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15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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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해 페더 아일랜드로 이동합니까? 펜던트에 반응해 장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법장벽 발생장치 4호기]
리나시스 : 뭐야, 무슨 용무지? 부친의 행방을 알아낸 거야?
모니카 : 아버지의 행방을 알았어.
리나시스 : 어디에 있었어? 여기로 데려와. 인간식으로 말하자면, 한방 먹이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아.
모니카 : 그것은 무리에요. 왜냐하면...
(모니카는 지금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했다.)
리나시스 : ...그랬던가. 가족보다 세계를 선택하는 것은 페더리안에게는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인간이 그 선택을 하기 위해선 필시 고뇌했을 것이다. 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냉정함이 있었기 때문에 루미카도 그를 선택했을 것이다.
모니카 : 리나시스...
리나시스 : 너는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게 좋아. 훌륭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진 것을. 그리고 페자리안과 인간의 피를 계승한 것을.
모니카 : ...네!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레미안 탐정 사무소)
루가 : 개인적인 의뢰는 제가 담당합니다. 개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까?
슬레인 : 의뢰하고 싶다.
루가 : 어떤 조사 의뢰를 원합니까?
슬레인 : 랜돌프를 꾀어내는 미끼를 뿌린다.
루가 : 그 암살자 랜돌프를 꾀어내는 겁니까? 우리의 정보망을 사용하면 그 세계에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가능해요. 다만 이건 에이전트를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에 적어도 500ELM은 받지 않으면... 500ELM에 좋습니까? 그럼 어떤 소문을 흘릴까요? ...지옥에서 소생한 그레이님이 [랜돌프는 어중간하게 일하는 놈이라고 말했다.] 이러면 되겠습니까?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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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도시 비브리오스톡]
집사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랜포드의 저택]
그랜포드경 : 무사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여러분의 활약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인질을 구출해 항구도시를 해방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슬레인 :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그랜포드경 : 역시 대단하네요. 그것보다 무엇인가 진전은 있었습니까?
아네트 : 실은 시온에 대해서 알아 낸 것이 있어서 그 보고를...
(어둠의 총본산에서의 대화를 이야기했다!)
그랜포드경 : ...과연 시온이라고 하는 이전의 어둠의 로드가 빙의를 반복 해서... 간단하게 말하면 그 시온만 쓰러뜨릴 수가 있다면 이 세계의 이변도 사라진다는 것이군요.
아네트 : 어둠의 정령사들이 시온이 실시하려 하고 있는 [비술] 과 시온을 쓰러뜨리는 방법을 조사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랜포드경 : 시온이 5만의 영혼을 모으려 하고 있다면 우리는 전쟁을 그만두게 해서 전사자를 줄여야만 합니다. 제임스군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궁중 마법사 바바라. 그렇다면 그녀를 쓰러뜨려 우선은 전쟁을 멈춥시다. 그러나 상대는 정령사... 보통 군사나 링 마스터로는 맞붙을 수 없습니다. 정령사가 모인 당신들의 활약에 기대해야 하는 것이 뼈아픈 점입니다. 현재 동쪽의 산간 관문에서 제임스파 군과 대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동쪽의 산간 관문]
그랜포드파 병사장 : 오~! 당신들의 소문은 들었습니다! 당신들이 아군이 되어 준 덕분에 이렇게까지 빨리 전황이 바뀌었습니다. 병사들은 모두 구세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랜포드님으로부터 연락이 있었습니다. 양쪽 모두 피해를 줄이라는 것입니다만...
슬레인 : 희생은 적은 것이 좋다.
그랜포드파 병사장 : 하지만 적을 남긴 것 만으로 우리 군은 불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쪽에서 먼저 싸움을 걸지 않는 소극적인 계략 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적이 공격해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슬레인 : 방어전을 철저히 한다.
그랜포드파 병사장 : 방어전입니까... 그러나 그렇다면 전황을 오래 끌어 버립니다.
아네트 : 그렇다면 역으로 전력으로 싸워보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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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포드파 병사장 : 과연 조기 결전입니까... 통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쪽이 절대적으로 강한 것을 과시하면 적의 본대 행동을 무디어지게 할 수가 있으니까. 음~ 그 작전으로 가겠습니다!
그랜포드파 병사 : 보고합니다! 적이 움직였습니다!
그랜포드파 병사장 : 뭐라고!? 모두에게 알려라! 이것은 아직 적의 본대는 아니지만 여기서 우리 힘을 과시한다면 적은 향후의 공격을 망설일 것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결사 돌진한다!
그랜포드파 병사 : 알겠습니다!
제임스파 병사1 : 활이... 안돼...
제임스파 병사2 : 이 전투... 의미는 있었던 것일까?
제임스파 병사3 : 으악! 훌륭하다...
제임스파 병사4 : 이것이 죽음... 인가.
제임스파 병사5 : 죽음은 두렵지 않아. 하지만 어린 동생들이...
제임스파 병사6 : 용서해 주세요.
제임스파 병사7 : 이제 마력이...
제임스파 병사8 : 명이 다했군...
제임스파 병사9 : 이 임무... 잘못 맡았다!
제임스파 병사10 : 꺄아악~!
제임스파 병사11 : 으윽...
제임스파 병사12 : 졌어요...
제임스파 병사13 : 크... 아... 아악~!
제임스파 병사14 : 졌어...
제임스파 병사15 : 이... 이 이상은 전멸할 우려가... 무... 물러난다!
(적 격파수 15명.)
그랜포드파 병사장 : 역시 대단하십니다...
모니카 : 요새의 북동쪽으로 빠져 나가면 제임스파의 거점이 있어요.
V. 크로이트 : ...예상 이상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군. 나도 본의는 아니지만 이대로 쉽게 물러설 수는 없다.
아네트 : 기다려! 어째서 같은 제국 사람들끼리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정말로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적은 따로 있는데!
V. 크로이트 :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아네트 :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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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크로이트 : 갑자기 믿긴 어렵군...
모니카 :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에요.
V. 크로이트 : 궁정 마법사 바바라인가... 확실히 그 여자가 오고 나서부터 군의 작전도 바뀌었다... 오늘은 군사를 퇴각 시키겠다. 우선은 너희 말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겠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 여자는 내 손으로 베어 죽이겠다!
야요이 : 말도 안돼! 그녀는 정령사. 보통 인간이 맞설 수 없습니다!
V. 크로이트 : 그런 것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랜포드파 병사장 : 다소 상황은 바뀌었지만 목적은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크로이트 장군이 아군이 되어 준다면 오히려 사태는 호전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로이트 장군 혼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역시 시온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겠죠. 어떻게 하면 시온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요?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어둠의 요정 라미 : 모두 피곤 하신 것 같네요~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라미는 모두와 얘기 하고 싶어요~
[레미안 탐정 사무소]
루가 : 개인적인 의뢰는 제가 담당합니다. 개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까?
슬레인 : 조사 보고를 듣고 싶다.
루가 : 이것이 그 파일입니다. 보시지요.
[모니카가 이사한 진상 조사]
(모니카 알렌은 페더리안 어머니인 루미카와 인간 아버지인 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외모는 페더리안처럼 등에 날개를 달고 있지만 그 날개가 발달하지 않아 하늘을 날 수 없다. 유년시절 같은 또래 아이들에게 바보 취급당해 [페더리안이라면 날아봐라] 라면서 벼랑에서 바다로 떠밀려서 익사할 뻔 한 적이 있다. 그녀가 물을 두려워하게 된 것은 이 사건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그 곳을 떠나 산간의 포니어 마을로 이사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물이 무서웠던 거네요. 어쩐지 불쌍해요. 어떻게든 해 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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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5호실 야요이의 방)
야요이 : 어머, 슬레인씨. 저와 얘기하려고 와주셨군요. 하지만 저는 말하는 것이 서툴러서... 괜찮으시다면 당신이 질문을 하셨으면 합니다만...
(재미있는 사람 등을 봤는지를 묻는다.)
야요이 : 재미있는 사람이요? 그러네요... 평범합니다만 처음으로 페더리안을 보았을 때는 놀랐어요. 정말로 날개를 사용해 하늘을 나니까요. 반대로 제가 질문을 할게요. 당신이라면 하늘을 날 수 있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하늘을 날 수 없는 것 중 어느 쪽이 좋습니까?
슬레인 : 하늘은 날 수 없지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것.
야요이 : 모니카가 들으면 꼭 기뻐할 거에요. 현실을 받아들여 불가능한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인생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102호실 아네트의 방]
아네트 : ...아... 음... 잠시 나오지 않을래? 당신 안에 그레이가... 그게 아니라 그레이 안에 슬레인씨가 있는 거지요?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슬레인씨지요? 그러니까 목소리는 그레이... 그렇지만 말투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것이니까 진정한 그레이의 말이 아니지요? ...미안해요. 어쩐지 혼란스러워 졌어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아네트씨, 어쩐지 괴로운 것 같네요. 감정을 억제하고 있다고 할까... 무리하게 납득하려고 하고 있다고 할까. 이런 때야말로 슬레인씨가 지켜 주지 않으면 안 돼요~
[103호실 휴이의 방]
휴이 : 어이~ 어둠의 정령사! 갑자기 무슨 말이야? 라는 얼굴이네. 바깥 공기라도 쐬러 가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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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요정 라미 : 이런 곳이 있었네요~!
휴이 : 꽤 괜찮은 곳이지? 지난 번에 어둠의 총본산에 갔었지? 그때의 일이 생각나서 말이야. 역시 각각의 정령이 모이기 쉬운 곳에 신전이 있는 거네. 우리 바람의 정령사의 총본산은 훨씬 북쪽의 높은 산에 있어. 역시 바람이 모여있어서 대단히 활기찬 곳이지. 그렇더라도 정령사밖에 모르겠지만... 그래서 생각했는데 대지의 정령사 총본산은 어떤 곳일까? 그것 말고도 다른 정령사는 어떤 곳에 모인다고 생각해? 이번에 기회가 있으면 찾아 볼까?
[104호실 모니카의 방]
어둠의 요정 라미 : 저기 슬레인씨. 모니카씨가 물을 싫어하는 것, 어떻게 하죠?
슬레인 : 내가 어떻게든 한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죠?
슬레인 : 호수에 데려간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과연~ 그렇다면 솜씨 좀 볼까요~ ♪
모니카 : 무슨 일이죠?
슬레인 : 함께 가자.
모니카 : ?? 어디에 가는거에요?
[볼튼 동쪽의 호수]
모니카 : 무... 물... 안 되겠어요... 위험하니 돌아갑시다.
슬레인 : 내가 같이 있잖아.
모니카 : ...알았어요. 확실히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호수 위를 건너는 바람이... 기분 좋군요. 이렇게 하고 눈을 감고 있으니 정말로 자버릴 것 같아요. 물 옆인데...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까요...?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었을까? 고마워요 슬레인. 당신 덕분에, 공포심이 줄어든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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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실 슬레인의 방]
(침대에서 쉽니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안녕히 주무세요~
(그날 밤)
그레이 : 누구야?
정보꾼 토니 : 그레이 나리... 토... 토니입니다!
그레이 : 오, 그래. 토니!?
정보꾼 토니 : 헤헤... 해냈습니다... 마침내 랜돌프가 있는 곳을 알았습니다... 조금... 실수를 했지만...
그레이 : 잘했어...
정보꾼 토니 : 좀처럼 잡을수 없었지만 어떤 소문이 난 덕택에 놈의 움직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레이 : 소문...?
정보꾼 토니 : 그게, 이런 소문입니다. [지옥으로부터 소생한 그레이님이 랜돌프는 어정쩡한 일을 하는 놈이라고 말했다.] 는...
그레이 : 크크크... 랜돌프 놈이 달려들것 같은 소문이군.
정보꾼 토니 : 그랬더니... 랜돌프 놈이 접촉해 와서...
그레이 : 이 상처는 그때!?
정보꾼 토니 : 네네... 그럼 전언입니다. [인연이 시작한 곳에서 기다린다] 라고 합니다. 저는 전혀 모릅니다만...
그레이 : 안심해라... 짐작이 가는 장소가 있다... 어쨌든 잘 해 주었다. 뒤는 나에게 맡겨라.
정보꾼 토니 : 네~네... 확실히 전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것으로...
그레이 : 토니!
정보꾼 토니 : 헤헤... 이것을 ...타... 마을의 여동생에게...
(기념품 반지를 입수했다.)
그레이 : 토니... 잠시 저 세상에서 외로울 테지만 곧바로 그 녀석도 보내주마... 기다려라... 랜돌프! 오늘이야말로 숨통을 끊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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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랜돌프...!
랜돌프 : 후후후! 왔군요. 그레이 길버트!
그레이 : 너는 내 부모님을 독살하고 아네트의 어머니를 죽였다...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랜돌프 : 당신이 살아 있는 것은 내 최대의 오산입니다... 아니, 단지 직업상의 실수입니다. 프로로서 실수는 허락할 수 없겠죠!
그레이 : 여기서 죽어라! ...제... 제길... 이런 때에... 앞으로 조금... 만...
어둠의 요정 라미 : 아~ 겨우 돌아왔군요! 다행이에요...
슬레인 : 내가 대신에 쓰러뜨린다.
랜돌프 : 그런데 조금은 강해졌습니까? 겁쟁이 그레이! ...서, 설마... 이런... 그레이 녀석에게... 이 내가...
어둠의 요정 라미 : ...끝... 났군요... 그 사람도...

번즈 부인 : ...고마워요. 이것으로 내게 걸린 주문도 풀렸습니다. 고마워요 그레이. 고마워요 슬레인. 나는 저승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네트를... 부탁합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윤회의 고리로 돌아갔어요... 다행이에요...
[어둠의 정령사의 총본산]
정령사장 : 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온이 실시하고자 하는 [비술] 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하단 것을 알았습니다.
슬레인 : 잘했어.
정령사장 : 감사합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럼 그 조건이 무엇입니까.
정령사장 : 그 조건이란 낮이면서 어둠의 정령력이 최대가 되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으응, 그게 무엇입니까?
슬레인 : 알겠군.
어둠의 요정 라미 : 우와~ 대단하네요! 가르쳐줘요~!
슬레인 : 개기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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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사장 : 과연 로드님! 말씀하신 대로 개기 일식입니다! 태양이 차단되는 그 때야말로 어둠의 비술이 최대의 힘을 발휘합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우와~★ 대단해요!
아네트 : 그래서 다음 개기 일식은 언제죠?
정령사장 : 그것이 약 보름 뒤에 있습니다. 그때를 놓치면 다음 개기 일식까지 [비술] 은 실시할 수 없습니다.
아네트 : 즉, 그때까지 5만의 영혼을 모으지 못하면 우리의 승리군요.
정령사장 : 그 밖에도 뭐가 있는지 조사는 시켜 두었기 때문에 다음날 다시 와 주세요.
[지식의 도시 비브리오스톡]
집사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랜포드경 : 실은 든든한 아군이 와 주었습니다. 이것도 당신들 덕분입니다.
아네트 : 크로이트 장군!
V. 크로이트 : ...자네들이 말한 대로였다. 분하지만...

바바라 : 자, 좀 더 싸우는 겁니다. 이길 수 없어도 포기하지 말고 한 명이라도 많이 길동무로 해서 죽는 겁니다.
총대장 : ...네.. 바바라 님...
V. 크로이트 : 총대장님! 정신 차리십시오!
바바라 : ...윽!
V. 크로이트 : 그녀석들에게 들었을 때에는 반신반의 했었지만, 이 눈으로 본 이상 믿지 않을 수 없군. 여자여! 총대장님에게 건 주술을 풀고 점잖게 법의 중재를 받아라. 아니면 여기서 검의 이슬과 함께 사라질 것이냐? 원하는걸 선택하라!
바바라 : 너에게 잡힐 생각은 없다...
V. 크로이트 : 그렇다면 여기서 죽는 것이군! ...뭐지!? 환영인가?
바바라 : 환영은 아니다. 나는 여기에 있다.
V. 크로이트 : 으윽...! 너는 정령사구나...
바바라 : 유감이군. 총대장님? 크로이트 장군이 나에게 무례를...
총대장 : ...빈센트... 크로이트... 처형...
V. 크로이트 : 총대장님!?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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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리드부르크 : 크로이트님!?
V. 크로이트 : 도망치자 오르페우스!
A. 리드부르크 : ...넷?
V. 크로이트 : 그 여자... 바바라가 우리 군을 조종하고 있다. 총대장님도 주술에 걸려 있었다!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꼭두각시 였던 것이다! 이 싸움은 터무니 없는 짓이다! 정의는 없어. 나는 그랜포드가 있는 곳으로 간다! 너도 나를 믿고 함께 가자!
A. 리드부르크 : ...알겠습니다. 저도 곧바로 뒤따르겠습니다. 먼저 가십시오.
V. 크로이트 : 기다리고 있겠다!
A. 리드부르크 : ......

V. 크로이트 : 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려도 오르페우스는 오지 않았다... 오르페우스 정도의 남자가 마법에 걸렸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결국 너희가 말하는 대로 그 여자에게는 손을 댈 수 없었다.
그랜포드경 : 자신을 나무라지 마. 상대는 정령사니까.
V. 크로이트 : 하지만 아무리 정령사라고 해도 스치치도 못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
그랜포드경 : ...확실히 그렇다... 무엇인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짐작 가는 것이 없습니까?
슬레인 : 마법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그랜포드경 : 마법 도구라...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이겠습니까?
슬레인 : 시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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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포드경 : 과연 시공석인가. 그래서 공간이 뒤틀려 있는 거구나... 하지만 이유는 알았다고 해도 어떻게 거기에 대처할지... 어쨌든 그 정보는 고맙습니다. 한 번의 싸움의 실패가 즉, 패배로 연결될지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제임스군 제일의 장군이 이쪽으로 와준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이것으로 놈들의 계획을 한발 늦췄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야요이 : 그리고 시온이 하려고 하고 있는 비술은 개기 일식 때가 아니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개기 일식 때까지 5만의 영혼을 모으지 못하게 한다면 우리들의 승리입니다.
그랜포드파 병사 : 실례합니다! 제임스군이 갑자기 침략을 개시했습니다!
그랜포드경 : 뭐라고!?
그랜포드파 병사 : 남동쪽의 포니어는 벌써 놈들에게 제압되었다는 보고가...
모니카 : ...포니어가?
아네트 : 포니어는... 모니카의 마을?
V. 크로이트 : 마을 같은걸 제압해서 뭘...? 설마! 민간인을 죽여 영혼을 모을 생각인가!?
그랜포드경 : 드디어 시온도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군... 빈센트경, 군사를 빌리겠습니다. 빌려 주시겠습니까?
V. 크로이트 : 나를 신용해 주시는 것은 영광입니다만 조금 상황을 지켜 봅시다.
슬레인 : 장군의 의견에 찬성한다.
그랜포드경 : ...그러나...
모니카 : 양동 작전이라는 것이군. 그랜포드님의 군사를 분산시켜 여기를 단번에 공격할 생각이에요.
그랜포드경 : ...과연, 그런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마을 사람들은 버리자는 겁니까?
모니카 : 저의 마을이잖아요. 우리가 지키는 거에요.
그랜포드경 : 미안합니다. 당신들에게는 의지만 하고 있을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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