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5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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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리안 기사1 : 시광석의 가공 및 시공 융합로의 편입을 완료 했습니다.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페더리안 여왕 :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공 융합 계획을 발동합니다!
페더리안 기사1 : 장치 기동!
페더리안 기사2 : 시공 융합로의 얍력 상승 확인! 시공 융합 에너지 충전 개시!
아네트 : 그러면 우리는 섬에서 나가요. 건강하길.
모니카 : 주위 의견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면 되는 거게요. 후회 없게.
휴이 : 뭐야, 가버리는 거야? 외롭겠어~
어둠의 요정 라미 : 엉~엉~엉... 정말로 작별이군요~ 라미는 바로 직전까지 함께 있어 드릴게요.
휴이 : 뭐, 뭐야!?
페더리안 기사3 : 외부로부터의 공격입니다! 3호 마법장벽 발생장치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3호 장벽을 소실했습니다!
늙은 마도 기사 : 뭐라고! 나의 3호 장치가!
페더리안 기사3 : 안전 장치 기동했습니다! 시공 융합로의 압력이 저하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시공 융합을 할 수 없습니다!
아네트 : 여기까지 와서...! 중지 시키지 않겠어!
휴이 : 잠깐 기다려! 나도 가겠어!
모니카 : 페더리안 중에서 싸울 수 있는 것은 나뿐인걸.
어둠의 요정 라미 : 아~앙... 도대체 어떻게 되어 버리는 거죠~?
늙은 마도 기사 : 여왕님, 시공 융합은 속행해 주십시오. 내가 3호 장치를 수리해서 어떻게든 장벽을 부활시킨다. 그러니까 계획은 속행한다!
(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해 공사 구역 입구로 갑니까? 펜던트에 반응해 장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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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장벽 발생장치 3호기]
휴이 : 으랴~!
부하1 : 크악!
아네트 : 에잇!
부하2 : 제, 제길...!
아네트 :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두지는 않을 거야!
늙은 마도 기사 : ...좋아, 응급 처치는 완료다! 정말이지 내가 만든 걸작을 부수다니, 괘씸한 놈들!
모니카 : 아직 장벽이 가동하고 있지 않아요.
늙은 마도 기사 : 음~ 건물 안에서 출력을 조정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군. 시공 융합이 끝날 때까지 장치에는 적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줘!
휴이 : 맡겨둬! 할아범도 확실히 해! 자, 누구라도 덤벼봐라!
시온 : 위세가 좋구나...
휴이 : 누구냐?
시온 : 내 이름은 시온. 머지않아 너희들의 주인이 될 자...
아네트 : 시온이라면... 시공 융합 계획을 방해하려고 하는 놈이 아니냐!
시온 : 정답이다. 모처럼 시공석을 빼앗았는데 아직 단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직접 부수러 온 것이다.
휴이 : 역시 왔군! 나는 믿고 있었어! 역시 당신이 리더야!
시온 : 조무래기 몇 명 늘었다고... 앗, 너는... 그런가, 부하가 보고 한 것은 너였나!
슬레인 : ...?
어둠의 요정 라미 : 어~? 저 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시온 : 잘 됐다. 여기서 숨통을 끊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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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3 : 제길... 이런 곳에서...
휴이 : 여기는 통과 시키지 않겠다!
시온 : 훗, 가소롭군.
부하4 : 이런, 내가... 졌어?
부하5 : 너 이놈... 잘도... 크앗!
시온 : 이런 일이...!?
휴이 : 이겼다!
시온 : ...놀랐어. 설마 너희 같은 녀석들에게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슬레인 : 너의 목적은 무엇이냐?
시온 : ...말할 것 같으냐? 수수께끼는 직접 풀어봐라! 뒤는 맡기겠다!
아네트 : 뭐,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났어?
휴이 : ...자폭?
모니카 :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걸까...
부하6 : ...컥! 시, 시온님! 마지막 한 명이 남아도 계획은 속행한다!
[방송] : 3호 마법장벽 발생장치 회복 확인. 지금부터 작전을 재개한다. 장벽을 유지해라.
부하6 : 시온님... 사모 하고 있었습니다...
부하7 : 너... 잘 하잖아...
부하9 : 화살을 겨눈 상대가 나빴던 것... 같네...
[방송] : 시공 융합 에너지 충전 완료! 지금부터 시공 융합을 개시합니다. 전원 충격에 대비해 주십시오!
늙은 마도 기사 : 아무래도 성공한 것 같아.
아네트 : 모두 가버렸군요...
휴이 : 그럼... 모두들 다른 세계에 가 버렸고, 지금부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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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 나는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야 해요. 지금까지의 일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해야 하니까.
모니카 : 나도 집에 돌아가야 해요.
휴이 : 영감님은 어떡할래 ?
늙은 마도 기사 : 글쎄, 어떻게 할까... 기댈 곳이 없어져 버렸으니. 나로서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소만 있으면 어디라도 괜찮아. 내 일생은 연구를 위해 산다고 정했어.
아네트 :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 거에요?
늙은 마도 기사 : 기분이 내키면 뭐든지 해.
아네트 : 그러면 흐린 날씨 속에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수확 할 수 있는 야채를 만들 수 있어요?
늙은 마도 기사 : 품종 개량인가... 불가능하지는 않아.
아네트 : 그렇다면 제가 있는 곳에 오지 않을래요? 연구 자재나 장소는 제공할 테니까요.
늙은 마도 기사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신세 질게. 나는 빅토르 로이드다. 바로 출발 하자.
(빅토르가 일행이 되었다!)
모니카 : 당신들은 키시로니아 연방으로 돌아가죠? 그렇다면 포니어 마을까지는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아네트 : 여자 아이 혼자서 가게 내버려 두진 않겠지? 슬레인.
슬레인 : 물론.
모니카 : 고마워요, 부탁해요.
휴이 : 자, 슬슬 갈까?
[마법 장벽 발생장치 1호기]
아이 : 아빠가 일을 하고 있어서 나 혼자서 놀아. 그러고 보니 조금 전 바위가 있는 곳에서 이것을 주웠어. 형들에게 줄게!
(예쁜 조개껍질을 입수했다.)
아네트 : 와~ 예쁜 조개.
모니카 : 미쉘이 기뻐 할 것 같아. 그녀는 바다를 동경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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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리나시스... 가지 않았어?
리나시스 : 이 세계에는 루미카가 잠들어 있다. 그리고 아직 그 남자를 만나지도 못했다.
모니카 : ......
리나시스 : 나는 4호 장벽 장치를 임시 거처로 할 생각이다. 그 남자를 찾아내면 곧바로 나에게 알려라!
(트랜스 게이트를 사용해 로랜드로 이동합니까? 펜던트에 반응해 장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슬레인의 동료들이 시공 융합 계획에 참가하고 있을 무렵, 정당한 제위권을 가진 테오드라파는 동쪽의 제임스파와 서쪽의 아그레시바르 왕국 사이에 끼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실력 있는 신인 장교를 받아 들인 제임스파는 서서히 테오드라파를 압도하여 마침내 관문도시 슈왈츠하제를 수중에 넣게 된다. 제국을 양분한 내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던 것이다.]
(포니어 마을)
아네트 : ...도착했군요.
휴이 : 이것으로 꼬맹이와도 작별인가. 적적해 지겠군...
모니카 : 고마워요. 당신들은 연방까지 돌아 가시는 거죠? 오늘은 우리 집에서 묵으며 피로를 풀고 가는 게 어때요?
(다음날 이른 아침)
휴이 : ...이것으로 진짜로 작별인가.
아네트 : 여러 가지 고마웠어. 그것보다 지금부터 어떻게 할거야? 할아버지도 없고...
모니카 : ...별로. 평소처럼 살 거에요. 미쉘도 있으니까.
아네트 :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우리 집으로 와요.
모니카 : 고마워요.
휴이 :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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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지... 집이... 나의... 집이...
휴이 : 방심했다! ...하지만 마법을 쓴 기색은 없었는데?
빅토르 : 아니, 지금은 마법이 아니야. 아마 매직 아이템을 사용했을 거야.
랜돌프 : 운이 좋은 놈들이군. 조금만 집에서 늦게 나왔어도 집 아래에 깔렸을 텐데.
모니카 : 당신이 우리 집을 부셨군요?
랜돌프 : 아가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런 남자를 집에 묵게 했기 때문이야.
슬레인 : ...?
랜돌프 : 이런. 나를 잊었다는 건가, 그레이? ...어차피 죽을 거니까 기억하고 있을 필요도 없겠지... 죽어라!
부하1 : 너 이 자식... 보통이 아니구나...
부하2 :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좀 더 빨리 손을 떼었을 텐데...
부하3 : 100ELM이 문제가 아니야... 크악~!
A. 리드부르크 : 이런 곳에서 전투를 하다니, 뭐 하는 놈들이냐?
아네트 : 당신은!
모니카 : 오르페우스...
A. 리드부르크 : 모니카님 무사하셨습니까! 당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려고 들렸습니다만, 설마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랜돌프 : 설마 녀석이 나타날 거라고는... 계산 착오다.
A. 리드부르크 : 네가 도적의 우두머리냐. 내가 벌해 주마!
부하4 : 사업운은 최악... 설마 별 점이 맞다니!
부하5 : 상대를 잘못 본 것 같다...
랜돌프 : 치잇! 과연 강하군요... 직접 만나다니 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A. 리드부르크 : 제국군 사관을 얕보지 말아라. 자 그럼... 우, 욱, 크악!
랜돌프 : ...이런 이런... 아무래도 하늘은 내편에 있는 것 같군요.
A. 리드부르크 : ...콜록 콜록! ...제길, 이런 때에...
랜돌프 : 자신의 운이 다한 것을 저주하면서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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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크로이트 : 소울포스!
랜돌프 : 누구냐!?
V. 크로이트 : 무사한가, 오르페우스!
A. 리드부르크 : 크로이트님...
랜돌프 : ...쳇! 이번은 빈센트 크로이트입니까... 정말 상황이 나빠졌군... 오늘은 돌아가기로 할까...
V. 크로이트 : 괜찮은가, 오르페우스. 그렇다 치더라도 너답지 않구나.
A. 리드부르크 : 미안합니다 크로이트님... 감기 기운이 있어서.
V. 크로이트 : 너는 전선에서 지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몸이다. 감기라고 해도 방심하지 말아라.
A. 리드부르크 : 넷.
모니카 : ...나의... 집이...
아네트 : 모니카...
모니카 : ...집이...
슬레인 : 우리들이 있잖아.
아네트 : 그래요! 집이 망가져 버린 것은 유감이지만 우리가 있잖아!
모니카 : ...고마워요.
아네트 : 일단 우리 집에 와. 방은 어떻게든 할 테니까!
모니카 : ...그렇군요. 호의에 따르겠습니다.
휴이 : 다행이다! 이것으로 또 같이하네!
(모니카가 동료가 되었다!)
빅토르 : 그러고 보니 조금 전의 남자, 아는 사람이야?
아네트 : 아~ 무리에요, 무리. 이 사람은 2개월 이전의 기억은 없으니까.
휴이 : 그렇군. 리더는 기억 상실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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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리드부르크 : 또 만났군요. 당신들 덕분에 마을이 살았어요. 고마워요.
슬레인 : 모니카를 위해서다.
A. 리드부르크 : 그러고 보니 모니카님의 집이...
모니카 : ......
A. 리드부르크 : 어쨌든 모니카님이 무사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모니카 : 걱정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는 앞으로 50년은 괜찮을 테니, 미쉘이라면 안심하셔도 돼요.
A. 리드부르크 : 장치가 걱정되는 건 아니에요. 여동생의 친구에게 만약의 일이 발생한다면 큰일이니까요. 장치는 어찌되었건, 또 놀러 오세요. 미쉘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V. 크로이트 : 이야기 도중에 미안하지만 이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여기서 실례하겠어.
A. 리드부르크 :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크로이트님. 그럼 여러분, 건강하세요.
아네트 : 오르페우스씨도 멋지지만 저 사람도 근사하네♥
모니카 : 저 사람은 오르페우스의 상관으로 빈센트 크로이트 장군이야.
휴이 : 제국군의 장군인가... 당연히 강할 테지.
[미쉘의 집]
집사 : 아~ 여러분! 자, 들어 오세요.
M. 리드부르크 : 기뻐요! 또 와 주셨군요?
모니카 : 실은 나 연방에 가게 되었어.
M. 리드부르크 : 어, 연방에... 그러면...
아네트 : 실은 모니카의 집이 부서져 버렸어.
M. 리드부르크 : 그래요... 그래서 오빠가 놀라서 나간 거군요.
모니카 : 걱정하지 마. 정기적으로 여기에 오도록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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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리드부르크 : 예쁜 조개 껍질이군요. 뭐? 이것을 나에게? 기뻐요! 바다의 소리가 들려 올 것 같아요.
어둠의 요정 라미 : 기뻐요~!
M. 리드부르크 : 저... 괜찮으시다면 좀 더 바다의 물건을 가져다 주시지 않을래요? 어딘가의 바다에 별의 형태를 한 모래가 있다고 책에서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나, 그걸 보고 싶어요... 그리고 저... 슬레인씨에게 이야기가... 저기, 이런 이야기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당신 곁에 작은 요정이 날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세요?
슬레인 : 너도 보여?
M. 리드부르크 : 다행이다! 저만이 아니었네요! 이름은?
어둠의 요정 라미 : 라미에요~
M. 리드부르크 : 딱 한번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했던 적이 있지만, 여기서 나갈 수 없는 내가 만들어 낸 상상의 산물 같아서... 하지만 언제나 그 아이를 데리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결심하고 물어 본건데... 다행이에요.
어둠의 요정 라미 : 라미도 저의 존재를 알아 줘서 너무 기뻐요~!
M. 리드부르크 : 당신은 무슨 요정이에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저는 어둠의 요정이랍니다~ 저 외에도 알고 있어요?
M. 리드부르크 : 창 밖을 보고 있으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바람의 요정이 눈에 띄어요. 그리고 낮에는 태양의 요정, 밤에는 달의 요정이 창문을 통해 방으로 와 주어요. 특히 달의 요정은 자주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어요. 그래서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았어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친구가 많으시네요~!
M. 리드부르크 :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기뻐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
어둠의 요정 라미 : 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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