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 5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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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비아 : 내 이름은 제노비아. 알테나에 의해서 변경으로 추방당한 마족의 마지막 후예다. 어차피 너희들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겠지만.
로우이스 : 이봐요, 여러가지 괴로운 일이 있는거죠? 로우이스의 점은 적중하니까, 하지만 이제 장난은 끝이에요.
페이시아 : 설마 당신들이 여기까지 해낼줄은... 훌륭해요 아레스. 언니, 로우이스. 여기는 제가 맡을게요.
제노비아 : 그 사람을 찾았다면 벤의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 텐데... 저 방해꾼 녀석 때문에 모든것이... 이 빚은 반드시 갚아주겠다!
페이시아 : 곧 우리들의 마법황제에 의해서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 질 겁니다. 그걸 잊지 마세요, 후후후...
가레온 : 기다려!
로우이스 : 그럴 수는 없지요! 이 녀석들과 놀아주세요!!
가레온 : ...레미리아가 마족이 변장한 것이었을 줄이야. 나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었다니...
미아 : 길드로 돌아가요. 어머니의 상태도 아직 걱정이고...
[마법 길드]
가레온 : ...그런 이유에서 마족들이 말한 대로 나도 성궁의 방에 가야했다. 나에게 실례되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미아 : 마족들은 뭘 생각하고 있길래 그런 짓을 하는 거지? 루나씨를 잡아간 것은 요즘 일어나는 일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 같아.
가레온 : 최근엔 정보가 잘 모이지 않는 것 같아. 마족이 새로운 음모를 꾸미는 것 같아... 음모를 막기 위해서 난 용을 만나러 가는 거라네. 정말 백룡이 있는 곳을 알고 있나?
나루 : 화이디 아저씨한테?
가레온 : 그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기도 한데 안내를 부탁하네. 해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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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물론, 가만있을 순 없지. 안 그래? 아레스.
나루 : 그럼 오랜만에 부르그로 돌아가는 거야? 헤헷 재밌겠다.
가레온 : 아직 레미리아님의 기억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마법길드를 맡을 셈인가 미아?
미아 : 에, 예 최선을 다해서. 낫슈... 절 도와주세요.
낫슈 : 무, 무, 물론입니다! 미아님을 돕는 일이라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가레온 : 후후후... 자, 그럼 난 멜과 할 이야기가 있으니 먼저 가겠네. 메리비아에서도 뒤에 따라와 주게나. 아레스군.
미아 : 아레스, 가레온님을 잘 안내해 주실 수 있다면 힘닿는데까지... 부디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루 : 미아에게 맡겼다가는 안될 것 같은데, 안 그래, 아레스?
루나 : 후후, 나루는 왜 코를 벌름거리는거야.
나루 : 시, 시끄럽군 루나는. 자 빨리 멜이란 아저씨가 있는 곳에 가보자구.
미아 : 아레스... 루나씨의 일은 정말 유감이에요. 전부 마법 길드의 책임이에요.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루나 : 그런... 아레스가 반드시 도와줄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괜찮아요,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미아씨.
미아 : 고마워요 루나씨, 절 미아라고 불러 주시겠어요? 지금부터 우리 친구로 지내요.
[자유도시 메리비아]
가레온 : ...어찌된 일이냐, 멜. 백룡 화이디의 말을 들으러 가지 않은 것 같군. 마법황제에게 대항하는 자는 새로운 드래곤 마스터 뿐. 나는 그렇게 생각해.
멜 : 마법황제...인가. 레미리아의 마법력을 봉해버린 두려운 상대로군. 음?
제시카 : 아, 저... 소, 손님이 오신 것 같군요, 아버님. 오호호호.
멜 : 오오, 아레스인가 잘 왔다! 가레온에게 이야기는 들었다. 벤에서도 활약했다고. 얘가 내 딸 제시카다. 얘, 제시카 아레스에게 인사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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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처음 뵙겠습니다 아레스씨. 활약하신 일은 아버지께 듣고 있습니다.
나루 : 무슨 말이야? 제시카도 참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제시카 : 어, 어머 이상한 생물을 데리고 다니시네요 아레스씨. (쉬ㅡ잇!)
멜 : 어떠냐, 제시카는 아름답지? 딸아이는 내 자랑이라구! 다만 온순하기만 한 것이 걱정이지만 말이야. 핫핫핫!
나루 : 왜, 왠지 말이야...
제시카 : 아레스님은 드래곤 마스터를 목표로 여행을 하고 계시는 거로군요. 정말 멋져요. 다음에 꼭 모험담을 들려주세요, 오호호호호.
나루 : 무슨 소리야 제시카? 이번에 같이 모험한게...
제시카 : (쉬잇, 응? 쉬잇!) 어머 귀여운 고양이네, 오호호호호...
멜 : 제시카도 언젠가는 아레스와 모험을 떠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온순하기만 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와하하하하핫!
가레온 : 잘 왔구나, 아레스군. 이제 시간이 없다. 새로운 드래곤 마스터가 필요해. 다인의 일도 있고 해서 드래곤 마스터가 되는 건 책임지고 내가... 이미 그러한 개인적 감상에 빠져있을 상황이 아니라서... 다른 세 용의 행방도 신경 쓰이지만 빨리 백룡 화이디와 만나봐야겠어. 마법황제라는 자에게 노릴 틈을 제공한 나의 책임도 있다... 드래곤 마스터를 목표로 하는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부디 알아주었으면 한다...
멜 : 혼멜섬으로 가는 배의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다. 서두르고는 있는데... 어쨌든 출항은 내일 아침으로 하겠다.
제시카 : 아버님, 아레스 일행이 저희 집에서 묵고 가면 안될까요? 저는 모험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멜 : 으음, 그것도 좋겠군. 하지만 너에게는 자극이 강할지도 모른다!
제시카 : 네에, 조심하겠습니다. 그럼 아레스님 이쪽으로... 자, 사양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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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여기가 저의 방입니다. 부디 편하게 있어주세요.
나루 : 제시카,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아니면 감기 때문에 열이 있다던가?
제시카 : 어머 나루씨도 참 농담도...
루나 : 어떻게 된 거지, 제시카... 설마 진짜로 뭘 잘못 먹은 걸까...
제시카 : 어쨌든 말이야! 실은 난 아버지 앞에서는 얌전해야 해.
루나 : 그랬구나... 하지만 어째서?
제시카 : 뭐 그건, 부모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라는 거지. 아버지는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을 나에게서 찾으려고 하시거든. 내가 기운 넘치는 말괄량이라는 걸 아시면 쓰러져 버리실 거야.
루나 : 그런건가... 제시카도 수고하는구나. 아버지의 기대와 현실인가... 제시카에게도 뜻밖에 여러 가지 고충이 있었네. 우리들에게는 별로 와 닿지 않는 고충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렇지, 아레스?
제시카 : ...그런데 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자세하게 가르쳐 줘.
아레스 : 그건 ......라는 얘기야, 제시카.
제시카 : 그러면 대신전의 모두는 마법에라도 걸려있겠네, 한심한 걸...
나루 : 제시카는 수업을 빼먹고 없었기 때문에 괜찮았던 거지?
제시카 : 어, 어~머 모르겠어요. 어, 어떻게 된 일일까? 오호호호호... 어쨌든 말이야, 마족들의 이런 재미있는... 아니, 이런 무서운 행동을 가레온님에게만 맡겨 둘 수는 없어. 나는 나대로 조사해 볼게. 아레스도 백룡님과 만나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와. 자, 이제 쉬도록 하자. 이 방을 써도 돼. 잘 자, 모두들!
루나 : 이런 식으로 부르그에 돌아가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어. 아레스... 우리의 모험 여행도 이것으로 끝나는 걸까...
아레스 : ......
나루 : 후와아아아... 난 졸려 자고 싶어...
루나 : 우후후, 잘 자 아레스,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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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잘 잤어? 아레스, 나루.
나루 : 안녕! 루나! 어라? 안색이 별로 안 좋아. 괜찮아, 루나?
루나 : 응, 으응... 또 그 이상한 꿈을 꾸었어, 이 꿈은 도대체...?
아레스 : 그저 꿈일 뿐이야. 신경 쓸 것 없어, 루나.
루나 : 응... 그래 틀림없이... 그럴 거야... 자 멜님에게 출발 전에 인사 드리러 가자.
멜 : 오오, 아레스냐. 푹 쉬었니? 배는 준비가 다 되었어. 가레온은 한발 먼저 가 항구에서 기다리려는 것 같더군. 빨리 가거라.
[메리비아 항구]
가레온 : 잘 잤나, 아레스군. 이제 준비는 다 된 거겠지? 좋아, 이제 출발하자. 길 안내를 잘 부탁하네. 아레스군...
아레스 : 네, 가죠.
가레온 : ...아레스, 자네는 왜 드래곤 마스터가 되고 싶은 거지?
아레스 : 저, 저는...
루나 : ......
아레스 : 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습니다.
가레온 : ...과연, 하지만 아레스군. 드래곤 마스터의 힘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그리고 그 책임은 아주 무거운 것이다... 한가지 질문해도 되겠나?
아레스 : 네, 네 가레온님.
가레온 : 네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 세계 전부 중 어느 한 쪽만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어느 한 쪽을 아무래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면... 드래곤 마스터로써 너는 어떻게 하겠나? 어느 쪽을 선택할거지?
아레스 : 그, 그건...
가레온 : 후후후... 서두를 것 없어.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잘 생각해 보게, 잘... 그리고 루나씨, 아직 당신의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이 태어난 고향인 부르그 마을에 가면 꼭 노래를 들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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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아, 네에. 저의 노래라도 괜찮다면 기쁘게 들려드리죠, 가레온님.
가레온 : 고맙습니다... 기대하고 있지요. 후후후후후...
나루 : 아, 사이스의 항구가 보여, 아레스! 왠지 반가운걸!
가레온 : ... 그럼 아레스군, 피곤하겠지만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 빨리 백룡 화이디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게나...
루나 : 무언가 굉장히 그리워. 아레스... 함께 노래 연습을 하던게 먼 옛날의 일처럼 생각돼... 아레스는 그때보다 굉장히 믿음직스러워졌어... 아니... 부르그에 있을 때는 내가 눈치 채지 못했었던 것뿐... 저기, 아레스. 여행을 떠나고 부터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 그리고 이제부터도 더욱 더 여러 가지 일이 있을 거야. 즐거운 일, 괴로운 일... 하지만 어떤 때라도 우리들은 계속 함께야. 그렇지?
아레스 : 응, 그래... 하지만 갑자기 왜 그래, 루나?
루나 :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자, 화이디님을 만나러 가자 아레스.
[백룡의 동굴]
백룡 : 오오, 아레스냐... 잠시 못 본 사이에 건장해졌는데. 응? 넌 가레온... 웬일인가? 오랜만이군.
가레온 : 그렇군, 다인이 그렇게 된 이래로... 으음... 화이디여, 네게 묻고 싶다. 이 아가씨... 루나는 그 때의 그 아이인가? 다인의...
아레스 : ......
루나 : ......
백룡 : 가레온, 그걸 알아서 어쩌려는 거냐?
가레온 : 새로운 동란이 다가오고 있다.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걸 알지 않으면 안돼. 믿어주게, 화이디.
백룡 : ...흐음. 다인의 친구였던 너의 말이니 틀림없겠지... 그렇다. 나는 그렇다고 확신한다.
가레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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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 : 왜 그러나? 가레온.
가레온 : 후후후후후훗. 드디어 때가 온 거다. 세상이 다시 한번 신을 받아들여야 하는 때가.
백룡 : 너는...!
마법황제 가레온 : 나의 이름은 가레온, 마법황제 가레온!
아레스 : 마법황제?!
루나 : 가레온?!
마법황제 가레온 : 후후후후, 너의 몸은 맡아가겠다. 화이디!
백룡 : 으아아아아아아악!!
마법황제 가레온 : 새로운 각성을 위해 너의 힘을 사용하겠다 화이디. 그리고 다음은...
루나 : 꺄아아!
아레스 : 루나!!
마법황제 가레온 : 모든 것을 손에 넣을때 이 세계는 내 것이 된다!
아레스&나루 : 으아아앗!
마법황제 가레온 : 으하하하하핫!!
루나 : 아레스!!
아레스 : 루나!!
[부르그 마을]
나루 : ...어라 나 어떻게 된 거지? 여긴 우리집인데... 모험의 여행을 하고 있었을텐데...
아레스 : ...나루?
나루 : 아, 아레스. 우리들 어떻게 된 거지... 틀림없이 가레온과 같이 동굴에 가서 백룡 할아버지가... 가레온? ...?? 앗!? 그래!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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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 루나가!
나루 : 잡혀 갔어!!
아레스의 아버지 : 오오, 정신이 드냐 아레스, 나루.
나루 : 아버지! 우린...
아레스의 아버지 : 알고 있다... 아무 말 안해도 돼. 레이크라는 분이 백룡의 동굴에서 너희들을 구해 왔어. 레이크씨는 다인님의 묘에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어. 우선은 인사라도 하거라...
아레스의 어머니 : 아아, 아레스...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다... 엄마는 너까지 눈을 뜨지 못하면 어쩌나 해서... 정말... 다행이야... 아아, 불쌍한 루나...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레스, 너 밖에는 루나를 구할 사람이 없어. 힘내거라, 아레스... 네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엄마는 알고 있단다. 그것만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루나를 구할 수가 있어. 그렇게 믿고 있다. 아레스...
아레스의 아버지 : 아레스... 너와 루나의 인연은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믿는 마음만 있다면 말이야. 아레스... 어렸을 때부터 너희들은 언제나 함께였다. 너와 루나는 진짜 남매 이상으로 인연이 맺어져 있다고 나와 엄마는 믿고 있다... 그 두사람의 마음이 끊어질 수는 없다. 절대로 말이다! 자, 가거라, 아레스!!
[다인의 묘지]
나루 : 레이크 아저씨!
레이크 : 오오, 정신이 들었나. 아레스, 나루.
나루 : 아저씨,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어째서 아저씨가 백룡의 동굴에 있었던 거죠?
레이크 : 하하핫, 와하하하하! 별거 아닌 건 신경 쓰지 마라!
나루 : 별거 아닌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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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 아레스... 루나가 안됐구나. 그래, 넌 어쩔 생각이지?
나루 : 어쩔 거냐니, 그거야 당연히...
레이크 : 미안, 꼬마야. 아레스와 얘기하고 있잖니.
아레스 : 저는...
레이크 : 으응?
아레스 : 저는 마법황제를 쓰러트릴 겁니다! 그리고 루나를 구할 겁니다!!
레이크 : ...상대는 사영웅의 한 명 가레온이다. 더욱이 변경의 마족들과 합세해서 마법황제로서 군림하고 있다고 들었다.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는 짐작도 할 수 없다... 그래도 너는 맞설 거냐, 아레스?
아레스 : 네!
레이크 : 그런가... [드래곤 마스터 다인을 기리며] 인가... 아레스, 15년 전 다인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니?
아레스 : ...아니오.
레이크 : ...다인은 어느 여성의 마음에 감동했다. 그녀의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힘을 사용해 버렸지... 그리고 쓰러졌다.
아레스 : ......
레이크 : 하하하. 뭐, 여자를 구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지. 다만 하겠다고 말한 건 너야. 힘내 보라구.
아레스 : 네!
레이크 : 좋은 대답이구나. 나도 응원해주지. 아레스.
나루 : 치, 응원 뿐인거야. 왠지 놀리는 거 같아.
레이크 : 하하하,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그래! 이게 동굴에 떨어져 있었어. 아마 백룡이 있던 장소였을 거야.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먼저 간다. 그럼 또 만나자, 아레스!
(백룡의 날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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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 뭔가 여전히 이상한 아저씨네, 아레스. 하지만 아레스가 루나를 구하기로 마음먹어 주어서 나도 기쁜걸. 헤헤헤... 같이 힘내자!
아레스 : 나루...
나루 : 우선 루나가 어디로 잡혀갔는지를 찾아보지 않으면 안돼. 아저씨가 준 이 백룡의 날개에 무언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써보자 아레스... 햐~ 놀랐다!? '앗' 하는 순간에 날아왔어... 그런가! 백룡의 날개에는 간 적이 있는 장소에 이동하는 힘이 있구나! 이거 좋은 걸 얻었구나, 아레스.
[마법도시 벤]
레미리아 : 가레온이 마법황제라니!? 그럴 수가... 그런... 우웃!!
나루 : 아! 아줌마, 정신 차리세요!
레미리아 : 괜, 괜찮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그가 그런짓을... 보통 사람보다 정의감이 강한 그가 마족과 손을 잡다니... 난 믿을 수 없어요. 가레온... 당신은... 대체 무슨... 생각을... 무엇을 위해...
미아 : 그런... 가레온이 백룡과 루나씨를... 그런 짓을 하다니... 그렇다면 어머니의 일도 전부... 왜 가레온이 그런 짓을, 무슨 목적으로...? 왜... 그런 심한 짓을... 어째서...? 아, 아레스. 루나씨가 너무 걱정되요. 지금이라도 같이 가서 루나씨를 찾고 싶어요... 그치만 제겐... 마법 길드가... 미안해요 아레스...
나루 : 괜찮아, 미아! 루나는 반드시 아레스가 구해낼 거야 반드시!
미아 : 루나씨는 믿고 있을거에요. 아레스가 반드시 올 거라고!
낫슈 :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레온님이 백룡의 힘을 빼앗고 마법 황제가 되어 루나씨마저 납치해 갔다고!? 핫! 말도 안 되는 거짓말! 난 믿을 수 없어!
나루 : 진짜야! 그 녀석, 우리들도 공격했어! 가레온은 나쁜 놈이야!
낫슈 : 이럴수가... 나의 엘리트 인생이 막혀버리다니 가레온님이... 그런 일을... 믿으라고 말해봐도... 정말 가레온님은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마법황제라니 정말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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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시 메리비아]
나루 : 봐, 아레스! 도시 안에 괴물이 있어!? 어떻게 된 거지!?
제시카 : 아레스! 나루!
나루 : 앗!? 제시카다! 뭐 하는 거야!?
제시카 : 보면 몰라? 마침 잘됐어 거들어 줘! 이 녀석들, 끝이 없어! ...고마워, 둘 다. 덕분에 살았어!
나루 :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제시카?
제시카 : 어쨌든 저쨌든... 잠깐 대신전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이 소란이야. 마족이 갑자기 메리비아를 습격하다니 어떻게 된 걸까? ...어, 그러고보니 루나와 가레온님은 어떻게 된 거야 아레스?
아레스 : ......
나루 : 그게... 마족을 조종하는 마법황제의 정체가 실은 가레온이었어!
제시카 : 에엣!?
나루 : 루나는 가레온에게 납치되었고 백룡도 당해버렸어!
제시카 : 에에엣!? ...왠지 황당한 일이 돼버렸네. 응? 그렇다면... 이 마족들이 노리는 건 우리 아버지일지도 모르잖아!? 큰일이야, 아레스! 힘을 빌려줘! 같이 아버지를 돕자! 분명 아버지는 혼자서 싸우고 있을 거야. 어서 도와주러 가자!
나루 : 좋~아, 아레스. 멜 아저씨네 집으로 서두르자!
멜 :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마족따위가 메리비아를 멋대로 하게 두진 않겠다!
제노비아 : 흐응... 곧 깨끗이 없애 주지. 이 마족의 지도자 제노비아님이 말이다. 마법황제 가레온님의 이름 아래 모든 인간을 남김없이 없애 주겠어!
멜 : 가, 가레온이라고!? 어떻게 된 거야!? 너는 대체...?
제시카 : 아버님!
멜 : 제시카!? 아, 안돼! 여기는 위험하다! 너는 안에 숨어 있거라!
제시카 : 하,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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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비아 : 후후후... 잔챙이가 늘었나. 마침 잘됐군. 몰아서 정리해주지!
멜 : 위험해, 제시카! 우오오오오옷!!
제시카 : 아버니ㅡ임!!
멜 : 아... 레스... 제시카를... 부...탁... 한다...
제노비아 : 크크크 아름다운 부성애... 라는 건가. 뭐 좋아. 이제 최후에 남은 4영웅인 멜도 무력화되었다... 이미 가레온님의 야망을 막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레스 : 가레온!? 제노비아! 가레온은 루나를 어디로 데려간 거냐!
제노비아 : 후후후... 아레스라고 했던가. 언젠간 만날 수 있다. 언젠가... 쿠쿠쿠. 하하하, 하하핫! 안녕이다!
아레스 : 앗!? 기다려 제노비아!!
제시카 : 아, 아버... 님...? 아버님... 아버님!! 여신 알테나의 이름에 걸고 신관 제시카가 명한다! 저주여, 멜에게서 사라져라! ...아, 안돼. 분명 그 마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이 저주는 풀 수 없는 거야...
나루 : 그 녀석 제노비아라고 했어. 마법길드에서 레미리아로 변장하고 있었던.
제시카 : 마녀 제노비아... 마법황제 가레온... 절대로 용서 못해! 아버지는 이 내가 목숨을 걸고 구해드리겠어! 반드시 말야!! ...그때까지 나는 울지 않겠어 무엇보다... 나는 메리비아 제독 멜. 데. 알카크의 딸인걸! ...자아, 가자. 아레스! 나루!
나루 : 가, 가다니? 어디로 가는 거야 제시카?
제시카 : 마녀 제노비아와 마법황제 가레온을 날려보내는 여행인게 뻔하잖니! 우선 가레온과 마족의 정보를 모아야 해. 마법길드의 레미리아님을 만나러 가자. 미아에게도 여러 가지 상담하고 싶고.
나루 : 또 미아를 만날 수 있구나. 해냈구나 아레스!
제시카 : 너희들은 왠지 전~혀 긴장감이 없네... 뭐 좋아! 자, 벤을 향하여 출발! (기다려요, 아버지. 반드시 구해드릴 테니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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