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V 5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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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 로자는 골베자에게 잡혀 버렸습니다.
시드 : 이 멍청아! 네가 옆에 있었으면서 어떻게 그런 일을! 하지만 그 골베자... 내 비공정을 끔찍한 일에 사용하는 것도 모라자서 로자까지...!
테라 : 그 아가씨가 위험해. 어서 당신이 자랑하는 그 비공정이라는 게 있는 곳으로 안내하게!
시드 : 뭐야, 이 무례한 영감탱이는!?
테라 : 누가 할 소리!
시드 : 뭐라고!? 나는 아직 젊어!
포롬 : 자, 일단 진정하시고... 당신이 시드님이시죠? 이쪽은 테라님이세요. 위대한 현자님이시죠. 이쪽이 파불의 몽크 부대장 얀님. 저는 미시디아의 견습 마도사 포롬입니다.
파롬 : 하여간 영감 둘이서 나잇값도 못하고...
포롬 : 그리고 이 버르장머리 없는 꼬마는 쌍둥이 동생 파롬입니다.
파롬 : 쳇! 하여간 착한 척은!
얀 : 처음 뵙겠습니다. 이곳은 위험하니 서두르지 않으면...!
시드 : 예의를 아는군, 자네!
세실 : 시드, 신형 비공정은 어디 있지요?
시드 : 후후후... 아무도 모르는 곳이지! 아주 조금 재주를 부렸다고 할까.
테라 :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로자의 목숨이 걸린 일이야.
시드 : 하나부터 열까지 시끄러운 영감이구먼! 그 정도는 나도 알아! 자, 이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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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나초 : 크헤헤헤헤... 이 몸을 쓰러뜨릴 줄이야. 하지만 난 외로움을 많이 타서 말이지. 크헤헤헤헤... 죽은 후에도 여전히 무시무시한 이 물의 카이나초의 공포를... 마음껏 음미하면서 죽어라!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으헤헤헤헤!

세실 : 벽이!
시드 : 안 열리잖아!?
테라 : 이쪽도 마찬가지다!
세실 : 파롬! 포롬!
파롬 : 형아, 고마웠어!
포롬 : 오빠가 생긴 것 같아서 정말 기뻤어요!
테라 : 무엇을 할 생각이냐!
파롬 : 여기에서 여러분을 죽게 할 순 없어요.
포롬 : 테라님! 세실 오빠를 잘 부탁드려요!
파롬 : 가자, 포롬!
포롬 : 그래!
파롬&포롬 : 브레이크!
세실 : 파롬... 포롬...!
테라 : 브레이크로 자신의 몸을 석화시키다니...! 잠깐 기다려라... 에스나!
(두 사람 스스로의 의지로 석화되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테라 : 이 바보 녀석들... 죽으려면 이 늙은이가 죽었어야 하는데...!
얀 :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시드 : 원수를 갚아야 해...! 엔터프라이즈를 출격시키겠다!
세실 : 기다려라... 골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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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시각...)
[조트의 탑]
골베자 : 카이나초마저 당했나. 실력이 많이 늘었나 보군.
카인 : 남은 한 개의 크리스탈은...
골베자 : 알고 있다... 하지만 그곳은 그리 만만치 않아.
카인 : 세실에게 가져오도록 하면 어떻겠습니까?
골베자 : 그 녀석에게...?
카인 : 우리에게는 로자가 있습니다. 크리스탈과 교환하자... 고 하면 어떨까요?
골베자 : 그렇군... 그때 놈도 처리하겠다는 건가...
카인 : 그럼 제가 전하고 오겠습니다.
로자 : 카인!
카인 : 세실 녀석보다 내가 뛰어나다는 걸 가르쳐 주지.
[엔터프라이즈]
세실 : 이런 곳에 숨겼습니까?
시드 :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잖아!
얀 : 오오, 이것은...!
테라 : 이게... 하늘을 난다는 말인가...!?
시드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엔터프라이즈... 네가 활약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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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빨리도 나오셨군! 엔터프라이즈의 힘을 똑똑히 보여 주마!
세실 : 자, 잠깐만요...!
얀 : 저건...?
테라 : 백기...!?
세실 : 카인...
카인 : 역시 살아 있었구나, 세실...
시드 : 카인!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세실 : 로자는... 무사하겠지...?
카인 : 흥, 그렇게 걱정이 되냐...? 로자의 목숨이 아깝다면 트로이아의 "땅의 크리스탈" 과 교환하자.
세실 : 뭐라고...?
테라 : 이렇게 비겁한 수법을...!
카인 : 손에 넣으면 다시 오겠다... 똑똑히 들어, 반드시 해야 한다. 로자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말이야.
얀 : 네 이놈...!
세실 : 카인, 정신을 차려라...!
카인 : 할 말은 이것 뿐이다...
얀 : 세실님...
시드 : 카인 녀석...!
세실 : 트로이아로 가자... 시드, 북서쪽으로 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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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디아]
미시디아의 장로 : 그랬군... 파롬과 포롬이... 그 두 사람의 뜻을...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데칸트 아이템, 협동 마법을 획득했다!)
[트로이아 성]
트로이아 병사1 : 성안에 댐시안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아. 자기가 왕자라고 한다던데...
트로이아 병사2 : 신관님들은 8명의 자매에요. 대대로 크리스탈을 모셔왔죠.
트로이아 신관들 : 이 트로이아는 우리 8명의 신관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실은 다크 엘프가 땅의 크리스탈을 훔쳐 가서 난처한 상황입니다. 다크 엘프는 북동쪽 섬의 동굴에 살고 있어요. 다크 엘프는 금속제 무기에 약해요.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굴을 자력으로 방어하고 있지요. 북동쪽 동굴에서는 금속제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맙니다. 크리스탈을 되찾아 준다면 빌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우선 여기로 가져오세요.
트로이아 의사 : 길버트님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지금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원래 튼튼한 몸이 아닌데다 지금은 많이 쇠약해지셨어요.
세실 : 길버트!
길버트 : 세실... 무사했구나. 나도... 싸우겠어...
테라 : 멍청한 놈! 그런 몸으로 뭘 할수 있다고! 얌전히 누워 있어라.
길버트 : 테라님... 무사하셨군요. 안나의 일은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안나를 죽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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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 ......
길버트 : 정말... 으윽...
얀 : 길버트님. 지금은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길버트 : 얀... 당신도 무사했군. 그럼 리디아도...?
얀 : ... 면목 없습니다...
길버트 : 그랬군... 가엾게도... 모두 싸우고 있는 이때에... 정말 나는 한심한 놈이군...
시드 : 괜찮아! 나, 시드와 엔터프라이즈가 함께 있다! 세실과 로자가 큰 신세를 졌다고 하더군. 이번 일은 나한테 맡기고 푹 쉬고 있어!
길버트 : 당신이 시드군요... 그럼 용케도 비공정을...!! 세실! 로자는?
세실 : 적에게 잡혀있어. 트로이아의 땅의 크리스탈과 교환할 예정이야... 하지만 크리스탈은 지금 다크 엘프 손에...
길버트 : 다크 엘프... 세실, 이걸 가져가도록 해...
세실 : 이건...?
길버트 : 날 대신해 줄 물건이야... 가져가 줘...
(속삭임의 풀을 획득했다!)
길버트 : 세실... 로자를...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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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아 마을]
재밍웨이 : 아니, 세실씨 아닙니까. 자주 만나네요. 혹시 세실씨도 여기에서 누구를 기다리시나요? 어, 아니라고요? 제 착각이군요. 사실은 여기에서 데이트 약속이 있습니다만... 깜빡하고 두 명의 여성과 약속을 해버렸지요... 이런 짓을 하는 저는 이제 재밍웨이가 아닙니다!
(재밍웨이가 바람둥이 양다리웨이가 되었다!)
양다리웨이 : 하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래, 세실씨, 저를 도와주십시오! 보답은 꼭 하겠습니다. 우선 술집으로 가 주시겠습니까? 그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말을 걸어서 시간을 벌어 주십시오! 그 동안 저는 다른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술집 여성 :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세실 : 우유를.
술집 여성 : 알겠습니다. 자 여기 있습니다.
세실 : ......
술집 여성 : ...저기... 무슨 일이시죠?
세실 : 아, 아닙니다.
술집 여성 : 아, 그러시군요... (이이는 뭘 하길래 이렇게 늦는담?) 아, 왔다!
양다리웨이 : 안녕, 늦어서 미안해. 아, 세실씨. 정말 고맙습니다. 보답으로 초코보의 숲에 있는 친구에게 제 음악을 담은 디스크를 맡겼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그 친구에게 말씀하십시오. 그럼 또 어딘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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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코보 사육사 : 신기하지? 이건 검은 초코보라고 해. 이 녀석들은 사람한테 익숙해져서 그런지 날 수 없게 되었지만 북쪽의 초코보의 숲에 있는 야생의 검은 초코보는 고도는 낮지만 하늘을 날 수 있어! 단, 숲에만 착륙할 수 있지.
여자 초코보 사육사 : 검은 초코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기억해서 스스로 돌아와. 하지만 성격이 난폭해서 집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다시 도망가 버리지.
[자력의 동굴]
시드 : 정말 강력한 자력이야! 이거, 금속제 무기나 방어구를 장비하고 있으면 꼼짝도 못 하겠어!
얀 : 제 무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테라 : 걱정 말아라. 내 마법이 있으니까!
다크 엘프 : 용케도 여기까지 왔구나! 하지만 도착은 했을지언정, 땅의 크리스탈이 너희 손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야. 그런 장비로 내 마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얀 : 세실님!
테라 : 여기는 우리에게 맡겨라!
다크 엘프 : 어리석군. 그럼 이제 내 차례다!
세실 : 큭, 검을 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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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아 성]
길버트 : 세실 일행이... 위험해...!
트로이아 의사 : 아직 움직이면 안 되요! 어디를 가려고 이러세요!
길버트 : ...걱정하지 말아요. 저기 있는 하프까지... 윽!
트로이아 의사 :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해요! 무리하지 말고...!
길버트 : 상관없어... 세실 일행을 구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속삭임의 풀에서 길버트의 하프 연주가 들려 왔다!)
[자력의 동굴]
얀 : 오오...
테라 : 이 따뜻한 음색은...
세실 : 길버트의 하프야!
다크 엘프 : 뭐냐! 이 불쾌한 소리는! 으윽... 으으으으윽!
길버트 : 지금이야, 세실! 이 음색이 흐르는 동안은 녀석도 자력을 조종할 수 없을 거야. 검을... 검을 장비해...!
세실 : 알았어... 길버트!
다크 엘프 : 크아아... 감히! 너희를 죽이겠다! 그렇다면 모습을 바꿔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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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엘프 : 크큭... 왜 그 소리가 여기까지... 크리스탈만 있으면... 영원한 생명을... 쿠웨에엑!
세실 : 해냈어, 길버트...!
(땅의 크리스탈을 획득했다!)
[트로이아 성]
트로이아 신관들 : 그것은! 틀림없는 땅의 크리스탈! 되찾아왔군요! 다행이야!
카인 : 크리스탈을 손에 넣은 모양이군.
시드 : 이 목소리는!
세실 : 카인!
카인 : 밖으로 나가서 비공정을 타라... 로자가 있는 곳까지 데려가 주마.
트로이아 신관들 : 무슨 사정이 있으신가 보네요. 땅의 크리스탈은 약속대로 빌려드리지요. 부디 조심하세요! 크리스탈은 소유한 사람에 따라 그 힘을 바꿉니다! 사악한 자가 가지면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거에요!!
길버트 : 잘 해낸 모양이군...
세실 : 길버트! 네 덕분이야.
길버트 : 무슨 말을...
시드 : 하지만 어떻게 그 노래가 그 녀석의 주문을 이길 거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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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 예전에 음유시인이 되어 방랑하던 시절... 사악한 요정을 응징하는 노래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얀 : 덕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길버트 : 나 같은게... 무슨... 큭...!
세실 : 길버트!
길버트 : 테라님...
테라 : 안나도 행복했겠군. 자네처럼 용감한 사람의 사랑을 받았으니...
길버트 : 테라님...
테라 : 지금은 자네의 건강을 되찾는 일만 생각하게. 안나의 원수는 내가 메테오로 반드시 갚을 테니까! 길버트... 자네 몫까지 말이야.
길버트 : ...고맙습니다.
세실 : 길버트, 자네는... 용감한 사나이야...!
길버트 : 안나... 왠지 알 것 같아... 네 말의 의미를...세실, 이걸 가지고 가... 로자를... 반드시 구출해라...
(데칸트 아이템, 숨기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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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땅의 크리스탈은?
세실 : 여기 있어. 로자는 어디 있지?
카인 : 훗, 그렇게 서두르지 마. 내 비공정을 따라와라.
세실 : 카인!
시드 : 어디 숨었냐!
카인 : 뭘 그렇게 허둥대시나... 골베자님께서 한마디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하신다.
테라 : 골베자!
골베자 : 약속을 지켜 줘서 기쁠 따름이다...
테라 : 모습을 보여라!
골베자 :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잘 알겠지만, 우선 내 보답을 받았으면 한다.
얀 : 보답?
골베자 : 나는 네 사랑스러운 로자와 함께 이 조트의 탑 최상층에 있다. 여기까지 올 수만 있으면 로자의 목숨과 크리스탈을 교환해 주마.
세실 : 골베자, 네 이놈!
골베자 : 빨리 오지 않으면 네 소중한 로자의 목숨은 장담하지 못해... 자, 어서 올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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