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13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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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네, 어떤 용건이십니까?
휴이 : 번즈 의장으로부터의 편지를 가져 왔다. 영주님을 만나게 해주었으면 한다.
집사 : 알겠습니다. 자 이쪽으로...
[쉘펜그리프 성]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보고합니다! 컬 제1 황태자를 체포했습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음, 들었느냐! 제국 사람들이여! 컬 황태자의 신병은 우리가 돌보고 있다. 황태자의 생명이 아까우면 점잖게 제국의 수도로부터 떠나라!
테오드라파 병사 : 제길! 아그레시바르 녀석...! 중대장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케네스 레이몬 : ...무리해서 폐하의 신변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테오드라파 병사 : 그럼 이대로 얌전히 제국의 수도를 내어 줍니까?
케네스 레이몬 : 내어 줄 수밖에 없겠지? 다만 얌전하게,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행히 녀석들은 성의 방비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내가 시간을 벌 테니 제국의 수도 시민 모두를 도시 밖으로 피난 시키게.
테오드라파 병사 : 시민을... 말입니까?
케네스 레이몬 : 그렇다. 한 시간만에 완료하여야 한다. 부디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테오드라파 병사 : ...알겠습니다. 저는 중대장님을 믿습니다!
케네스 레이몬 :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은 병사지만 그 병사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시민이다... 그것을 가르쳐 주고 말겠어.
게르하르트 오베르 : ...그건 그렇고 내 후임이 머지않아 도착한다. 뒤는 그에게 맡기겠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총사령관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게르하르트 오베르 : 본국에 돌아가 다음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돼. 내 일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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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포드의 저택]
그랜포드경 : 당신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바람과 달의 정령사도 함께이군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와~ 휴이씨와 야요이씨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랜포드경 : 추가로 더 말하면 너에 대해서도 알아. 어둠의 요정.
어둠의 요정 라미 : 우와~ 라미까지 보이다니~!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은 감동스런 것이네요. 지금까지는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어서 감동도 한결 더 크답니다.
그랜포드경 : 자,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땅의 정령사입니다. 나의 행방을 몰랐던 것은 정령사로서의 소질에 눈을 떠서 땅의 정령의 총본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요이 : 그렇다면 왜 이 곳에 있는 거지요? 정령사가 된 사람이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텐데.
휴이 : 그렇지... 정령사의 일을 하면서 속세에 연관되는 것은 죽은 이를 이끄는 어둠의 정령사 정도이니까.
그랜포드경 : 말한 대로다. 그러나 이 이변을 앞에 두고 대지의 로드는 한가지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정령사의 존재를 숨기고 힘을 계속 봉인해서 이 세계가 멸망하는 것보다, 일부 사람에게는 존재를 밝히고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야요이 : 대지의 로드의 결단이었습니까? 우리들에게도 각각의 사명이 있었습니다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연방 의장에게는 정체를 밝히고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휴이 : 요컨대, 같은 이유네.
아네트 : 정말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에요.
휴이 : 그런데 영주님은 이 전쟁이 계획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지?
그랜포드경 : 계획된 것?
야요이 : 저의 사명은 어느 탈주자를 쫓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제임스파의 궁중 마법사입니다.
휴이 : 바람을 사용하는 남자도 놈들의 계획에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놈들은 영혼의 단지 라는 것을 이용해 전쟁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모으고 있다!
그랜포드경 : 죽은 이의 영혼을 모으는 것이라면!? ...역시 그것은...
어둠의 정령사 : ...이것으로 이야기가 연결 되었네요.
야요이 : 그 쪽도 무엇인가 정보를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어둠의 정령사 : 나는 그랜포드님을 돕고 있는 어둠의 정령사 입니다. 실은 제임스군의 진군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있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략상 아무 가치도 없는 장소에 군사를 보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휴이 : ...이해 되지 않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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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령사 : 그들이 진군한 곳에는 우리 어둠의 정령사가 만든 저승의 문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문을 파괴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야요이 : 그 저승의 문이란 무엇입니까?
어둠의 정령사 :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놓여져 있습니다만 영적인 의미를 가지는 바위입니다. 죽은 자의 영혼은 저승의 문을 통해 윤회의 고리로 들어갑니다. 이 윤회가 정상적으로 작용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 어둠의 정령사의 일입니다. 우리는 대륙의 요소에 저승의 문을 만들어 죽은 자가 헤메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그랜포드경 : 즉, 죽음의 문을 부순다고 하는 것은...
슬레인 : 윤회로부터 빗나간 영혼을 모은다는 건가.
그랜도프경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렇게 해서 효율적으로 죽은 자의 영혼을 모을 생각이겠지요.
휴이 : 드디어 핵심에 가까워진 것 같군! 우리들은 그 계략을 부수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거야.
그랜포드경 : 그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우리들의 목적은 같으니 지금부터는 협력해 나갑시다. 어둠의 로드님도 이의 없으시죠?
야요이 : 뭐?
휴이 : 거짓말!
어둠의 요정 라미 : 에~ 그런 말은 한마디도 말씀 하시지 않았잖아요~! ...하지만... 음~
그랜포드경 : 어떻게 된 거지요? 다크 로드?
휴이 : 그런... 진짜로 어둠의 로드라도 리더는 기억상실이야.
그랜포드경 : 기억상실!?
야요이 :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말로 이 분이 로드일까요?
어둠의 정령사 : 거짓말이 아닙니다. 우리 어둠의 정령사는 사람의 영혼을 보는 것에 뛰어납니다. 비록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같은 영혼이라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로드의 영혼의 소유자인 것은 누구보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으음~ 라미도 그렇게 생각해요~ 글쎄, 정령사로서 힘에 눈을 뜨지 않았는데도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하거나 라미하고 이야기할 수 있잖아요~? 그건 꽤 힘이 강하다는 증거에요~ 거기에 보통이 아닌 영기라 해야 할지 영혼의 격이라고 해야 할지 함께 있으면 끌려버려요~
어둠의 정령사 : 그것은 당신이 같은 [어둠] 을 맡는 요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무의식 중에 로드의 힘에 끌린 것입니다.
휴이 : 그런가. 아무리 정령사라 해도 요정과 같이 다니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생각 했는데, 그러한 이유였군. 그런데 왜 로드의 영혼이 이런 곳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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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령사 : 실은 어둠의 총본산은 누군가에 의해 괴멸당했습니다. 아마 로드님은 그때에 생명을 잃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휴이 : 뭐야, 이 녀석 죽은 거야!?
어둠의 정령사 :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맡는 어둠의 정령사입니다. 나도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로드에게만 전해지는 비술을 이용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랜포드경 : 과연... 그러나 다크 로드의 기억을 잃게 됐다는...
어둠의 정령사 : 완전히 기억이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둠의 총본산에 가면 어떤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적이 영혼의 단지를 사용하고 있는 걸 봐도 어둠의 정령사와 관계 있을 것 같으니...
그랜포드경 : 당신들은 어둠의 총본산에 가는 것을 우선으로 해 주십시오.
휴이 : 그렇게 말 하셔도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니.
어둠의 정령사 : 여기서부터라면 제국 남서부 항구도시 델피니아에 있는 직통 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서반은 아그레시바르군의 세력권. 게다가 제국의 수도는 제일 방어가 두터운 곳입니다. 제국의 수도를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휴이 : 이봐, 이봐. 그렇다면 어떻게 갈 수 있다는 거야? 제국의 수도를 뛰어 넘어 그 앞으로 가라는 소리야?
그랜포드경 : 미안하지만 방법은 그 쪽에서 생각하길 바란다. 우리도 군사를 보내 총력으로 아그레시바르군과 싸우고 있다... 그러고 보니 중앙게이트용 부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만으로는 움직일 수는 없을 겁니다. 그것을 움직이려면 열쇠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드리겠습니다.
(마스터 게이트키를 입수했다.)
그랜포드경 : 힘내주십시오.
어둠의 정령사 : 그러고 보니 로드님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도 저승의 문을 수리하고 있습니다만 로드님도 여행 도중에 보이면 수리를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저승의 문의 상당수는 영목이나 영석으로 온 세상에 존재합니다. 그것들을 체크해 주셨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로드님이라면 문을 모르고 지나쳐 버릴 가능성이 있으니 이것을 가지고 가십시오.
(흑수정 파편을 입수했다.)
어둠의 정령사 : 기능이 불완전한 저승의 문에 가까워지면 이 수정이 반응합니다. 여기에 의지하여 저승의 문을 찾아내 주십시오. 만약 문을 찾아내면 다음은 문의 기능을 되찾는 의식입니다. 방법은...
(슬레인은 저승의 문 수리 의식을 익혔다!)
어둠의 정령사 :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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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레미안 탐정 사무소)
루가 : 개인적인 의뢰는 제가 담당합니다. 개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까?
슬레인 : 조사 보고를 듣고 싶다.
루가 : 이것이 그 파일입니다. 보시지요.
[모니카 아버지의 정보]
(비트 알렌은 포니어 마을 출신의 검사이다. 병역을 끝낸 비트는 수행을 위해 로랜드 왕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로랜드에 출몰하는 괴물 타이탄을 혼자서 6마리나 쓰러뜨린 쾌거를 올린 적도 있다. 그 후 당분간은 로랜드에 살았는데, 이때 페더리안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출생 후 왠지 가족 모두가 포니어 마을로 돌아갔고, 갑자기 행방불명이 됐다. 현재 포니어 마을에 그랜포드 군사가 경비대원으로서 배속됐지만 그는 비트를 잘 아는 인물인 것 같다. 얘기를 들을 수가 있으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포니어 마을]
테드 : 지금은 비브리오스톡에 살고 있지만 나는 원래 이 마을 출신으로, 그러니까 그랜포드님에게 부탁해서 이 마을의 경호 임무를 맡고 있어... 혹시! 너 모니카 아니야~?
모니카 : 네... 미안해요. 나는 당신이 기억이 안나요.
테드 : 어쩔 수 없어. 내가 이 마을을 떠난 것은 벌써 7년이나 전이니까. 네 할아버지나 아버지에게는 자주 신세를 졌었어.
모니카 : 나의... 아버지...?
테드 : ...아직 돌아오지 않았니?
모니카 : 네에...
테드 : 그런가... 그 무리들은 그를 어디로 데려간 것일까...
모니카 : 부탁해요! 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려 줘요!
테드 : 그런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구나... 알겠어, 알려 줄게. 그것은 어느 한밤 중의 일이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아 집 밖에 나와 있었어. 흙투성이의 남자들에게 끌려 가는 듯이 네 아버지가 마을 밖에 나가는 것을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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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흙투성이의 남자들에게 끌려서...? 그렇다면 유괴?
테드 : 아니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 스스로의 의지로 걷고 있었어...
모니카 : 그러면 아버지는... 우리를 버린 거야?
테드 : ...그러고 보니 너의 아버지가 사라진 그날 밤의 일 중에 한가지 생각이 났어.
모니카 : 생각났어요?
테드 : 분명히 [어둠이 어떻다] 라던가 말했어. 그러고 보니 리나시스는 뭘 하고 있어?
모니카 : 그라면 건강해요. 지금은 로랜드에 있어요.
테드 : 그렇군, 돌아갔군.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레미안 탐정 사무소)
루가 : 개인적인 의뢰는 제가 담당합니다. 개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까?
슬레인 : 조사 보고를 듣고 싶다.
루가 : 이것이 그 파일입니다. 보시지요.
[최근의 아네트에 대해]
(아네트 번즈는 어릴 적에 잃은 어머니를 인생의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의 긴 머리모양도 모친의 영향인 것 같다. 최근엔 슬레인과 발견한 어머니의 일기를 읽고 약학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해 틈만 나면 어머니의 방에서 의학서를 읽고 있다. 짧은 시간에 알 수는 없지만 긴 안목으로 지켜 보고 싶다.)
[연구실]
빅토르 : 드디어 그 녀석이 움직일 때가 왔는가? 이걸로 완성이다! 자, 사용법을 설명하지. 이 게이트는 본래 터미널이지만 중앙게이트의 부품을 사용하는 걸로 중앙과 같은 기능을 한다. 즉,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해. 하지만 바로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이 게이트와 목적지의 게이트를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현재는 전쟁으로 인해 각지의 게이트가 기능을 멈추고 있지만 서쪽 티베리아에 있는 게이트는 간신히 움직이고 있어. 우선 날 목적지의 게이트까지 데려가면 게이트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지.
(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합니까? 접속장소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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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작은 마을 타베리아]
어둠의 요정 라미 : 와~아. 대단하네요! 페더 아일랜드 때도 그랬습니다만 순식간에 이런 곳까지 올 수 있다니, 정말로 대단한 장치군요~!
빅토르 : ...타베리아 마을인가... 그리운 곳이군.
남자아이 : 아, 여러분! 남동생을 도와 주세요!
아네트 : 무슨 일이에요?
남자아이 : 남동생이 숲에서 화염 풀의 꽃가루 독을 들이마셔 버려서 열이 내리지 않아요! 이대로는 죽어요!
아네트 : 의사는요?
남자아이 : 항상 제국의 수도의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데 다리를 지날 수가 없어서... 으아~앙! 동생을 어떻게든 해줘요!
아네트 : 으음... 엄마의 의학서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것이 있으면 누군가가...
슬레인 : 네가 도와줘.
아네트 : 에...? 하지만...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래요~ 아네트씨가 어머니의 의학서를 읽고 있는 것은 이런 때를 위해서에요! 지금이야말로 거기에서 배운 지식을 살릴 때입니다!
(슬레인은 아네트를 설득했다!)
아네트 : ...알았어! 내가 할게요! 나는 이 아이를 버릴 수 없어! 볼튼에 돌아가자! 엄마의 방에!
(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해 연방으로 돌아갑니까?)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번즈 저택]
아네트 : 엄마의 지식을 빌릴 때야! 나 노력할게! ...화염풀이 원인인 열병...
[해독약]
(이러한 특수한 식중독을 고치는 식물 중에서도 가장 유효한 것은 로베리카의 뿌리이다.)
아네트 : 이 책이야! 여기에 식물독에 관하여 제일 자세하게 적혀져 있어... 화염풀... 화염풀... 있어!
[화염풀의 열병]
(그 독이 체내에 들어가면 마치 불길처럼 발열하기 때문에 화염풀이라 불린다. 화염풍의 열병에는 빙수선의 뿌리를 달인 것에...)
아네트 : 이것이라면 여기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완성이야!
(특제 해열약을 입수했다.)
아네트 : 자,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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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요정 라미 : 이것이 저승의 문입니다~ 죽은 이가 저승으로 향하기 위한 길이랍니다~ 하지만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요. 죽은 사람 모두가 곤란해하고 있으니 확실하게 고쳐요~★
(슬레인은 저승의 문을 복구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이런 기세로 고쳐갑시다~!
[서쪽의 작은 마을 타베리아]
남자아이 : 약이 없으면 남동생이... 어떻게든 약을 손에 넣지 않으면... 뭐! 이것으로 열이 회복되는 거야? 곧바로 사용해 볼게요!
꼬마아이 : 고마워! 정말로 죽는 줄 알았어~ 아직도 조금 눈이 핑핑 돌지만, 하지만 이제 괜찮아!
남자아이 : 여러분, 정말로 고마워요!
아네트 : ...정말로 다행이야... 저기, 슬레인. 이것으로 나도 엄마와 비슷해진 거지? 좋아! 좀 더 힘내자!
[항구도시 주변]
귀족병사 : 우리는 그랜포드님이 보낸 군사다. 우리의 임무는 이 항구도시의 해방이지만 각지에서 인질을 잡혀서 손도 못 대고 있는 거다. 이렇게 지키는 것이 고작이야.
아네트 : 인질은 어디에 있는 거에요?
귀족병사 : 아무래도 이 항구에는 없는 것 같다. 어딘가 다른 장소로 옮긴 것 같다.
[델피니아 북쪽 동굴 최하층]
아네트 : 응? 지금 안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여자 목소리 : 아그레시바르의 군인! 부탁이니까 여기에서 나가게 해줘요!
노인 목소리 : 왜 우리들을 이런 곳에 가두어 두는 거야? 마을로 돌아가게 해줘!
남자 목소리 : 유감이지만 단념해라. 너희들을 놓치면 내 가족이 살해당한다.
여자 목소리 : ...아...
아네트 : 상황으로 보면 마을 사람들이 여기에 잡혀 있는 것 같아. 우리가 도와 줄 수 없을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이런 때야말로 라미의 차례군요? 정찰을 할까요?
슬레인 : 정찰을 부탁한다.
어둠의 요정 라미 : 해냈다! 라미 출동!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 : 너희들, 뭐 하는 놈들이냐! 여기를 안 이상 살려 보낼 수 없다!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2 : 으악! 뭐, 뭐야!? 뭐라고? 적이라고!? 어느 틈에...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장 : 너희들, 언제까지 자고 있을 거냐! 침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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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3 : 태양의 빛도 비치지 않는 지하가 나의 죽을 곳인가...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4 : 거짓말이었는가... 크악!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장 : 고향에 있는 가족을 위해, 죽어도 임무는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폭탄 세트다!
(시한 폭탄이 셋팅 되었다!)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장 : 여기가 무너지는 것이 빠른지, 너희가 죽는 것이 빠른지!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도망치는 것이 빠른지! 승부다!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5 : 너희들... 도... 길동무... 로... 크악!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6 : 가, 강하군... 으악!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7 : 이, 이것은...!? 우리들도 가세한다!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8 : 왜... 이길 수 없는 거야!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9 : 헤헤... 바위 표면이 차가워서 기분 좋아...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0 : 아, 아파... 재수가 없군.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1 : 이제 안돼... 으윽!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2 : 말도 안 되는...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3 : 편한 임무라고 생각했는데...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14 : 인질을 괴롭힌 것에 대한 대가인가?
아그레시바르 왕국 병사장 : 제길! 여, 여기까지인가... 크악!
포로1 : 빨리 나가게 해주세요! 생매장은 싫어요
포로2 : 어디엔가 열쇠가 있을 것입니다. 부탁합니다!
(감옥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감옥문을 열쇠로 열었다!)
포로3 : 감사합니다! 겨우 자유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
아네트 : 여기는 위험해요! 빨리 밖으로!
포로4 : 네, 네!
(콰ㅡ쾅!)
아네트 : 설마 지금의...
모니카 : 폭탄이 작동한 것 같네요.
야요이 : 폭탄을 꺼내다니 그만큼 궁지에 몰린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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