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41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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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실]
티피 : 여기엔 적이 없는 것 같아...
루이세 : 그로시안의 기록실 같아... 저기, 조사해보자! 벤젤의 약점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워레스 : 그렇군.
DATA BANK : [기록장치를 기동해 주십시오. 메모리의 로드가 가능합니다. 로드하고 싶은 데이터를 입력해주세요.]
[강화인간계획]
(두개의 시공의 엔트로피를 동시에 지닌 존재라면, 양 세계로 동시에 에너지를 발하여 시공을 조작하는 능력을 얻을수 있다는 가설이다. 게벨의 개조데이터를 기초로 인간에게 게벨의 능력을 첨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티피 : 이거다!
[실험기록1]
(평민 반란분자 한명을 사용, 실험을 행함. 결과 양호. 인간을 뛰어넘는 전투능력과 불완전하지만 시공간섭능력을 가지는 것이 판명. 실험체명 벨가.)
워레스 : 벨가라고?
카렌 : 아버지가!?
루이세 : 그렇게 적혀 있어...
티피 : 아직 남은 글이 있어! 읽어보자!
[실험기록2]
(벨가 실험에 의해 이론이 옳았음은 증명되었다. 벨가의 처분을 결정.)
[실험기록3]
(처분직전에 벨가가 탈출. 파워스톤을 강탈하여 탈출함.)
[실험기록4]
(벤젤님에게 실험을 적용함. 초기단계로써 그로시안의 힘은 감소시켜둠.)
[실험기록5]
(벤젤님에게 거부반응 발생. 게벨의 전투능력... 과, 힘이... DATA ERROR...)
루이세 : 여기서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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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레스 : 아무래도 여기서 그로시안이 죽어버린 모양이군.
티피 : 하지만 굉장한 사실을 알았잖아! 벨가씨에게 시공을 조작할 능력이 있다는걸!
워레스 :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카마인 : 벨가에게도 시공을 조종하는 힘이 있다면 그 자손에게도 힘이 유전된다.
티피 : 그래, 그거야!
워레스 : 자손에게도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 다시 말해, 그 아이는...
카렌 : 제노스 오빠...
티피 : 그래, 제노스야!
워레스 : 리샬은 없어졌지만 제노스가 있다면 계획은 속행할 수 있다.
루이세 : 이제 오빠가 무리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워레스 : 희망은 꺾이지 않았군! 좋아, 서둘러 앞으로 나아가자!
티피 : 뭐야 이건?
루이세 : 으응... 방황의 숲 유적에 있던 조작장치랑 닮았네. 오빠, 움직여볼까?
(TOTAL CONTROL CLIENT... SYSTEM GREEN VOICE NAVIGATION MODE... OK)
티피 : 뭔가 나왔다!
([시공제어장치] 경계모드 출력 15% 현재가동중. [시공왜곡률] 현재 8% 허용범위내. <경고> 경계모드에서의 왜곡수정은 10%까지입니다. 이 이상의 왜곡에는 긴급모드에서 조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루이세 : 일단 제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티피 : 안으로 들어가려면 여기서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아.
미샤 : 오빠! 루이세!
아리오스트 : 드디어 합류하게 되었나.
제노스 : 야아, 모두 살아있었던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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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꽤나 높은 곳까지 와버렸네.
오스카 리브스 : ...리샬님은?
워레스 : 미안, 벤젤에게 살해당했다...
오스카 리브스 : 그럴수가... 하지만 그렇게 되었다면 파워스톤을 만드는건 불가능할텐데?
티피 : 잘 들어! 리샬은 설득할 수 없었지만, 아직 파워스톤을 만들 방법은 남아있어!
워레스 : 실은 벨가 대장이, 벤젤이 행했던 융합실험의 실험체였다는 것을 알았다. 즉 대장도 게벨과의 융합실험을 당했던 것이다!
제노스 : 아버지가!?
티피 : 그래서 그 자손에게도 같은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됐어!
제노스 : 그건... 나 말인가?
워레스 : 그렇다. 대장의 친아들인 너에겐 그 능력이 이어져 있다.
제노스 : 내게 그런 능력이...
루이세 : 제노스씨가 오빠에게 힘을 빌려준다면 모두를 그로시안으로 만들 수 있어!
제노스 : ...알았다. 나도 동행하지.
티피 : 부탁해, 제노스!
워레스 : 이제 드디어 작전을 실행할 때다. 허나 전원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좋은 작전이라 생각할 수 없어. 적어도 퇴로를 확보할 인원이 필요하다.
티피 : 그럼 안에 들어갈 인원을 선택하자!
워레스 : 이것이 최후의 싸움이다. 지금까지처럼 5명이 아니라 6명으로 임하는게 좋겠군. 제노스는 절대로 필요하다. 그를 정규멤버로 할지, 그저 동행자로 할지...
제노스 : 알았다. 그렇게 하지.
티피 : 그럼 다른 멤버는?
카렌 : 저도 데려가주시는 건가요?
쥬리앙 : 멤버 구성은 신중히 해야할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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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 자 이제 시작이군.
워레스 : 벤젤이 곱게 통과시켜 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허나 절대로 파워스톤을 만들어 세계를 구하는거야!
미샤 : 벤젤을 쓰러뜨린 뒤 파워스톤을 만들면 되는거지?
루이세 : 응, 그 방법이 쉬울것 같아. 하지만 벤젤이 세계를 분리시켜 버리면 파워스톤을 만들기 시작해도 늦어버릴테니까...
아리오스트 : 어쨌거나 우리들이 파워스톤을 만들때에는 시공에 영향을 주어 커다란 왜곡을 일으켜버린다. 생성완료했을때 곧바로 시공을 되돌리지 않으면 사람들이 위험해.
워레스 : 그럼 가보기로 할까? 남은 사람은 퇴로를 확보해줘!
오스카 리브스 : 이쪽은 우리들에게 맡겨두라구!
미샤 : 힘내세요!
아리오스트 : 모두 믿고 있겠어!
엘리엇 : 여러분, 힘껏 싸워주세요!
제노스 : 이곳인가. 여기서 파워스톤을 만들면 되는거군?
티피 : 어느거지?
루이세 : 으응... 아마도 이것이 모두에게 말을 건네는 장치고... 저것이 모여진 그로슈를 파워스톤으로 만드는 장치라고 생각해.
제노스 : 그렇다면 나와 이녀석이 저 방송장치 옆에서 능력을 사용하면 되는거지?
워레스 : 그렇게 되는군.
벤젤 : 큭큭큭... 과연 그렇게 될까?
티피 : 벤젤...
벤젤 : ...아무래도 네놈들을 과소평가한 모양이다. 설마 여기까지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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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젤 : 인간은 전쟁을 좋아해. 누군가가 이 세계를 지배한다 해도 달라지지 않아. 통치자가 죽으면 세계는 혼란에 빠지고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 허나 나의 수명은 무한하다. 절대로 죽는 일이 없는 통치자! 이상적이라 생각하지 않는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은 가상히 여기지. 허나 그러한 헛된 노력도 여기서 끝이다.
제노스 : 그렇게는 안돼!
벤젤 : 쓸데없는 노력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
루이세 : 쓸데없는 노력이 아니에요!
벤젤 : 그렇다면 어디 시험해보도록!
티피 : 제노스, 빨리, 빨리!
제노스 : 기다려, 곧 갈게!
티피 : 그럼 둘의 힘을 합쳐서 세상 사람들에게 파동을 보내는거야!
제노스 : 알았어. 내게 정말로 능력이 있을지 없을지... 해보지 않는 이상!
티피 : 모두들 들려!? 우리들 지금 벤젤과 싸우고 있어! 하지만 모두의 힘이 필요해! 지금부터 모두를 그로시안으로 하는 파동을 보낼테니까 모두들 마음을 하나로 해줘! 우리들이 벤젤에게 이길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해! 자, 지금이야!
제노스 : 으으음...!
벤젤 : 에잇!
워레스 : 빨리 파워스톤 정제장치를 움직이지 않으면!
쥬리앙 : [동작 스위치] 이걸 누르면 되는 거군.
루이세 : 오빠들, 시작한 모양이야! 조금 지나면 파워스톤이 완성될거야!
카렌 : ...힘내요!
워레스 : 우리들은 벤젤을 붙잡는다!
티피 : 방송장치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져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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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학원장 : 우리들 안에 있는 마력을 높이도록 해!
여학생 : 모두들 싸우도록 해!
소년 : 나도 힘낼게! 형도 힘내!
투기대회 참가자 : 우리들의 힘이 필요하다면 전부 가져가도록 해!
궁정 마술사 산드라 : 자, 여러분! 모두의 상상의 힘을 하나로! 벤젤과 싸우는 자들에게 힘을 주도록 합시다!
병사들 : 오옷ㅡ!
정제장치 : [대량의 그로슈를 검출, 지금부터 정제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벤젤 : 으음... 정제장치는 이 시스템과 직결되어 있군. 쉽게 파괴할 수 없겠군... 그렇다면 파워스톤을 빼았을 뿐!
워레스 :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으냐!
벤젤 : 에잇, 방해하지 마라!
루이세 : 아 파워스톤이다! 아직 조그맣지만 만들어지기 시작했어!
티피 : 둘다 힘내!
제노스 : 으으음... 이거 꽤 힘든데...!
정제장치 : [정제과정의 50%를 종료. 작업을 계속하겠습니다.]
루이세 : 빨리 빨리!
제노스 : ...아직도 반이야... 아직인가... 이젠 한계야...
정제장치 : [파워스톤 정제 완료.]
티피 : 해냈다!
벤젤 : 기어코 만들어냈군! 자아, 파워스톤을 내놔라! 파워스톤은 내가 가져가겠다! 으악!
티피 : 해냈어!?
벤젤 : 내, 내가... 내가 죽는단 말인가... 완전체가 된 바로 내가...
제노스 : 이걸로 녀석도 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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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 [경고합니다. 왜곡률이 20%를 넘었습니다. 지금 상태의 모드로는 수복불능. 급히 파워스톤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완전히 가동하여 주십시오. 왜곡률이 35%를 넘으면, 시공분리가 시작됩니다. 반복합니다.]
워레스 : 시작되었는가!
제노스 : 빨리 파워스톤으로 이 제어장치를 움직여라!
티피 : 어디있는거야, 제어장치란게!?
루이세 : 이곳으로 오기까지 제어장치 같은건 없었어.
제노스 : 결국 이 안에 있는건가!
경보 : [왜곡률이 22%를 넘었습니다.]
워레스 : 쳇! 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퇴로 확보를 맡아줘!
카렌 : 알겠습니다! 여러분 조심하시길!
워레스 : 좋아, 서둘러라!
티피 : 여기야!
워레스 : 늦지 않았군...
제노스 : 뭐지!? ...뭐야, 저건...
벤젤 : 아직 죽지 않았다... 나는...죽지 않아...
워레스 : 게벨... 아니 벤젤인가!?
쥬리앙 : 추하군... 마치 놈의 마음을 형상화 한것 같다...
벤젤 : 추하겠지... 게벨의 능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을 잃었다... 그러나 이 모습으로 사는것은 고작해야 하루...
티피 : 그럼 얌전히 있으란 말이야! 우리들은 시공의 왜곡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되니까!
벤젤 : ...왜곡을 되돌려...? 크하하하핫! 너희들이 발버둥 쳐봤자 소용없다! 네놈들도... 이 세계도 없어지는거다!
워레스 : 제길! 시간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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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 ...할 수 밖에 없군!
쥬리앙 : 죽어 마땅한 녀석! 지옥에 떨어져라!
워레스 : 네가 졌다. 얌전히 죽어버려!
제노스 : 난 너같은 녀석이 가장 싫어, 죽어버려!
벤젤 : 왜지... 왜... 몸이... 으윽, 으으으윽!
티피 : ...이번엔 정말로 죽은거지?
루이세 : ...응, 그런 것 같아...
제노스 : ...훗! 끈질긴 놈이었어.
워레스 :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잖아?
티피 : 그렇지!
경보 : [왜곡률이 33%를 넘었습니다. 왜곡률이 위험치에 도달해 있습니다. 서둘러 파워스톤을 사용해서 시공제어장치를 긴급모드로 이행해 주십시오. 파워스톤을 감지했습니다. 이제 긴급모드로 이행합니다. 시공제어 시스템 가동. 엔트로피치 변경. 파워스톤 발동. 시스템 출력 최대. 왜곡률 감소중 현재 10% 기준치내로 진정화 되었습니다.]
티피 : 됐다!
루이세 : 됐다! 우리들이 해냈어!
제노스 : 해냈다구! 젠장, 해냈단 말이야!
워레스 : ...아아... 정말 잘했어.
경보 : [왜곡률 : 0.6%까지 진정화. 파워스톤을 꺼냅니다. 이제부터 통상 경계모드로 이행합니다.]
티피 : 자 돌아가자!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루이세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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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란디아 왕성]
워레스 :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벤젤은 죽고 세계의 분리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알카디우스 왕 : 음. 잘해주었다. 너희들은 이 세계의 은인이다! 이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지.
여왕 스텔라 : 그대들로부터는 여러가지를 배웠다.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에게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기회를 주었던 것이다. 나도 고마움을 표하지 않으면 안되지. 정말로 고맙다.
알카디우스 왕 : 먼저 너에게 포상을 내리고 싶다.
티피 : 포상? 뭔데, 뭔데?
알카디우스 왕 : 이미 모두의 합의로 결정해두었다.
여왕 스텔라 : 게벨이 죽어 그대의 수명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겠지. 일단은 파워스톤을 사용해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알카디우스 왕 : 세계를 구한 용사를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파워스톤의 반동 따위는 두렵지 않다.
여왕 스텔라 : 자, 여러분! 그를 위해 기도합시다! 용자를 속박하는 증오스러운 주박을 풀기 위하여!
루이세 : 어때, 오빠?
티피 : 안색이 좋아진 것 같아! 됐다, 이제 괜찮은거지!? 됐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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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프링스]
쥬리앙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이로드. 근래에는 서로 임무가 있어 만날 수 없었습니다만 몸은 건강하셨는지요? 다행이다... 게벨을 쓰러뜨린 뒤 당신의 몸이 약해져 가는것을 보고 수도없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왠지 훌쩍 떠나 버릴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울고 있었던 거죠.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런 감정은 느끼지 못했겠죠. 지금까지는 그런 감정 따위는 이해할 수 없는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좋아하게 되고 당신이 좀더 바라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저 자신도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모든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런것에 기뻐하고 있는 지금의 자신이 너무도 좋습니다. 이렇게 바뀔 수 있었던 자신이... 어떤가요? 이젠 여자처럼 보이죠? 지금은 여자인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마이 로드...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길 한가운데서 껴안는 것은 창피한 일이군요. 하지만 그 창피함이 조금은 마음을 기쁘게 하네요... 일단 함께 식사라도 하는게 어떨까요? 마이 로드가 좋아할 만한 좋은 가게를 찾았습니다... 아니면 함께 온천에서 피로를 풀까요? 그럼 제가 등을 닦아 드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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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의 일기 : [벤젤을 물리치고 난 뒤, 벌써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혼란도 가라앉고 마을 사람들도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 각국의 친목도 깊어져 전쟁의 걱정이 없어진 덕분에 사람들의 생활에 활기가 생겼습니다. 함께 싸웠던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해 보입니다. 루이세는 마스터의 조수로써 왕궁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루이세의 그로슈 파워는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듯 해서 마스터를 뛰어넘는 엄청난 마술사가 될거라고 기대받고 있습니다. 워렌스씨는 로란디아군의 장군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전쟁도 하지 않는데 어째서 군대가 있는 걸까라고 생각해보니 국가주변의 치안이 일인것 같네요. 엘리엇은 왕좌가 제법 어울렸던 모양인지 귀족과 국민에게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그렇게 어리숙해 보이는데 참 이상하죠. 미샤는 여전히 한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마법학원의 학생으로 있을 생각일까요... 그러고보니 다음달, 아리오스트씨와 결혼할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행복하길 기원해야죠. 아리오스트씨는 또 이상한 기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긴 시간동안 물속에 잠수할 수 있는 기계라고 합니다. 그리고 페더리안과 좋은 관계를 맺은 덕택에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게 된듯 합니다. 쥬리앙은 여성 최초의 임페리얼 나이트로써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여성의 시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법 여자다워지고 예뻐졌습니다. 역시 사랑은 사람을 바꾸는 모양이네요... 제노스는 투기장에서 검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챔피언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카렌은 작은 병원을 열었습니다.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목적이라 합니다. 이로써 오늘의 일기를 마칩니다. 모두 함께 모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나를 만들어준 마스터에게 감사합니다. 호문쿨루스의 수명은 짧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그 녀석과 함께 모험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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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t:  

Well researched.

This deserves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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