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V 7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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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 지오트 전하. 이 성의 크리스탈은 대체 어디에...?
지오트 왕 : 알려 주지. 이 옥좌 뒤의 비밀 방에 있어! 이렇게 하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전해!
얀 : !!
세실 : 왜 그래, 얀?
얀 : 누가 엿듣고 있습니다!
지오트 왕 : 웬 놈이냐!?
세실 : 아무도 없어.
얀 : 이 앞에서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지오트 왕 : 문을 열어라!
드워프 : 라리호!
카인 : 열리지 않아!
카르코 브리나! 꺄하하하하하.
세실 : ??
로자 : !! 인형이!
카르코 브리나 : 우리는 명량한 카르코 브리나! 무섭고도 귀여운 인형이지! 멍청한 놈! 아무것도 모르면서 제 발로 오다니! 너희를 쓰러뜨려서 골베자 님께 드리는 선물로 삼아야지! 꺄하하하하하... 감히 이런 짓을! 하지만 이 장소는 이미 보고했지! 우리의 원수는 갚아주실 거다! 골베자님!
세실 : 뭐라고!?
골베자 : 오랜만이군...
세실 : 골베자...!
골베자 : 지난번에는 신세를 많이 졌다. 하지만 메테오를 쓰던 그 영감도 이젠 없겠지. 그때의 보답으로 내가 왜 크리스탈을 모으는지 가르쳐주지. 빛과 어둠, 합해서 8개의 크리스탈... 그것은 봉인되어 버린 달로 가는 길, 바빌의 탑을 부활시킬 열쇠다. 달에는 우리의 지식을 초월한 힘이 있다고 하지. 이 크리스탈이 7개째... 남은 건 앞으로 하나야. 이것도 너희 덕분이다. 그 보답을 하지 않으면 실례가 되겠지. 받아라! 이것이 내 마지막 선물이다! 하하하! 너희의 힘은 고작 이 정도냐? 잠시 얌전하게 있어라! 몸은 움직일 수 없겠지만 두 눈으로 진정한 공포를 맛보아라! 나와라! 흑룡! 세실, 다음은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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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베자 : 드, 드래곤... 흑룡을 안개의 힘에서 지워버리다니...
??? : 괜찮아요! 이제 움직일 수 있어요!
세실 : 이 목소리는... 리디아?!
골베자 : 내가... 지다니...
세실 : 쓰러뜨렸다...! 골베자를 쓰러뜨렸어!
로자 : 리디아! 네 덕분이야!
세실 : 하지만 그 모습은...?
리디아 : 리바이어던에게 먹혔을 때 환계로 가게 됐어.
세실 : 환계?
리디아 : 환수가 사는 세계야. 거기에서 환수들이 친구가 돼 줬어. 백마법은 쓰지 못하게 됐지만, 그대신 소환과 흑마법 실력은 늘었어! 하지만 환계는 여기와는 시간의 흐름이 달라서...
로자 : 그래서 어른이...?
카인 : 세실, 그 사람은?
세실 : 미스트 마을의 리디아야.
카인 : 그 아이라고!?
얀 : 이거 놀랍군...
세실 : 하지만 왜 우리를... 나는 네 어머니를...
리디아 : 말하지 마! 환계의 여왕님이 말하셨지. 지금 더 큰 운명이 움직이고 있다고... 우리가 맞서야 한다고...!
세실 : 리다아...!
(소환사 리디아가 동료가 되었다!)
골베자 : 나는... 죽지 않는다!
세실 : 이런, 크리스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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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 죄송합니다. 크리스탈은 골베자 손에...
지오트 왕 : 어쩔수 없지... 이렇게 되면 마지막 크리스탈을 사수하는 수밖에 없겠군.
로자 : 마지막 크리스탈은 어디에 있죠?
지오트 왕 : 남서쪽에 있는 봉인의 동굴이다. 골베자가 그쪽으로 향했지만 당황하지 마라. 봉인을 푸는 열쇠가 없으면 동굴에 들어갈 수는 없어. 그래서 말인데, 너희에게 부탁이 있다!
세실 : 크리스탈을 뺏긴 것도 저희 책임입니다. 무언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지오트 왕 : 골베자가 봉인의 동굴로 향한 지금이 기회야. 바빌의 탑에 잠입해서 7개의 크리스탈을 되찾아 주지 않겠나?
카인 : 바빌의 탑에?
얀 : 적의 본거지에 잠입하라는 말입니까!?
지오트 왕 : 걱정하지 말게! 우리 전차 부대가 적을 유인하겠네! 그 틈에 자네들이 크리스탈을 되찾아 줬으면 해! 골베자가 없는 지금이 기회야!
카인 : 어떻게 하지?
리디아 : 적의 기지잖아요?
로자 : 확실히 위험해.
얀 : 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를 잡을 수는 없어...
카인 : 전하가 말씀하시는 대로 골베자가 없는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을 거야.
세실 : 좋아... 해 보겠습니다!
지오트 왕 : 부탁하네! 이 성 지하에 탑 부근으로 가는 지름길 입구가 있어! 그래, 이것도 가져가거라!
(데칸트 아이템, 유인하기를 획득했다!)
루카 : 내 인형을 그런 일에 쓰다니, 용서 못해!
드워프 : 전하는 돌아가신 왕비님 몫까지 루카 공주님을 예뻐하신다!
지오트 왕 : 준비가 끝나는 대로 출발하게! 행운을 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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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의 탑]
루게이에 : 루비칸테님, 조심하십시오.
루비칸테 : 걱정하지 말아라. 인술이라는 걸 사용하는 에브라나 성은 이미 함락됐다. 내가 없는 동안 잘 지키고 있어라.
루게이에 : 헤헤헤헤헤! 골베자님도 루비칸테도 없어! 내가 최고 책임자다!
리디아 : ...이상한 아저씨네.
로자 : 쉿!
루게이에 : !! 거기 있는 건 누구냐?
세실 : 들켰군!
루게이에 : 네놈은 세실! 어느 틈에!
카인 : 흥, 루비칸테는 없어! 네가 우리를 당할 것 같으냐?
루게이에 : 으으으윽! 날 우습게 보지 마라! 사천왕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골베자님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루게이에님이다! 이 바빌의 탑은 내 이름을 걸고 지키겠다!
카인 : 웃기지마!
루게이에 : 으으윽! 이 루게이에가 만들어 낸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네놈들 목숨을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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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이에 : 가라, 바르나바! 놈들을 때려눕혀라!
바르나바 : 우가!
루게이에 : 아야, 날 때리면 어떡해! 저쪽이라고, 저쪽! 알았느냐!
바르나바 : 우가!
루게이에 : 좋아, 너희 실력을 한 번 봐주지! 연료가 떨어지면 안 돼!
바르나바 : 우가! 연... 료... 연... 료...
루게이에 : 이놈들, 감히! 진정한 공포를 느껴 봐라! 변신!! 헤헤헤헤...! 이 바빌의 탑은 대지를 관통하여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지...! 크리스탈은 이미 루비칸테가 지상으로 옮겼다! 드워프들은 내가 만든 대형 대포로 전멸시킬테다... 헤헤헤헤!
(루게이에의 열쇠를 획득했다!)
리디아 : 큰일이야! 드워프들이 위험해!
얀 : 대형 대포를!
카인 : 파괴해야 해!
고블린 캡 : 와하하하하! 죽어라, 드워프 놈들아!
세실 : 그만둬!
고블린 캡 : 네놈들...! 어떻게 여길!? 에잇, 해치워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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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캡 : 제기랄...! 이렇게 되면...! 후하하...! 이제 대형 대포는 멈출 수 없어...!
세실 : 이런...!
카인 : 큭, 이럴 수가!
로자 : 위험해요...!
세실 : 얀...?
얀 : 여기는 내가 맡겠어. 자네들은 어서 탈출을...
리다아 : 무슨 말이에요?
세실 : 폭발할 겁니다. 얀!
얀 : 용서하게...!
세실 : 얀...? 얀!
얀 : 아내를 만난다면 이렇게 전해주게... 내 몫까지 살라고...
카인 : 무슨 소립니까! 어서 이걸 열어요!
리디아 : 얀...!
로자 : 부탁이에요! 이러지 말아요...!
세실 : 얀...!
얀 : 즐거운... 여행이었네!
세실 : 어서 열어요, 얀!
얀 : 우오오옷!
세실 : 야아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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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베자 : 제법 즐겁게 해 주는군...
세실 : 골베자...!
골베자 : 주인도 없는 곳에서 뭐 하는 짓이지? 하지만 장난도 여기까지다... 슬슬 작별하도록 하자... 잘 있어라...!
시드 : 아슬아슬하게 성공했구나!
로자 : 시드...!
시드 : ?? 얀은 어디있지...?
로자 : 그게...
세실 : 적의 대형 대포를 멈추기 위해...
시드 : 그랬구나...
리디아 : 으흑...
시드 : 이 아이는?
세실 : 미스트의 생존자... 리디아입니다.
시드 : 쳇! 쫓아왔군!
카인 : 추격을 떼어내는 건 어려울까요?
시드 : 우리 쪽이 성능은 위일 텐데...! 녀석들도 붉은 날개를 개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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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 따라잡히고 말겠어!
시드 : 조금만 더 힘을 내라, 엔터프라이즈! 이러다간 엔진이 못 버티겠어! 교대하자, 세실!
로자 : 시드! 어디로 가는 거에요!
시드 : 지상에 나가면 폭약으로 구멍을 막겠다! 그러면 쫓아오지 못할 거야!
로자 : 시드, 당신까지...!
시드 : 너희 아이를 보고 싶었지만... 얀이 외로워하면 안되니까 말이야... 너희는 바론 성으로 가서 내 제자들을 만나라!
세실 : 시드...!
리디아 : 할아버지!
시드 : 기왕이면 아저씨라고 불러! 골베자! 나, 비공정 기사 시드가... 일생일대의 불꽃놀이를 보여주마!
로자 : 시드...
리디아 : 모두... 어째서...
카인 : 왜 그렇게 모두 못 죽어서 안달인 거야...
세실 : 바론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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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성]
바론왕 : 세실...
세실 : 전하?
바론왕 : 환수의 세계로 가서... 다시 여기로 오너라. 나도... 네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세실 : 전하!
시드의 제자들 : 세실님! 명장님의 지시 사항을 처리했습니다! 갈고리를 만들어서 엔터프라이즈에 장착해 뒀습니다! 헤헤, 이 정도는 누워서 떡 먹기죠! 이제 수륙양용선을 매달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 탄 채로 수륙양용선의 바로 위에서 "끌어올리기" 와 "내려놓기" 로 합체, 분리를 할 수 있지요! 이제 바빌의 탑이 있는 에브라나 동굴에도 갈 수 있을 겁니다! 대륙 쪽 여울에 수륙양용선을 내려놓고 갈아타서 가면 됩니다!
세실 : 사실, 시드는...
시드의 제자들 : 기운이 넘치셔서 탈이죠? 절대로 죽을 것 같지 않은 양반이시잖아요! 그럼 저희는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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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나]
에브라나 백성들 : 누구냐! ...뭐야, 인간이냐. 우리는 자긍심 높은 에브라나의 백성! 성에서 쫓겨난 후, 지금은 이곳이 우리 땅이다.
에브라나 닌자들 : 왕자님이 적진으로... 혼자서...! 왕자님을 멈춰 줘... 왕자님이... 루비칸테를... 왕자님은 한번 화가 나시면 판단력이...
엣지 : 겨우 만났구나, 루비칸테! 오늘을 기다렸다!
루비칸테 : 흐음, 어디서 만난 적이 있던가?
엣지 : 나는 에브라나의 왕자! 엣지님이다!
루비칸테 : 에브라나? 무슨 소리지?
엣지 : 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
루비칸테 : 이 나약한 기술은 뭐냐... 불은 이렇게 쓰는 거다!
엣지 : 제... 기... 랄...!
루비칸테 : 확실히 자신을 가져도 좋을 만큼 강하군...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미치지 못해. 실력을 더 쌓아라... 언제라도 상대해 주마!
엣지 : 기... 다... 려...!
세실 : 괜찮아!?
엣지 : 하, 한심해... 내가... 지다니!
리디아 : 우리도 루비칸테가 가진 크리스탈을 뒤쫓고 있어.
엣지 : 놈을 건드리지 마! 놈은... 내가... 이 손으로 해치운다!
카인 : 상대는 사천왕이라고, 왕자님.
세실 : 놈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겪었잖아!
엣지 : 흥... 나를 평범한 응석받이 왕자라고 생각하지 마. 에브라나 왕족은 대대로 닌자의 비법을 이어받았어...! 너희보다 한 수는 물론이고 두 수는 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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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 재밌죠~ 모바일 버전으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SFC 원판하고 NDS 리메이크판을 이식한 모바일 버전 둘다 재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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