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36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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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스트 : 엄마, 돌아왔습니다.
티피 : 제어장치는 어떻게 쓰는거야?
지나 : 파워스톤은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중요한건 주위사람도 같은 기분으로 강하게 비는 일이에요. 그때 파워스톤을 가진자가 목표쪽에서 제어장치 스위치를 누르는 거에요.
티피 : 같은 기분이 아니면 안되는거야?
지나 : 파워 스톤 자체를 발동시킬 수 있는건 사람의 생각, 의지의 힘이에요. 모두가 같은 일을 강하게 바라면 힘은 발동됩니다.
루이세 : 그렇군 지금까지 파워스톤이 발동했을땐, 모두가 위험에 처해 살아나고 싶다고 생각했구나.
워레스 : 무의식적으로 모두가 같은걸 바랬다는거군.
지나 : 단지 그 제어장치를 사용해도 자연계에 되돌아오는 반동만은 없앨수 없어요. 그것만은 각오해주세요.
아리오스트 : ...반동 말이지.
워레스 : 어떤 반동이 일어날지 모른다니, 좀 무섭군.
티피 : 마스터한테 좀 얘기해볼까? ...마스터 들려요? 티피야. 응, 지금 벤젤을 쓰러뜨릴 방법을 발견했는데 그걸 쓰면 반동이 있대.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인데... 예! 거기로 갈게요.
루이세 : 엄마가 뭐라셔?
티피 : 성으로 돌아오래. 거기서 함께 이야기하재.
[로란디아 왕성]
알카디우스 왕 : 오오, 얘기는 들었다. 이거 큰일이군. 겨우 게벨을 물리쳤다고 생각했더니, 더욱 무서운 적이 나타나 버리다니...
티피 : 페더리안의 여왕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왔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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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디우스 왕 : 뭐라고!? 그 게벨과?
아리오스트 : 게벨의 생명력과 그로시안의 마력. 그리고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까지 가진 존재. 그것이 벤젤입니다.
알카디우스 왕 : 시공을 조종한다... 그런놈을 어떻게 물리치지?
티피 : 페더리안이 있는 곳에서 받아왔어. 파워스톤의 제어장치를 쓰는거야!
산드라 : 파워스톤? 그걸 손에 넣었나요?
루이세 : 응, 실은 전부터 오빠가 가지고 있었어요. 그것을 쓰면 벤젤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몰라요.
산드라 : 그런가요... 티피가 말한 반동이란 파워스톤의 반동이었구나.
워레스 :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써도 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알카디우스 왕 : 자연계로의 반동... 하지만 그것을 쓰지 않으면 놈에게 이길 수 없다... 놈을 그냥 놔둬도 언젠가 대륙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산드라 : 폐하, 결단을!
알카디우스 왕 : ...으음... 하루... 아니, 적어도 이틀의 여유를 다오. 그동안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 너희들은 그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휴양지 라셀]
티피 : ...아, 저기 어떻게 하지? 카렌, 생각에 잠긴 얼굴을 하고 있는데...
카렌 : 나는... 어째서 나는 당신이 좋아졌을까...
티피 : 카렌...
카렌 : 처음엔 오빠와 당신이 같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겨우 오빠와 당신은 별개라고 생각하게 됐는데... 그런데... 그런데, 당신이 아빠와 같다니? 내가 좋아한건 당신 자신? 그렇지 않으면 당신한테 아빠가 보였던 걸까? 이봐요! 말해줘요! 몇번이나 자신에게 반복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고... 끝내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당신을 포기할 수 없어요! 나, 어떡하면 좋지요!
제노스 : 나도 카렌과 함께 여기를 도와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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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앙 : 마이로드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행복, 느끼고 있습니다. 주제넘는 말이겠지만, 휴가때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쉬어주세요.
카렌 : 저기... 아까는 미안했어요...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내 기분만을 생각하고 당신에게 말한것 같아요... 당신에게도 당신의 기분이 있다는걸 생각 안하고... 카마인씨... 당신은 아빠와는 다른 사람인데 말이에요. 예를들어 아빠의 모습을 하고 아빠의 피가 흘러도 나를 도와준 당신은 아빠가 아니야... 이제 겨우 알았어요... 나 가끔 여기에 와요. 꽃밭속에 살며시 피어있는 약초를 캐러. 여기서 여러가지 일을 생각했어요. 모두의 생각, 오빠 생각...그리고...당신 생각을... 오늘은 여러가지로 미안했어요. 또 와주세요.
[로란디아 왕성]
문관 : 휴가는 끝이다. 너희들에게 다음 임무를 맡기겠다.
알카디우스 왕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워레스 : 어떤 결정을 내리셨습니까?
알카디우스 왕 : 여러가지 생각해봤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파워스톤을 쓰도록 한다. 벤젤의 지배를 받을수는 없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이미 이 결정을 알리는 서신을 각국에 보냈다. 너희들은 놈이 있는곳을 찾아서 놈을 물리쳐다오.
산드라 :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로란디아병 : 지금 브론손 장군은 출격중입니다.
워레스 : 출격?
로란디아병 : 예, 표적으로 생각되는 마법사가 동쪽 언덕에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 영역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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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언덕]
브론손 장군 : ...으음! 만만치 않아...
웨버 장군 : 아주 조금이면 녀석의 목을 칠 수 있었는데...
벤젤 : 정말로 끈질긴 녀석이군. 그래 이건 어떠냐! 빨리 죽어버려!
웨버 장군 : 죽는건 네놈이다! 우리들을 속인 보답을 받도록 해라!
벤젤 : 속였다는 말은 좋지 않군. 너희들은 나로부터 마법을 배우고 난 그대신 몸을 감출 장소를 제공받았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했던게 아니었나.
웨버 장군 : 그게 끝나면 모두 죽이는거냐...
벤젤 : 큭큭큭! 슬슬 그만두기로 하지. 소용없어. 결국은 약자가 울부짖는 걸로밖에 안들려. 자, 이 이상 짖지 못하도록 죽여주지.
워레스 : 기다려! 죽는건 네 쪽이다!
웨버 장군 : ...워레스...
티피 : 잘도 루이세에게 심한짓을 했겠다!
벤젤 : 산드라의 딸에게는 감사하고 있다. 그 그로슈 결정 덕분에, 이렇게 본래의 능력을 되찾을 수 있었으니까 말야.
워레스 : 그것도 짧은 시간이었군. 겨우 힘을 되찾았는데 죽게되다니 말야.
벤젤 : 게벨을 쓰러뜨린 정도로 우쭐대지 마라. 내 능력은 녀석과는 비교도 되지 않아. 너희들로는 상처도 낼 수 없어.
웨버 장군 : 빈틈! ...베었다!
벤젤 : ...음, 인간치고는 꽤 하는군. 하지만...
웨버 장군 : 뭐야!?
브론손 장군 : 상처가... 없어져가!?
벤젤 : ...큭큭큭! 그러니까 말했잖아? 인간들은 날 쓰러뜨릴 수 없어. 자, 이젠 말할것도 없군. 여기서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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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젤 : 일부러 죽으러 왔나?
티피 : 죽는건 너다!
벤젤 : 말을 듣지 않는군...
(벤젤의 상처가 회복되었다!)
티피 : 에잇, 전혀 공격이 통하지 않아! 모두들! 저 너셕을 쓰러뜨리는데 정신을 집중해! 파워스톤에 남아있는 힘은 앞으로 1회분, 처음이자 마지막 찬스야!
브론손 장군 : 뭔진 모르겠지만 너희를 믿는다!
워레스 : 아아, 절대로 녀석을 쓰러뜨리겠어!
루이세 : 이 세계를 지켜보이겠어!
웨버 장군 : 잘도, 우리 나라를!
티피 : 지금이야! 파워 스톤을 사용해! ...어떻게 된거야?
벤젤 : 네놈들, 무얼 하고 싶었던 거지? 그걸로 나를 쓰러뜨리려고?
루이세 : ...실패... 야...?
벤젤 : ...큭큭큭... 정말 하등동물이 하는 일은 이해 못하겠군!
티피 : 아무렇지도 않아?
벤젤 : 장난도 정도껏 해라. 이제 슬슬 죽는게 어떠냐? 몇번이나 상처를 입혀도 쓸모없다는 걸 모르겠나? 이까짓 상처... 응!? 이건 대체...
루이세 : 상처가... 없어지질 않아?
벤젤 : 왜지? 대사속도가 오르지 않아? 상처가 낫지 않아!
티피 : 역시 효과가 있었군!
워레스 : 쓸모없던게 아니었어!
벤젤 : 에잇! 설사 치료능력이 저하됐더라도 인간같은 것에 질것 같으냐! 윽, 설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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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이걸로 너도 끝이야!
벤젤 : 큭...
루이세 : 뭐지... 이 소리는...? 꺄아아아!
웨버 장군 : 지, 지진이야!
벤젤 : ...훗, 찬스군...
티피 : 앗! 도망쳐버렸다!
워레스 : 지진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것이 파워스톤의 반동인가...
루이세 : 하지만 설마, 싸우는 도중에 텔레포트를 쓰다니...
웨버장군 : 모처럼 여기까지 몰아부쳤는데...
티피 : 이~익! 억울해ㅡ!!
브론손 장군 : 하지만 이걸로 녀석은 무적이 아니게 됐어. 언젠가 쓰러뜨릴 찬스가 있을거야.
워레스 : 그래, 이일은 각국에 보고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웨버 장군 : 아아, 란자크국에는... 우리나라의 병사에겐 내가 전해두지.
워레스 : 부탁해 웨버.
웨버 장군 : 음.
브론손 장군 : 나도 성채에 돌아가, 병사에게 이 일을 전해두지.
루이세 : 티피, 엄마에게 보고해 줘.
티피 : 오케이~! 아 마스터! 저기...
워레스 :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 그렇지, 란자크쪽은 웨버에게 맡기기로 하고, 다른 곳은 우리들이 알리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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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세 : 어쨌든 쓰러뜨릴순 없었지만 그 회복력은 없앴잖아요. 꼭 쓰러뜨릴 찬스가 있을거야.
티피 : 오래 기다렸어! 보고 끝났어!
워레스 : 그럼 가볼까.
[반슈타인 왕도]
오스카 리브스 : 저기 여러분.
워레스 : 벤젤의 일로 얘기가 있어. 엘리엇... 국왕폐하는?
오스카 리브스 : 왕의 응접실에 있어. 들어가지.
쥬리앙 : 임페리얼 나이트도 있는게 낫겠지. 라이엘은?
오스카 리브스 : 알았어, 내가 불러올게.
[응접실]
엘리엇 : 아, 여러분! 무슨 일이에요?
워레스 : 얘기는 전원이 모이고 나서 하지.
엘리엇 : 전원이 모인것 같아요.
티피 : 그럼 시작할까?
워레스 : 벤젤 녀석은 게벨과의 융합체다. 원래 그로시안이었기 때문에 마법도 강력하고, 게다가 시간과 공간까지 조작할 수 있어.
오스카 리브스 : 그로시안이고 게벨이기도 한데, 시간과 공간까지 조작해? 생각하고 싶지도 않게 강하군...
루이세 :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는걸 알아서, 우리들은 파워스톤을 사용했어요.
아네스트 라이엘 : 파워스톤을?
티피 : 그러니까 인과율을...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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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트 라이엘 : 초현상을 일으켜?
워레스 : 그걸 사용해서 벤젤을 쓰러뜨릴수 있었는데, 거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어.
오스카 리브스 : 그렇다는건 뭔가 효과가 있었다는 건가?
티피 : 그래! 녀석의 회복력을 알고 있어? 피해를 입어도 계속 재생했는데, 그게 없어져 버렸어!
루이세 : 즉 지금의 그는 결코 불사신이 아니야. 데미지를 계속 주면 언젠가는 이길수 있어... 분명 그렇게...
오스카 리브스 : ...되는 거였는데?
루이세 : 텔레포트로 도망쳐 버렸어...
아리오스트 : 아마 시간과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이 살아있는거야. 그러니까 순식간에 어디로든 도망칠 수 있겠지.
쥬리앙 : 그렇게 비관할 거 없어. 우리도 쓰러뜨릴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으니까.
엘리엇 : 도망치더라도 언젠가는 꼭 쓰러뜨릴거에요.
워레스 : 그렇다. 어쨌든 이걸 말하러 왔다.
티피 : 이제 나머진 마법학원에도 알려 주지 않으면.
엘리엇 : 거기도 노릴테니까 말이야...
오스카 리브스 : 여러모로 고마워. 이걸로 녀석을 쓰러뜨릴 희망이 생겼어.
[반슈타인 왕도]
반슈타인병 : 큰, 큰일이에요! 괴물이 마을에!
루이세 : 큰일이야!
반슈타인병 :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벤젤 : 큭큭큭! 날뛰어라! 먹어라! 우리의 무서움을 인간들에게 각인시켜라!
티피 : 그럴수는 없다!
워레스 : 이번엔 도망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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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젤 : 죽여! 죽여버려! 반슈타인의 병사를 죽여라!
워레스 : 병사를 죽여?
벤젤 : 나머진 너희에게 맡기겠다! 맘대로 날뛰어봐라!
반슈타인병 : 제, 제기랄! 아직, 할 수... 있어...
티피 : 이것으로 끝이지?
루이세 : 또 도망쳐 버렸어...
워레스 : 신경이 쓰이는 소리를 했어. 이 나라의 병력을 빼앗는다, 라든지.
티피 : 무슨 소리라 생각해?
워레스 : 인간을 말살? 아니야, 말살한다면 병력을 빼앗는다는 말 같은건 하지 않아. 답은 이렇다. 반항할 수 있는 힘을 빼앗아 힘으로 지배를 한다.
루이세 : 피지배자인 인간에게는 손을 대지 않는다...
티피 : 왠지 화가 나는걸!
[마법학원]
마법학원생1 : 저어, 알고 있어? 우리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요즘 시공왜곡계가 이상한 값을 검출하고 있대.
마법학원생2 : 이봐, 그건 큰일 아냐? 어쩌면 시공분열의 징조일지도...
마법학원생1 : 그래, 교수님도 그걸 걱정하고 있으셔.
마법학원생2 :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군. 교수님은?
마법학원생1 : 옥상의 왜곡계에 계셔.
학원장 비서 : 여러분 어서오십시오.
티피 : 여긴 학원장의 방이 아닌가?
학원장 비서 : 그렇습니다. 부학원장께서 정식으로 학원장이 되셔서, 이곳 방으로 옮기셨습니다. 자 브래들리 학원장이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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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장실]
루이세 : 실례합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잘 와주었네. 이곳에 왔다는 것은, 축하잔치후에 뭔가 알아냈다는 거겠지?
워레스 : 눈치가 빠르군.
루이세 : 벤젤의 정체는 그로시안과 게벨의 융합체였습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융합체라고?
루이세 : 예, 원래 그로시안이었던 벤젤은 게벨의 힘과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게벨의 힘과 시공을 조종하는 능력... 승산은 있는가?
티피 : 페더리안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봐서 무찌를만한 단서를 발견했어!
브래들리 학원장 : ...호오...
루이세 : 파워스톤을 제어하는 장치를 손에 넣어 벤젤을 해치우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재생하는 회복력을 빼앗는 것 밖에는...
브래들리 학원장 : 그랬었군...
루이세 : 아무리 회복력을 빼앗아도 텔레포트로 도망쳐 버리고... 또, 무엇보다 란자크성을 단숨에 파멸시킨 마력을 가진 자입니다. 매우 주의가 필요...
마법학원생 : 큰일입니다. 학원장님! 괴물이 이곳을 향해 옵니다!
브래들리 학원장 : 뭐라고?!
워레스 : 직접 놈이 온다는 건가...
마법학원생 : 지금 공격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티피 : 뭐ㅡ! 너무 무모해!
브래들리 학원장 : 미안하다! 너희들에게 부탁이 있다! 학생들을 구해주게!
마법학원생1 : 틀렸어... 내 마법으로는...
마법학원생2 : 포기해선 안돼! 우리들이 막지 않으면, 이 학원은 끝이야!
마법학원생1 : 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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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젤 : 많은 지식을 가진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야. 하지만 지배하는 쪽에서 보면 그건 좀 곤란하지. 따라서 이 학원 관계자는 몰살한다!
티피 : 그렇게는 안될 것이다!
벤젤 : ...지긋지긋한 영웅 흉내냐!
아리오스트 : 영웅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야. 이곳은 나의 학교다. 멋대로 날뛰게 둘 수는 없어.
벤젤 : 덤으로 말도 잘 하는군...
아리오스트 : 이런이런...
벤젤 : 인간은 죽여라! 모두 죽여버려! 하지만 연구자체에는 손대지 마라.
아리오스트 : 뭐라고?
벤젤 : 너희들을 상대할 시간은 없어.
티피 : 또 도망칠 생각!?
벤젤 : 안녕이다!
루이세 : ...또 텔레포트...
티피 : ...휴우, 끝났다...
워레스 : 그렇다곤 해도 놈이 이곳을 노리다니...
아리오스트 : 신경이 쓰이는 말도 했었지. [사람은 죽여도 되지만 연구에는 손을 대지 마라] 라던지.
루이세 : 음~ 생각해보면 연구를 노리고 있던것 같은...
티피 : 반슈타인의 왕도를 습격했을때도, 병사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고, 마을 사람에게는 공격을 하지 않았지? 그렇다면 어째서 여기 학생을 습격했을까?
워레스 : 여기 마법사도, 생각에 따라서는 전력이 될 수 있으니까.
루이세 : 결국 자신을 노리는 세력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거야? 지배자로서 노동력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티피 : 크으으으윽!! 역시 화가 나는군!
워레스 :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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