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7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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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형님이야말로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이 싸움은 누군가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어요! 라그 공작과 골타나 공작은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있단 말입니다!
잘버그 : ...이용당하고 있다고? 대체 너는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냐?
람자 :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다이스다그 형님이 골타나 공작이 섭정에 오르지 못하도록 왕녀 유괴를 계획했을 때, 암살당해야 했던 오벨리아 님을 골타나 공작 쪽으로 데리고 갔던 놈들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때 암살당했더라면 골타나 공작은 왕가에 반역을 꾀한 죄로 처벌되었겠죠.
잘버그 : 형님이 왕녀 유괴를 계획했다고? 람자! 너는 네 친형이 그런 모략을 썼다고 믿는 거냐!
람자 : 잘버그 형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계십니까!?
잘버그 : 이런 바보 같은 놈! 너는 네 친형제를 믿지 못하는 거냐! 에잇! 당장 여길 떠나라! 곧바로 이그로스로 돌아가!
람자 : 형님, 형님이야말로 절 믿지 못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잘버그 : 제멋대로 행동하는 네놈의 말을 어떻게 믿는단 말이냐! 배는 달라도 같은 피를 나눈 형제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챙겨주었는데... 결국 미천한 피는 속일 수가 없구나. 고귀한 베올브의 이름을 이어가기에는... 무리였나 보군!
람자 : ...형님.
북천기사단 기사 : 큰일입니다, 장군 각하! 전신 시드의 군대가 도그라 고개를 돌파했다는 보고가 방금 도착했습니다!
잘버그 : 뭐라고!? 놈은 베스라에 있지 않았던가! 즉시 회의를 소집하라! 전부 모이라고 해! 나도 가겠다!
북천기사단 기사 : 네!
[루자리아 성 뒷문]
알마 : 람자 오빠, 기다려!
람자 : 알마...
알마 : 말도 안 하고 가려고 하다니 너무하는 거 아냐?
람자 : 그냥...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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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구나...
람자 : ...딜리타가 살아있었어.
알마 : 정말?
람자 : 왕녀 유괴 당시 실행범들 중에 딜리타도 있었어.
알마 : 그게 무슨 말이야?
람자 : ...처음에는, 우리에게 복수하려고 골타나 군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그래, 뭔가 수상한 놈들과 행동을 같이하고 있는 것 같아. 암살당할 뻔했던 오벨리아 님을 도왔던 것은, 딜리타의 배후에 있는 놈들의 생각인 것 같아...
알마 : ...다이스다그 오라버니가 유괴를 계획했다는 건 사실이야?
람자 : 그래, 정말이야. 형님에게도 형님 나름의 생각이 있을테지만, 난 전혀 납득할 수 없어...
알마 : 티타는... 티타는 역시...?
람자 : 그래... 알마, 잘 들어. 딜리타의 배후에 있는 놈들이 누군지는 아직 몰라. 하지만 놈들은 정말 위험해. 이 전란을 이용해서 뭔가 사악한 일을 꾸미려 하고 있어...
알마 : ...딜리타도 가담하고 있는 거야?
람자 : 그건 확실히 모르겠어... 딜리타는 자기만의 사상... 이랄까, 뭔가 이루려고 하는 게 있는 것 같아 보이긴 하는데...
알마 : 람자 오빠는 그런 사람들과 싸우고 있는 거야?
람자 : ......
알마 : 나도 같이 갈게.
람자 : 그게 무슨 소리야!? 당연히 안 되는 거 알잖아!
알마 : 오빠가 하는 말이 진짜인지 증명해보고 싶어!
람자 : 안돼, 안돼!
알마 : 난 티타처럼 되기 싫어!
람자 : 알마...
승려처럼 보이는 남자 : 람자 베올브인가? 내 이름은 잘모 루스나다! 이단 심문관이다! 드라크로와 추기경 살해 및 사교 숭배의 혐의로 이단 심문회로의 출두를 명한다! 지금 바로 우리를 따라와라! 저항하면, "이단자" 로서 이 자리에서 바로 처형을 집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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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이단 심문관!
알마 : 도망쳐! 오빠!
잘모 : 그럴 순 없지! 가라! "이단자" 를 죽여라! 우리들에게 반항한다는 것은 신을 모욕하는 것과 같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시 생각하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람자 : 어째서 내가 "이단자" 라는 거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잘모 : 꼬리를 감출 생각이냐! 성석을 사신에게 바치기 위해 드라크로와 추기경을 살해하고 성석을 빼앗아간 건 네녀석이지 않나!
람자 : 말도 안되는 소리! 게다가 성석은 전설과는 달리 사악한 힘을 지닌 "마석" 이었다! 게다가 추기경은 그 사악한 힘에 의해 전설의 악마 루카비가 되어버렸단 말이다!
잘모 : 이 기회를 노려 추기경의 명예까지 더럽히겠다는 것이냐! 정말 통탄할 노릇이군! 베올브가 묘지에서 나와 울겠다! ...저주 받을 "이단자" 놈! 이 빚은 반드시 갚겠다!
알마 : 오빠 괜찮아?
람자 : 그래... 우리 둘다 괜찮은 것 같네. 그런데 그 심문관... 어디서 성석에 대해 들은 걸까? 설마... 딜리타의 배후에 있던 놈들이 그레바도스 교회인가...? 근데 왜 교회가...?
알마 : 오빠. 성석이란 게 그 전설에 등장하는 성석을 말하는 거야? 성석이 진짜 실존하는 거라고? 어쩌면 내가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해...
람자 : 뭐라고!? 도대체 어디서?
알마 : 그전에 나도 같이 데려간다고 약속해!
람자 : 아직도 그 소리냐. 오늘 같은 꼴을 다시 당할지도 모르는데! 절대로 데려갈 수 없어!
알마 : 그럼 나도 말 안 할래!
람자 : 애처럼 굴 때가 아니야. 목숨이 걸린 일이라고!
알마 : 나도 이미 늦었을지도 몰라. 벌써 이단 심문관에게 대항했으니까. 이제 나도 "이단자" 가 된 거야. 오빠처럼 쫓기는 몸이라고. 그렇게 되면 다이스다그 오라버니는 베올브 가를 지키기 위해 날 버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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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다이스다그 형님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 아니, 안돼. 너무 위험해! 잘버그 형님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교회의 용서를 받으면 돼!
알마 : 내가 본 곳은... 오본느 수도원이야. 맞아! 그러고 보니... 처녀궁 문장이 새겨진 크리스탈이었어.
람자 : 바르고... 놈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말해줘서 고마워. 이제 넌 잘버그 형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
알마 : 어떻게 오본느 수도원에 들어갈 생각이야? 오빠는 "이단자" 인데. 그레바도르 교의 수도원에 들여보내줄 리 없잖아!
람자 : 아...
알마 : 그렇지? 내가 필요하지?
람자 : 그럼 오본느 수도원까지만이야. 그 후에는 꼭 돌아가는 거야.
알마 : ...알았어.
람자 : 꼭이다!
[오본느 수도원 지하 서고 1층]
알마 : 시몬 선생님! 선생님, 정신 차리세요!
시몬 : 으... 으... 알마... 님... 여긴... 어쩐 일로?
알마 : 대체 무슨 일이예요?
시몬 : 이... 이곳은... 위험합니다... 어서 달아나세요... 놈들이... 성석을... 성석 [바르고] 를 노리고...
람자 : 성석!? 알마가 말한 대로군...
시몬 : ...그 성석은 왕가에 전해지는 비보 중 하나... 오벨리아 님이 이 수도원에... 보내졌을 당시... 왕녀의 증거로서 왕가로부터 맡겨... 졌습니다...
람자 : 놈들이란 건 누구를... 성석을 노리는 놈들이 누구입니까?
시몬 : ...당신은... 알마님의 오빠인... 람자 님이시군요...? 더 이상... 그들과 엮이시면 안됩니다... 목숨이 위험해집니다...
남자의 목소리 : 성석은 어디 있나!
다른 남자 목소리 : 허둥대지 마! 분명 여기 어딘가에 있을 거야! 찾아내라!
또 다른 남자 목소리 : 여기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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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저는 교회로부터 "이단자" 의 누명을 쓰고 쫓기는 중입니다. 그것도 제가 가진 성석 때문입니까? 말씀해 주세요. 놈들은 대체 누구입니까!?
시몬 : ...교황 퓨네랄과 그 일파는 잃어버린 교회의 위신을 되찾기 위해 라그 공작과 골타나 공작을 부추겨 군사력을 소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전란이 길어지면 군사력을 잃을뿐 아니라 왕가에 대한 백성들의 신용마저 잃게 될 테지요.
람자 : 성석을 모아서 조디악 브레이브를 부활시키려는 진짜 이유는...?
시몬 : ...그것은, 백성들로부터 신망을 얻기 위함이지요...
람자 : 하지만 추기경은 루카비와 융합을 하고자 했습니다. 만약 그것이 성석의 힘이라면 기사단을 대신할 무서운 군사력이 될겁니다. 교황이 원하고 있는 그 힘은...?
시몬 : 당신은 형님들과 다르군요... 돌아가신 발바네스님과 닮았어... 당신이라면... 그들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람자 : 너는 여기 남아있어. 난 놈들을 쫓겠다.
알마 : 나도 같이 갈 거야!
람자 : 시몬님을 혼자 둘 수는 없어. 안전한 곳에 숨어 있어!
알마 : ...알았어, 그럴게.
람자 : 혹시 모르니까 너한테 성석을 맡겨놓을게. 내가 안 돌아오면 반드시 바그로스해 바다 속에 던져버려야 해. 알겠지?
알마 :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화가 나... 나도 오빠처럼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람자 : ...그런 소리 하지 마. 지금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족은 알마, 너뿐이야.
알마 : 오빠...
람자 : 시몬님을 부탁할게!
[지하 서고 2층]
이즈루드 : 너희는 여기 남아라! 알겠나!
신전기사단 마도사 : 네!
람자 : 더 이상 녀석들 맘대로 하게 놔둘순 없어! 성석은 못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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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루드 : 오오, 이게 성석 [바르고] 인가! 아름답군!
람자 : 지하인가! 가보자!
[지하 서고 3층]
이즈루드 : 여길 찾아내다니! ...하지만 마침 잘됐어. 이단자 람자! 네가 가지고 있는 성석을 이쪽으로 넘겨라!
람자 :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군. 너야말로 성석을 놓고 가라! 순순히 따른다면 그냥 이대로 너희를 보내주겠다!
이즈루드 : 우리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그렇다면 힘으로 빼앗아주지! 이단자 람자여. 어째서 네녀석은 우리들에게 반항하는 거지? 네녀석은 베올브가의 사람이면서 다이스다그나 잘바그에게 복종하지도 않아... 어째서지?
람자 : 나는 베올브가의 사람이야! 그렇기 때문에 형들을 따를 수 없다는 거야! 베올브의 이름은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야! 하늘이 정한 "정의" 를 위해 사용해야 할 힘! 오십년전쟁때 아버지는 이국의 침략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돌아가셨다... 부패한 왕국, 아니 귀족 전체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싸워서는 안된단 말이다!
이즈루드 : 그렇다면 우리들과 함께 싸우자! 지향하는 바는 우리들과 같을 것이다! 이단자 람자여 잘 들어라! 우리들 그레바도스 교회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세계는 신분의 차이 따위에 신경쓰지 않고 모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세계다! 그것은 성 아쥬라가 부르짖는 이상향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신의 나라!" 백성의 마음은 이미 왕족이나 귀족을 떠나 있다! 그것은 너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올바른 길을 표시해 주지 않으면 이바리스는 망하고 만다!
람자 : 이 전란을 일으킨 것은 너희들이 아닌가! 그것이 신의 의지란 말이냐!
이즈루드 : 거대한 변혁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희생도 필요하다! 썩어빠진 왕가나 귀족의 돼지들은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으면 안돼! 그것이 백성들을 위한 거야! 자 우리들과 협력해라! 예전 네 친구였던 딜리타가 그렇게 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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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루드 : 제길! 녀석의 강함을 인정해야 하는 것인가!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성석을 가지고 돌아가야만 해...! 이단자 람자, 기억해 둬라! 다음에 만났을 때가 너의 제삿날임을!
람자 : 기다려! 이즈루드!
[지하 서고 1층]
알마 : 안돼, 이거 놔!
위그라프 : 이즈루드. 여긴 내가 맡겠다! 어서 저 아이를 데려가라!
이즈루드 : 어서 이쪽으로 와!
알마 : 도와줘! 람자 오빠!
위그라프 : 나타났구나, 람자놈! 어리다고 방심하면 큰코다치니까 정신들 똑바로 차려라! ...밀우다, 드디어 너의 원수를 갚을 수 있겠구나!
람자 : 위그라프! 살아있었다니!?
위그라프 : 오랜만이다, 람자. 다시 만나서 기쁘군!
람자 : ...이상 실현에 불타고 있던 전사가 교회의 개가 되다니!
위그라프 : 이상 실현의 어려움을 알지도 못하는 놈이 잘도 지껄이는군. 이상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실현하지 못한다면 그건 단지 꿈에 불구하다! 그럼 어떻게 실현해야 할까? 이 세상은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던 거다! 힘을 갖지 못한 자는 절대 꿈을 실현시킬 수 없다는 것을! 네 눈에는 내가 교회의 개로 보이겠지! 뭐로 보든 맘대로 해! 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날 아무리 우습게 생각하더라도 최후에 웃는 것은 내가 될 테니까! 너희를 반드시 굴복시키겠다!
람자 : ...위그라프,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야. 비록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사람들은 당신을 잊지 않았을텐데... 당신의 사상과 행동은 사람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고 그로 인해 우리 귀족의 오래된 관습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냈어! 당신이 당신 자신의 생각으로 행동했기에 의미가 있었던 거야! 밀우다 그리고 당신의 동료였던 사람들은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당신의 행동에 실망했을 거야. 꿈과 이상이 누군가의 손을 빌려 실현되어 봤자 가치는 반감하지! 그렇지 않나, 위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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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라프 : 너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나? 너는 혼자 힘으로 살아왔다고? "가진 것 없는 자" 의 기분을 네가 알 리가 없지! 머리로는 안다고 할지 몰라도 너는 절대 공감하지 못한다! 그것이 너의 한계다! "현실" 은 훨씬 냉혹한 거야!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너에게 비난받을 생각은 없다! 너희에게 비난받을 이유 따윈 아무것도 없어! ...크으! ...하지만, 나는... 지지 않아...! 나는... [아리에스] 를... 가진 조디악 브레이브의... 한 사람...! 질... 리가... 없... 어...!
람자 : 위그라프!
[오본느 수도원]
이즈루드 : 괜찮나, 위그라프!
위그라프 : 나... 나는... 상관 말고... 가... 가라...!
람자 : 알마!
위그라프 : 가라... 이즈루드...
이즈루드 : 미안하다, 위그라프!
람자 : 기다려 이즈루드!
위그라프 : 크헉! 제길... 이런... 데서... 죽는 건가... 밀우다의... 원수도... 갚지 못하고... 이대로... 죽는다면... 먼저 간 동료들에게... 면목이 없어... 안돼... 죽을 수 없어... 이렇게는... 이대로는...
베리어스 : 성석을 가진 자여... 나와 계약을 맺자...
람자 : 뭐지...? 성석이 말한 건가...?
베리어스 : 성석을 가진 자여... 나와 계약을 맺자... 그리하면 그대의 혼 은 나의 육체와 융합하여 영원한 삶을 얻게 될 것이다...
위그라프 : 이것이... 성석의 비밀...?
베리어스 : 그대의 절망과 슬픔이 나를 불러냈다... 자, 나와 계약을 맺자...
람자 : 안돼! 위그라프! 들으면 안돼!
위그라프 : 도와... 줘...
베리어스 : 나의 이름은 마인 베리어스... 그대의 소원을 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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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베리어스 : 이것이 성석의 힘인가...!
람자 : 위그라프...!
마인 베리어스 : 람자, 굉장하다 이 힘은...! 아니, 힘 뿐만이 아니야. 시공을 넘어 수백 년간의 지식이 머리에 새겨져 간다... 크크크크... 당황하지 마... 즐거움은 나중으로 미루겠다...! 크크크크... 굉장해... 굉장한 힘이야...!
람자 : 시몬 선생님! 저... 정신 차리세요!
시몬 : 이... 이것을...
람자 : 이 책은?
시몬 : 이것은... 성 아죠라의 제자... 게르모니크가 쓴 책입니다... 오랜 세월 행방불명... 이었지만... 내가 이곳의 지하 창고에서... 발견했지요... 여기에는 조디악 브레이브 전설의 진상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람자 : 선생님, 이제 그만 말씀하세요!
시몬 : 괜찮습니다. 이제...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교회의 부정을 알면서도... 침묵으로 방관했죠... 이 책만 있다면... 교회의 부정을... 폭로...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이용해서... 알마님을... 되찾으세요...
람자 : 선생님!
시몬 : 후... 이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뒤를... 부탁합니다... 람자 님... 다... 당신은... 젊은 시절... 바르바네스님을... 저... 정말로... 똑같이... 닮...
람자 : 시몬 선생님!
[무역도시 도터]
이국의 풍모를 가진 마도사 : 이단자 람자인가?
람자 : ...알마는 어디 있지?
이국의 풍모를 가진 마도사 : 동생을 돌려받고 싶거든 리오파네스 성으로 와라. 단, 수도원에서 손에 넣은 [게르모니크 성전] 을 가지고 오는 것이 조건이다.
람자 : 그런 고문서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국의 풍모를 가진 마도사 : [게르모니크 성전] 을 읽은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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