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3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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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스 : 놈들의 본거지는 지크덴 성곽이다. 너희 형님에게 들었지. 아마 정면에서 접근할 수는 없겠지. 경계선이 겹겹이 그어져 있을 테니까. 뒤를 노릴 수밖에 없어. 뭐, 그럼 고생해라. 철부지 도련님아.
람자 : 꺼져!
[만달리아 평원]
딜리타 : 아름답군. 티타도 어딘가에서 이 석양을 보고 있을까.
람자 : 걱정하지 마. 티타는 무사할 거야.
딜리타 :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어. 아주 오래전부터.
람자 : 알가스가 한 말을 신경 쓰고 있는 거야?
딜리타 : 아무리 발버둥쳐도 바꿀 수 없는 것도 있는 거야...
람자 : 그런 소리 하지 마. 노력하다 보면...
딜리타 : 노력하면 장군이 될 수 있어? 이 손으로 티타를 구하고 싶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나는 "가진 것 없는 자" 다...
람자 : ......
딜리타 : 람자... 기억 나? 아버님에게 배웠던 풀피리 말야...
[레나리아 대지]
밀우다 : 여기도 봉쇄돼어 있었나... 더이상 빠져나갈 길이 없군.
해여단 전사 : 이제 그만 포기하시죠. 순순히 투항하는 편이...
밀우다 : 놈들에게 잡힐 바에야 여기서 죽는 편이 나아! 어차피 잡히면 그대로 처형장 행이야! 싸워서 활로를 찾는 수밖에 없어!
딜리타 : 위그라프는 어디에 있나! 티타를 어디로 데리고 갔지!?
밀우다 : 티타? 고라그로스가 인질로 삼은 베올브 가의 여자아이 말인가?
딜리타 : 티타는 내 여동생이다! 베올브 가는 관계없어! 너희가 티타를 인질로 삼아봤자 아무 의미 없다! 부탁이야, 내 여동생을 돌려줘!
밀우다 : 네놈들은 돌려줄 거야? 너희 귀족들이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모든 것들. 네놈들은 돌려줄 거야? 먼저 시작한 건 너희 귀족들이다. 우리는 다시 되돌려 달라고 청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결코 되돌려주지 않았지. 계속해서 빼앗아 갈 뿐! 그래서 우리는 힘을 행사하는 거다! 포기해라! 네놈의 여동생을 되돌려 줘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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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타 : 나, 나는...
밀우다 :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혁명을 완수하기 전에는!
람자 : 혁명이라고 했지... 혁명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우리가 잘못하고 있나? 우리가 너희를 괴롭히고 있는 거야? 뭐가 잘못된 거지...?
밀우다 : 모르고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죄다! 당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은 당신이 보고 있는 범위 뿐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 너머에도 있어. 당신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 하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난 당신을 증오할 수밖에 없어! 당신이 베올브의 이름을 잇는 자인 이상, 당신의 존재 그 자체가 나의 적이야! 나도 해여단의 일원이다! 도망가진 않아!
람자 : 검을 버려라 밀우다!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해! 검을 버리고 싸움을 그만두고 이야기 하자! 어딘가에 해결책이 있을 거야! 그걸 찾아 내자! 내가 형님께 이야기 하겠어! 아니, 라그 공작에게 이야기 하겠다! 나를 믿어주길 바래!
밀우다 : 그런 감언에 넘어갈 것 같아! 너희들의 거짓말은 질렸어!
람자 : 난 거짓말 따위는 하고 있지 않아!
밀우다 : 오, 오라버니... 미안해요...
람자 : 왜... 어째서, 이렇게까지...
딜리타 : 제길,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난 대체...
[포보함 농장]
위그라프 : 왜 여자아이를 유괴한 거냐!
고라그로스 : 우리가 탈출하기 위해서는 인질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위그라프 : 탈출을 위한 거라면 도중에 놔줬어도 됐을 터인데. 고라그로스 설마 너까지...!
고라그로스 : 규스타브와 같은 취급 하지마! 잘 생각해봐, 위그라프. 우린 지금 전력의 대부분을 잃었고, 지금도 북천기사단에게 포위되어 있다. 이 궁지를 벗어나기 위한 최고의 패가 될 거야. 이 아이는 베올브가의 따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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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라프 : 도망친 다음 어쩌겠다는 거지? 아니, 어디로 도망친다는 거냐. 여기서 도망친다고 하더라도 현실은 달라진 게 없는데... 예전처럼 이용당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구축해야만 하는 거야. 같은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우리가 던진 작은 돌은 작은 파문만을 일으킬지 모르지만 언젠가 반드시 큰 파도가 된다. 비록, 여기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고라그로스 : 우리에게 죽으라고 명령하는 거냐!
위그라프 : 그냥 죽으라는 게 아니야. 귀족을 한명이라도 더 동반해서!
고라그로스 : 미쳤군! 이건 개죽음이나 다름없어!
위그라프 : 아니, 지크덴 성곽에는 아직 살아남은 동료들이 있을 거야. 합류한다면 한번 정도는 반격할 수 있다!
고라그로스 : 이미 당했을지도 모르지...
위그라프 : 뭐라고! 밀우다가 죽었다니...! 밀우다...
해여단 전사 : 밀우다를 공격했던 소대가 여기로 오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위그라프님, 다음 지시를...!
위그라프 : 알았다. 여기서 철수한다! 들은 대로다, 고라그로스. 지크덴 성곽으로 가자. 아이는 이곳에 두고 간다!
해여단 보초의 목소리 : 적습! 북천기사단 놈들이다!
위그라프 : 칫, 빠르군! 여긴 내가 막겠다! 그라고로스. 너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크덴 성곽으로 향해라!
고라그로스 : 난 도망칠 거야... 개죽음 당할 순 없지!
[포보함 평원]
위그라프 : 너희는 그때... 설마 너희들이 밀우다를? 너희 사관후보생들이 내 여동생 밀우다를 죽였다는 거냐...!
람자 : 그녀는 위그라프의 여동생이었나?
위그라프 : 그렇다면 물러설 이유가 없지. 동생의 원수를 갚아주겠다!
딜리타 : 티타를, 내 여동생 티타를 돌려줘!
위그라프 : 티타? 그 여자아이 말인가? 그렇다면 네놈이 베올브 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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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그는 베올브와는 관계없어! 내가 베올브의 이름을 잇는 자다!
위그라프 : 그건가. 고라그로스가 실수했나 보군. 그렇지만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람자 : 베올브 가와 관련된 사람이면 다 똑같이 취급한다는 거냐!
위그라프 : 그럼 다른가? 어차피 그 아이는 놓아줄 생각이였다. 인질로 삼으려 했던 건 아니야. 하지만 그 전에 매듭지을 것이 있지! 그 아이를 돌려받으려면 나를 먼저 쓰러트려라!
람자 : 검을 버려라, 위그라프! 더 이상의 살인은 무의미하다!
위그라프 : 그러면 어째서 동생을... 밀우다를 죽였지?
람자 : 목숨을 빼앗으려고 처음부터 생각한 것은 아니야! 싸우지 않아도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위그라프 : 역시 너는 모르고 있어. 우리들이 검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대화로 무엇이 가능하지? 네가 그걸 원한다고 해도 그게 실현 가능한가? 네가 그런 짓을 하려 해도 너의 형들은 인정해 주지 않아!
람자 : 형님들 역시 싸움을 하고싶어 하지는 않아! 위그라프, 너만 칼을 내려놓는다면 형님들도 이야기를 들어줄 거다.
위그라프 : 하하하! 그거 대단하군! 네녀석의 형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한다고? 너는 어째서 그렇게 낙천적이지?
람자 : 형님들이 좋아서 싸움을 걸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냐?
위그라프 : 불쌍하긴! 집정자의 손 따위는 검은 피로 더럽혀져 있다. 다이스다그에게 정의가 있다고? 정의라는 것은 그것을 말하는 자에 의해 마음대로 변하는 것이다!
람자 : 형님을 욕하지 마라!
위그라프 : 크윽, 강하군! 밀우다 미안하다! 난 아직 죽을 수 없어!
람자 : 기다려 위그라프! 도망치려는 거냐!
위그라프 : 규스타브를 보내 에름도어 후작의 유괴를 지시한 것은 누구일까? 바로 너의 형 다이스다그다! 물론 성기사 잘버그도 그걸 알고 있었을 테고!
람자 : 헛소리! 형님이 무슨 이유로 그런 일을 지시한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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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라프 : 국왕 사후의 패권을 놓고 두 마리 사자가 서로 으르렁대고 있지! 한쪽은 백사자 라그 공, 다른 한쪽은 흑사자 골타나 공. 이 둘은 누가 아군이고 적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타인의 의중을 확인하는 건 어려운 일. 그렇다면 차라리 죽여 버린 후에 확실한 인물을 그 영지로 보내면 되는 거야! 혁명에 지쳐 있던 멍청한 규스타브는 너의 형 다이스다그의 회유에 넘어가 후작을 유괴했다!
람자 : 거짓말! 긍지 높은 베올브 가의 사람이 그런 비겁한 짓을 할 리가 없다!
위그라프 : 너의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해 봐라! 그럼 이만, 베올브 가의 이름을 잇는 자여!
람자 : 기다려, 위그라프! 방금 한 말은 인정 못해!
[풍차 오두막]
딜리타 : 티타! 어디 있어, 티타! 없어! 어디에도 없어! 티타는 어디에 있는 거냐!
람자 : 위그라프 놈이 거짓말을 했나!? 딜리타. 지크덴 성곽으로 가자! 분명 티타는 거기에 있을 거야.
딜리타 : 도대체 왜...? 왜 이런 일이 생긴거지? 말해봐, 람자. 왜 티타에게 이런 일이...
람자 : 딜리타...
[지크덴 성곽]
고라그로스 : 어서 여길 떠나라! 이 아이가 어찌 되어도 상관없나! 수작 부릴 생각 하지 마라! 이 성곽 안은 화약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니까! 너희들 전부를 날려버리고도 남을 양이지! 알아들었으면 어서 가!
잘버그 : 우리 북천기사단은 너희의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
람자 : 형! 알가스!
딜리타 : 티타!
티타 : 오빠!
고라그로스 : 어서 물러나! 어서!
잘버그 : 개의치 말고 쳐라!
알가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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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그로스 : 무, 무슨 짓을...?
티타 : 딜리타... 오... 빠...
딜리타 : 티타ㅡ!!
북천기사단 기사 : 잘버그 장군 각하, 산길에 새로운 적군이 출현했습니다! 숫자는 50명 정도. 그 중에는 위그라프로 보이는 자도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잘버그 : 알았다. 바로 가지... 뒤를 맡기겠다, 알가스.
고라그로스 : 크... 젠장...!
딜리타 : 티타!
알가스 : 어딜 가려는 거냐!
딜리타 : 알가스! 이 자식!
알가스 : 뭐야, 한번 해보자는 거냐? 좋지. 상대해주마!
람자 : 형님... 대체 왜... 왜 티타를...?
알가스 : 자 덤벼라! 가축은 어차피 가축이란 것을 가르쳐주지!
람자 : 이유가 뭐냐! 왜 이런 짓을 하는 거냐! 알가스! 말해봐라!
알가스 : 람자, 너희 형의 명령이야.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 그런데 너는 고작 평민 여자아이 하나 살리겠다고 기사단의 긍지를 져버리고 놈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람자 : 티타는... 티타는 딜리타의 여동생이니까!
알가스 : 제발 이제는 솔직하게 인정해라! [차이] 라는 것을! 태생이 다르면 이후의 인생도 전혀 다를 수밖에 없어! 숙명이라고 할 수 있지! 저놈과 놈의 여동생은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이들이야! 꽃이나 팔며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람자, 넌 왜 이러는 거지? 왜 나와 싸우는 거냐! 나에게 검을 겨눈다는 건 북천기사단을 배신한다는 거야!
람자 : ...하지만... 하지만 이런 짓은 용서받을 수 없어!
알가스 : 철부지가 따로 없군! 어쩌다 너 같은 놈이 베올브 가에!
딜리타 : 알가스! 네놈이 티타를...! 널 죽여버리겠다, 죽여버리겠어!
람자 : 내가 원해서 이 집안에서 태어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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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스 : 그런 걸 응석 부린다고 하는 거다! 응석 부리지 마! 베올브 가는 무문의 동량이다! 그 높은 이름답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어! 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아주 많지! 그걸 할 수 없는 놈들을 대신해서 해야 하는 거야!
람자 : 이용만 당하는 인생을 살아가란 소리냐!
알가스 : 이용만 당한다고? 웃기지 마! 지금까지 베올브 가는 베올브 가로서 존재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해 왔다! 아니, 물론 우리도 베올브 가를 방패삼아 그 비호 아래 살아왔지! 그래, 서로 주고받는 관계를 쌓아 왔던 것이다! 그렇게 너는 살아왔던 거야! 이용만 당한다고? 너는 "친구" 라 부르는 딜리타조차 이용하고 있어!
람자 : 내가 딜리타를 이용... 한다고...?
알가스 : 너 역시 베올브가의 인간으로서 그 사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 만달리아 평원에서 내가 적에게 습격당할 때 임무를 우선으로 한 것처럼 말이야! 분한가 딜리타? 자신의 무력함이 분하지? 하지만 그게 너의 한계야. 평민출신의 너에게는 사태를 바꿀 힘조차 없어. 그래, 그렇게 해서 한탄하고 후회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거야! 하하하! 좋은 기분이야!
딜리타 : 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인가? 그것뿐이냐고 알가스!
알가스 : 그렇게 열받아 하지마, 딜리타! 곧 동생이 있는 곳으로 보내줄 테니까.
딜리타 : 나는 네녀석의 말대로 되지 않아!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아!
람자 : 괜찮아 딜리타?
딜리타 : 상관하지 마라, 람자! 다음은 네 차레다, 알가스!
람자 : 딜리타...
알가스 : 너 역시 나를 이용하기 위해 만달리아 평원에서 도와준거지?
람자 : 웃기지마! 눈앞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을 그냥 놔둘 것 같아?
알가스 : 그렇다면 다음부턴 그냥 놔둬! 우호적인 인간만 있는 건 아니니까. 크... 젠장... 너희 같은... 약해 빠진 놈들에게... 당하...
람자 : 딜리타... 뭐지? 화약이... 딜리타! 여긴 위험해! 딜리타... 딜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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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 : 나는 지금껏 당연하다는 듯이 살아왔었다... 그 "당연" 이 무너졌을 때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쳤다...

[오본느 수도원]
가프가리온 : 뭐야 람자, 납치범과 아는 사이냐?
람자 : ......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 님을 데리고서는 그리 멀리까지 가진 못했을 거야.
가프가리온 : 쫓아갈 생각인가?
아그리아스 : 당연하다! 이대로는 왕가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어!
가프가리온 : 우리는 도와주지 못할 것 같군. 계약과 상관없는 일이니까.
아그리아스 : 정식 기사도 아닌 무리의 도움은 내쪽에서 거절한다! 자기 잘못은 자기 힘으로 바로 잡는 것이 기사로서의 도리이자 우리 호위대의 역할이다! 가자 라비앙, 엘리시아! 괜찮으십니까, 시몬 선생님!
시몬 : ...왕녀는, 왕녀는 어찌 되었소?
아그리아스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오벨리아 님은 제가 반드시...!
시몬 : 이, 이런 일이... 그럼... 아그리아스 님께서...
아그리아스 : 걱정 마십시오. 기사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구해 내겠습니다!
람자 : 나도 같이 갑니다! 방해는 되지 않을 겁니다!
가프가리온 : 무슨 소리냐! 우리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람자 : 꼭 확인해봐야겠어! 내 두 눈으로 확실하게!
가프가리온 : ...아까 그 애송이? 칫, 별수 없군. 어찌 되든 난 모르는 일이야...
<CHAPTER2 이용하는 자와 당하는 자>
[무역도시 도터]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두당 500길씩 주지. 어때?
용병 : 안되지, 택도 없어. 2000. 두당 2000길씩.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너희들을 "이단자" 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님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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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 지금 협박하는거요? ...1000길에 합시다 그럼.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700. 그 이상은 안돼.
용병 : 좋아. 그렇게 합시다.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놈들은 금방 도착할 거야. 한명도 남김없이 처리 하는 거다. 흥.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 놈들이 타깃이다. 확실히 처리해라!
용병 : 저놈은 가프가리온이잖아! 제길! 700은 너무 적었어!
가프가리온 : 칫, 복병인가! 귀찮게 하는군!
아그리아스 : 맘에 안들면 그냥 돌아가면 되잖아.
가프가리온 : 돈이 안되는 일은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뭐, 이건 서비스라고 해두지!
아그리아스 : 생색내기는! 이런 데서 시간을 낭비할 여유는 없어... 어서 오벨리아 님을 구해내지 않으면...
가프가리온 :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로 도망쳤을 것 같아?
아그리아스 : 놈들이 도망칠 곳은 한 곳뿐이지. 그쪽으로 갈 거야! 난공불락의 요새... 베스라 요새다.
람자 : 베스라 요새..
[아라과이 숲]
블랙 고블린 : 고브고브! 고브고브고브!
초코보 : 쿠, 쿠엑!
고블린 : 고브고브!
아그리아스 : 이런 곳에 초코보가!
가프가리온 : 고블린의 숲에서 길을 잃다니. 얼빠진 초코보로군!
람자 : 길들여진 초코보 보다 야생 초코보가 더 강하다고... 전에 딜리타가 말한 적이 있어. 전력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몰라.
가프가리온 : 이봐 람자, 도와주려고? 돈도 안 되는 짓을!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 님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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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 지금 협박하는거요? ...1000길에 합시다 그럼.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700. 그 이상은 안돼.
용병 : 좋아. 그렇게 합시다.
기사처럼 보이는 남자 : 놈들은 금방 도착할 거야. 한명도 남김없이 처리 하는 거다. 흥.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 놈들이 타깃이다. 확실히 처리해라!
용병 : 저놈은 가프가리온이잖아! 제길! 700은 너무 적었어!
가프가리온 : 칫, 복병인가! 귀찮게 하는군!
아그리아스 : 맘에 안들면 그냥 돌아가면 되잖아.
가프가리온 : 돈이 안되는 일은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뭐, 이건 서비스라고 해두지!
아그리아스 : 생색내기는! 이런 데서 시간을 낭비할 여유는 없어... 어서 오벨리아 님을 구해내지 않으면...
가프가리온 :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로 도망쳤을 것 같아?
아그리아스 : 놈들이 도망칠 곳은 한 곳뿐이지. 그쪽으로 갈 거야! 난공불락의 요새... 베스라 요새다.
람자 : 베스라 요새..
[아라과이 숲]
블랙 고블린 : 고브고브! 고브고브고브!
초코보 : 쿠, 쿠엑!
고블린 : 고브고브!
아그리아스 : 이런 곳에 초코보가!
가프가리온 : 고블린의 숲에서 길을 잃다니. 얼빠진 초코보로군!
람자 : 길들여진 초코보 보다 야생 초코보가 더 강하다고... 전에 딜리타가 말한 적이 있어. 전력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몰라.
가프가리온 : 이봐 람자, 도와주려고? 돈도 안 되는 짓을!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 님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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