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29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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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프링스]
티피 : 문이 또 열려있는데?
루이세 : 정말 조심성이 없다니까...
부하1 : 누, 누구냐!
티피 : 큭?! 사람이 있다!
부하2 : 설마 너희들, 그 여자를...
루이세 : ...으으...
부하1 : 어이, 누가 그 카렌이라고 하는 여자를!
부하2 : 그래, 불쌍하지만 죽일 수 밖에. 가므란님의 명령이다.
아리오스트 : 큰일이다! 서두르자!
부하1 : 우리들이 이녀석을 막겠어! 너는 지하로 가!
부하2 : 알았어!
부하1 : 제, 제기랄...
부하2 : 그런...
(감옥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티피 : 아무도 지하에 가지 못했지?
워레스 : 어쨌든 충분했군.
카렌 : 아, 여러분...
티피 : 지금 저주를 풀어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자, 빨리 하라고!
브래들리 부학원장 : 난폭하게 굴지 말아줘! 일에는 순서라는게 있는 법이니까...
티피 : 그런 소리할 틈이 있으면 어서...
가므란 : 큭큭큭! 역시 왔군요.
워레스 : 이 목소리는 가므란?
가므란 : 이 여자를 구하기 위해 너희들이 올거라고 생각한 건 정답이었군. 하지만 너희들은 그 여자를 구할 수 없다. 나의 저주는 순식간에 발동이 되니까.
카렌 : 여러분! 저는 괜찮으니까 빨리 가 주세요!
가므란 : 시끄럽다! 조금 고통스럽게 해주마! ...기프트. 카렌. 서퍼...
카렌 : 꺄아악!
가므란 : 어떤가요? 지금은 고통뿐이지만 다른말로 그 여자를 죽일수도 있습니다.
티피 : 분하다~!
가므란 : 그 여자를 구하고 싶다면, 너희들이 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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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므란 : 이제보니 그 여자애의 생명은 필요없나 보군? 그렇다면 원하는대로 죽여주지! ...기프트. 카렌. 다이!
브래들리 부학원장 : 지금이다!
가므란 : 뭐, 뭐야?
카렌 : ...내가... 살아있어...?
브래들리 부학원장 : ...하하... 해냈다... 해냈다고, 성공이야! 네 저주는 내가 막았다! 이젠 그녀를 죽이지 못할거야!
가므란 : 이놈! 전부 죽여버려라!
제노스 : 카렌!
카렌 : 오빠!?
가므란 : ...에잇!
티피 : 제노스? 이젠 괜찮아! 카렌의 저주는 벌써 풀렸으니까!
제노스 : 카렌의 저주가... 그렇군... 그렇군...! 야, 가므란! 잘도 내 동생을 고생시켰구나! 그 대가는 확실히 갚아주겠다!
가므란 : ...에잇, 녀석이건 뭐건 이젠 필요없어! 여기서 한꺼번에 죽여주지!
제노스 : ...네놈만은 절대 용서못해!
가므란 : 빚으로 해두지!
부하 : 으악! 힘이... 네놈...
가므란 : 나쁜녀석! 기억해두도록 해라!
워레스 : 큭! 도망만은 빠른 녀석이군.
티피 : ...끝난 것 같군.
카렌 : 여러분, 고맙습니다.
루이세 : 이제 제노스씨가 쉐도우 나이트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겠군.
제노스 : ...미안해. 너희들에게는 폐만 끼치는구나. 게다가 카렌, 나 때문에 너까지 위험하게 만들다니...
카렌 : 아뇨, 오빠야말로 저 때문에 이런 일을...
제노스 : ...자 집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옛날처럼 함께 살자.
카렌 : 오빠...
브래들리 부학원장 : 어쨌든 잘 마무리 됐군.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
티피 : ...남매란 좋은거구나.
루이세 : 겨우 만나게 되었잖아. 지금은 그냥 내버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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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란디아 왕성]
알카디우스 왕 : 돌아왔구나. 굉장한 활약을 했더구나. 너희들 덕분에 브론손 장군도 쥬리앙 장군과 합류한 것 같다. 지금쯤은 반슈타인 왕도를 향해 이동중일 것이다. 휴가를 줄테니 지금은 충분히 쉬도록 해라.
[휴양지 라셀]
카렌 : 앗! 저기... 그땐 정말 고마웠습니다! 원래는 제가 인사하러 가야 했는데... 오빠도 여러분에게 인삿말을 하고 싶다고... 덕분에 쉐도우나이트로부터 해방되었다고 했어요.
티피 : 잘됐어, 카렌!
카렌 : ...예... 큰맘 먹고 말하겠어요. 웃지말고 들어주세요. 실은 나 오빠를 사랑하고 있었어요...
티피 : 엣!? 남매끼리 큰일이잖아!
카렌 : 예, 그래서 말도 못하고, 계속 괴로워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당신을 만난 후, 정신차리고보니 당신을 찾고 있었어요. 처음엔 당신에게 오빠의 모습을 겹쳐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어요. 도우러 와준 당신의 모습을 봤을때, 그 어두운 지하감옥에 빛이 비치는걸 느꼈어요. 이젠 괜찮다. 아무것도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이에요. 왜냐면 당신이 와 주셨으니까요. 예를들어 죽는다고 해도 후회는 없다. 그런 기분이 가득했어요. 당신은 내 생명을 구해줬을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구원해줬던 거에요.
티피 : 카렌...
[로란디아 왕성]
알카디우스 왕 : 드디어, 반슈타인 왕도를 포위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너희들도 협력을 하러 가다오.
루이세 : 전쟁의 끝이 다가오고 있군요.
티피 : 좋아! 힘내자!
엘리엇 : 지금 더글라스경 일행이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전투 준비가 끝났습니다. 자, 갑시다!
(엘리엇이 동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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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리브스 : 내가 너희들을 성안으로 에스코트하지.
쥬리앙 : 잠깐, 리브스! 괜찮은가? 안에는 라이엘이 있다고.
오스카 리브스 : 너와는 관계없는 일이야. 쥬리앙.
쥬리앙 : 하지만...!
오스카 리브스 : 슬슬 가볼까?
쥬리앙 : 어이, 리브스!
부관 : 기다려주십시오, 쥬리앙님. 리브스님은... 저는 듣고 말았습니다. 리브스님과 라이엘님의 이야기를...
쥬리앙 : 자세히 얘기해줘.
부관 : 알고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라이엘님, 리브스님, 그리고 리샬 폐하는 옛날부터 신분을 넘어선 친구였습니다. 샹낭하신 폐하는, 갑자기 마음이 어지러우신듯 잔혹한 성격으로 변모하고 말았습니다만, 두 사람 다 친구인 폐하를 배신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지금까지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서 한가지 약속을 했던 것입니다. 어느쪽이 쓰러지든 상관없이, 남은쪽이 폐하를 마지막까지 지켜주기로...
쥬리앙 : 결국 리브스가 이쪽으로 붙은 사실은, 라이엘도 알고 있다는 건가?
부관 : ...네. 사실은 어느쪽이든 폐하의 곁에 있고 싶었을터. 그러니까, 말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오스카 리브스 : 뭘 하고 있는가? 돌입해야지!
쥬리앙 : 미, 미안해. 네 부하를 빌려쓰는만큼, 협조가 필요하다고...
오스카 리브스 : 여전히 노파심이 많은 녀석이군.
쥬리앙 : ...너희들에게 그를 부탁한다. 좋아, 나도 출격한다.
티피 : ...부탁한다니 어쩌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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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슈타인 왕도]
오스카 리브스 : 왔군.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반슈타인 왕도다.
(오스카 리브스가 동행자가 되었다!)
반슈타인 병사 : 역적 오스카 리브스를 붙잡아라! 진군!
오스카 리브스 : 성은 마을의 북서쪽에 있다. 이대로 단숨에 빠져 나가자!
티피 : 뭐어!? 적의 중심을 돌파하는거야?
반슈타인 병사 : 윽! 왜, 왜 못이기지...? 내 힘이 더 강한데...
티피 : 겨우 도착했다...
루이세 : ...휴우~
오스카 리브스 : 역시 적이 많군. 모두 준비는 됐겠지? 그럼 가자.
티피 : 설마, 이곳도 정면돌파?
오스카 리브스 : 만약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티피 : 아, 아냐! 그럴순 없지!
오스카 리브스 : 분명히 주변에, 성내로 빠지는 길이 있을 거야.
(자세히 보니 오래된 우물안에 통로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겠습니까?)
엘리엇 : 이곳은... 성벽안입니까?
오스카 리브스 : 예, 뒤뜰의 한 모퉁이입니다. 여기서 성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 갈까요? 복도를 남쪽으로 쭉 따라가면 홀이 나옵니다. 홀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리샬이 있는 알현 장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슈타인 왕성]
오스카 리브스 : 자, 도착했습니다.
루이세 : 여기가...
가므란 : 큭큭큭!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렌 : 이 목소리는...!
워레스 :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가므란!
가므란 : 이번 기회에 말해 드리죠. 저는 당신이 아주 싫었습니다. 워레스! 대장의 눈이 없었다면 분명 죽여버렸을 겁니다.
워레스 : 지금이라면 남의 눈치를 살필 필요는 없겠지.
오스카 리브스 : 잠깐 기다려 줘! 이런 곳에서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서두르지 않으면 우리가 침입한 것이 알려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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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므란 : 이런 이런, 배반의 기사 리브스. 이렇게 얼굴을 마주보게 되는건 처음이군요.
오스카 리브스 : 그, 사람을 약올리는 듯한 말투는 그만둬 주실까.
가므란 : 이런이런, 모처럼 당신을 왕이 기다리고 있는 알현장소까지 보내주려고 생각했었는데...
오스카 리브스 : 응?
가므란 : 가고 싶지 않습니까? 친구가 기다리는 장소로.
오스카 리브스 : ...큭!
워레스 : 먼저 가라. 가므란을 상대로 전원이 싸울 필요는 없다.
가므란 : 그건 좀 심하군.
오스카 리브스 : 하지만...
워레스 : 3명이나 있으면 충분해. 엘리엇을 데리고 먼저 가줘.
오스카 리브스 : 알겠습니다.
워레스 : 자, 너와 함께 싸울 또 한사람을 결정해줘.
카마인 : 카렌.
카렌 : 알겠습니다.
오스카 리브스 : 자, 가죠!
엘리엇 : 조심하세요!
가므란 : 그럼 쇼타임입니다!
엘리엇 : 좀 긴장되네요.
오스카 리브스 : 엘리엇 폐하, 부탁이 있습니다.
엘리엇 : 어쩐일입니까, 새삼스럽게.
오스카 리브스 : 우리들이 이 전쟁에서 이길 경우, 아네스트 라이엘을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자기 주인을 지키는 것이 임페리얼 나이트로써의 당연한 임무. 원래는 맹세를 했으면서도 반란을 주도한 제가 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티피 : 그러나 그건 가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거잖아? 당신은 아무것도 나쁘지 않아.
오스카 리브스 :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지위에 충성을 맹세했느냐, 인물에 충성을 맹세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엘리엇 : 알겠습니다. 약속하겠어요.
오스카 리브스 :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리샬왕의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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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그가 뭔가를?
오스카 : 그는 국왕폐하의 이름을 더럽히는 위선자입니다만, 옛날엔 정말로 솔직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위에 오르기 직전부터, 뭔가에 홀린것처럼 사람이 변해 버렸습니다. 혹시 그가 게벨에게 조작되고 있다면, 아직 원래의 그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엘리엇 : 게벨을 쓰러뜨리면 원래의 그로 되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거군요?
오스카 리브스 : ...예.
엘리엇 : 알겠어요. 그를 잡은 후, 게벨을 쓰러뜨릴때까지 그의 신변의 안전을 약속하겠습니다.
오스카 리브스 :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티피 : 가자!
가므란 : ...흥! 빚으로 해두겠어요! ...윽! ...이런... 으악!
워레스 : ...잘가라...
티피 : 자, 모두가 있는곳으로 가자!
엘리엇 : ...드디어...
[알현실]
리샬왕 : 드디어 여기까지 왔는가...
오스카 리브스 : ...폐하...
리샬왕 : 설마 너까지 배신할 줄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아네스트?
아네스트 라이엘 : 아... 예...
리샬왕 : 그리고 네가 나를 가짜라고 한 미천한 놈이냐?
엘리엇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게벨에게 만들어진 존재 주제에, 진짜라는 증거를 보여봐라!
리샬왕 : 그건 너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네가 진짜라고 한다면 그 증거를 대봐라!
엘리엇 : 나에게는 있고 너에게는 없는, 진짜라는 증거가 이것이다!
리샬왕 : 말이 많은 놈들이군... 아네스트, 이 광대놈과 반역자 오스카 리브스의 말살을 명한다!
아네스트 라이엘 : ...옛...
오스카 리브스 : 리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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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이곳에 가짜가?
오스카 리브스 : 부탁이 있다. 아네스트는... 라이엘은 내가 맡겠다. 끼어들지 않았으면 한다.
티피 : 하지만...
오스카 리브스 : 부탁한다. 그대신 너희들은 리샬왕을!
아네스트 라이엘 : 오스카...
오스카 리브스 : 아네스트, 우리들은 틀린걸까?
아네스트 라이엘 : 글쎄. 어느쪽이 틀린걸까, 둘다 틀린걸까? 아니야. 아니면 둘다 맞는걸까... 어쨌건간에 판단하는건 후세의 사람들 몫이다.
오스카 리브스 : 나는 네가 부러워. 냉정하게 잘라 말하는 네가 말이야.
아네스트 라이엘 : ...사람 마음도 모르고... 어쨌든 솜씨는 녹슬지 않은것 같군.
오스카 리브스 : 너도 마찬가지야.
루이세 : 이젠 끝이에요! 단념하세요!
리샬왕 : ...으! 이 파동은...!? 그렇군, 네놈이 그 그로시안인가... 이 두통은 네놈 탓인가...!?
루이세 : 게벨이 만든 존재는, 그로시안의 앞에서는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게, 정말이었군...
리샬왕 : 너를... 너를 죽이면 나의 괴로움은 없어져... 너를 죽이겠다!
반슈타인병1 : 더이상 서 있을 수 없어...
리샬왕 : ...뭐야 이 감각...나는 뭘 하고...아네스트... 오스카...
아네스트 라이엘 : 폐하!
오스카 리브스 : 리샬 폐하!
리샬왕 : 그렇다. 나는 이 세상을... 인간들을 지배하에... 그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반슈타인병2 : 이것도 운명인가...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리샬왕 : ...그 얼굴, 그렇군... 네놈이 모든 계획을 망쳐놓은 장본인인가... 알아차린걸까? 아니면 정말로 모르는걸까? ...이젠 됐어. 어쨌건 잘못은 고치지 않으면 안돼! ...으...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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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기사 : 시간이 좀 걸리나 본데.
티피 : 녀석들은...!
워레스 : 역시 이 가짜왕과 게벨에게는 뭔가 있는 것 같군.
리샬왕 : 너, 너희들인가... 왠지 힘이 나오질 않아... 도와줘!
가면기사 : 그럴 생각이다.
리샬왕 : ...으... 으악! ...이... 이런... 왜... 으으...
아네스트 라이엘 : 폐하!
오스카 리브스 : ...죄송합니다. 리샬 폐하...
가면기사 : 잘도 했겠다. 죽음으로 보상 받는게 좋아!
아네스트 라이엘 : ...뭐, 뭐야!? 설마 이정도라고는... 하지만 또 할 수 있어... 내가 살아있는 한 아직...
오스카 리브스 : 이제 그만둬 아네스트! 난 널 죽이고 싶지 않아! 폐하도 너도... 난 친우를 죽이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아!
아네스트 라이엘 : ...모르고 있군, 오스카... 그렇다면 이겨! 이겨서 나와의 약속을 지켜봐!
오스카 리브스 : 아네스트...
아네스트 라이엘 : 폐하를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는건 너뿐이다. 부탁이야...
오스카 리브스 : ...알았다.
가면기사 :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는 자는, 모두 죽여버린다.
워래스 : 네놈들이야말로 꺼져버려!
벤젤 : ...시간안에 도착한 것 같군.
엘리엇 : 벤젤님!
리샬왕 : 호오... 한동안 못 봤던 얼굴이군. 무슨 낯짝으로 돌아온거냐, 벤젤!?
벤젤 : ...들통이 났는데도 용케 있군. 너를 쓰러뜨리고 게벨의 야망에 종지부를 찍겠다.
리샬왕 : ...과연, 어디까지나 그분께 거역하려고 하는건가. 그렇다면 여기서 죽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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