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12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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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 파수꾼이 쓰러져 있더라니 역시 너희들이었구나.
바바라 : 시온님!
모니카 : 그런... 죽었을 텐데...
빅토르 : 으음...?
시온 : 그 물건은 손에 넣었느냐?
바바라 : 넷! 여기에...
시온 : 그럼, 넌 먼저 가라. 여기는 내가 맡는다.
바바라 : 그, 그러나 시온님께서 직접...
시온 : 상관하지 마라! 지금은 알티메타가 소중하다. 반드시 그것을 가지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바바라 : 알겠습니다... 저 대신에 이 사람들 모두를 이용해 주세요.
제임스파 병사9 : 마력이 다한 듯 하다...
제임스파 병사10 : 보... 보인다... 신이... 빛이...!
바바라 : 그럼, 시온님. 뒤를 부탁합니다.
야요이 : 기다려! 시몬!
시온 : 안 되지! 너희들 상대는 나야. 어떻게든 그녀를 쫓고 싶다면 나를 쓰러뜨리고 나서 쫓아가도록 해.
빅토르 : 오래간만이군. 나를 기억하고 있느냐?
시온 : 그때 그 마도학자인가? 이런 곳에서 재회하다니 인연이라는 건 재미있는 것이군... 그때는 신세를 졌다. 네가 그 단지를 완성시켜 준 덕분에 우리 계획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모니카 :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빅토르 : 모두들 미안하다. 아무래도 나는 모르는 사이에 이 녀석의 악행에 가담했던 것 같아.
시온 : 수다는 그만해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정보 같은 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지.
제임스파 병사11 : 지... 진 건가?
제임스파 병사12 : 공격이 통하지 않다니...
제임스파 병사13 : 이럴... 수가, 크아~악!
제임스파 병사14 : 어? 피가 멈추질...
시온 :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역시 이 몸으론 이길 수 없는 건가?
어둠의 요정 라미 : 아, 어...!
시온 : 호오~ 내가 보이느냐. 이것으로 확신했다. 너는 다크 로드 슬레인이지? 너도 나와 같은 비술을 사용했는가? 하지만 헛수고다. 네가 나에게 오기 전에 계획은 실행된다! 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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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 사람... 같이 보입니다만 이 몸에선 기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니카 : 그 섬에서의 싸움으로 죽었을 텐데...
야요이 : 빅토르씨. 이 분과 알고 있는 듯 한데...
빅토르 : 음, 사실은 몇 년 전에 어떤 단지의 제작을 부탁받았던 적이 있다. 그건 보통 단지와 다른 것으로 영혼의 단지라고 하여 죽은 자의 영혼을 모으는 것이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런 일은 하면 안 돼요~! 윤회의 흐름이 깨어져 버려요~!
빅토르 : 그렇다 치더라도... 이 소년, 인간은 아니군. 호문쿨루스네.
모니카 : 호문쿨루스?
빅토르 : 마법으로 만들어진 인조 생명체. 야요이씨가 [기억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 녀석에겐 영혼 같은 건 없으니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조금 전 영혼이 빠져가는 것을 보았지요?
슬레인 : 보았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렇죠~? 이 할아버지,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빅토르 : 아마... 전에 당신들이 쓰러뜨렸다는 것은 이와 같은 모양이었을 것이다. 자... 남은 건 이 물이 무엇이냐, 라는 것인데...
야요이 : 빅토르씨가 만들었다고 하는 [영혼의 단지] 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빅토르 : 음, 가지고 돌아가서 조사할 수 밖에 없어.
(지저 호수의 물을 입수했다.)
[센터 게이트]
빅토르 : 오옷! 이것은 트랜스 게이트의 중앙 시설! 이런 곳에 있었는가! 여기서 부품을 조달하면 연방에 있는 트랜스 게이트를 수리 할 수 있겠어! 이것이다, 이것! 이것이 있으면 연방에 있는 트랜스 게이트를 중앙 장치로서 재생 시킬 수 있다. 얼른 가지고 돌아가자!
(중앙게이트 부품을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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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브 : 어땠어, 바바라? 시공석은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나?
바바라 : ...예. 덕분에 곧바로 탈출할 수 있었어요. 저의 능력으로는 저밖에 이동할 수 밖에 없지만, 당신이 사용하면 시공석의 능력을 더욱 끄집어 낼 수 있겠지요? 당신에게 맡길까요?
크레이브 : 나는 너에게서 받은 그 정령석이 있으니. 게다가 네 곁에 있으면 보석의 힘을 끌어 낼 수 있다. 좀 더 네가 가지고 있어. 시간을 봐서 또 다른 사용법을 가르쳐 주겠다.
시온 : 무슨 일이야, 2명 모두?
크레이브 : 시온님...
바바라 : ...수고하셨습니다. 다치신 데는 없습니까?
시온 : 호문쿨루스 하나를 잃었을 뿐, 별일 아니다. 이 몸에서 나갈 수 있다면 정령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그것보다 이제 다음 단계로 들어가겠다.
바바라 : ...네!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연구실]
빅토르 : 나는 이 물을 조사해보겠다. 시간이 걸릴 테니 각자 해산해줘... 어이, 리더! 넌 내 보조를 부탁해! 잠시 곁으로 와줘. 우선 시약 반응을 보고 성분 하나를 파악하기로 하자. 세 종류의 시약으로 시험할 테니 잘 기억해 둬. 제일 먼저 시약1과 섞어 보겠어... 반응 있음이로군. 그럼 다음에 시약2와 섞어 보자. 음~ 반응 없음이로군. 마지막으로 시약3과 섞어 보자. 반응 있음인 거 같다. 지금의 반응을 바탕으로 액체를 조사하는 거다. 책장에 시약 반응표가 있으니 조사해 줘.
[시약1 반응표] (반응 있음 A, B, C 반응 없음 D, E, F)
[시약2 반응표] (반응 있음 A, D, F 반응 없음 B, C, E)
[시약3 반응표] (반응 있음 A, C, F 반응 없음 B, D, E)
빅토르 : 시약 반응의 결과에 따르면, 어느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거지?
슬레인 : 성분 C.
빅토르 : 그말 그대로 이 액체에는 성분 C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성분 C가 다른 것과 서로 섞이는 것은 드물다. 이걸로 이 액체를 파악하는 것이 편해졌군. 분담해서 이 액체의 정체를 조사하자! 나는 이쪽 책장을 조사하지.
[알티메타]
(성분 C를 주성분으로 푸른 빛을 발하는 액체. 정제에는 높은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합성은 어렵고 자연스럽게 끓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추출되는 양은 적다. 정신파에 반응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마법약 개발의 요점이 된다.)
빅토르 : 응? 알겠나?
슬레인 : 알티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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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 알티메타라면? 귀에 익숙하지 않은 액체다! 조금 푸르고 정신파에 반응해! 음~ 마법 약은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놈들이 뭔가를 하는데 필요할 것 같군. 그럼 놈들이 무엇을 위해 알티메타를 구했을까? 분담해서 문헌을 조사하기로 하자! 넌 저쪽을 부탁해.
[전승록. 정령들의 비술]
(정령사는 정령의 힘을 빌려 마법을 능가하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지만 그 힘은 정령사의 소질에 좌우된다 한다. 하지만 그 소질을 수십배로 높이는 영약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고순도의 알티메타에 5만의 영혼을 녹이는 걸로 완성된다는 비약이지만, 5만의 영혼을 모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방법에 계속 전승만 되고 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알티메타에 5만의 영혼... 어쩐지 관계 있을 것 같아요!
빅토르 : 뭐? 찾아냈다고? 얘기해 봐! ...설마... 그걸 위해서 내게 영혼의 단지를 만들게 했나? 그리 생각하니 앞뒤가 맞군. 잘 찾아냈어. 나는 조금 더 조사해 볼테니 넌 쉬도록...
[아파트]
(104호실 모니카의 방)
모니카 : 나한테 오는 게 질리지 않나 보네요.
슬레인 : 기쁘지 않아?
모니카 : 네★ ...후후후.
슬레인 : 왜 그러지?
모니카 : 뭐랄까, 당신을 보고 있으면 어떤 사람을 연상하게 돼요. 그 어떤 사람이라는 게 아버지이지만... 당신에게 있어서는... 실례되는 일이지요. 그런데도, 당신에게서 아버지와 같은 냄새가 느껴져요.
어둠의 요정 라미 : 같은 냄새라니? 어떤 냄새지?
모니카 : 네, 뭐라고요? 잘 못들었어요. 또 혼잣말이에요? 당신은 이따금씩 혼잣말을 하는 것 같은데 곁에서 보고 있으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에요. 가능한 안하는 것이 좋아요.
[105호실 야요이의 방]
야요이 : 어머, 슬레인씨. 저와 얘기하려고 와주셨군요. 하지만 저는 말하는 것이 서툴러서... 괜찮으시다면 당신이 질문을 하셨으면 합니다만...
(신사에서의 생활에 대해 묻는다.)
야요이 : 자세한 장소까진 가르쳐 드릴 수 없습니다만, 달의 신사는 이 대륙의 동쪽 바다를 건너면, 바로 그 앞에 있습니다. 달의 정령사는 다른 정령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지만 신사엔 여성만 있습니다. 남성들이 부러워하지 않을까요? ...뭐 사실 그렇습니다. 기호가 있으면 또 이야기하지요. 그럼 오늘은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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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실 아네트의 방]
어둠의 요정 라미 : 부재중일까요~?
아네트 : 어머, 나에게 무슨 용무야?
(아네트는 한 권의 책을 손에 가지고 있었다.)
아네트 : 아, 이거? 엄마의 일기야. 지난번엔 찾아줘서 고마워. 아버지가 열쇠를 열어주셨어. 지금부터 일기를 읽을 테니 잠시만 혼자 있게 해 줘.
[103호실 휴이의 방]
어둠의 요정 라미 : 스승님~! 오늘도 부탁합니다~
휴이 : 자 오늘은 파고들기의 응용이다. 지난번에는 가벼운 파고들기를 가르쳤지만 이번의 파고들기는 상대를 완전히 보내는 결정적인 기술이야.
어둠의 요정 라미 : 왠지 대단할 것 같습니다~
휴이 : 포즈는 지난번처럼 해도 좋지만 대사의 중량감... 그 대사는 바로 이것이다! [적당히 하세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적당히 하세요] 라고요?
휴이 : 몇 번 [이런 바보 같은~!] 으로 상대의 멍청함을 유도한 후에 사용하는 거야. 이걸 말하면 멍청한 놈은 더 이상 멍청하지 않게 되지. 자! 해볼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적당히 하세요~
휴이 : 아냐, 아냐! 상대를 보내버려~! 좀 더 진지하게 하는 거야! 다소 화내는 표정으로 해.
어둠의 요정 라미 : 적당히 하세요~!
휴이 : 앞으로 조금! 이마에 힘을 주며 [하세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적당히! 하세요~!
휴이 : 그래 합격이야! 이것으로 꼬맹이도 상대만 있으면 데뷔할 수 있어! 유감스러운 일은 꼬맹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거네.
어둠의 요정 라미 : 엣~! 여기까지 가르쳐 주고선 그건 안 되죠~!
휴이 : 나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줄 몰랐고 중간에 리더가 멈춰주리라 생각했어. 이렇게 된 이상 멍청함도 가르쳐 줄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적당히 하세요~!
[101호실 슬레인의 방]
(침대에서 쉽니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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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의 아내 : 어머 슬레인씨, 아직 계셨습니까? 다른 분들은 의장님의 저택에 가셨어요. 빨리 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레미안 탐정 사무소)
루가 : 개인적인 의뢰는 제가 담당합니다. 개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까?
슬레인 : 최근의 아네트에 대해.
루가 : 아네트 아가씨에 대해서? 아무튼 일이니까 조사하지만... 조사료는 100ELM이 어때요? 그다지 기대는 할 수 없지만 우선 보고를 기다리세요.
[번즈 저택. 회의실]
번즈 의장 : 오~ 온 것 같군.
빅토르 : 지금 막 어젯밤에 조사한 것을 모두 이야기했어.
아네트 : 설마 그런 약을 만들기 위해서 영혼을 모으는 단지를 만들었다니...
휴이 : 제국 내의 전쟁도 5만개의 영혼을 모으기 위함이 아닐까?
야요이 : 그렇게 생각하면 시몬이 제임스군의 궁정 마법사가 된 것에 대한 설명도 되네요. 달의 정령의 힘은 사람의 마음과 기억을 조종합니다.
모니카 : 시공 제어탑 안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주위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었어요. 설마 제국의 제임스군이 그녀에게 조종되고 있다는 거에요?
야요이 :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많은 숫자는 조종할 수 없지만 군의 상부층을 조종하면 되니까.
휴이 : 제기랄! 정령의 힘을 악용만 하는 녀석, 죽은 이의 영혼을 모으기 위해서 전쟁을 한 것이군!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어!
번즈 의장 : 그런 그렇고 의회에서 결정한 것이지만, 그랜포드님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여기에 회신을 쓴 편지가 있다. 이것을 그랜포드님에게 전달해 주게.
(그랜포드에게 전할 편지를 입수했다.)
번즈 의장 : 부탁한다.
휴이 : 어이 리더, 그 귀족이 있는 곳에 갈 거라면 나와 야요이씨도 데려가 주지 않겠어? 조금 전에 바람이 알려 주었는데, 꼭 우리들이 필요할 거라고...
(휴이가 동료가 되었다! 아요이가 동료가 되었다!)
야요이 : 그럼 남은 한 명은 누구로 하시겠습니가?
슬레인 : 아네트.
아네트 : 응, 맡겨둬!
(아네트가 동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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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도시 슈왈츠하제 북부]
바람의 정령사 : 휴이!
휴이 : 응?
바람의 정령사 : 잠시 할 말이 있다.
휴이 : 미안 리더. 잠시 다녀올게.
아네트 : 휴이씨가 아는 사람인듯하네.
야요이 : 휴이씨랑 아는 사람이면, 저 분도 정령사인가요?
바람의 정령사 : 너, 이 녀석! 왜 시험 의식을 포기했냐?
휴이 : ...뭐,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어. 시온이라는 녀석이, 이 세상을...
바람의 정령사 : 그것은 바람이 가르쳐 주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왜 로드의 자리를 단념할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야!
휴이 : 이 세계를 구하기로 마음 먹었어.
바람의 정령사 : 로드의 자리에 오르고 나면 비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휴이 : 이제 그만해! 시험 의식이 끝날 때까지 앞으로 1년! 그 때까지 이 세계가 무사할 것이라 생각하는 거야! 바보 같은 이야기는 적당히 해!
바람의 정령사 : ...음.
휴이 : ...볼품 없는 모습을 보여 버렸군. 저 녀석은 다른 한 명의 로드 후보생이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놈이지. 수재라고 평판이 났으니. 시험의식은 둘이서 겨루지 않으면 안되는 원칙이 있어서 나도 보는 거지만, 원래는 저 녀석이 로드 후보였어. 뭐 내가 탈락했으니, 결과는 같은 것이지만.
아네트 : ...역시 그 사람도 정령사였구나.
야요이 : 휴이씨도 돌아온 듯하니 슬슬 출발 할까요?
휴이 : 자, 출발 할까?
[지식의 도시 비브리오스톡]
바람의 정령사 : 슬레인 윌다. 너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슬레인 : 무슨 용무지?
바람의 정령사 : 너와 은밀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오늘 밤 이 호텔에 묵어라. 그러면 밤에 너의 방을 찾아가겠다.
슬레인 : 오늘 밤인가?
바람의 정령사 : 기다리고 있겠다.
호텔 주인 : 어서 오십시오. 12ELM입니다만 이용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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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바람의 정령사 : 네 탓으로 휴이가 로드를 단념해 버렸다! 어떻게 할건가?
슬레인 : 그의 의지다.
바람의 정령사 : 그렇게 되도록 한 것은 네가 아니냐! 나는 그 녀석의 들러리가 아니야. 그것을 증명할 찬스였는데.
어둠의 요정 라미 : 들러리... 라는 것은 무엇인지요?
바람의 정령사 : 어떤 사람에게 진심을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이용되는 엑스트라지.
슬레인 : 엑스트라가 아닌 라이벌이다.
바람의 정령사 : ...라이벌인가... 나는 필사적으로 수행하여 겨우 로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장로회는 나보다 휴이를 추천했다. [저 녀석에게는 재능이 있다] 단지 그런 이유로 저 녀석은 로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너도 정령사라면 알고 있겠지? 결국 정령사는 소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정말로 아무리 노력해도 소질의 차이를 메울 수 없는걸까? 나의 수행은 쓸모 없었던 것일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승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휴이는 그런 남자다. 자신의 재능을 눈치채지 못하고 이어. 그래서 한번 진심으로 승부해 보고 싶었다. 그것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시험의 의식이 끝날 때까지는 기다리기를 바랬었다. 그것이 이렇게 끝이나 버리다니...
휴이 : 그건 미안했어.
바람의 정령사 : 휴이...
휴이 : 진심으로 하는 승부라면 여기서 해도 괜찮지 않아?
바람의 정령사 : ......
휴이 : 여기는 실내다. 바람의 정령은 모으기 어려워. 거기에 같은 속성의 정령사라면 강한 쪽이 상대의 능력을 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보다 많은 정령을 모은 쪽이 이기는 거야. 어떻게 할래?
바람의 정령사 :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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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요정 라미 : 바람의 정령님, 아무도 오시지 않아요? 이것은 능력이 비슷한 정도라는 뜻?
바람의 정령사 : ...알았다. 이제 됐어.
휴이 : 우와~아 역시 당신은 강해. 하지만 무승부네.
바람의 정령사 : 아니, 나의 패배다.
휴이 : 뭐야~ 너! 내가 봐 줬다는 거야? 이런 상황에선 진심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고!
바람의 정령사 : 널 모욕할 생각은 없다. 확실히 능력은 비슷했어. 하지만 너는 로드가 되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정체를 밝히고서라도 세계를 구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것만으로도 나의 패배는 정해져 있었다.
휴이 : ......
바람의 정령사 : 네가 선택한 길은 로드가 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다.
휴이 : 아무튼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까 후회는 하지 않아. 그 대신...
바람의 정령사 : 아, 바람의 정령계는 나에게 맡겨두어라. 그렇지! 너에게 바람의 비술을 한가지 가르쳐 주지.
휴이 : 비술?
(휴이는 마법 텔레포트를 습득하였다!)
바람의 정령사 : ...과연 이해가 빠르군. 앞으로는 네가 하기 나름이다. 잘 단련해서 능숙하게 사용하길.
휴이 : 우와~아, 정말 도움이 돼! 정말로 고마워!
(다음날)
호텔 주인 :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오.
종업원 :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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