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V 1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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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 대장님! 이제 곧 바론에 도착합니다!
세실 : 그래...
병사들 : 역시 대장님도... 아무리 명령이라지만... 무고한 사람들한테서 크리스탈을...
병사 : 대장님! 우리 붉은 날개는 자랑스러운 바론 왕국의 비공정 부대입니다! 그런데 힘 없는 사람들을 약탈하다니...!
세실 : 그만해...
병사들 : 하지만 대장님! 미시디아의 마도사들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세실 : 모두 잘 들어라... 크리스탈은 우리 바론 왕국의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미시디아의 마도사들은 크리스탈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 전하의 판단이다. 우리는 바론 왕국 비공정 부대 붉은 날개! 전하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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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 대장님...
병사 : 대장님, 괴물의 습격입니다!
세실 : 모두 괜찮나?
병사들 : 예! 하지만 요즘 괴물의 숫자가... 확실히 너무 많아. 안 좋은 일의 징조는 아닐지...
세실 : ......
병사 : 곧 바론에 도착합니다!
세실 : 알았다. 착륙을 준비해.
병사들 : 옛!
[바론 성]
베이간 : 오오, 무사히 미시디아의 크리스탈을 가져오셨군요.
세실 : 하지만... 미시디아의 사람들은 저항하려는 기색조차 없었습니다.
베이간 : 지금 누가 감히 우리 바론 왕국에 저항하려 들겠습니까? 자, 전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실님,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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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간 : 전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세실 녀석이 전하께 불신의 마음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바론왕 : 뭣이라고? 그게 사실인가!? 역시 근위대장이야. 잘 알려주었네. 어쨌든 크리스탈만 손에 넣으면 돼. 자, 세실을 들라 이르게.
베이간 : 예... 세실님, 전하께서 들라 하십니다. 들어가시지요.
바론왕 : 수고했다, 세실. 자, 크리스탈은?
세실 : 예, 여기에...
(물의 크리스탈을 전달했다.)
베이간 : 진짜인 것 같습니다.
바론왕 : 오오, 이토록 눈부시다니! 물러가도 좋아, 세실.
세실 : ...전하!
바론왕 : 왜 그러지? 아직 용무가 남았느냐?
베이간 :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무레하다!
세실 :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전하.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시는 겁니까? 다들 전하께서 변하셨다며 불신을 품기 시작하고 있사옵니다...
바론왕 : 너를 시작으로 해서... 말인가?
세실 : !! 결코 그런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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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왕 :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느냐! 그렇게나 너를 아꼈건만 나에게 불신의 마음을 품다니... 유감스럽지만, 더는 네게 붉은 날개를 맡길 수는 없다. 지금부터 비공정 대장 직책을 박탈한다!
세실 : 전하!
바론왕 : 대신 환수 토벌 임무를 맡긴다. 미스트 골짜기 근처에서 요상한 괴물... 환수가 출몰한다고 하더군. 그 괴물을 쓰러뜨리고 미스트 마을에 폭탄의 반지를 전하도록 하라. 출발은 내일 아침이다!
카인 : 기다려 주십시오! 세실은 결코 그런...
바론왕 : 호오, 카인... 이 녀석을 그렇게나 감싸고 싶다면 너도 세실과 함께 떠나거라.
세실 : 전하!
바론왕 : 에잇!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 반지를 챙겨서 물러가거라!
세실 : 전하!
(폭탄의 반지를 획득했다.)
세실 : 미안하다. 카인... 너까지 말려들 줄은...
카인 : 뭐, 그 환수라는 괴물만 처치하면 전하께서도 용서해 주시겠지. 곧 붉은 날개로 복귀할 수 있을 거야.
세실 : 카인...
카인 : 미시디아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잖아? 준비는 나한테 맡기고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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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왜 그래?
세실 : 미안해, 카인...
카인 :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냐? 너답지 않아.
세실 : 나는 전하의 명령을 받아 암흑검을 연마했어... 하지만 죄도 없는 사람들을 약탈하는데 사용하려고 연마한 건 아니야...
카인 : 그렇게 자책하지 마. 전하께서도 뭔가 계획이 있으니까 그러시겠지.
세실 : 네가 부럽다. 카인...

카인 : 세실 너였구나... 추한 꼴을 보이고 말았군.
세실 : 허점투성이잖아. 이래서 용기사단을 이끌수 있겠어?
카인 : 쓸데없는 걱정이야. 아버지의 뜻은 내가 잇는다...!
세실 : 역시 카인, 넌 대단해
카인 : 봐주기 없다,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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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 ......
카인 :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마. 네가 그러면 나도 기운이 빠진다고. 환수 토벌 임무를 나한테 떠맡길 셈이야?
세실 : 그렇군...
카인 : 내일 일찍 출발해야지. 어서 가서 쉬어.
로자 : 세실! 다행이야, 무사했네. 너무 갑작스런 임무여서 걱정했어.
세실 : 우리는... 무사해. 무저항의 마도사를 상대로 다칠리가 없잖아.
로자 : 세실, 나중에 당신 방으로 갈게.
세실 : 그래...
시드 : 오오, 돌아왔구나. 세실! 로자가 많이 걱정하더구나! 잘 들어라, 세실. 로자를 울리면 내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다! 그건 그렇고 내 귀여운 비공정들은 무사하겠지? 하여간 네 부하들은 거칠어서 탈이야. 응? 왜 그러냐, 표정이 안 좋구나.
세실 : 시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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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뭐!? 환수를 토벌하러 간다고? 너 말고 붉은 날개를 지휘할 수 있는 놈이 어디 있다는 게냐! 하여간, 도대체 전하는 요즘 왜 그러시는지... 기동력과 화력이 더욱 뛰어난 신형 비공정을 만들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싸움의 도구로 삼으려고 비공정을 만드는 게 아니야...! 마을 사람들 모두 바론이 변한 모습에 불안해 하고 있어. 미스트... 조심해야 한다. 뭐, 네 실력이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만. 다음에 보자, 나도 오랜만에 집에 가야겠다. 요즘 계속 여기에서 지냈더니 딸아이가 엄청나게 잔소리를 해대서 말이야.
네이밍웨이 :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네이밍웨이입니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이름을 바꾸려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어떻습니까, 이름을 바꾸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니? 이름을 바꿀 수 없잖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이제 저는 필요 없는 존재인 걸까요...? 이름을 못 바꾼다면 네이밍웨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저는 저 자신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만나면 좋겠군요.
시녀 : 침대 시트를 갈아 놨습니다. 내일 아침에 출발하신다던데... 오늘은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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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 전하께서는... 도대체 어떻게 되신 거지? 기사로서 그 이름을 드높이셨고, 오갈 데 없던 나를 친자식처럼 키워 주셨어... 그렇게 강하시고 자상하시던 전하께서... 미시디아의 크리스탈... 무저항의 마도사들에게서 빼앗아야 할 정도의 물건일까... 아무리 전하의 명이라고 해도... 역시 그런 일은 하지 않았어야...!
로자 : 세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갑자기 미시디아로 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환수를 토벌하러 간다니... 미시디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세실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로자 : 그럼 나를 좀 봐.
세실 : 나는 미시디아에서... 무고한 사람들에게서 크리스탈을 빼앗고 말았어! 이 암흑 기사의 모습처럼... 어둠에 물들어 버린 거야! 내... 마음까지도...
로자 :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세실 : 아니, 아니야... 나는 부당한 명령을 거스르지도 못하는 겁쟁이 암흑 기사야...
로자 : 붉은 날개의 세실은 그렇게 나약한 말을 하지 않아!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세실도... 이번에는 미스트에 환수를 토벌하러 가는거지? 당신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세실 : 걱정하지 않아도 돼... 카인도 함께니까. 벌써... 밤이 깊었어. 당신도 가서 자.
로자 : 몸조심해야 해...!
세실 : 고마워, 로자... 하지만 지금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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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세실, 갈까?
세실 : 너만 믿는다, 카인.
카인 : 그래, 나만 믿어.
[그리하여 바론 왕국 비공정단 붉은 날개의 대장이 된 암흑기사 세실은 그 직위를 박탈당하고 용기사단 대장 카인과 함께 바론 성을 뒤로 하고 깊은 안개로 자욱한 계곡을 지나 환수 토벌을 위해 미스트 마을로 향한다. 사람들의 꿈이었던 하늘을 나는 배, 비공정. 하지만 그 비공정의 기동력은 꿈의 실현에 그치지 않고 욕망을 채우려는 수단으로 변질되었다. 비공정 부대 붉은 날개에 의해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바론 왕국. 강력한 힘을 거머쥔 바론 왕이 어째서 크리스탈을 원하는 것일까? 그리고, 어째서 많은 몬스터가 대낮에까지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것일까? 크리스탈은 그저 묵묵히 그 빛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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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마을]
바론 마을 주민 : 아, 붉은 날개의 세실님...! 미스트 골짜기는 북서쪽 동굴을 통과하면 나와요.
[미스트 동굴]
네이밍웨이 : 이런, 오랜만입니다. 세실씨였지요? 그 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도 제작자가 된 저는 이제 네이밍웨이가 아닙니다!
(네이밍웨이가 지도 제작자 매핑웨이가 되었다!)
매핑웨이 : 아, 그렇지. 세실씨한테도, 이걸 드리겠습니다.
(마법의 하얀 지도를 획득했다!)
매핑웨이 : 이 지도가 있으면 던전을 다닐 때 자동으로 지도가 채워집니다. 게다가 지도가 완성될 때마다 보상도... 틀림없이 여행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또 언젠가 어딘가에서 만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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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 : 되돌아가요...
세실 : 누구냐!?
환수 : 왔던 길로 되돌아가요...
카인 : 이 목소리는... 환수인가?
환수 : 바론 사람들이군요...
세실 : 우리가 누군지 알고 있나 보군...
환수 : 여기서 돌아간다면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겠어요. 즉각 되돌아가세요... 되돌아갈 생각이... 없군요...?
세실 : 이 반지를 미스트 마을까지 전해주러 갈 뿐이야!
환수 : 그럼... 하는 수 없군요...
카인 : 안개가 한곳으로 모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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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마을]
세실 : 반지가...? 이, 이것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카인 : 이 마을을 불태우려고...
세실 : 어째서... 바론왕, 도대체 왜 이런 짓을...!
소녀 : 흑... 흑흑... 엄마의 드래곤이 죽어 버렸으니까... 엄마도...
카인 : 들은 적 있어. 환수를 소환하는 힘을 가진 사람... 소환사!
세실 : 저 드래곤은 이 아이의 어머니가...
소녀 : 그럼 당신들이 엄마의 드래곤을...!
세실 : 미안하다... 설마 네 어머니를 살해하게 될 줄은...
카인 : 전하는 이 마을의 소환사를 전멸시키기 위해 우리를...
세실 : 어떻게 이런 일이...!
카인 : 안됐지만... 이 아이도 처리해야 할 것 같아.
세실 : 카인?
카인 :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죽어!
세실 : 아직 어린아이야!
카인 : 전하의 명령을 거역할 셈이냐?
세실 : 더는... 이런 일을 반복하면서까지 전하를 따를 생각은 없어!
카인 : 후후,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세실 :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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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아무리 전하의 은혜를 받았어도 용기사의 이름을 더럽히는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세실 : 카인, 너도...
카인 : 하지만 바론은 세계 제일의 군사 대국이야. 우리 둘이 나서 봤자 별수 없어. 다른 나라에 알려서 협력을 구해야 해. 그리고 로자도 구해야 하고...!
세실 : 고맙다, 카인.
카인 : 너를 위해서가 아니야...
세실 : 뭐...?
카인 : 자, 어서 이 마을을 떠나자. 저 아이는 어떻게 하지?
세실 : 당연히 데리고 가야지! 자, 여기는 위험해. 우리와 함께...
소녀 : 싫어!
카인 : 별 수 없군. 좀 아프겠지만...!
소녀 : 오지마!
세실 : 잠깐만!
소녀 : 저리 가! 저리 가라니까! 내 앞에서 사라져! 제발 그만!
세실 : 으... 으윽... 다행이다. 이 아이는 무사하군... !? 카인은...? 카인!? 여기 계속 있을 수는 없어... 이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야 해... 제발 무사해라,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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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포]
세실 : 이 아이가 쉴 곳을 찾아야 해...
여관 주인 : 어서 오세요. 아니, 꼬마 아가씨 얼굴색이...! 자, 자 어서 방으로! 요금은 괜찮으니까 어서요!
세실 : 고맙군... 정신이 들었구나.
소녀 : ......
세실 : ...아직 네 이름도 못 들었어.
소녀 : ......
세실 : 네 어머니는 내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다... 용서해 달라고는 못 하겠지만... 최소한 너를 안전한 곳까지는...
소녀 : ......
장군 : 여기 있었구나, 세실!
소녀 : !!
세실 : 잠깐만! 바론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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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 바로 그 바론 전하께서 직접 명령하셨지. 미스트의 생존자인 그 아이를 건네준다면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다. 미스트 놈들은 위험한 존재라고도 하시더군!
세실 : 뭐라고!?
소녀 : !!
장군 : 자, 그 아이를 내놔라.
세실 : 큭... 거절하겠다!
소녀 : 미안해요, 나 때문에...
세실 : 사과는 내가 해야지. 사과한다고 끝날 일도 아니지만...
소녀 : 하지만 날 지켜줬어요...
세실 : ......
소녀 : 내 이름은 리디아...
세실 : 고맙다... 리디아.
(소환사 리디아가 동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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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포 마을 남자 : 이봐, 알고 있어? 방금 전 바론에서 온 예쁜 아가씨가 쓰러져서 누군가의 집으로 옮겨졌다고 하던데.
카이포 마을 여자 : 안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하지만 테라님이 두 사람을 허락하지 않으셔서 이곳 카이포에서 도망쳤지.
매핑웨이 : 아니, 세실씨 아닙니까. 네? 왜 제가 여기 있냐고요? 사실은 미스트 마을 부근에 생긴 대지의 균열에 지도를 떨어뜨려 버려서... 지도를 만들지 못하는 저는 이제 매핑웨이가 아닙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3의 인생을 찾는 중입니다.
(매핑웨이가 백수 리빙웨이가 되었다!)
리빙웨이 : 일도 하지 않고 이렇게 하루 종일 몬스터 도감을 보고 있습니다. 몬스터 도감을 보시겠습니까? 여기 있습니다. 천천히 보십시오.
카이포 마을 할머니 : 바론에서 온 아가씨가 마을 앞에서 쓰러졌어요. 가엾게도 일사병에 걸려서 세실이라는 말만 반복하던데...
세실 : 로자!
로자 : ...세실... 죽으면 안 돼... 세실! 세실에게... 이걸...
(데칸트 아이템, 오토 포션 획득!)
로자 : 으음... 세실...
카이포 마을 할아버지 : 일사병을 고치려면 환상의 보석인 사막의 빛이 필요한데... 그건 앤트리온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사는 동굴에 가지 않으면 구할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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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ㅎㅎ 이번엔 파판4 ㅎㅎ 이것또한 명작이죠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파판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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