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16화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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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 : 파라... 괜찮아?
파라 : 괘, 괜찮다니까! 마지막 작별인사도 확실하게 했고... 나는, 괜찮아.
릿드 : ...그럼, 가자. 루이시카의 가레노스가 있는 곳으로 말이지. 레이스가 말하려고 했던 걸, 듣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야.
파라 : 진정한... 극광...
릿드 : 그래. 그걸 추구하는 게, 우리들의 역할인 것 같으니까.
파파 : 응! 그러네. 따라갈게.
[반엘티아호 갑판]
킬 : 메르디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메르디 : ...뭔데?
킬 : 시젤과는 어떤 관계지?
메르디 : 시젤은... 메르디의 엄마야.
파라 : 뭐? 뭐? ...그렇다는 건, 바릴이...?
메르디 : 아빠.
릿드 : ...그런가. 그렇겠지. 그렇지 않으면, 보통 이렇게까지 못 하겠지.
킬 : 왜 잠자코 있었던 거야! 그렇게 우리들이 의지가 안 되는 거야? 믿을 수 없는 거야? 믿어주지 않으면, 나 또한 너를 믿을 수 없잖아!!
메르디 : 미안...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몰랐어. 미안...
파라 : 괜찮아, 메르디. 자신의 어머니가 적이라니... 너무 슬픈 일이야.
킬 : 시젤은, 옛날부터 저랬던 거야?
메르디 : 바릴도 시젤도... 상냥했어, 옛날에는. 먼 옛날의 일. 하지만, 메르디는 기억하고 있어. 따뜻한 빛, 추억.
파라 :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을?
메르디 : 모르겠어. 메르디는... 계속 떨어져서 살고 있었으니까.
릿드 : 극광술과 관계가 있을지도.
킬 : 그렇군. 가레노스와 만나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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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마을 루이시카]
가레노스 : 그렇군... 레이스는 제때에 가지 못했던 건가.
릿드 : 가레노스, 가르쳐 줘. 왜, 레이스가 우릴 구한 건지... 왜 당신과 아는 사이인 건지...
가레노스 : 모든 것은... 그 열쇠의 인도라네.
릿드 : 이, 세이파트 키의... 인도?
가레노스 : 이 열쇠에는, 창조신 세이파트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네. 이 열쇠의 인도에 따르는 것은, 즉, 세이파트의 의지에 따르는 것이지.
파라 : 레이스는... 세이파트에게 길을 안내받아, 가레노스를 찾아온 거군요?
가레노스 : 음. 그리고, 극광술을 얻기 위해 세이파트의 시련을 받으러 갔었지.
킬 : 세이파트의 시련?
가레노스 : 극광술에는 2개의 측면이 있다네. 네레이드에 기반을 둔 어둠의 극광술 외에, 세이파트를 기반으로 하는, 진정한 극광술이 말이지.
파라 : 진정한 극광술은, 세이파트의 극광술... 그럼, 진정한 극광술이 있으면, 시젤에게 이길 수 있다는 건가요!?
가레노스 : 아마도... 단, 피브릴을 가진 자가 아니면, 습득은 불가능하다네.
메르디 : 피브릴? ...엄청난 힘!
가레노스 : 그래. 그 빛이, 가르쳐 줬단다. 릿드와 레이스에게, 같은 소질이 잠들어 있다는 걸...
파라 : 그럼, 왜죠? 왜, 레이스는 시젤에게 진 거죠? 세이파트의 시련을 받고 진정한 극광술을 얻었잖아요?
가레노스 : 레이스는... 아직 시련을 끝내지 않았던 거겠지.
메르디 : 우리들... 구하러 왔기 때문이야?
가레노스 : 그레, 레이스의 생각이었단다.
릿드 : 가레노스, 어디지? 세이파트의 시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파라 : 릿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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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노스 : 시련을... 받겠는가?
킬 : 릿드... 너.
릿드 : 피브릴이란 걸 가지고 있는 건, 나밖에 없잖아?
가레노스 : 음. 시련은, 세이파트 신전에서 이루어진다. 장소는 세이파트 키가 나타내줄 걸세.
릿드 : 알았어. 그리 정해졌으면, 얼른 가자고. 그랜드 폴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까!
메르디 : 응, 가자!
파라 : 아자아자!
릿드 : 가레노스는... 어쩔 거야?
가레노스 : 음. 잠시 돌아가게 되겠지만... 나를 실에시카의 아지트에 데려다 주지 않겠는가?
메르디 : 실에시카와 만날 거야?
가레노스 : 그들과 협력해서, 내 나름대로... 시젤을 쓰러트릴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단다.
릿드 : 알았어. 우선, 틴시아에 들리도록 하자.
[반엘티아호 갑판]
가레노스 : 생각 중인가?
파라 : 네, 조금요. 레이스는 왜... 우리들을 구해준 걸까 하고요.
가레노스 : ...레이스는 너희들에게 감사하고 있었단다. 흐림 없는 눈으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말이지.
파라 : 그럴 수가... 우리들이야말로, 레이스에게 배우기만 했을 뿐이었는데.
가레노스 : 자신은 변했다고도 말했었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세상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이지. 너희들을 구한 건, 그것이 세상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겠지. 레이스는 세계를 구하고 싶어했단다.
파라 : 레이스도? 세계를...
가레노스 : 레이스는 결코 헛되이 죽은 게 아니야... 그렇지?
파라 : 네, 헛되게 만들지 않을 거에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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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에시카의 아지트]
가레노스 : 어떤가? 내 극광술의 지식은, 당신들에게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네만.
아이라 : 미아키스를 가슴에!! 가레노스. 당신 정도의 고명한 정령기사와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삼가 협력하겠습니다. 보스, 괜찮지요?
포그 : 오우.
파라 : 와ㅡ 다행이다!!
가레노스 : 그럼 당장, 시젤을 빨아들였다는 흑체의 연구에 착수해야겠군.
아이라 : 네.
릿드 : 그럼, 우리들은 이만.
메르디 : 릿드가 진정한 극광술을 배우면, 금방 돌아올게!
가레노스 : 메르디... 세이파트의 시련이란다. 충분히 조심하거라. 가야만 하는 길에 망설임이 있을 때는, 세이파트 키를 들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거라.
파라 : 릿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
릿드 : 괜찮다니까. 귀중품 자루에 확실하게 넣어 뒀어.
포그 : 오우. 여행에 따라오라는 건가? 상관없다.
파라 : 하지만, 흑체의 연구는...?
아이라 : 연구는 우리들만으로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함께 가시는 건. 보스의 체력은 믿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포그 : 오우!
릿드 : 시젤의 공격을 받았어도 이렇게 팔팔해. 확실히 불사신이야.
메르디 : 동료로 부탁할까?
아이라 : 미아키스를 가슴에! 보스, 부디 무사하시길!
포그 : 오우. 데데짱을 부탁한다.
(포그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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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엘티아호 갑판]
채트 : 어디로 갈 겁니까?
킬 : 릿드, 세이파트 키를 사용해 봐.
릿드 : 그래... 음, 어디 넣어뒀더라?
퀵키 : 쿠쿠쿠, 퀵, 퀵키ㅡ!
릿드 : 괴, 굉장해.
채트 : 방금 그 빛은 뭡니까!?
파라 : 세이파트의 인도야! 저 빛 끝에, 세이파트 신전이 있어!!
[세이파트 신전]
파라 : 왠지... 긴장되네.
킬 : 지금까지, 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릿드 : 레이스는 틀림없이 이곳에 왔어. 그리고, 나는 레이스의 뒤를 잇고 있고. 그걸로 충분해. 자, 가자.
메르디 : 이 사람, 누구야?
릿드 : 지금부터 내가 받을 시련을 생각해낸 사람 아냐?
파라 : 세이파트...? 그런데, 인페리아에 있는 동상과는 많이 다른데?
킬 : 이쪽이 훨씬 오래된 것 같아. 인페리아에서는, 전설이 전해 내려가는 동안 세이파트의 이미지도 변해간 거겠지. 보다 영웅다운 모습으로 말이지.
메르디 : 영웅?
킬 : 오래전, 인페리아를 파괴하려고 한 네레이드를 봉인하기 위해, 세이파트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어. 덕분에, 긴 싸움에 종지부가 찍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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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 : 응? 네레이드는 탄압받고 있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유를 원해 일어선... 거 아냐?
킬 : 뭐야, 그건?
메르디 : 메르디, 그렇게 배웠어.
파라 : ...인페리아와 세레스티아 모두 역사가 틀어졌나 보네. 대체 어느 쪽이 바른 걸까?
킬 : 이곳에, 그 해답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응? 여기서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는데?
파라 : 진짜네.
메르디 : 꺄아!
킬 : 메르디! 왜 그래!?
메르디 : 아, 아무것도 아냐. 좀 넘어졌을 뿐ㅡ
킬 : 좀 넘어져서, 어떻게 거기까지 날아갈 수 있는 거지?
메르디 : 괜찮다니까ㅡ!!
킬 : 대체 뭐야! 남이 모처럼 걱정해서...
릿드 : 괜찮아?
메르디 : 응.
릿드 : 좋아! 그럼, 갔다 올게. 세이파트의 인도대로야. 나는 내 역할을 다하겠어.
파라 : 조심해.
릿드 : 알고 있어. 반드시 돌아올게.
킬 : 그... 뭐냐. 뭐, 힘내라. 내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릿드 : 알았다, 알았어.
메르디 : 릿드! ...가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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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방]
릿드 : 뭐, 뭐지?
세이파트의 사자 : 잘 왔다.
릿드 : 그 목소리는...?
세이파트의 사자 : 나를 만지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이곳에 있으며, 이곳에 없는 자니까.
릿드 : 당신, 대체... 누구야?
세이파트의 사자 : 세이파트의 사자라고 해두지.
릿드 : 세이파트의... 사자.
세이파트의 사자 : 비록 피브릴을 가진 자라고 해도, 세이파트의 시련은 가혹하다. 각오는 돼 있겠지?
릿드 : 어떤 시련이든, 극복해 보이겠어.
세이파트의 사자 : 그렇다면, 너에게 하나 묻겠다. 왜 극광술을 얻으려는 거지?
릿드 : 그런 건 당연하잖아. 시젤을 쓰러트리기 위해서야.
세이파트의 사자 : 왜 쓰러트리지?
릿드 : 그러니까! 그 녀석은 이터니아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다고! ...그래서야, 곤란하잖아.
세이파트의 사자 : 이터니아... 너에게 있어서 세상이란, 모든 것을 희생해서까지 지켜야 할 존재인가? 시련은 가혹하다. 어중간한 마음으로 받으면, 스스로를 망치게 된다.
릿드 : 이 세상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 멸망시키지 않을 거야!
세이파트의 사자 : ...그대로 정면으로 걸어가, 마음의 손으로 문을 열도록. 그 앞에, 제1의 시련이 있다.
릿드 : 응?

에그 베어 : 이게 나? 몬스터잖아! 가족이...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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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1 : 오, 드디어 보스 등장인가? 그치만, 에그 베어 따위에게는 지지 않아!

에그 베어 : 그, 그만둬. 나는 인간이야! 주, 죽인 건가? 내가, 사람을...

상인2 : 히, 히이익~! 살려줘ㅡ!

에그 베어 : 아아! 우리들의 알이! 여긴... 위험? 알, 알... 내 알! 살 테야... 나는 살 테야!

킬 : 에그 베어다!!
파라 : 꺄아!
메르디 : ŕ § é ț ć î
릿드 : 나한테 맡겨둬!

에그 베어 : ...나, 살고... 싶어.

파라 : 이쯤에서 캠핑할까?
릿드 : ...그래. 배도 고프고!
킬 : 뭘 할 셈이지?
릿드 : 뭐? 말린 고기를 만드는 거야. 에그 베어 고기는 건조시키면 맛있고 오래가는 비상식량이 되니까.
킬 : 동의하기 힘들군. 에그 베어 고기는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서 영양소를 잃고 말아. 보존식으로는 어울리지 않아.
릿드 : 뭐야, 킬. 먹어본 적 있냐!?
킬 :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레오노아 백과전서 제 3권 21장에 자세히 적혀 있으니까.
릿드 : 흥! 책에 뭐라고 쓰여 있든, 나는 항상 먹고 있어. 절대로 틀림없다고!
파라 : 자, 자! 뭐 어때? 어느 쪽이든 간에. 먹고 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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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드 : 나는...? 여기는? 우왓! 다, 당신... 세이파트의... 사자.
세이파트의 사자 : 무사히 생환한 것 같군.
릿드 : 잠깐만. 이럴 수가... 그게... 시련이었던 거야?
세이파트의 사자 : 지금, 네 마음에 소용돌이치는 마음... 그걸, 잊지 말도록. 네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피해다녔던 일이, 그곳에 있다.
릿드 : 나는 사냥꾼이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세이파트의 사자 : 괜찮다. 아무도 네 행위를 책망하지는 않는다. 아는 것. 눈을 돌리지 않고 멈춰 서는 것... 그것이 때로는, 시련이 되는 것이다.
릿드 : ...알았어. 얼버무리거나 정당화 시키지는 않아. 사실을 사실로써 인정하겠어.
세이파트의 사자 : 좋다. 너는 세이파트의 제 1의 시련을 극복했다. 따라서, 극광벽을 전수하겠다.
릿드 : 극광벽?
세이파트의 사자 : 시공의 지평선을 만들어 내어, 모든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극광술이다.
릿드 : 레이스가... 우리들을 지켜줬을 때의 기술인가.
세이파트의 사자 : 자, 다음 시련으로 향하거라.
릿드 : 시련은, 아직 있는 거야? 나는 또 몬스터가 되는 건가?
세이파트의 사자 : ...시련의 내용은 정해져 있지 않다. 지금의 네게 있어서, 피해서는 지나갈 수 없는 길이 나타날 뿐이다.
(극광벽을 습득했습니다. 정령술을 포함해서 아군과 적의 행동을 중단시키는 오의입니다.)
메르디 : 릿드? 왜 그래? 괜찮아?
릿드 : 그, 그래. 미안. 아직 좀 혼란스러워서.
킬 : 시련은 끝난 건가?
릿드 : 제1의 시련은 말이지. 아직 다음이 있는 것 같아.
메르디 : 그럴 수가!
릿드 : 안심해. 도중에 포기하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까.
파라 : 릿드...
릿드 : 세이파트의 사자로부터, 극광벽을 전수받았어. 레이스가... 우리들을 구해줬던 기술이야.
파라 : 그래... 그렇구나.
메르디 : 수고했어ㅡ릿드! 빨리 반엘티아호로 돌아가자ㅡ 따뜻한 빛을 쬐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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