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 백팔요괴편 1화
먼 옛날 천해의 동쪽 파나류 산 밑에 한님의 나라라는 평화로운 세상이 있었다. 아름다운 이 축복의 당엔 풍요가 넘쳤고 백성들의 미소속엔 행복이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날 천상의 문이 갈라지며 선악의 향로가 지상에 떨어졌다. 깨어진 향로에서 흘러나오는 푸른 핏줄기... 요괴 생명수였다. 세상은 요괴수의 마성으로 점점 사악하게 변해갔고 끝없는 전쟁과 질병속에 백성들을 죽어갔다. 그렇게 천년이 흘러 결국 마계의 봉인이 풀렸다. 백팔요괴가 생명의 냄새를 맡고 나타난 것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여전히 분열되어 서서히 백팔요괴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선은 악을 용서하지 않는 법. 한님의 성스러운 정기가 아침의 햇살을 타고 누덕산 제일봉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누덕산 제일봉]
다비 : 킁킁... 이게 무슨 냄새지? 어! 밥이 타고 있잖아. 머저라! 머저라!
머털 : 아웅! 잘... 잤다.
다비 : 머저라! 밥...
머털 : 뭐! 머저리! 저 녀석은 귀가 막혔나? 내 이름은 머털이라고 했잖아!!!
다비 : 넌... 코가 막혔냐? 냄새 좀 맡아봐!
머털 : 냄새? 아니 이것은...! 아이고! 밥 탄다!!! 으으... 또 태웠네. 스승님이 아시면...!
누덕도사 : 에헴! 머털아?
머털 : 으악! 스승님이 나오신다. 공공칠... 아니 머털이 위기일발! 흔적을 없애라!
누덕도사 : 아침 밥은 다 되었느냐?
머털 : 어... 저 그게... 음... 옳지? 스승님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누덕도사 : 오호! 특별요리라... 기대되는군.
머털 : 요즘 신경통 때문에 고생하시죠?
누덕도사 : 허허! 기특한지고... 내가 좋아하는 신선로를 만들었구나?
머털 : 하하하! 땡! 틀렸습니다.
누덕도사 : 혹시... 팔보채...
머털 : 나참! 월급도 안주면서... 그 비싼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요!
누덕도사 : 으... 그러면... 설렁탕, 육개장, 비빔밥, 짜장면, 라면...
머털 : 땡! 땡! 땡... 다 틀렸어요.
누덕도사 : 그럼... 뭐냐?
머털 : 다비야? 분위기 좀 잡아줘.
다비 : 빠라빠라... 빠라밤!
머털 : 자... 왔어요, 왔어! 우리 고유의 영양식... 누룽지이이이...
누덕도사 : 이놈이! 감히 스승을 놀려?
머털 : 아이고! 아파라...
누덕도사 : 내가 틀니하고 있는 걸 알면서... 딱딱한 누룽지를 먹으라고? 너 또 졸다가 태웠지?
머털 : 으... 정말 너무하세요. 제자가 된지 십년이 넘었는데 도술은 안 가르쳐주고 매일 밥해라! 빨래해라! 일만 부려먹고... 투덜투덜...
누덕도사 : 어리석은 녀석! 최고의 도술을 가르쳐 줬잖아?
머털 : 최고의 도술???
누덕도사 : 머리털 세우기!
머털 : 피이... 그게 무슨 도술이야? 미용술이지.
누덕도사 : 미용술???
다비 : 미장원에 가면 스프레이로 머리를 팍팍 세우잖아요.
누덕도사 : 예끼! 이놈! 감히 스승의 가르침을 우습게 알다니... 고얀 녀석! 어서 머리털을 세워 보거라!
머털 : 알았어요! 으휴... 내가 못살아! 머리를 빡빡 깎던지 해야지...
누덕도사 : 음! 드디어 해냈군.
머털 : 이상하네? ...오늘따라 왜 이렇게 힘이 빠지지?
누덕도사 : 허허! 십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구나. 수고했다. 어서 밥이나 다시 해라.
다비 : 키키키! 머리털 세우는 게 도술이라고? 나도 자고 일어나면 털이 세워지는데... 누가 누가 잘하나 시합할까? 키키킥...
머털 : 으악!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여기를 떠날거야.
다비 : 게임 제목이 바뀌겠군. [가출소년 머털이]
머털 : 내 나이 벌써 십칠세... 스스로 독립할 나이지. 나 같은 인재가 여기서 썩을 순 없어. 그리고... 예쁜 색시에게 장가도 가야 하는데... 하핫! 아이, 부끄러워라.
다비 : 나도! 나도 장가 갈래.
머털 : 주제 파악 좀 해라! 너같이 못생긴 까마귀를... 누가 좋아하겠니?
다비 : 니도 만만치 않테이.
머털 : 좋아, 누가 먼저 장가가나 내기하자. 똥침 맞기? 어때?
다비 : 야! 세계 토픽감인데? 멍청한 인간이 까마귀 똥침 맞고 저 세상으로 가다...
머털 : 흥!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셔!
다비 : 김... 칫국? 난 된장국이 더 좋아.
머털 : 으이구! 너하고는 대화가 안돼! 나 먼저 떠난다.
다비 : 어... 어! 같이 가!
누덕도사 : 음... 결국 떠났군. 세상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을텐데... 하지만 신은 시련만 주지 않는다. 그것을 이겨낼 힘도 같이 주지. 네가 떠나는 길은 운명이지만... 그 운명을 만드는 것은... 너의 선택에 달려있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길...
[누덕산 숲]
다비 : 앗! 저건!
머털 : 왜? 왜 그래?
다비 : 저기 좀 봐!
소녀 : 여기는 어디지? 아아... 큰일이야. 상처가 점점 깊어지는데...
머털 : 누구지? 이 깊은 산속에... 여자 같은데... 혹시 처녀귀신 아닐까?
다비 : 뭐뭐... 귀... 귀신이라고! 나... 난 퇴장할게. 뒷일을 부탁한다.
머털 : 다비, 이녀석! 치사하게 혼자 도망가다니... 으으... 어떻게 귀신하고 싸우지? 그런건 배우지 않았는데... 옳지! 마침 돌아서있군. 흐흐흐... 달려가서 똥침을... 한방으로 끝내자! 아... 아이고! 아파라...
소녀 : 다... 당신은?
머털 : 우와! ...예쁘다.
소녀 : 저... 숲속에서 길을 잃었어요.
머털 : 아! 예... 숲속의 잠자는... 아니 길잃은 미녀? 아하... 가슴이... 두근두근...
소녀 : 도와주세요. 마을까지 데려다 주시면...
머털 : 아... 마을이 아니라 지옥이라도 괜찮아... 목적지까지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죠!
머털 : 휴! 겨우 마을에 도착했네.
소녀 : 고맙습니다. 주인님...!
머털 : 주인님이라니???
소녀 : 저를 구해준 보답입니다.
머털 : 은혜를 갚는 건 좋지만...
소녀 : 저... 제가 싫으세요?
머털 : 아... 아니! 너같이 아름다운 소녀라면... 하지만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소녀 : 아참! 제 소개를 안했군요. 저는... 아리라고 해요.
머털 : 아리... 예쁜 이름이군. 그런데... 옷차림이 이 마을 사람 같지 않은데...?
아리 : 아... 제가 사는 곳은... 아주 멀리 있어요. 전, 언니를 찾아서 왔어요.
머털 : 언니는 여기에 살고 있니?
아리 : 아니요... 이 마을에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어요.
머털 : 저런...
아리 : 전 여기 사정을 잘 몰라요. 주인님이 도와주시면...
머털 : 좋아! 내가 언니를 찾아주지.
아리 : 아! 정말 좋은 분이군요. 이런 벌이라면 얼마든지...!
머털 : 벌이라니???
아리 : 아... 아니에요... 기쁘다는 뜻이죠. 주인님같이 친절한 분을 만나서...
머털 : 하하! 태어나서 이런 칭찬은 처음인데...
다비 : 흥! 입 다물어라. 침 떨어진다.
아리 : 어머! 귀여운 새가 있었네.
다비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다비! 남들은 터프가이라고 부르는데... 앞으로 아가씨의 영원한 종이 되겠어요. 딸랑! 딸랑!
아리 : 호호호... 다비! 만나서 반가워.
다비 : 헤헤! 이제 걱정마세요. 제가 아가씨를 지켜 드릴게요.
머털 : 피! 아까 도망간게 누구였더라...
다비 : 도망이라니? 작전상 후퇴!
아리 : 아... 앗!
머털 : 아니... 다쳤구나! 어서 마을로 가서 치료하자. 내가 도와줄게.
아리 : 아... 고마운 분!
[도야지 마을]
주정뱅이 : 주모! 술... 술 더 줘!
주모 : 으이그, 지겨워! 저 놈의 주정뱅이... 귀신은 뭐 하나!
주정뱅이 : 어? 너는...!
아리 : 저를 아세요? 처음 보는 분인데...!
주정뱅이 : 아... 아니군. 황금관과 옷차림은 비슷하지만...
아리 : 어머! 황금관을 쓴 소녀를 아세요?
주정뱅이 : 어... 글쎄다.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리 : 잘 생각해 보세요! 제발...
주정뱅이 : 음... 술에 취해 생각이 나지 않는구나.
머털 : 저 주정뱅이가 누굴 봤다는 거야?
아리 : 제 언니를 본 것 같아요.
주정뱅이 : 아... 그래! 위례성 근처에서 봤어.
머털 : 위례성?
주정뱅이 : 맞아! 위례성 성벽에 붙어있었어.
다비 : 벽에 붙어 있어? 야! 스파이더맨이다.
아리 : 그게 무슨 말이죠?
주정뱅이 : 아아... 귀찮다. 더 이상 묻지 마라.
머털 : 주정뱅이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아리 : 아니에요... 뭔가 알고 있어요. 분명히...
[위례성 입구]
아리 : 아니! 보... 보라언니!
머털 : 보라가 누군데?
아리 : 사라진 제 언니요. 머리에 쓰고 있는 관을 보세요.
머털 : 아리 것과 같은데...
아리 : 황금관은 우리 자매만이 쓸 수 있어요. 저와 보라언니 그리고...
머털 : 어! 성주가 현상금을 걸었어.
다비 : 와! 상금이 만냥이야!
아리 : 아... 그럴 리가...
머털 : 성주를 만나보자. 그럼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겠지.
포졸 짱 : 넌 누구냐? 오늘은 성주님의 잔칫날이다.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어.
껄렁한 포졸 : 너 머털이냐? 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성조회에 반대하는 무리들이 나타나고 있어. 그래서 성문 출입을 막고 있지. 성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론 있지. 우리는 만화를 좋아해. 특히 이두호씨의 열성 팬이야. 마을에 가서 만화책을 구해보거라.
[삼신사]
??? : 이곳은 정령의 세계로 가는 입구... 당신이 수수께끼를 좋아한다면... 나를 따라오라!
머털 : 수수께끼라고? 야! 재미있겠는데...
??? : 문제를 내기 전에... 그대의 자격을 심사하겠다.
머털 : 뭐가 이렇게 복잡해? 어서 수수께끼나 낼 것이지...
??? : 어허! 예선전이 없으면 대회의 권위가 떨어져!
다비 : 킬킬... 웃기는군. 이게 뭐 월드컵 축구야? 예선전이 있게...
??? : 암호! 암호를 대라! 1번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2번 열려라 참깨! 3번 니 팬티 빨간 팬티! 자... 길을 잘 선택하도록...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네.
에밀레 : 저는 종의 정령, 에밀레라고 합니다. 월드컵 본선... 아... 아니... 수수께끼 동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당신이 정답인 길로 간다면... 멋진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자... 첫 번째 문제는... 도야지 마을을 상징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이 문제도 모르면 원시인! 1번 돼지. 2번 두더지. 3번 오랑우탄.
머털 : 1번 돼지.
에밀레 : 오마나... 어떻게 알았을까? 답안지가 유출됐나??? 흥! 너무 좋아하지 말랑께. 이번 문제는 쉽지 않을걸. 한님의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의 명칭은? 1번 반상회. 2번 조기 축구회. 3번 성조회.
머털 : 3번 성조회.
에밀레 : 이럴수가... 모두 맞혔어! 으음... 약속대로 선물을 드리죠. 당신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이거죠?
(이두호 만화 전집을 받았다.)
에밀레 : 이제 저와의 게임은 끝났습니다. 다시 당신의 세계로 돌아가세요. 안녕...
[위례성 입구]
껄렁한 포졸 : 으잉... 까불다가 터졌어...
포졸 짱 : 요즘 젊은 녀석들은 군기가 빠져서 큰일이야.
(이두호 만화 전집을 줬다.)
포졸 짱 : 이건... 으아아악! 이두호 만화 전집! 우와! 내가 너무나 가지고 싶던 건데... 정말 나에게 주는거니? 고마워! 고마워! 너희같이 착한 아이들은 성에 들어가도 괜찮아.
[위례성]
구모소 : 나는 구모소라고 한다. 성주님의 담당 의원이야. 너희들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머털 : 헤헤헤... 워낙 잘 생긴 얼굴이라...
아리 : 저희는 성주님을 만나러 왔어요.
구모소 : 성주님은 오늘도 잔치를 열고 있다. 쯧쯧... 안타까운 일이야. 백성들은 매일 굶주리고 있는데...
머털 : 아... 세상이 왜 이렇게 됐지. 누덕산이 가장 평화로운 곳이었군.
구모소 : 아! 맞아! 너희들이 누덕산 요괴들을 해치웠지?
머털 : 어? 그걸 어떻게 아세요?
구모소 : 약초를 캐러 누덕산에 갔다가... 요괴들과 싸우는 걸 봤다. 대단한 솜씨였어. 성주님도 궁금해하신다. 누가 누덕산 요괴들을 해치웠는지...
아리 : 그럼... 저희들을 만나 주실까요?
구모소 : 물론. 아마 상금도 주실거다. 내가 가서 말씀드리지. 대전으로 오거라.
다비 : 와! 상금이라고? 기대되는데...
머털 : 흥! 백성들을 괴롭혀서 모은 재물이겠지.
아리 : 어... 아아아...
머털 : 아... 아리야! 왜 그래?
아리 : 이상하게 몸이 아파와요.
머털 : 음... 아무래도... 병원에서 종합진단을 받아야겠는데...
아리 : 참을 수 있어요. 어서 성주를 만나러 가죠.
꿀꿀이 : 잉잉잉... 엄마가 보고 싶어! 으앙! 엄마 말대로 집에 가만히 있을걸. 돌아다니다 잡혀 왔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머털 : 저런, 불쌍해라.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라!
꿀꿀이 : 야! 신난다. 어서 집에 가자.
돼지신 : 난 해나라를 수호하는 돼지신이다. 지금 나올 때가 아니지만... 너의 착한 마음에 감동하여 특별히 출연했다. 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아... 아니... 난 산타가 아니지. 자... [돼지신의 부적] 을 받아라. 물과 얼음의 정기가 담긴 부적이다. 잘 사용하거라. 안뇽...
(돼지신의 부적을 받았다.)
소태왕 : 저 꼬마들이 요괴들을 해치웠다고? 흥! 조그만 것들이 겁도 없군... 왜 날 찾아 왔느냐?
머털 : 저...
소태왕 : 뻔하지! 상금 때문이지? 어서 몇 푼 줘서 보내버려라.
머털 : 흥! 상금 따위는 필요없어요.
다비 : 공짜로 주는 건데... 그냥 받지...
아리 : 보라언니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현상금이 걸려있죠?
소태앙 : 뭐! 보라? 아! 갈매왕자를 죽이고 도망간 계집!
아리 : 언니가 살인을? 그... 그럴 리가...
소태왕 : 갈매왕자는 천해당을 돕고 있었다. 흐흐흐... 고맙게도 반역자를 해치웠어. 눈에 가시 같은 놈이었는데... 흐흐흐!
머털 : 보라가 반역자를 죽였다면... 죄를 용서해 줄 수 있잖아요?
소태왕 : 흥! 내가 용서해도... 천해당이 가만히 있지 않을걸. 보라를 노리고 있다는데... 결국 보라는 죽게 될 거야. 으... 흐흐흐...
아리 : 아... 안... 돼...
머털 : 아리야! 정신차려! 아리야...
머털 : 아리는... 아리는 어떻게 됐지요?
구모소 : 쯧쯧... 요괴의 독이 온 몸에 퍼졌어.
머털 : 요괴의 독?
구모소 : 위험한데... 저 상태로 놔두면 얼마 살지 못할거야.
다비 : 아... 안돼! 아리 아가씨가 죽으면 난 어떡해... 나도 따라 죽을거야.
머털 :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구모소 : 천년 묵은 산삼이 있으면 좋은데... 그걸 구하기는 어렵고... 혹시 보부상이 가지고 있을까? 가지고 있어도 엄청 비싸겠지... 음... 도무지 방법이 없구나.
머털 : 안돼! 아리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하겠어.
[삼신사]
소태왕 : 마계의 대주인이여! 당신의 종이 왔습니다.
마계의 대주인 : 무슨 일이냐?
소태왕 : 아리가 나타났습니다.
마계의 대주인 : 뭐라고? 그럴리가...
소태왕 : 독이 온몸에 퍼져...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계의 대주인 : 내 공격을 받고도 살아있다니... 음... 마력이 많이 약해졌군. 어서 생명수를 마셔야 하는데...
소태왕 : 걱정마십시오. 백마귀님이 항로를 찾고 있으니... 곧...
마계의 대주인 : 아참! 천해당은 보라를 찾고 있나?
소태왕 : 예... 보라를 범인으로 믿는 것 같습니다.
마계의 대주인 : 좋아! 보라가 성조회 첩자라는 소문을 내라.
소태왕 : 첩... 자?
마계의 대주인 : 그 소문이 퍼지면... 천해당은 성조회와 결사적으로 싸우겠지. 으흐흐... 또다시 대전란이 일어나는 거야.
When i was young, also played this unique game on my old 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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