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 6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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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미드 : 걱정하지 마요!
시드 : 이제 끝났어!
미드 : 자, 서둘러야 해!
바츠 : 시드! 미드! 위험해!!
시드 : 괜찮으냐!?
미드 : 진짜 세다!!
시드 : 자, 다음 운석으로 가자!
미드 : 응!
시드 : 가자, 미드!
미드 : 응!!
[타이쿤 운석]
시드 : 몬스터가 잔뜩 있군!
미드 : 무서웠어...!!
(소환수 타이탄을 얻었다!)
시드 :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 자, 다음 운석으로 가자!
미드 : 응!
시드 :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미드 : 다녀올게!
레나 : 너무 늦어...
파리스 :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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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살려 줘!
미드 : 우와아앗! 사람 살려!!
바츠 : 이런! 어서 여기서 빠져나가자!
레나 : 괜찮아?
미드 : 응!!
시드 : 무서웠어...!! 이제 운석 4개가 모두 준비됐어! 이 지도를 보게!
미드 : 운석4개의 에너지가 모이는 곳으로 가야 해! 그곳이 워프 포인트야!
시드 : 조심해야 한다!!
바츠 : 고마워, 시드, 미드!!
[타이쿤 성]
타이쿤 성 병사 :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대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신 :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으시겠죠. 이런 이런...
레나 : 그렇게 슬퍼하지 말아요. 이 세계를 위한 일이기도 해요.
대신 : 오늘 밤은 성에서 주무시겠습니까?
레나 : 아바마마는 이제... 안 계시는구나... 언니... 아바마마에 대해서 기억나는 거 있어?
파리스 : 벌써 15년이나 지난 일이야...

사리사 : 싫어어! 싫다니까!! 무섭단 말이에요!
타이쿤 국왕 : 하늘을 나는 걸 그렇게 기대하더니, 별수 없구나. 아빠는 오늘도 세계 최고의 의사를 찾아보마. 모두 엄마를 위해서란다. 얌전히 기다리렴.
사리사 : 아응! 나도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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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 빛이 약해지고 있어...
바츠 : 운석의 에너지가 얼마 남지 않은 거야!
파리스 : 딱 한 번...
바츠 : 저쪽에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
레나 : 괜찮아!
파리스 : 괜찮고 말고!
바츠 : 좋아! 가자!!
레나 : 이 세계와도 이제 작별할 시간이네... 부디 잘 지내기를...
파리스 : 잘 지내라, 부하들!
바츠 : 보코... 잘 있어!
[무인도]
바츠 : 여기가...
레나 : 가라프의 세계인 거야?
파리스 : ......
레나 :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어... 북쪽 산에서 있었던 일 말인데, 왜 그렇게 위험한 짓까지 하면서 비룡을 구한 거야?
레나 : 언니... 어마마마에 대해서 뭐 기억 나는 거 있어?
파리스 : 응? ...음... 약간은...
레나 : 난 말이야... 그 비룡을 보면 어마마마가 생각나...
파리스 : 무슨 말이야?
바츠 : 몬스터야!! 레나! 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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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데스 성]
바츠 : 여기는...!?
엑스데스 : 후하하하... 내 성에 온 것을 환영한다!
바츠 : 엑스데스!
몬스터 : 엑스데스 님! 가라프 일행이 빅 브릿지까지 도착했습니다!
엑스데스 : 그렇군... 큰 거울을 준비해라!
몬스터 : 옛!
엑스데스 : 너희는 나를 좀 도와줘야겠어!
레나 : 바츠! 저것 좀 봐!
바츠 : 우리 모습이 하늘에 비치고 있어!
쿠루루 : 할아버지, 저기 봐요!
가라프 : 바츠! 레나! 파리스!!
엑스데스 : 물러나라, 가라프! 그렇지 않으면 이놈들의 목숨은 보장하지 못한다!
가라프 : 제기랄...! 전원 후퇴한다!
엑스데스 : 길가메시.
길가메시 : 옛!
엑스데스 : 이 녀석들을 감시하고 있어라! 너한테 맡기겠다.
바츠 : 엑스데스! 너 이 자식! 제기랄...
가라프 : 쿠루루, 네 비룡을 빌려다오! 바츠 일행을 구출해야 해! 비룡을 풀어라!
병사 :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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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프 : 고마워! 이제 쿠루루한테 돌아가거라! 여기로군...
(바츠 일행의 아이템과 크리스탈 조각을 발견했다!!)
가라프 : 바츠, 레나, 파리스! 잠시만 기다려다오!
길가메시 : 누구냐!? 이얍!! 으음! 제, 제기랄! 으음, 그, 그렇다면, 오, 오늘은 이 정도로 해두지! 두고 보자! 퉷!
바츠 : 가라프!
가라프 : 조금만 참아라. 금방 꺼내 줄 테니까.
파리스 : 고마워, 가라프.
바츠 : 미안해, 가라프. 우리는...
가라프 : 됐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우선 여기에서 탈출해야 해!
[빅 브릿지]
가라프 : 여기서부터는 몬스터의 소굴이다! 조심해!
길가메시 : 이 문 뒤에서 계속 기다렸다! '안 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간다!! 자, 잠깐! 내가 잘못했다... 4명이서 덤비면... 도저히 못 당하지...라고 말할 줄 알았냐! 윽! 급한 일이 생각났다!! 반드시 돌아오마!
가라프 : 쿠루루!
쿠루루 : 할아버지! 배리어가! 할아버지!!
파리스 : 여기는...
가라프 : 글로시아나 대륙이야... 흉폭한 생물이 사는 외진 곳이지. 성가신 곳에 떨어졌어...
바츠 : 가라프... 정말 미안해... 우리 때문에...
가라프 :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하여간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녀석들이라니까. 하지만, 다시 만나서 정말 기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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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골 마을]
루골 마을 주민 : 여기는 변경의 마을 루골이야.
여관 주인 : 아니 이런, 손님이 오다니, 별일이군! 오늘 밤만은 공짜로 해주지!
바츠 : 아니? 가라프는?
가라프 : 으음, 끝내주는군! 이게 그 환상의 루골 특산주로군! 입에 쫙쫙 달라붙는데? 이봐, 바츠, 왜 그러는 게냐?
바츠 : 아니... 잠이 오지 않아서...
가라프 : 그렇군. 잠깐 앉아 봐.
바츠 : 가라프... 미안해. 우리가 오지 않았으면 엑스데스 성을 공격할 수 있었을 텐데...
가라프 : 그 상태로 성을 공격했어도 결국 배리어로 전멸당했을 게다... 설마 배리어가 완성됐을 줄은... 너희 덕분에 전멸당하지 않은 거야!
바츠 : 가라프...
가라프 : 그보다 바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온 거냐?
바츠 : ...이유 같은 건 없어.
가라프 : 바츠...
바츠 : 가라프! 걱정하지 마!
[모그리의 숲]
모그리 : 쿠포!
가라프 : 이런 곳에 모그리가 있다니!
바츠 : 모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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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프 : 숲에 사는 신비한 생물이야. 겁이 많아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지.
레나 : 구해 주자! 모그리!!
모그리 : 쿠포쿠포!!
레나 : 무서운 모양이야... 괜찮아. 이쪽으로 와!
모그리 : 쿠포...
레나 : 이제 괜찮아!
모그리 : 쿠포쿠포!! 쿠포포!!
바츠 : 뭐 하는 거지?
레나 : 자기를 따라오라는 것 같아...
모그리 : 쿠포!
레나 : 아까 구해 준 모그리야!
모그리 : 쿠포! 쿠포!
레나 : 고맙다고 인사하는 거니?
모그리 : 쿠포!!
레나 : 여기 물건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하는 것 같아...
모그리 : 쿠쿠포포!
가라프 : 뭐 하는 거냐?
[발 성]
쿠루루 : 왜 그렇게 당황스러워 하는 거야?
모그리 : 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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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 왜 그러십니까?
쿠루루 : 할아버지가 모그리 마을에 계신 것 같아요!
병사 : ??
쿠루루 : 모그리는 텔레파시를 사용해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지요...
병사 : 모그리 마을이라... 먼 곳이군요.
쿠루루 : 예... 비룡도 더 이상 나는 건 힘들고...
(비룡이 날개짓을 한다.)
쿠루루 : 너... 정말 고마워. 딱 한번만 날아가자!
병사 : 괜찮으시겠습니까?
[모그리 마을]
바츠 : 뭘 하는 거지?
모그리 : 쿠포포포!
바츠 : 코?
쿠루루 : 모그리 숲은 어디지?
모그리 : 쿠포포!!
쿠루루 : 응? 코가 있는 곳?
모그리 : 쿠쿠포포!
가라프 : 쿠루루!
쿠루루 : 할아버지!!
가라프 : 어떻게 여길 찾았지?
쿠루루 : 모그리가 가르쳐 줬어요! 할아버지! 어서 성으로 돌아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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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성]
쿠루루 : 나는 비룡을 쉬게 해 주고 올게!
병사 : 가라프 전하!
가라프 : 내가 없는 동안 모두 고생이 많았더군!
병사 : 가라프 전하!!
가라프 : 엑스데스는?
병사 : 배리어가 완성된 후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가라프 : 그렇군... 우리 군은?
병사 : 엑스데스가 보낸 몬스터와의 전투로 거의 전멸...
가라프 : ......
병사 :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바츠 : 평범한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왕이었던 거야?
가라프 : ...뭐 그렇지!
바츠 : 이거 진짜 놀랐어...
가라프 : 모두 고생 많았네! 편히 쉬도록 하게!
병사 : 옛!
가라프 : 왜 그러냐, 바츠?
바츠 : 왕이라니... 정말 놀랐어!
가라프 : 안 어울리냐?
(고개를 끄덕이는 바츠.)
가라프 : 뭐라고!!
바츠 : 농담이야!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함부로 이름을 부르는 건 좀... 가라프 전하... 라고 불러야 하나...
가라프 : ...발 왕국의 국왕이기 이전에 너희의 동료야! 나를 부를때에는...
바츠 : 가라프!
가라프 : 그래, 그거야!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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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ㅎ그림소설 보는기분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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