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V 6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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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 조트의 탑에 온 걸 환영해!
마그 : 만나서 반가워!
라그 : 우리는 이 탑을 지배하는 사천왕, 바람의 발바리시아님의 심복!
도그 : 매거스 세 자매 중 도그!
마그 : 나는 마그!
라그 : 난 라그!
도그 : 안됐지만 너희 여행은 여기에서 끝날 거야.
마그 : 크리스탈은 우리가 가져갈게.
라그 : 우리 자매의 델타 어택 때문에 로자와 작별하게 되겠네!
도그 : 준비됐어? 가자!
마그 : 지금이야, 라그! 내게 마법을!
라그 : 마그! 없애버려!
매거스 3자매 : 델타 어택!
도그 : 이럴 수가!
마그 : 델타 어택이 이렇게 무너지다니...
라그 :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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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베자 : 수고했다...
테라 : 골베자!
세실 : 로자는 어디 있지...?
골베자 : 크리스탈이 먼저다.
세실 : 로자는... 무사하겠지?
골베자 : 물론 무사하지. 자, 크리스탈을 건네라.
세실 : 여기 있다...
(땅의 크리스탈을 건넸다!)
세실 : 로자를 보내줘...!
골베자 : 로자... 무슨 말이지?
세실 : 뭐라고!?
시드 : 약속한 것과 다르잖아!
테라 : 이 자식...! 도대체 얼마나 치사한 짓을 해야...!
골베자 : 늙은이에게 용건은 없다.
테라 : 네놈은 없어도 나는 있어...! 똑똑히 깨달아라... 안나의 아픔을!
골베자 : 그저 늙은 노인 주제에 날 쓰러뜨릴 수 있을 줄 알았나?
테라 : 메테오를 사용할 때가 왔군...
세실 : 그만둬요! 그 주문을 사용하면...
얀 : 무리입니다! 그 몸으로는 견딜 수 없어요!
테라 : 이 생명을 모두 MP로 바꾸어 널... 쓰러뜨리겠다!
골베자 : 우웃, 설마... 메테오를 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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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베자 : 네 이놈... 메테오를 사용할 줄은...!
세실 : 테라!
골베자 : 하지만... 땅의 크리스탈은 받았다... 후퇴한다, 카인...!
카인 : ......
골베자 : 부상 때문에 주술이 풀렸나 보군... 괜찮아, 네놈은 이제 쓸모없다... 이 빚은... 반드시 갚아 주마...!
세실 : 놓칠까 보냐, 골베자!
골베자 : 날 우습게 보지 말아라...!
세실 : 어째서 죽이지 않는 거냐...?
골베자 : 너는...?
세실 : ??
골베자 : 넌 도대체...
세실 : ...?
골베자 : 이 승부는 일단 나중으로 미루겠다...!
얀 : 세실님!
시드 : 괜찮으냐?
세실 : 아, 예... 저보다 테라를...!
테라 : 골베자를 쓰러뜨리지 못했군...
시드 : 말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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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 이것도 모두... 증오에 사로잡혀서 싸운 대가인지도 모르겠군... 안나의 원수를... 갚...!
세실 : 테라...!
얀 : 엇!
테라 : ......
시드 : 제기랄, 눈을 떠! 이 영감탱이야!
얀 : 테라님...
세실 : 테라... 안나와... 당신의 원수는 우리가...!
시드 : 딸과 함께 편안하게 지내게나...
세실 : 카인...!
카인 : ...세실! 미, 미안하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세실 : 조종당하고 있었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카인 : 하지만... 의식은 있었어. 나는 로자를...
세실 : !! 로자는!?
카인 : 이 위야! 시간이 없어!
세실 : 로자...
로자 : 나는 당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
세실 : 로자... 네가 없어지고 나서야 깨달았어... 나는 너를...
로자 : 세실...
카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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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이런, 이런, 아주 뜨거우시구먼!
로자 : 카인!?
세실 : 제정신으로 돌아왔어...
카인 : 용서해줘, 로자... 조종당했기 때문만은 아니야! 나는 네가 내 옆에 있어 줬으면 했어!
로자 : 카인...
카인 : ......
세실 : ......
로자 : 함께 싸우자, 카인...
카인 : 미안해... 용서해 줘, 로자... 세실!
세실 : ......
시드 : 에잇! 이렇게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여기는 위험해!
세실 : 가자, 카인!
카인 : 세실...
세실 : 용기사인 네 힘이 필요해! 우리와 함께 골베자에게 맞서 싸우자!
카인 : ...미안하다, 세실... 로자...!
(백마도사 로자, 용기사 카인이 동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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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시아 : 호호호호호... 골베자님께 상처를 입히다니, 아무래도 너희를 얕봤나 보군.
카인 : 골베자 사천왕... 바람의 발바리시아다!
발바리시아 : 카인, 너도 배신한 모양이군... 그 정도의 힘을 가졌으면서!
카인 : 배신한 게 아니라 제정신이 돌아온 거다. 발바리시아!
발바리시아 :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이럴 줄 알았다면 너도 로자와 함께 없애 버렸어야 했어. 하지만 이제는 메테오를 쓸 줄 아는 인간도 없겠지. 모두 모였으니 사이좋게 저세상으로 보내 주마!
카인 : 흥, 공중전은 너만 할 줄 아는게 아니야!
발바리시아 : 카인, 너 이 녀석...! 나를 쓰러뜨렸어도... 최후의 사천왕이 있다! 이 조트의 탑과 함께...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호호호호호...
세실 : 타, 탑이 무너진다!
카인 : 제기랄!
시드 : 우와아앗!
로자 : 모두 나를 잡아요! 텔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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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성]
세실 : 여기는...
로자 : 바론에 있는 당신 방이야.
시드 : 가짜 국왕도 쓰러뜨렸으니 이제 안심해도 되겠지!
카인 : 세실... 네게 할 말이...
시드 : 뭐냐?
카인 : 크리스탈과 관련된 이야기다...
세실 : 트로이아에서 빌린 땅의 크리스탈도 뺏기고 말았어. 골베자는 모든 크리스탈을 손에 넣은 거야.
카인 : 아니, 크리스탈은 아직 4개뿐이야.
로자 : 그럼 4개 말고 더 있다는 거야?
시드 : 그러고보니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
로자 : 설마...
카인 : 그래... 어둠의 크리스탈이야...
시드 : 이 세계의 크리스탈 4개는 말하자면 빛의 크리스탈...
얀 : 그것과 상반된 크리스탈이...
세실 : 바로 그 어둠의 크리스탈이로군!
카인 : 그래, 그러니까 골베자 손에 넘어간 크리스탈은 아직 절반에 지나지 않아...!
시드 : 어둠의 크리스탈에 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지만, 어디 있는지는...
카인 : 그렇지만 골베자는 찾아냈습니다...
세실 : 서둘러야 해! 도대체 어디에 있지?
카인 : 말 그대로 빛과 어둠... 지하 세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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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 지하 세계!?
시드 : 어떻게 갈 생각이냐? 엄청나게 깊은 굴이라도 팔 생각이야?
카인 : 어쨌든... 녀석은 지상과 지하... 즉, 빛과 어둠의 크리스탈을 모두 모았을 때... 달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했어.
세실 : 달로 가는 길...?
카인 :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그 열쇠가 이것 같아. 네가 갖고 있어라.
(마그마의 돌을 획득했다!)
세실 : 이건...?
카인 : 어딘가에서 그걸 사용하면 지하 세계로 가는 길이 열리나 봐...
얀 : 어딘가라니?
로자 : 그게 도대체 어디지?
카인 : 거기까지는 모른다...
시드 : 이런,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 거냐!? 우리한테는 엔터프라이즈가 있잖아! 이 세계는 순식간에 한 바퀴를 돌고도 남아!
세실 : 하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조트의 탑에...
시드 : 후후, 내 솜씨를 우습게 보는 게냐! 최신형이라고 했잖아! 원격조종으로 벌써 바론에 돌아왔단 말이다!
얀 : 그럼 결정됐군요.
로자 : 시드, 아저씨만 믿을게요.
시드 : 당연하지! 자, 결정됐으면 내일 아침에 출발하자! 내일부터 지하 세계 입구를 열심히 찾아야 하니까 오늘은 그만 자도록 하자!
세실 : 하지만... 골베자는 그때 왜 나를 안 죽이고...
로자 : 왜 그래?
세실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오늘은 그만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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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르트]
아가르트 마을 주민 : 이곳은 드워프의 혈통을 잇는 자의 마을, 아가르트야.
양다리웨이 : 아니, 세실씨. 또 만났군요. 저도 양다리는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푸딩을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열심히 푸딩을 모으고 있습니다. 푸딩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노력하는 저는 이제 양다리웨이가 아닙니다!
(양다리웨이는 순정파 푸딩웨이가 되었다!)
푸딩웨이 :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무지개 푸딩만은 구할 수가 없네요.
천문대 연구원 : 여기는 코리오 천문대에요. 세계에서 유일한 망원경이 있지요. 요즘 달 상태가 이상해서 관측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코리오 : 나는 코리오에요. 여기에서 달을 관측하고 있죠. 두개의 달... 한쪽은 생명체라곤 없는 달이지만, 다른 한쪽은 아무래도 생명체가 있는 듯한 흔적이 있지요. 그 달이 요즘 꼭 피의 색깔처럼 붉게 변하고 있어요... 큰일이 일어난다는 전조가 아니어야 할텐데...
아가르트 마을의 주민 : 여기에는 엣날부터 우물이 있었어요. 얼마나 깊은지 모를 정도의 우물이지요.
세실 : 꼭 바닥이 없는 것처럼 깊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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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마그마의 돌이...!
시드 : 어디, 나한테 보여다오. 오오,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 응!? 앗 뜨거...!
세실 : 무, 무슨 일이지? 저건...!
카인 : 붉은 날개!
얀 : 한발 늦었군...!
세실 : 싸우고 있는 상대는...?
시드 : 에잇, 돌파를 강행한다! 단단히 붙잡고 있어라...! 아프냐, 엔터프라이즈!? 조금만 참아다오! 우오오...!
세실 : 떠, 떨어진다...!?
로자 : 세실...?
세실 : 로자... 다행이야, 모두 무사해?
시드 : 그래... 하지만 엔터프라이즈가 망가져 버렸다... 이 상태로는... 안타깝지만 비행은 무리야...
세실 : 그렇군요... 할 수 없군... 내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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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성]
드워프 : 라리호!
루카 : 난 루카야! 내 인형들이 없어졌어. 혹시 어디 갔는지 알아?
드워프 왕 : 거참, 그러고도 무사하다니.
세실 : 당신은?
드워프 왕 : 나는 이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드워프왕, 지오트다.
세실 : 어둠의 크리스탈은!?
지오트 왕 : 역시 그것 때문에 왔군. 포격을 당한 걸 보니 놈들과 한패라고 하기엔 이상했지... 자칫하면 오해하고 공격할 뻔했다.
카인 : 지하의 크리스탈은 아직 무사한가요?
지오트 왕 : 유감이지만, 4개중 2개는 놈들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다.
얀 : 역시 늦고 말았어...
지오트 왕 : 하지만 이 성의 크리스탈은 아직 무사해. 드워프 전차 부대가 간신히 막아 냈지.
로자 : 아까 비공정과 싸우던 전차군요.
지오트 왕 : 흐음, 그게 비공정이라는건가. 지상 세계에 그런 물건이 있을 줄은... 우리가 자랑하는 전차 부대도 공중에서 공격당하면 조금 괴롭지... 그래, 당신들의 비공정으로 엄호해 주지 않을 텐가?
시드 : 사실은 아까의 포격과 불시착 때문에 조금 망가져 버렸지요.
지오트 왕 : 수리에 필요한 건 준비하겠네.
시드 :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선체가 지하에 있는 용암의 열을 견디지 못할 겁니다. 지상으로 돌아가서 미스릴로 선체를 감싸야 합니다! 좋았어, 한번 다녀와 볼까!
세실 : 시드!
시드 : 괜찮아, 금방 돌아올 거야! 파워업해서 돌아올 테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라!
로자 : 시드, 조심하세요...
시드 : 허허, 로자! 나한테 반하면 안된다!
(시드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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