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9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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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레이몬 : 자, 자 침착해.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니... 어제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물자 수송로 쪽 성채 외에 아그레시바르 영내에 다른 성채를 발견했다. 게다가 이 성채엔 군사가 적다. 틀림없이 수송로 방해용 성채에 군사를 보냈기 때문일 거야. 그래서 이 성채를 우리가 공격을 하겠다.
아네트 : 다른 성채를?
케네스 레이몬 : 그래. 적은 우리가 20명으로 공격하는지 모를 것이다. 반드시 수송로 쪽 성채에 원군을 요청할 거야, 협공을 걸 찬스니까. 그리고 우리가 적을 유인하는 사이에 자네들이 수송대를 인솔해 성채를 통과한다.
아네트 : 하지만, 그럼 케네스 쪽이 위험하잖아요.
케네스 레이몬 : 하지만 진로상의 적을 줄이려면 이것 밖에 없다. 제대로 싸우면 물자수송은 할 수 없으니. 20명의 군사로 그 성채를 공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발상을 바꾸어서 싸우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빅토르 : 그래서 그 작전에 내 통신기가 사용되는 거지.
케네스 레이몬 : 맞습니다. 이 작전은 타이밍이 핵심, 우리 쪽과 자네들이 연합해 움직이는 게 필수조건이다. 자네들이 무사히 통과하면 우리도 20명으로 무모한 싸움은 하지않고 곧바로 도망칠 거다.
휴이 : 뭐야, 자기들 쪽도 계산한 거잖아!
케네스 레이몬 : 이렇게 보여도 난 겁쟁이니까. 자, 그럼 빨리 작전에 착수하자.
빅토르 : 나는 여기에 남아 중계기를 조작해야 하니 이건 네가 가져가라.
(통신기를 입수했다.)
케네스 레이몬 : 전에처럼 너희는 수송대를 인솔해서 산길로 가줘. 빅토르씨와 연락하도록 준비가 되었으니까. 그럼 나도 출발하기로 하지.
빅토르 : 어이, 그래! 하나 말할게 있어. 저 트랜스 게이트를 조사해 보았는데, 저건 아직 쓸 수 있더군. 다만 이 전쟁으로 중앙게이트가 부숴져 아무데도 이동할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래서 말인데, 제국에 가면 간 김에 중앙게이트를 찾아봐줘. 거기서 부품을 가져오면 여기를 중앙게이트로 고쳐서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게 돼.
아네트 : 에~ 그거 편리하군. 그럼 중앙게이트는 어디에 있지요?
빅토르 : 내가 알겠냐? 제국의 어디엔가 있겠지. 이제 자주 가야하니까 가는 김에 찾아주게!
[망루대]
경비대장 : 수송대는 언제라도 출발 가능하다. 이번에도 자네들 뒤를 따라 갈 테니, 먼저 출발해서 장애물을 없애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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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시바르군의 성채 근처]
아네트 : 이제 이 근처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지 않아?
휴이 : 그러네. 더 이상 가면 저 성채에 도착해 버릴 테니.
모니카 : 지금 장비를 점검해 두어야만 해요.
아네트 : 뭐야? 이 소리는?
빅토르 : [그 쪽의 상황은 어떤가? 케네스가 지금부터 공격을 펼칠 것 같다. 어느 정도 적을 끌어 들이면 또 연락을 하겠다. 그때까지 대기하고 있어라!]
[아그레시바르 왕국군 총사령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보고합니다! 볼드카츠 성채로부터 원군 요청이 있었습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원군 요청이라고?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정체 불명의 적에게 습격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벌써 국경 주변의 야크트훈트 성채에서 원군이 출발한 것 같습니다. 만약을 위해 보고해야...
게르하르트 오베르 : ...그런 바보 같은 짓을...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네?
게르하르트 오베르 : 곧바로 야크트훈트 성채로부터 출발한 멍청한 원군을 되돌려라!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그것은 무리입니다. 이쪽으로부터의 전령이 도착하기 전에 원군은 볼드카츠 성채에 도착합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그렇다면 볼드카츠 성채로의 전령이다. 응전할 필요 없이 방비를 철저히 하라. 서투르게 싸움을 걸면 그만큼 손해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네, 알겠습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그리고 나도 나간다. 시종을 몇 사람 골라 둬라.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게르하르트 오베르 : 네가 알 필요는 없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 : 죄송합니다. 그럼 실례합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지난 번에는 돌풍 때문이라고 해도 그저 젊은이 몇 명이 화계를 써서 성채를 돌파. 그리고 이번은 야크트훈트가 아니라 후방의 볼드카츠로 싸움을 걸다니... 연방인지 제국인지 어느 쪽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허를 찌르리라고는... 크크크, 이래서 싸움은 재미있어... 그렇다고 해도 이번 물자가 제국으로 옮겨진 시점에서 제임스군의 공세를 멈추기에는 때가 늦은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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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드라파 병사 : 레이몬 중대장님! 원군이 포인트를 통과했습니다!
케네스 레이몬 : 수고했다... 들었습니까 빅토르씨? 그들에게 연락을 부탁합니다.
빅토르 : [알았다. 조심해서 도망쳐라!]
케네스 레이몬 : 목숨은 아까운 거니까요. 좋아, 성채 공격 부대에 퇴각 명령! 신속하게 퇴각한다!
테오드라파 병사 : 넵!
빅토르 : [기다리게 했군 젊은이들! 케네스 무리가 퇴각을 시작했다. 행동 개시다!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달려있다. 부탁할게!]
휴이 : 웃샤~! 자, 갈까!
아네트 : 그러면 여기부터가 우리의 실력을 발휘할 곳이군요!
경비대장 : 우리는 이대로 단번에 제국내로 간다. 마지막 수송대가 다 통과할 때까지 버텨줘!
휴이 : 맡겨만 둬. 남은 적병이라면 우리들만으로도 충분해!
경비대장 : 맡겨줘! 작전을 눈치챈 아그레시바르군 본대가 돌아오기 전까지 여기를 돌파한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1 : 앗, 적이다! 전원 전투준비! 볼드카츠 성채에 원군의 연락이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2 : 이제 태양을 보는 일은... 크악!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3 : 연방 병사는 겁쟁이 집단... 이라고... 방심... 했다.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4 : 여기를 돌파할 수는...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5 : 설마 내가... 이런...!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6 : 졌다... 고? 그런 바보 같은...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7 : 이 사람들의 눈동자에서 광채가... 내가 잘못 본 거였나?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8 : 아직 수행이 충분하지 않은 것인가...
아그레시바르왕국 병사9 : 원군이 올 때까지는... 크악!
어둠의 요정 라미 : 이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탈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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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수도 팔켄부르크 문 부근]
경비대장 : 아, 아가씨 무사하셨습니까?
테오드라파 병사 : 물자는 모두 받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단하시네요. 그 망루 앞을 통과 해서 오신 거지요?
아네트 : 케네스씨가 적을 유인해 주었기 때문이에요.
테오드라파 병사 : 엣~? 그 분이? ...음, 믿을 수 없군...
경비대장 : 저희는 이제 연방으로 돌아갑니다.
아네트 : 수고하셨습니다!
휴이 : 뭐야, 소란스러워...
테오드라파 병사 : 저것은 [어둠의 보석] 을 사용하는 의식을 보러 가는 사람들입니다.
휴이 : 뭐야, 그 [어둠의 보석] 이라는 것은?
테오드라파 병사 : 황제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보입니다. 제국이 위기일 때 과거로부터 영령이 나타나 적을 멸망시켜 준다는 보석으로 그것을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휴이 : 뭐야~ 왠지 수상해...
모니카 : 전승되어 오는 것에라도 매달리고 싶을 정도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군. 비현실적이야.
테오드라파 병사 :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몇 번인가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효과가 없는 것 같지만... 그래요, 여러분도 빌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음~ 피로하시다면 여관으로 가십니까?
아네트 : 그렇구나... 리더에게 맡길게.
[제국의 수도 팔켄부르크 번화가]
모니카 : 리나시스! 모슨 일이에요? 이런 곳에서 뭐해요?
리나시스 : 뻔하잖아. 루미카를 버린 남자를 찾고 있다.
모니카 : ......
리나시스 : 그런데 너는 네 아버지를 찾았나?
모니카 : 그것은... 아직...
리나시스 : ...그런가. 어쨌든 이 마을에는 없는 거 같다. 오늘은 이만 물러 가기로 하지.
휴이 : 어이, 꼬맹이. 네 아버지의 이름이 뭐지?
모니카 : ...비트 알렌...
휴이 : 비트라... 나도 관심을 가질 테니 너도 힘내! 알겠지?
모니카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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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드라 웰링턴 : ...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보석이여! 칠흑을 띈 어둠의 보석이여!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신하들 : 들어주소서!
휴이 : 오~ 하고 있어, 하고 있어!
아네트 : 모두 진지하구나...
어둠의 요정 라미 : 으응~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라미가 잠시 보고 올게요~
모니카 : 비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는다니 비현실적이야.
휴이 : ...그렇지. 저렇게 성의 없이 빌면 무리야. 확실히 절차를 밟지 않고서는...
아네트 : 어머! 그렇다면 올바른 방식으로만 하면 효과가 있다 라는 말?
휴이 : 아니... 그게... 만약 저것이 매직 아이템이라고 해도 잘못된 방법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야...
아네트 : 과연...
어둠의 요정 라미 : 으응~ 어째서 저런 것에게 빌고 있는 걸까요~? 어둠의 정령력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면 만약... 이라고 생각했는데, 저것은 단순한 돌맹이에 불과하고... 라미는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모르겠어요.
아네트 : ...으~음~ 우선 호텔에라도 가서 쉬지 않을래? 조금 피곤하네... 뭐야, 이 날씨는? 갑자기 어두워져 버렸네...
모니카 : ...설마 기도가 통한 거야? 믿을 수 없어...
휴이 : ...하지만 이 파동은...
어둠의 요정 라미 : 어둠의 파동입니다~! 우웃~!? 하지만, 저건 정말로 돌맹이였는데~! 라미는 거짓말 따윈 하지 않았습니다~!
테오드라파 병사1 : 오옷, 마침내 우리들의 기도가 닿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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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드라파 병사2 : 모, 모두들 도망쳐라! 사자의 군단이...
여자시민 : 꺄아~!
남자시민 : 우아아아~!
테오드라파 병사3 : 그런... 우리를 지켜야만 하는 것인데... 왜...
휴이 : 큰일나 버렸군!
아네트 : 어쨌든 모두를 돕지 않으면!
바바라 : ...흠, 보석이 바뀐 것도 모르고 있는 태평한 녀석들이군.
모니카 : 저 여자는... 시공의 보석을 훔친 여자...
테오드라파 병사4 : 안돼... 당하지... 못하겠어...
테오드라파 병사5 : 이대로는 거리가... 제국의 수도가... 유린돼... 크악!
바바라 : ...어둠의 보석의 능력도 확인할 수 있었고, 여기에 있을 필요는 없겠네요.
게르하르트 오베르 : 고전하고 있는 것 같군. 조금이라도 돕지.
어둠의 요정 라미 : 누구일까요~? 하지만 친절한 사람이라서 다행이에요~!
테오드라파 병사6 : 왜 영령이 우리를... 크악!
휴이 : ...아무래도 이제는 없는 모양이네?
게르하르트 오베르 : ...오래간만에 검을 휘둘러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아네트 :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위험했던 때에 감사합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아니요! 군인이 백성을 지키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같은 일이지요. 그것보다, 당신들이야말로 군인도 아닌데 상당히 잘 싸우지 않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이름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휴이 : 나는 휴이 포스터입니다.
아네트 : 나는 아네트 번즈입니다.
게르하르트 오베르 : 번즈? 연방 의장의 따님이신가요?
아네트 : ...예 그렇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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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오베르 : 후후후! 이거 참 걸작이군!
아네트 : ...저...
게르하르트 오베르 : 다시 자기 소개를 하겠습니다. 나의 이름은 게르하르트. 너희들의 숙적인 아그레시바르 왕국군 총사령관, 게르하르트 오베르다.
모니카 : 이 사람이...
게르하르트 오베르 : 하지만 여기는 아그레시바르도 키시로니아 연방도 아니다. 지금은 정전 이라고 해둘까?
아네트 : 그런데 그 오베르 사령관이 무슨 용무로 제국에?
게르하르트 오베르 : 제2 황태자인 제임스 전하에게 압도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아그레시바르 왕의 명령으로 테오드라 왕비에게 협력을 요청하러 왔다. 그러나 갑자기 죽은 영혼에게 습격 당하고 있는 곳을 본 것이다. 그러면 실례하겠어. 지금부터 테오드라 왕비를 만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자.
아네트 : 아그레시바르의 침략을 피하기 위해서 제국과 동맹을 맺었는데... 우리가 했던 일은...
모니카 : 하지만 저 사람의 의도대로 진행되겠지요. 지금의 이 나라에는 아그레시바르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것 외의 길은 없을 것 같아요.
케네스 레이몬 : 모두 무사한가!?
휴이 : 케네스씨! 실은 엄청난 일이 있었어요.
케네스 레이몬 : 아, 알고 있다. 그래서 서둘러 돌아왔다. 연방에 돌아간다면 일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나서 가도 늦지 않을 거야. 오늘은 여기에서 묵고, 내일 아침에라도 바로 경과를 보고하러 갈 테니까. 그럼 나도 성으로 서둘러 가야 하니 실례!
어둠의 요정 라미 : 케네스씨도 큰일이네요~ 그러면 한숨 돌리고 호텔로 갈까요~
[호텔 팔켄]
프론트 : 어서 오십시오. 제국군 케네스 레이몬 중대장님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밤 숙박비는 괜찮습니다. 천천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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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케네스 레이몬 : 좋은 아침. 잘 잤어? 저기... 어제 이야기의 결과인데 역시 테오드라님은 아그레시바르와의 동맹을 받아들였다.
아네트 : 역시...
케네스 레이몬 : 자네들이 제일 알고 싶어 하는 키시로니아 연방에 관한 것은 동맹의 동맹이라고 하는 형태이므로 아그레시바르는 키시로니아 연방에 대해서 군사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협상되었다.
아네트 : ...헤에.
케네스 레이몬 : 아그레시바르가 갖고 싶어하는 물자는 병사를 빌려 주는 대신에 우리 제국으로부터 얻는다. 물론 그 물자는 키시로니아 연방이 제국으로 보낸 것이지만.
모니카 : 즉, 간접적으로 키시로니아 연방으로부터 물자를 얻는다, 라는 것이군요.
케네스 레이몬 : 그렇게 되었다. 어쨌든 평화적 해결이다. 제국의 내란이 끝날 때까지는 이 상태를 지켜 볼 수 밖에 없다.
아네트 : 알겠습니다. 우리는 곧바로 돌아가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으면 안되겠어요.
케네스 레이몬 : 그렇군. 아그레시바르로부터의 위협이 사라진 이상 내가 연방에 갈 필요는 없어졌다. 다시 자네들이 제국의 수도에 들렀을 때에는 잠시 들러주게.
[제국의 수도 팔켄부르크 문 부근]
아네트 : 어? 저 사람은!
야요이 : 어머, 여러분 오래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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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 : 야요이씨가 아닙니까! 반드시 운명의 실이 서로 당기고 있다는 거군요!
야요이 : 네, 그러네요. 나도 여러분과는 평범하지 않은 인연을 느껴요.
휴이 : ...우리 모두인가요...
아네트 : 찾고 있는 사람은 만나셨습니까? 그 일족의 배반자라고 했던가...
아요이 : 아니오,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거리에서 그녀의 존재를 느껴서 왔습니다만 한 발 늦은 것 같습니다. 그녀는 제2황태자 제임스 전하 밑에서 궁중 마법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륙의 3대 보석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니카 : 3대 보석이라고 하면 어제의 여자가 2개 가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아네트 : 그러면, 그 여자가 야요이씨가 찾고 있는 배반자?
야요이 : 역시 여기에 나타났었군요... 아, 좀 더 빨리 왔더라면...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신경이 쓰이는 말을 들었네요. 벌써 2개를 가지고 있다니...
모니카 : 어둠의 보석과 시공의 보석 두 개는 그 여자와 관계 있는 곳에 모여 있을 것이에요. 3대 보석이라면 앞으로 한 개 남아 있을 뿐이네요.
야요이 : 반드시 나머지 한 개도 노리고 있을 겁니다.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
아네트 : 아하하... 아마 그것이라면 우리 집이에요.
야요이 : 뭐라고요!?
아네트 : 대대로 의장이 [물의 보석] 을 맡게 되어 있어요.
휴이 : 그렇다면! 번즈 의장이 위험해!
야요이 : 서둘러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야요이가 일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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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번즈 의장 : 젠장...! 도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야!?
바바라 : 글쎄, 살살 부탁 하니깐 순순히 통과 시켜 주던데... 자, 너희들도 순순히 통과 시켜 주는게...
번즈 의장 : 그 보석만큼은 절대로 건네줄 수 없다!
바바라 : 유감이군. 전력으로 빼앗을 수 밖에.
경비대장 : 의장님은 위험하오니 저택 안으로!
번즈 의장 : 하, 하지만...
경비대원 : 다른 사람을 지키면서 싸울 수 있을 만큼 쉬운 상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번즈 의장 : 그런가... 조심 해라...
바바라 : 죽고 싶지 않으면 거역 하지 않는 것이 좋아. 우리들의 목적은 물의 보석뿐...
휴이 : 딱 맞춰 왔군!
바바라 : 저 녀석들은...! 젠장, 귀찮은 녀석들이...
빅토르 : 어이~! 이 녀석들의 목적은...
아네트 : 물의 보석이겠지요? 그래서 서둘러 돌아왔어요!
야요이 : 찾았군요, 시몬.
바바라 : 야요이... 당신까지...
야요이 : 나는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짓은 그만두고 돌아오세요, 시몬.
바바라 : 그 이름 부르지 마! 이제 그 이름은 버렸어! 지금의 나는 궁중 마법사 바바라다! 너희들, 끝이다! 저택에 들어가는 것은 모두를 죽이고 난 후에라도 늦지 않으니까!
제임스파 병사1 : 네!
제임스파 병사2 : 빠, 빠르다...
제임스파 병사3 : 이제 가망이 없어...
제임스파 병사4 : 여기... 까지... 인가...
제임스파 병사5 : 아침에 활 줄이 끊어진 것은 이것을 예감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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