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38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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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시민 : 싸울 힘이 있는 녀석들은 괜찮아! 하지만 우리들은 어떻게 되지?
여성시민 : 그래! 우리들에게 죽으라는 거야?
오스카 리브스 : 모두들 침착해!
티피 : 어렵게 됐군...
오스카 리브스 : 어떻게 하지? 이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워레스 :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군.
루이세 : 어떡하면 납득해 줄까?
엘리엇 : 여러분 들어 주세요! 이제부터 파워스톤을 건네주러 갑니다! 다들 침착해 주십시오!
남자시민 : 정말이야?
엘리엇 : 정말이에요! 여러분의 안전은 우리가 지킵니다! 그러니까 침착해 주세요.
여성시민 : 그, 그런 일이라면...
엘리엇 : 미안해요, 여러분. 제 맘대로 해서...
워레스 : 할 수 없어. 우리들의 적은 벤젤이지, 시민이 아니야. 오히려 시민을 지키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야.
티피 : 그래, 그러니까 신경쓰면 안돼!
엘리엇 : ...감사합니다.
워레스 : 그럼 빨리 파워스톤을 건네주러 갈까.
아네스트 라이엘 : ...그 역할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엘리엇 : 엣?
아네스트 라이엘 : 폐하는 제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라] 라고. 지금이야말로 명예회복의 기회입니다. 게다가 그들을 내보내서, 벤젤에게 쓸데없는 경계를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하여간, 제게 맡겨주십시오.
엘리엇 : ...알겠습니다.
아네스트 라이엘 : 파워스톤을.
(파워스톤을 라이엘에게 건네줬다!)
루이세 : 그럼, 내가 근처까지 데려다 줄게요. 텔레포트를 쓰면 금방이니까...
아네스트 라이엘 :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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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뉴 마을]
루이세 : 도착했습니다.
아네스트 라이엘 : 고마워, 빨리 돌아가라. 놈들에게 붙잡히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루이세 : 으, 응... 조심하세요.
아네스트 라이엘 : 좋아, 가자.
벤젤 : 왔나...
아네스트 라이엘 : 약속한 물건을 가져왔다. 마을 사람들을 놓아줘라.
벤젤 : 교섭이란 평등하지 않으면 안되지. 파워스톤을 보여라.
아네스트 라이엘 : 이거다.
벤젤 : 진짜인것 같군. 좋다.
아네스트 라이엘 : 마을 사람들을 풀어줘.
반슈타인 병사 : 알겠습니다!
아네스트 라이엘 : 이제 됐겠지?
벤젤 : 지긋지긋한 돌... 하지만 이것만 없어지면...
아네스트 라이엘 : ......
벤젤 : 큭큭큭큭! 이것으로 나의 약점은 사라졌다! 정말 좋은 기분이다! 그럼 이걸로 마음 편히 이 마을을 파괴해 볼까?
아네스트 라이엘 : 뭐?! 이놈, 처음부터...!
벤젤 : 약속따윈, 대등한 입장이 아니면 성립이 안되지. 나와 어리석은 인간들이 대등하다고 생각하나!
아네스트 라이엘 : 이놈!
벤젤 : 자, 내 힘을 천천히 맛보며 죽어라!
엘리엇 : 우왁!
워레스 : 제기랄! 역시 이렇게 되는군!
오스카 리브스 : 아네스트...
엘리엇 : ...내가 건네준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워레스 : 후회해도 소용없어. 그럴 시간이 있으면, 녀석을 쓰러뜨릴 수단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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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티피 : 이 주변은 괜찮구나.
지나 :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아리오스트 : ...어머니...
티피 : 벤젤이 이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파워스톤을 가져 오라고 했어. 그래서 파워 스톤을 건네 줬는데, 이 마을을 파괴했어.
지나 : 파워 스톤을 건네줬다고? 지금도 벤젤이 가지고 있나요?
워레스 : 아니, 놈은 그 자리에서 부셔버린 것 같아.
지나 : ...그런...
루이세 : 역시 안되었던 걸까요?
지나 : 파워 스톤이 부서져 버리다니... 그럼 벤젤을 없앤다고 해도, 이 세계를 구할 방법이...
워레스 : ...자세히 얘기해 줘.
지나 : 파워 스톤이, 시공제어장치의 핵심인 것은 얘기했지요. 그것이 없으면 제어장치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 세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현재 미미하지만 2개의 세계는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고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시공제어장치. 또는...
루이세 : 또는?
지나 : 시공을 조종할 수 있는 벤젤뿐...
티피 : 그건 벤젤의 부하가 되라는 말인가? 항복할 수 밖에 없어?
지나 : ...슬픈 얘기지만, 파워스톤을 다시 한번 만들려면 적어도 한나라의 국민만큼의 그로시안이 필요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결국 벤젤 이외의 세계의 분리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워레스 : 놈을 없애면, 세계는 파멸로 치닫는다는건가...
티피 : 그렇다면 벤젤의 지배를 받는 쪽이 좋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지겠지.
루이세 : ...응,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지.
워레스 : 우리들이 지금까지 한 일은 쓸데없는 것이었다는건가?! 제길!
지나 : ...여기서 포기해 버리면, 그 사람에게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저는 저대로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아리오스트 :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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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 아리오스트, 당신은 그 사람의 아들입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해선 안됩니다.
티피 : 이젠 루이세 밖에 없잖아. 그로시안은...
워레스 : 한나라의 백성만큼의 그로시안이라...
루이세 : 나 혼자의 힘으로 그건 무리야... 모두 그로슈를 쓸 수 있다면 좋을텐데.
워레스 : 그로시안의 힘을 좀 더 파악하지 않으면 안돼. 아이린의 치료법조차 모르고 있는게 현실이야.
루이세 : 그러고보니, 브래들리 선생님. 팬던트를 조사해 봤을까?
[마법학원 학원장실]
학원장 비서 : 어서오십시오. 브래들리 학원장이라면 안에 계시니까, 들어가십시오.
루이세 : 실례합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오, 너희들인가.
루이세 : 저어, 아이린씨는...
브래들리 학원장 : 유감이지만, 아직 치료방법을 발견 못했다. 게다가 그 팬던트 말인데, 거기에 그로시안을 되돌릴 효과는 전혀 없었다.
티피 : 하지만! 그러면 어떻게 루이세는 돌아온거지? 난 내눈으로 봤다고!
브래들리 학원장 : 그래서 말인데,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나?
티피 : 그방에 있던것은 루이세 외에도 나와 이녀석 뿐이었어. 그래서 루이세가 팬던트에 건 맹세라는 것은 이녀석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말하고...
브래들리 학원장 : 자네가 눈물을 흘려?
티피 : 이 녀석의 눈물에 그로슈를 되돌리는 능력이 있는건가?
브래들리 학원장 : 아니, 눈물에 그런 효과는 없을거야. 눈물이라는 것은 실은 항상 흘리는 거야. 그것이 많아져 넘쳐 흘렀을때 눈에서 흘러나오지. 만약 그가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루이세는 좀 더 빨리 되돌아왔을거야.
워레스 : 그럼 도대체, 무엇이 루이세의 그로슈를 되돌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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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학원장 : ...난 [눈물 그자체] 가 아니라, 눈물을 흘릴때의 [정신상태] 에 더 흥미가 있어. 저주에서 말하는 [염] 이라고 할까나.
루이세 : 염?
브래들리 학원장 : 마법을 쓸 때에는 그 정신상태가 중요하지? 결국 그나 티피가 무의식중에 무슨 능력을 발휘한 것이 아닌가 싶다.
티피 : 나, 그때만 뭔가를 염원한 적은 없는것 같은데?
브래들리 학원장 : 흠, 그렇다면 그에게 비밀이 있는것 같군.
티피 : 이 녀석에게?!
브래들리 학원장 : 어쨌든, 시험해 보는 것이 좋겠다. 빨리 해보자!
학원장 비서 : 준비는 끝났습니다. 어서 실험을 시작하죠.
[특별 연구실]
루이세 : 여기는 맥스웰 전 학원장의 연구실?
학원장 비서 : 그렇습니다. 맥스웰씨는 그로슈 연구의 일인자였습니다. 그래서 연구를 위한 기자재도 이곳에 전부 있어서 연구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그럼 카마인님만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브래들리 학원장 : 자, 준비는 끝났다.
티피 : 모두들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어째서 우리들뿐이야?
브래들리 학원장 : 되도록, 루이세 때와 같은 상황으로 만들 필요가 있으니까... 그럼 이번엔 루이세 대신에 아이린이지만 너희들은 그때와 같은 정신상태가 되줬으면 한다. 여기에 잠들어 있는 것은 아이린이 아닌 너의 여동생, 루이세다. 자, 해주게!
티피 : 그때를 생각해내! 루이세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그때를!
카마인 : ......
브래들리 학원장 : 응? 이것은...?
티피 : 너라면 할 수 있어! 난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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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학원장 : 왜곡계가...
카마인 : ......
브래들리 학원장 : ...멈췄는가. 하지만 지금의 왜곡은...
티피 : 아, 잠깐! 어떻게 된거야?! 응?!
브래들리 학원장 : ...과연 그는 게벨이 만들어낸 인간의 복제품이었단 말인가... 그래서 그렇게 강하게 시공을 조종할 수 있었나. 그도 벤젤과 같이 양쪽 세계의 존재니까.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티피 : 아, 정신이 든 것 같아!
루이세 : 오빠, 굉장해! 역시 오빠였구나! 나도 오빠가 고쳐준거였어! 아이린씨도 원래대로 돌아왔어!
티피 : 아, 아이린!
아이린 : 몸은 좀 어때요?
티피 :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아아린 :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이렇게... 정말 감사합니다.
루이세 : 저어, 오빠. 놀랄일이 또 하나 있어! 그렇죠, 선생님?
브래들리 학원장 : 그렇다! 그곳에 있던 나도 그로시안이 되었다!
루이세 : 굉장하지! 오빠가 있으면 모두를 그로시안으로 만들 수 있어! 이제 또 다시 파워 스톤을 만들 수 있을거야!
브래들리 학원장 : 파워스톤이라고?
티피 : 응, 그로시안이 많이 있으면 파워스톤을 만들 수 있대! 그래서 그게 있으면 벤젤에게서 이 세계를 되찾을 수 있대!
브래들리 학원장 : ...그 파워스톤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그로시안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능력은 이제 쓰지 않는게 좋겠어.
루이세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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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학원장 : 그에게 시공을 왜곡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아까의 관측으로 알았지. 하지만 문제가 있다. 시공을 왜곡시킬 때마다 2개의 세계를 겹치고 있는 힘이 약해져 버린다.
티피 : 그건 세계가 2개로 되돌아간다는거야?
브래들리 학원장 : 그렇다. 보다 많은 사람을 그로시안으로 만드는 것은 그만큼 시공을 왜곡시키는 것이 된다. 그런짓을 하면 간단히 세계를 분리시킬 것이다. 하지만 원래 세계는 더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다.
루이세 : 그런 이유로 파워스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있으면 시공제어 장치를 움직여, 세계의 분리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그런 장치가 있다니!? ...아니, 하지만 역시 안돼.
티피 : 응? 어째서?
브래들리 학원장 : 이유는 2가지다. 먼저 그의 체력문제. 이번에 지친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1~2회가 한계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파워스톤을 만들만큼의 사람을 그로시안으로 만들기 전에 이 세계가 분리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다.
티피 : ...모처럼 좋은 방법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브래들리 학원장 : 정말로 딜레마로군.
루이세 : 어쨌든, 모두에게 돌아가자.
워레스 : 정말 공적이 크다.
아리오스트 : 설마 보통사람까지 그로시안으로 만들 수 있다니.
루이세 : 하지만, 아까 모두와 얘기했던 그 방법은 틀렸어.
워레스 : 왜?
티피 : 이녀석이 그 능력을 쓰면 시공이 왜곡되어서, 세계가 위험해진대. 게다가 앞으로 1~2회밖에 쓸 수가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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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레스 : ...그래...?
루이세 :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페더랜드]
여왕 스텔라 : 지나와 만나러 온거야? 그녀는 벌써 반성실을 나왔어. 아마 우리들의 생각이 잘못된것 같아서.
아리오스트 : 어머니.
지나 : 왜 그러시죠?
루이세 : 실은 오빠에게 보통사람을 그로시안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요...
지나 : 그게 정말입니까?
티피 : 정말, 정말이야! 학원장까지 그로시안으로 되었는걸.
루이세 : 하지만 오빠가 능력을 쓰면 시공의 왜곡이 커져버리고 또 앞으로 한, 두번이 오빠의 체력의 한계일거라고...
지나 : 그정도로 체력을 소모하다니... 이제 벤젤이 자주 그 능력을 쓰지 않는 이유를 알겠군요. 단지 벤젤은 게벨의 생명력을 얻은 초생명체. 시간만 있으면 체력은 회복되겠죠.
티피 : 이녀석도 일단은 게벨의 힘이 있는게 아닐까?
워레스 : 아니, 근원이 되는 게벨을 없앴으니 지금 이 녀석의 체력은 보통인간과 같아. 게다가 몇번 그 능력을 써봤자, 시공의 왜곡을 크게하는것 뿐이다.
루이세 : 한번에 끝낼 방법은 없습니까?
지나 :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아리오스트 : 가르쳐 주세요, 어머니.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포기 못해요. 아버지라면 그렇게 말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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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 정확히 말하면 파워스톤 정제장치의 기능입니다. 파워스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지를 하나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걸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 기능을 사용하면 한번에 많은 사람들을 그로시안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워레스 : 과연, 한번에 파워스톤에 필요한 그로시안을 모을 수 있다는 얘기로군.
루이세 : 그리고 세계가 분리되기 전에 서둘러 파워스톤을 만들면 된다...
티피 : 잘 됐는데! 너의 능력으로 모두가 살 수 있어!
지나 :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힘을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힘을 쓰게 됩니다. 결국 그의 목숨은 보증할 수 없습니다.
워레스 : ...그럴수가...
티피 : 아무리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이 녀석을 희생하는건...
지나 : 그와 같은 존재가 한명 더 있었더라면 몸의 부담을 반으로 줄일 수 있을텐데...
루이세 : 오빠와 같은 존재!? ...앗! 그래, 있잖아!
워레스 : 어이, 게벨에게 만들어진 가면쓴 놈들이라면 벌써 죽어버렸잖아.
루이세 : 워레스씨, 잊은거에요? 한명 더 있잖아요!
워레스 : 응?
티피 : 아, 그래! 나도 알겠어!
루이세 : 그 사람은 엘리엇의 복제인간으로 지금은 반슈타인성의 지하감옥에 있어.
워레스 : 그렇군! 리샬!
티피 : 맞아! 그도 이녀석도 똑같이 게벨에게서 만들어졌어. 그렇다면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거야!
지나 : 그 사람과 둘이서 장치를 쓰면, 많은 사람을 그로시안으로 만들 수 있겠죠. 그럼 새로운 파워 스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루이세 :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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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레스 : 이것으로 벤젤 녀석을 없앨 수 있어.
티피 : 문제해결!
지나 : 단지 그로시안을 만들때 일어날 시공의 왜곡은 꽤 큰 것일 겁니다. 그러니 그 후에는 서둘러 파워스톤을 만들어 시공을 제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는 분리되어 버립니다.
워레스 : 그래. 하지만 해결 방법을 알았어. 이제 벤젤 맘대로는 안될걸!
[지하감옥]
티피 : 감옥은 지하였지? 아, 누군가 쓰러져 있어! ...무리야, 벌써 죽어 버렸어...
루이세 : 감옥 안에는 아무도 없어...
티피 : 저기 엘리엇! 지하감옥에 리샬이 없던데, 어찌된거지?
워레스 : 위병같아 보이는 사람도 죽어 있던데.
엘리엇 : 엣! 그건 도대체...
오스카 리브스 : 폐하! 말씀중 죄송합니다.
엘리엇 : 무슨일이죠?
오스카 리브스 : 사실은 라이엘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엘리엇 : 엣!? 라이엘까지?
오스카 리브스 : ...? 다른 사람이 누군가..?
루이세 : 지하감옥에 있던 리샬도 없습니다.
오스카 리브스 : 뭐라고?
티피 : 벤젤을 쓰러뜨리려면 리샬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엘리엇 :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오스카 리브스 : 제가 조사하고 오겠습니다. 괜찮겠습니까?
엘리엇 : 그렇군요. 부탁드릴게요.
오스카 리브스 : 예!
워레스 : 불길한 예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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