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1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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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 이것은... 당신이 소중히 여기던 반지... 언제봐도 이쁘다. 신비한 빛을 내고 있어.
벨가 : 이거, 네가 가졌으면 좋겠어.
시에라 : 어?... 그건...
벨가 : 나는 보잘것 없는 용병이야. 싸워서 돈을 버는 남자야. 만약... 만약... 그래도 괜찮다면, 나와 결혼해 줘.
시에라 : 기뻐... 너무 기뻐. 나, 계속 그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벨가 : ...시에라...

[산드라의 집]
루이세 : ...저어...일어나... 오빠, 일어나! 어머니가 부르셔! 정말, 오빠!
티피 : ...루이세, 여긴 나에게 맡겨...
루이세 : ...응, 티피?
티피 : 이렇게 하는 거야... 자아!
루이세 : ...앗...!
티피 : 티피ㅡ킥! 겨우 일어났군! 뭘 뜸들이고 있는 거야! 정신 차리라고!
루이세 : 후후, 아무것도 모르는데,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하면 오빠가 불쌍해. 놀랐어, 오빠?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가르쳐 줄테니, 빨리 내려와. 오랜만에 어머니가 오셨어!
티피 : 그러니까, 빨리 내려와!
루이세 : 여기야, 오빠!
마술사 산드라 : 안녕하세요. 내가 없는 동안, 뭐 이상한 일은 없었겠지요?
루이세 : 여느때와 똑같았지, 오빠?
산드라 : 그래요?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군요.
티피 : 그보다 마스터, 이제 제 소개를 해 줘요.
산드라 : 아직 자기 소개를 안했나요? 그녀의 이름은 티피. 마법으로 태어난 호문쿨루스 (마법생명)입니다.
티피 : 티피야★ 잘 부탁해! 근데, 너 이름은 뭐라고 해? 카마인? 발음이 어려운 이름이군... 역시 너라고 부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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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왠지, 가시가 있는 말이로군...
루이세 : 아하하... 티피는 요정 모습을 해서 귀엽지? 오빠.
티피 : 그렇지, 그렇지~ 마스터에게 감사해★
산드라 : 자, 궁정 마술사인 내가, 이런 시간에 여기로 돌아온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어요. 하나는 루이세의 마도실습을 위해.
티피 : 마도실습이라고?
루이세 : 내가 다니고 있는 마법학원의 커리큘럼의 하나야. 유명한 마도사의 곁에서 실제로 마도 연구를 돕는 거야. 나는 어머니가 궁정마술사라, 득을 봤지.
산드라 : 어리광 피워선 안돼요. 자식이니까, 더 엄격히 지도할 거에요.
루이세 : ...예에...
산드라 :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인데, 이것이 진짜 이유입니다. 아기였던 당신을 내가 맡은 후로, 벌써 17년이 되었군요. 그동안, 당신을 이 왕도에서 한번도 밖으로 내보내지 않은 이유를 얘기해주죠. 그것은 당신 미래의 점을 봤을 때였습니다. 어떤때는 [세상을 멸망시킬 원흉이 된다]로 나오고, 또 어떤 때는 [세상을 구할 빛이 된다]로 나오더군요.
티피 : 우와, 극과 극이네~
산드라 : 그래요. 사람에게는 선악의 마음이 있어요. 그것이 그자의 미래를 결정하지요. 하지만 그 미래의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법이죠. 그래서, 당신이 어느정도 성장해서, 강한 마음을 가질때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막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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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세 : 그래서, 이젠 괜찮아?
산드라 : 나는 당신이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쳤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 자신이 그 길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오늘부터 당신에게는, 왕도밖으로 여행을 떠나게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과 만나고, 여러 체험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세요. 그리고, 거기서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선택하세요. 먼저 이것으로 여행준비를 하고 오세요. 물건을 다사면 돌아 오세요. 다음 얘기는 그때 하기로 하죠.
(75엘름을 받았다!)
[왕도 로자리아]
티피 : 우와... 뭔가 빛나는 물체가 잔뜩 있는데... 뭐지 이 [둥실둥실 빛이 나는 것]은?
주민 : 북쪽에 큰 성문이 있지? 그게 로란디아 왕성의 문이야.
문지기 : 여기서부터는 용무가 없는자는 들어갈 수 없어. 아무리 네가 산드라님의 자식이라고 해도 말야.
아이4 : 음~ 지루해... 재미있는 놀이가 없을까... 그래, 형! 우리랑 놀자!
티피 : 논다니 무슨 뜻이지?
아이4 : 이런 것은 어때? 이 녀석들은 세명이잖아. 그러니 이 녀석들을 이리저리 섞어 놓고 그 후에 이름을 맞추는건? 음, 그거밖에 없어! 그럼 모두들 늘어서 줘! 자, 모두들 자기소개를 해봐!
아이1 : 그럼... 내 이름은 말야. 피로...
아이4 : 역시 자기소개는 안돼! 네 이름은 길잖아. 그러니까, 네가 1번을 해.
아이1 : 그, 그러니까...
아이2 : 응, 그럼 나는 2번?
아이3 : 그러면... 그 다음에 뭐였지?
아이4 : 야, 3이잖아...
아이3 : 그래그래, 방금 그렇게 말하려고 했어. 그러니까, 나는 3번.
아이4 : 이걸로 자기소개 끝! 그럼 스타트! ...왼쪽에서 순서대로 어떻게 늘어서 있다고 생각해?
어린아이 : 괴, 굉장해~! 전원 맞췄어! 음~ 잘 생각해보니, 난 보고만 있고 전혀 노는게 아니잖아? 뭐 모두 같이 놀수있는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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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가 한장 떨어져 있다.)
<이 마을의 맨홀의 수, 마음에 들었어. 왜냐하면 나의 럭키넘버거든.>
[안에는 튼튼한 보석상자가 묻혀있고, 상자에는 [나의 비밀]이라고 쓰여져 있다. 게다가 상자에는 번호를 붙인 버튼이 있다. 아마도 이 버튼이 상자를 여는 스위치인것 같다. 자물쇠가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상자의 뚜껑이 열렸다. 상자 안에는 한 권의 책이 있다.]
(댄디북을 손에 넣었다!)
LLM 마법교실 강사 : 나는 거기있는 마법교실에서 선생을 하고 있어. 지금은 이 아저씨에게 개인교습을 하고 있었어. 어디 한번, 지식을 시험해 보지 않을래? 먼저 간단한 질문부터 할게. 우리들이 있는 왕도 이름은 알고 있겠지?
카마인 : 로자리아.
강사 : 그래 왕도 이름은 로자리아고, 나라 이름은 로란디아야. 다음 질문이야, 너의 어머니 산드라님의 직업은 뭐지?
카마인 : 궁정 마술사.
강사 : 정답이야. 그럼 좀 어려운 문제로 넘어갈게. 둥실둥실 대기중에 떠다니는 빛의 구슬은 뭐지?
카마인 : 그로슈.
강사 : 정답이야. 그로슈란 어떤건지 알고 있어?
카마인 : 마력 에너지.
강사 : 정답이야. 송마선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그것은 무엇을 위한 장치인지 알고 있어?
카마인 : 그로슈를 모으는 장치.
강사 : 정답이야, 이걸로 퀴즈는 끝이야. 너의 지식은 굉장해. 이 정도로 정답을 맞춘 사람은,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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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상점 주인장 : 어서 오십시오. 틈새집에 잘 오셨습니다. 놀랐습니까?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거죠! 장소는 좁아도, 취급하고 있는 상품은 다른 가게에 뒤지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틈새집을 이용해 주십시오!
남자 시민 : ...큰일이군. 이 주변에 이상한 가게가 있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너는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 ...그거 정말이야!? 꼭 좀 데려다 줄래? 고마워! 어서 가르쳐 주지 않을래? 여기인가!? 이런 곳에 있었군! 고마워! 네 덕분이야!
여자 시민 : 럭키! 마침 잘 와줬어! 좀 부탁을 해도 될까? 저어, 이 계단위에 있는 무기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싶은데... 다리를 다쳐서 계단을 오르기가 힘이 들어. 괜찮다면 뒤에서 밀어주지 않을래? 우후후... 고마워. 하지만, 이상한데 만지면 안돼. 고마워, 물건을 살 수 있겠어!
시민1 : 이제 너와는 절교야!
시민2 : 나야말로, 너와 어울리는 것은 사양한다고!
티피 : 저어? 왜 싸우고 있어?
시민1 : 저기 가게집 여자아이는 내 타입이라구. 그래서 고백하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내가 먼저 그녀를 찍었다]고 하는거야.
시민2 : 그치만 정말이잖아! 귀여운 애가 있다고 가르쳐 준것은 나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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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2 : 납득이 안가니까, 그 이유를 들려 줄래?
카마인 : 그 쪽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어.
티피 : 그래! 자신들의 입장만으로 사람을 결정짓는 것은 안 된다구. 둘다 그녀를 좋아한다면, 그녀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잖아?
시민2 : 분명, 그렇군. 그녀의 기분을 알 필요가 있겠어.
시민1 : 그럼 어서 고백하자.
티피 : ...멋진 자세로군...
시민1 : 제길... 차여버렸어...
시민2 : 이럴줄 알았으면 고백하지 않는건데... 그래! 너 때문이야! 네가 고백하게끔 부추겨서야! 덕분에 우리들은, 이런 비참한 꼴이 되어버렸어! 이 책임을 어떻게 질거야!
시민1 : 그래! 넌 잘난듯이 얘기했지만, 연애해본 적이라도 있어? ...흥! 네가 한말은 믿을 수 없어! 너의 생각을, 이제 알겠어! 우리들이 차이는 모습을 보고 즐기려는 거였지! 친절한척 하면서, 그런 심한짓을 하다니! 너의 얼굴 따위는 이제 보고 싶지 않아! 어서 어딘가로 사라져! 시끄럽다! 또 무슨말이 하고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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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1 : 미, 미안해. 그만, 나도 모르게... 푸념을 늘어놓아서 미안해. 하지만... 이제 됐어. 어차피 우리들의 인생이란게 이런거지 뭐. 화를 내서 미안했어. 하지만 이제 우리들을 가만히 놔둬줘. 위로해주는건 더 비참해 질 뿐이지. 하아, 이제 사랑이라면, 신물이 나... 그래... 차라리 여행이라도 가볼까?
시민2 : 그거 좋군. 저기 있는 문을 지나면 자유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어... 어, 어이! 저기, 여자병사 정말 멋지지 않아?
시민1 : 음~ ... 너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분위기가 괜찮은 걸.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야. 그래! [사랑이 없는 인생따윈, 무의미해]라고 잘난 선생도 얘기했었지.
시민2 : 아... 살아있다는 건 멋진 일이야!
시민1 :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어...
노인 : 오, 젊은이... 10엘름정도 줄 수 없을까...
(10엘름을 건네주었다!)
노인 : 고맙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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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점원 : 미안해. 아직 준비중이야. 근데 귀여운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구나. 설마 너, 산드라님의 아들? 어머 정말 그렇구나. 저런 아이를 데리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어... 하아, 곤란해... 잠시동안 누군가에게 가게를 부탁할 수 없을까. 후우... 어떻게 해야하지...
티피 : 왜 그래요, 아줌마?
여관 점원 : 마을밖에서 남편과 만나기로 했는데, 잠시도 떠날 수 없어서. 남편은 계속 기다리고 있을텐데, 잠깐 만나면 끝날일인데... 아 그래! 괜찮다면 잠시만 가게를 봐주지 않을래? 산드라님의 아들이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미안해! 그럼, 잠깐 다녀올게. 그리고 안에는 들어가지 말아줘. 어질러져 있으니까.
티피 : 가게를 봐주기로 했으니까, 확실히 해야 하잖아? 한가하지만 아줌마가 올때까지 여기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자. 뭐, 나도 같이 있어줄테니 감사해 하라구! ...흐으~ 이제 질렸어... 그래! 얘기라도 하자! 그럼, 앞으로의 모험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어?
카마인 : 강적과의 싸움.
티피 : 헤~ 그렇구나... 그리고... 모험을 떠나기 위한 특훈은 했어?
카마인 : 근력트레이닝.
티피 : 과연~ 좋아하는 싸움방법은 있어?
카마인 : 정정당당히 정면에서.
티피 : 과연~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여성타입은!
카마인 : 어리광쟁이.
티피 : 크으~ 역시 그런걸 좋아하는구나! 이제 조금은 시간을 보낸것 같네. 스킨쉽도 동시에 하다니, 나도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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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남자1 : 기, 기다려 바보! 그렇게 몰래 보다간 의심을 받잖아!
수상한 남자2 : 앗!? 그, 그런가!!
수상한 남자1 : 정말이지... 귀찮게 하지마라, 신참. 우리들은 그 여자애가 여관에 묵고 있는지만 조사하면 되니까, 언제나처럼 경계할 필요는 없다. 당당히 하자, 당당히.
수상한 남자2 : 그, 그렇군요! 뭘 훔치려는 것도 아니니...
수상한 남자1 : 바보! 목소리가 크다! 좀 더 조용히 애기해. 어쨌든 내가 시범을 보여주마! 따라와라! ...듣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잠깐 괜찮겠어? 여기에 카렌이라는 여자애가 묵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 잠깐 숙박부 좀 보여 주지 않을래? 싫다고? 그럼 얼마를 원하지? 필요없어? 이녀석! 잘 대해주니까 기어오르다니! 어이! 혼 좀 내줘라!
수상한 남자2 : 맡겨주세요!
티피 : 잠깐 기다려!
수상한 남자2 : 뭐, 뭐야?
티피 : 티피~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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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남자2 : 어어~ 뭐, 뭔일이 일어난거지?
수상한 남자1 : 할 수 없지! 오늘은 지나가주지! 기억해둬라!
티피 : 너, 나에게 감사하라구.
여관 점원 : 고마워, 산드라님의 아드님. 여관이 오픈하면 싸게 묵을 수 있도록 해줄게. 자 뒷일은 나에게 맡겨도 돼. 미안했어. 정말 고마워.
여자 시민 :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은 좋았지만...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어. 또 도와줄래? 우후후... 넌 참 친절하구나. 그럼 짐을 맡길테니, 우리 집앞에서 기다려 줄래? 우리집은 저기 계단을 내려가서 바로 동쪽 건물이야. 문이 2개 있으니까, 금방 알 수 있을거야. 그럼 이거 부탁할게. 돌아오는 길은 직접 계단을 내려갈테니 걱정하지마. 그럼 짐을 부탁해.
(그라디우스와 클로스를 받았다!)
여자 시민 : 휴우... 겨우 도착했어. 짐 들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물건을 살 수가 있었어.
(그라디우스와 클로스를 건네주었다!)
여자 시민 : 후우, 고마워. 그래! 답례를 할게!
(회복약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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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1 : 음~ 역시 지루해...
아이2 : 그래, 형! 우리들과 술래잡기 하자!
아이3 : 형이 술래야!
아이4 : 찬성! 그럼 어서 숨어야지~
티피 : 이런이런... 어쩐지 아이들의 놀이에 휘말려든 것 같군. 뭐 내버려 두는 것도 뭐하니, 찾아줘볼까?
아이1 : 제길! 내가 처음에 발견되다니, 분하다... 어쩔 수 없지. 먼저 돌아가서 모두가 잡힐때까지 기다리자...
티피 : 한명 발견!
아이2 : 칫, 발견되었군... 그럼 나도 돌아가야지.
티피 : 해냈어! 이걸로 두명째!
아이3 : 이곳도 발각되다니...
티피 : 세사람째다! 이제 한사람 남았어!
아이4 : 잠깐 거기 아베크씨! 방해된다구! 앞이 안 보이잖아! ...켁! 들어버렸나봐. 이런!!
티피 : 이걸로 4명, 전원 발견이야! 에헴!
아이4 : 도망가는건 자신이 있었는데... 설마 등뒤에서 몰래 올 줄이야. 그치만 즐거웠어. 형,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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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의 집]
산드라 : 물건은 다 샀습니까?
티피 : 저어, 마스터. 물건을 사러갈 때,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봤어요.
산드라 : 시간이 없으니, 요점만 말해요.
티피 : 먼저 유사시에 필요한 [판단력]부터...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한 것 같아. 냉정하고, 침착한 것 같아 다행이야. 그리고... 행동은 꽤 민첩했어. 뭐, 나에 비한다면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다음은 [통찰력]인데... 꽤 제법인걸, 통찰력은 좋은것 같군. 그리고 [주의력]인데... 조금 괜찮았으려나? 하지만, 나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어. 어쩌면 그냥 감이 예리한 건지도 모르지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패기가 없으면 안되지. 일단 예를 들은 것 뿐이야. 게다가... 우등생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이번은 [지식]에 대해선데, 꽤 할 것 같은데. 원래 나보다 크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솔직함]에 대해선, 명령은 잘 지키는 것 같군. 하지만, 꼬마들도 할 수 있는거니, 칭찬할만한건 아니지만... 그리고 약속을 하면, 성실히 지켰어. 훌륭해, 훌륭해. 그리고... 정직하게 대화하는 것은 좋았어. 그건 칭찬해주지. 다음은 [친절함]인데...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멋있었어. 내 타입일까? 에헤헤. 정리하자면 이런 느낌일까... 그런데 어때? 내 평가에 불만있어? ...응응★ 내 예리한 관찰력은, 틀림이 없다니까.
산드라 : 그럼, 얘기를 계속하지요. 먼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가 입니다. 어디 가고싶은 곳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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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그러고보니, 아까 깨우러 갔을 때, 너 가위에 눌린 것 같았는데, 나쁜 꿈이라도 꾼거야?
루이세 : 어머니...
산드라 : ...그래. 당신은 옛날부터 기묘한 꿈만 꿨으니까, 밖의 세계를 알 수 없을텐데, 이웃나라를 꿈에서 보거나 했지요. 이번엔 어디를 봤지요? ...멀리 탑같은 바위가 보이는 낡은 유적이라, 그렇다면 이 왕도를 나와 북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호수인지도 모르겠군요. 그다지 먼곳은 아니고, 또 경관도 좋은 곳이죠. 먼저 그곳에 가보는것이 좋겠군요.
루이세 : 좋겠다... 저어, 나도 함께 가도 돼?
산드라 : 루이세는 마도연습이 있잖아요.
루이세 : 하지만, 오빠 혼자서 괜찮을까?
티피 : 그 때문에 내가 있는거잖아! 그러니까 잘 부탁해! 그렇게 결정됐으니, 즉시 출발하자!
산드라 : 기다려요. 당신에게 이것을 주겠습니다.
(마비구슬을 2개 손에 넣었다!)
티피 : 뭐야, 이거?
산드라 : 이것을 던지면, 적 하나를 잠시 동안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로 위험할 때에, 쓰도록 하십시오.
루이세 : 조심해, 오빠.
산드라 :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돌아오세요.
[왕도 로자리아]
티피 : 봐! 겔이 있어! 이봐, 너 싸우는거 처음이지? 말만 잘하면 너한테 싸움의 기초란걸 전수해줄수도 있는데 말이야... 알려줄까? 헤에, 자신만만하잖아. 그럼, 네가 싸우는걸 지켜봐주지. 아직 싸움엔 익숙하지 않을테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아. 집에 돌아가 침대 위에서 한숨 자면, 다시 쌩쌩해 질테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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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묘지야. [시에라 여기서 잠들다]라고, 네가 태어나기 3년전에 죽었어... 음, 여기가 거기군. 좋은 경치야. 아, 앗! 날개달린 사람이다... 뭐지...
아리오스트 : 그들은 페더리안. 거의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티피 : 예?
아리오스트 : 언제봐도 아름다운 날개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티피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리오스트 : 난 언젠가, 페더리안이 살고있는 저 부유도시에 가고 말거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좀 더 연구를 해야...
티피 : 당신, 학자야? 그러고보니, 보통사람과는 조금 다른것 같은데?
아리오스트 : 으응, 그래. 너도 그냥 요정은 아니지? 호문쿨루스?
티피 : 와, 굉장해! 잘 알고 있구나! 난, 티피! 잘 부탁해!
아리오스트 : 난 아리오스트. 마법학원에서 비행연구를 하고 있어.
티피 : 마법학원이란... 루이세가 다니는데?
아리오스트 : 루이세? 너희들은 그녀를 알고 있어?
티피 : 루이세는 이 녀석의 여동생이야. 그보다, 어떻게 루이세를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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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스트 : 그녀는 유명인이야. 그로시안이니까.
티피 : ...그로시안?
아리오스트 : 뭐야, 모르는거야? 월식이나 일식의 시기에 태어난 자는 특수한 마력 [그로슈]를 가져. 그 힘을 얻은 자를 그로시안이라고 불러. 그녀는 개기일식때에 태어난, 제일 우수한 그로시안이야.
티피 : 그래... 너 알고 있었어? 그럼 몰랐던건 나 뿐이야? 칫, 마스터도 가르쳐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리오스트 : 덧붙여서, 그로슈는 알고 있겠지?
티피 : ...에헤헤... 괜찮다면 그것도 가르쳐 줄래?
아리오스트 : 실은 너희들도 지금 보고 있지만, 대기중을 빛을 내며 떠다니고 있는 이것이, 그로슈야.
티피 : 아, 이 [둥실둥실 반짝반짝]한 거? 이게 그로슈구나...
아리오스트 : 이 그로슈는 시공의 불안정한 곳에서, 이 세계로 흘러들어오는 마력이야. 결국, 이것이 많은 장소일수록 시공이 불안정하다는 거지. 일반적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그로슈가 증가하고, 남쪽에는 거의 없어.
티피 : 과연 마법학원의 학자야! 정말 고마워!
아리오스트 : 천만에, 그럼 난 이제 난 돌아가야해. 난 잠시 왕도의 숙소에 있을테니, 언제든지 들러봐. 루이세에게도 안부 전해줘.
티피 : 안녕~ 이제 우리들도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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