 건 다분히 마법 봉인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나는.
미아 : 응, 이 숲 전체에 약한 마법이 걸려 있는 것 같아...
키리 : 어쨌든 내일 햇님이 얼굴을 내밀면 또 출구를 찾아보자.
제시카 : 오늘은 푸른 별이 굉장히 아름다워 보이네. 그치, 키리ㅡ?
키리 : ......
제시카 : 저기 키리... 키리?
키리 : (드르렁ㅡ피유ㅡ)
제시카 : 정말 무드라고는 모른다니까! 됐어, 나도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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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 루나!!
나루 : ...음냐냐, 물고기 이제 한 마리... 쿨쿨...
아레스 : ...꿈... 인가... 누구냐!
낫슈 : 왜, 왜 그래. 아레스!?
미아 : 무슨 일이죠, 아레스?
제시카 : 에~? 뭐~야...? 이제 아침식사...?
남자 : 우리는 초원의 주민, 여기는 우리들의 성스러운 숲. 너희들은 누구냐! 여기서 뭘 하는 거냐!
아레스 : 내 이름은 아레스. 초원의 민족인 테무진이라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남자 : 뭐, 테무진? 하지만...
여자 : 어이, 그 목걸이는...
남자 : 오오, 그건 족장 테무진의 흑룡의 목걸이! 그러면 여러분들은 족장의 친구분!? 이런 실례했습니다. 우리 초원의 민족의 족장 테무진의 친구라면 우리들과도 친구! 우리들의 마을 파오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겠습니다.
키리 : 칫, 뭐야 적이 아니었잖아.
제시카 : 뭐야, 키리 너 자고 있지 않았어?
키리 : 헤헤헤 조금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저쪽의 멍청이와 같이 취급하지 말아줘, 제시카.
나루 : 에? 뭐야 뭐야? 생선 한 마리 더?
미아 : 후후후, 나루도 참.
여자 : 자, 숲의 출구는 이쪽입니다. 저희들이 안내하죠!
남자 : 우리 초원의 주민, 성스러운 숲의 정령에게 기원하는 우리들의 앞에 길을 열어 보여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파오로의 길을 열어 줄것을, 우리 초원의 주민이 성스러운 숲의 정령에게 바란다...
낫슈 : 저 말과 기도가 봉인을 푸는 열쇠였군, 과연...
여자 : 이것으로 여러분들은 이 성스러운 숲을 지나 언제라도 파오에 올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숲의 정령이 여러분들을 기억했으니까요.
키리 : 그럼 우리들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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