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 8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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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저 : 저 비룡은...? 잠깐! 저건 적이 아니야! 가라프 아닌가!
가라프 : 하우저! 오랜만이군!
하우저 : 같이 온 사람들은?
가라프 : 바츠... 도르간의 아들일세!
하우저 : 도르간의!!
가라프 : 그리고 다른 세계의 왕족 2명이다.
하우저 : 검사 하우저입니다.
가라프 : 하우저 국왕이 아니라?
하우저 : 아니... 왕이라는 자리는 아무래도 나한테는 맞지 않아...
가라프 : 그건 그래! 나도 마찬가지다!! 하하하... 엑스데스 성으로 들어갈 수는 있나?
하우저 : 걱정하지 말게. 벌써 손을 써 뒀지! 일단 안에 들어가서 쉬도록 하게!
병사 : 몬스터다! 적의 습격이다!
가라프 : 하우저, 왜 그러나?
하우저 : 적이 공격해 온다!
가라프 : 협공인가!
하우저 : 이 녀석은 나한테 맡겨!
가라프 : 방심하지 말게!
하우저 : 누가 할 소리! 우오오오오오오!!!
길가메시 : 파아란 하늘, 너얿은 바다... 이렇게 좋은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나를 방해하는 건... 도대체 누구냐!!
엔키두 : 망할 영감 같으니. 이렇게 애를 먹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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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 많이 늦었군. 치료를 부탁한다! 엔키두! 나머지는 네게 맡기겠다!! 어라...? 엔키두... 나만 혼자 두고 가면 어떻게 하냐! 큭! 너도 함께 가자! 바닷속으로!
가라프 : 우와앗!!
길가메시 : 인마! 너 혼자 치사하게스리! 두고 보자! 꼬르륵, 푸학! 꼬르르르륵...
가라프 : 으... 손이 저리는군.
하우저 : 내가 갈 때까지 버텨라!
가라프 : 안 되겠네... 더는 못 참겠어! ...비룡!
하우저 : 자, 이번에는 이쪽에서 공격할 차례다! 나를 따르라!
[잠수정]
하우저 : 이 상자의 반대쪽 끝을 잡게! 좋아! 간다!!
가라프 : 이건?
하우저 : 배는 미끼일세... 해저에서 이 잠수정으로 배리어 탑으로 잠입한다.
가라프 : 그렇군!
하우저 : 배리어 탑으로 통하는 터널은 완성됐어. 자, 가자!
가라프 : 배리어 탑인가?
하우저 : 그래. 여기를 부수면 배리어는 틀림없이 사라질 거다! 나는 지하의 동력실로 간다. 제일 위층에 안테나가 있을 거다... 거기로 가라!
가라프 : 안테나를 부수란 말이지?
하우저 : 그래. 내가 동력을 끊을 테니 안테나를 파괴해라! 이걸 주겠네.
(하우저에게서 속삭임 풀을 받았다.)
가라프 :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건가?
하우저 : 이걸 이용해서 서로 연락을 할 수 있다네. 그럼 간다!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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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 탑]
하우저 : 내 말... 들리... 는가...
바츠 : 속삭임 풀에서 나는 소리인가?
가라프 : 하우저다!
하우저 : 내 말 들리나...?
가라프 : 그래, 들려, 하우저!
하우저 : 지금 동력실에 도착했네... 이쪽은 다 끝나... 윽!!
가라프 : 왜 그러나, 하우저!?
하우저 : 아니, 아무것도 아닐세. 그보다 어서 안테나를...!
가라프 : 알았네!
[배리어 탑 최상층]
가라프 : 하우저! 제일 위층에 도착했다!
하우저 : 그래, 알았네! 지금이야! 안테나를 파괴해!
아토모스 : 누구 마음대로!
바츠 : 성공했다!
가라프 : 하우저! 내 말 들리나!? 계획대로 파괴했어!
하우저 : 탈출하는 건 무리겠군... 가라프! 이쪽은 위험하네. 빨리 탈출해! 갈 곳을 잃은 에너지가 팽창해서 곧 폭발할 거야!
레나 : 비룡이야! 어서 타자!
가라프 : 하우저! 지금 구하러 가겠네!
하우저 : 오지 마! 자네들은 잠수정에서 기다리게! 곧 뒤따라갈 테니 걱정하지 말고.
가라프 : 이 멍청한 놈! 죽을 생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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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 : 위험해, 가라프!
가라프 : 하지만!
바츠 : 레나, 너희는 먼저 가...
가라프 : 하우저... 너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군! 그런데도 스스로 희생하다니...
하우저 : 잠수정에서 기다리고 있어! 반드시 가겠다. 약속하지. 이상이다!
가라프 : 하우저어어!
하우저 : 물론 알고 있었지. 하지만 이 일을 너희에게 맡길 수는 없었어. 크리스탈 조각의 수호를 받는 새로운 4전사에게 엑스데스 타도의 임무를 맡긴다. 가라프... 그리고 바츠, 레나, 파리스... 뒷일을 부탁하네. 걱정하지 말게나... 또 언제라도 구하러 갈 테니까...
가라프 : 하우저어어어!
바츠 : 어쩔 수 없어...
가라프 : ...크윽! 잠수정에 가 있어라...
바츠 : 가라프... 하우저는 분명히...
가라프 : 녀석과의 마지막 약속이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다오...
바츠 : 가라프... 이제 단념해... 저렇게 큰 폭발에서는...
가라프 : 조금만 더 기다리게 해다오... 조금만 더... 하우저... 혼자서 멋있는 척이나 하고...
[잠수정]
파리스 : 기드의 동굴은 가라앉았지만 잠수정이라면 갈 수 있을지도 몰라.
바츠 : 그래. 가라프는 어때?
레나 : 조금 쉬면 괜찮아질 것 같아.
바츠 : 그래, 그럼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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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 : 빈 상자야... 응? 안에 커다란 돌이...
(돌을 들어 올리시겠습니까?)
바츠 : 으으으으으윽... 이거 엄청 무거워!!
(커다란 돌을 상자 안에 놓으시겠습니까?)
바츠 : 거, 거북이야!
(연못으로 뛰어드시겠습니까?)
[기드의 동굴]
바츠 : 이 거북은 뭐지!?
가라프 : 바츠! 그만두지 못하겠냐!
바츠 : 이거 재미있는데!!
기드 : 그만해!!
바츠 : 마... 말을 했어!?
가라프 : 현자 기드여,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바츠 : 그럼 이 거북이...
레나 : 현자 기드란 말이야?
파리스 : 정말로!?
가라프 : 그래! 감히 그런 무례한 짓을!!
기드 :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말게!
바츠 : 죄... 죄송...
기드 : 괜찮다는 데도 그러는구나. 그보다... 할 이야기가 있네. 서두르지 않으면...
바츠 : 엑스데스 말이야?
기드 : 그래. 녀석이 노리는 것은 무어의 거대한 숲에 있어.
바츠 : 무어의 거대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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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 : 서게이트 성 서쪽에 펼쳐진 살아 있는 숲이지... 엑스데스가 태어난 고향...
바츠 : !?
기드 : 500년 전, 무어의 거대한 숲에 봉인한 것에 몰려든 사악한 마음이 한 그루의 나무를 몬스터로 만들었지... 그게 엑스데스다... 나는 500년 동안 엑스데스를 계속 봉인해 왔지... 그렇지만 30년 전, 그 봉인이 풀리고 말았다...
바츠 : 30년 전 일어난 새벽의 4전사와의 싸움...
기드 : 그래. 도르간 일행은 정말 잘해 줬다. 엑스데스를 크리스탈로 봉인했지. 하지만 놈은 부활했다.
바츠 : 우리 때문에...
기드 : 아니, 그렇지 않다. 봉인한 것은 부활하는 법... 이번에야말로 쓰러뜨러야 해!!
바츠 : 놈은 어디에 있지!?
기드 : 아마도... 무어의 거대한 숲일 거다... 놈은 그곳에 잠든 것을 원하지...
바츠 : 무어의 거대한 숲이라...
가라프 : 하우저의 복수를 해야 해!
파리스 : 엑스데스를 쓰러뜨리겠어!
레나 : 어서 가자!
기드 : 무어의 숲은 살아 있다. 숲에 들어간 자는 그 누구일지라도 습격한다네.
바츠 : ......
기드 : 이걸 갖고 가게나.
(현자 기드에게서 장로 나무의 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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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 : 이건 뭐지?
기드 : 장로 나무의 가지다... 봉인을 지키는 자의 일부지. 이게 있으면 숲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야... 서두르게! 엑스데스는 벌써 무어의 숲으로 가고 있어!
바츠 : 알았어!
기드 : 부탁한다! 무어의 거대한 숲으로 가서 그곳에 잠든 것을 지켜다오!!
[무어의 숲]
레나 : 기드한테 받은 장로 나무의 가지가!
파리스 : 숲이...
바츠 : 우리를 받아들인다는 건가... 뭐지? 설마... 엑스데스가 숲을 태우고 있는 건가!?
모그리 : 쿠포!
바츠 : 여기에서 잠시 상황을 살펴보자.
레나 : 저건...?
가라프 : 장로 나무... 봉인을 지키는 자인가...?
바츠 : 장로 나무의 가지가!? 이건?
가라프 : 봉인됐다는 게 이거였어!? 온다!!
엑스데스 : 역시 크리스탈의 마음을 이어받은 전사들이군! 아주 멋지게 봉인을 풀었구나... 후하하하하... 정말 고맙다.
가라프 : 엑스데스!
엑스데스 : 봉인을 푼 것은 너희 4전사의 힘이야!
바츠 : 아니!?
가라프 : 크리스탈이잖아!?
엑스데스 : 나를 속박했던 크리스탈의 힘... 이제 내가 갖도록 하지! 크리스탈 앞에 무릎 꿇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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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성]
쿠루루 : 가슴이 두근거려.. 설마 할아버지랑 다른 사람들한테 무슨 일이라도...?
모그리 : 쿠포!
쿠루루 : 뭐? 무어의 거대한 숲에!? 비룡!
엑스데스 : 이제 끝이다! 죽어라!!
쿠루루 : 할아버지! 바츠! 레나! 파리스!!
가라프 : 엑스데스는...!?
쿠루루 : 괜찮아요. 잠시 동안은 움직이지 못할... 아니!?
엑스데스 : 감히 내게...
쿠루루 : 무슨 짓이야!!
엑스데스 : 죽어라!!
쿠루루 : 할... 아버... 지!
가라프 : 쿠... 루... 루...!
엑스데스 : 괜찮겠나, 가라프? 이 힘을 거역하면 크리스탈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아!
가라프 : 쿠루루... 엑스데스!!
엑스데스 : 너희는 나를 화나게 했다! 죽음의 세계로 가거라!! 플레어! 홀리! 메테오! 어, 어째서 죽지 않는 거냐?
가라프 : 아직이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다! 이 목숨이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너를 쓰러뜨릴 것이다!
엑스데스 : 분노와 증오로는 나를 쓰러뜨릴 수는 없다!
가라프 : ...분노도... 증오도 아니다...!!
엑스데스 : 그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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