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11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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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인간이 하려고 하는 일의 어리석음?
바트 : 나는 전혀 모르겠어. 어쨌든, 자신이 죽은 걸로 해달라는 건, 루체가 부탁한 거였어.
아체 : 엄마 말이야...
바트 : 뭐?
아체 : 엄마, 사과했었어, 미안하다고... 아빠는, 엄마를 아직도 원망해?
바트 : ...나는, 단 한번도, 네 엄마를 원망했던 적이 없어.
아체 : ...그럼, 지금도 엄마를... 사랑해?
바트 : 물론이지.
아체 : ...그렇다면... 언젠가는 분명,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그럼, 이 이야기는 이제 그만!
바트 : 그래... 미안하구나, 아체.
클라스 : 아체... 괜찮을까?
아체 : 앗, 미안. 저기, 아빠... 리아의 부모님 말인데... 무슨 나쁜 일이라도 했어?
바트 : 응? 무슨 말이야?
클라스 : 스칼렛 부부와 미드갈즈 사이에, 뭔가 공통점이 있을까 싶어서 그렇소.
바트 : ...예전에는 미드갈즈에서 살았던 것 같아. 몇 년 전에 미드갈즈에서 이사 온 것 말고는... 뭐라더라, 성에서 미지의 힘에 대한 연구를 했었다고 들었어. 그런데 그 부부는 왜?
클라스 : 미지의 힘? 혹시, 그건 마과학을 말하는 건가...
아체 : 마과학과 다오스,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걸까?
크레스 : 글쎄...
민트 : 슬슬 미드갈즈로 돌아가야 해요...
클라스 : 그렇군...
[미드갈즈 남부]
크레스 : 응? 왠지 성 입구 쪽이 소란스럽네.
병사1 : 크, 큰일이다! 마물이 아이를 인질로!!
병사2 : 모리슨 님이 설득하고 있는 것 같지만, 상대는 마물이다! 말을 들을 리 없지!
병사3 : 도대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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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모리슨 씨, 이것은!?
모리슨 : ......
제스토나 : 후후, 드디어 배우들이 모였군.
모리슨 : 제스토나, 뭘 원하는 거냐?
제스토나 : 지금부터 전쟁이 시작된다고 선포하고 그냥 돌아가는 건, 내 성미에 맞지 않아서 말이야. 여기서, 내친김에 네놈들의 목숨을 끊어놓으면 다오스 님도 기뻐하실 거다!
크레스 : 뭐라고!?
제스토나 : 움직이지 마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이 꼬맹이의 목숨은 없다...
크레스 : 더럽군!
제스토나 : 자결해라! 애송이와 모리슨, 그리고 거기 있는 세 사람 전부!
모리슨 : 모두들, 잘 보고 있거라...
제스토나 : 우옷!! 네, 네노오오옴~!!
크레스 : 모리슨 씨!!
모리슨 : 가까이. 오지 마라!! 이걸 좀 더 발전시키면, 시간전이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해질 거다...
제스토나 : 하하하, 이걸로 끝이다!!
모리슨 : 으윽... 이 힘의 연구를 완성하지 못한 것이... 아쉽구나... 하아, 하아, 이건 따라하지 마라...
제스토나 : 무, 무슨 짓을 하는거냐!?
민트 : 이, 이럴 수가...
크레스 : 모리슨 씨... 아체, 아직 다오스의 목적에 의문이 있어?
아체 : ......
크레스 : 봤지!? 놈은 우릴 죽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고!
아체 : 알겠어...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
민트 : 크레스 씨... 역사가... 책에 쓰여져 있던 것과 다르게 되어버렸어요...
크레스 : 모리슨 씨에게는... 두 번이나 도움을 받았어. 이제 충분해! 우리들이 놈을 쓰러트리는 거야!! 그리고, 모든 것의 결판을 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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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갈즈 성]
라이젠 : 우선은, 이 대륙 지도를 봐주길 바란다. 모두들, 알고 있다시피... 다오스의 거성은 우리나라 북동쪽에 위치한 섬에 있다. 섬과 대륙을 연결하는 것은 고작 다리 하나... 이곳이 전략상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은 명백하다. 따라서 전투의 제1단계는, 이 다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 군은 미드갈즈에서 출진하여 발할라 평원을 빠져나와 다리를 향해 진군한다. 주력 부대가 최단 루트로, 여기까지 오려면 5일은 걸릴 것이다. 하지만, 5일이나 걸린다면 적군이 다리를 건너와 버린다. 그래서, 소규모 특수부대를 편성하여 적군을 교란시키는 작전을 실행하려 한다.
츠삼 : 적의 발을 묶겠다는 겁니까?
라이젠 : 그렇다. 매우 위험하지만, 이 작전이 잘 먹히면 아군의 승리는 확실해질 것이다. 지금부터 호명된 자는 그 특수부대의 대장을 맡아주게. 제1 특수부대 대장, 완즈! 제 2특수부대 대장, 츠삼! 제3 특스부대 대장, 스리슨! 제4 특수부대 대장, 클라스!
스리슨 : 라이젠 님! 용병 따위에게 이렇게 중요한 작전을 맡겨도 괜찮겠습니까?
라이젠 : 말을 삼가라. 이것은 내가 책임지고 결정한 사항이다.
스리슨 옛...
라이젠 : 이상, 호명된 자 이외에는 퇴실할 것을 명한다. 이 작전에 대해서는 극비로 하고, 주력부대의 작전은 추후에 설명하겠다.
클라스 : 너희들은 마을에 가서 장비를 갖추고 와라.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여관 세이버]
여관 주인 : 어서 오세요, 당신들에 대해서는 라이젠 님께 들었습니다. 숙박하시겠습니까? 쉬세요.
[미드갈즈 성]
민트 : 클라스 씨, 회의는요?
클라스 : 아아, 마침 끝난 참이다.
크레스 : 어땠습니까?
클라스 : 위험하긴 해도 중요한 임무다. 그걸 외지인에게 맡기는 거라서, 녀석들 역시 배배 꼬인 모양이야.
아체 : 하찮은 이야기에 신경 쓰지 마.
클라스 : 뭐, 실력을 보여주면 얌전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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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과학 연구소]
라이젠 : 장치의 상태는 어떤가?
기술자 : 양호합니다.
라이젠 : 좋아, 이게 있으면 다오스 따위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후후후...
(아세리아력 4202년, 발할라 평원을 무대로 대륙 최대의 전쟁이 드디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전 ~발할라 전쟁~ 원래 중요한 입장의 인물이어야 했을 에드워드 D 모리슨. 그의 죽음으로 인해 역사의 수레바퀴가 어긋나 전쟁의 승패를 전혀 알 수 없게 됐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 것인가.)
[발할라 평원]
라이젠 : 작전 개시 전, 국왕 폐하의 격려사를 모두에게 전하겠다. 그대들은, 다오스와의 전쟁의 선봉으로서, 이 대전의 운명을 짊어진 용사들이다. 각자 작전의 완수를 위해 힘써주고, 미드갈즈의 승리에 공헌해 주길 바란다. 또한, 이 작전에서 가장 활약한 자에게는 충분한 포상을 내리겠다.
스리슨 부대장 : 포상?
완즈 부대장 : 무엇이 나올지는 활약도에 따라 다르다는 건가.
라이젠 : 왕국의 흥망은 이 일전에 달렸다. 제군들의 건투를 빌지. 그럼, 작전을 개시한다!
이슈란트 : 후하하하! 잘도 여기까지 왔군. 칭찬해 주마. 내가 다오스 육군 부대장 이슈란트다. 유감스럽겠지만, 네놈들의 진격도 여기까지다! 여기가 네놈들의 무덤이 될 테니까!!
크레스 : 좋아, 이걸로 적의 발을 꽤 묶어둘 수 있겠군.
클라스 : 돌아가서 보고하자.
[미드갈즈 남부]
위병 : 클라스 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벌써 모여 계십니다. 자, 알현실로 어서 가시죠.
[미드갈즈 성 알현실]
국왕 : 중요한 임무를 훌륭하게 해낸 명예로운 용사들을, 군신의 이름 앞에 알리겠다. 제4 특수부대 대장, 클라스 F 레스터.
클라스 :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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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 그대의 공로에 걸맞는, 충분한 포상을 내리겠다.
(50000갈드를 입수했습니다.)
클라스 : 감사합니다.
라이젠 : 모두들, 잘 해주었네. 이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병사 : 폐하ㅡ!!
라이젠 : 무슨 일이냐, 소란스럽게!!
병사 : 크, 큰일입니다!! 적이, 적이 공격해 옵니다!!
라이젠 : 뭐라고!? 그런 바보 같은! 이미 평원은 우리들 손에...
병사 : 그, 그것이 하늘에서...
라이젠 : 공중 부대인가!! 당장 투석기, 대포 부대를 편성해서 투입시켜라, 서둘러!!
병사 : 예!
라이젠 : 폐하께서는 안전한 장소로...
국왕 : 아니, 나도 이곳에 남겠다. 백성들을 두고 어찌 나만 도망칠 수 있겠는가.
라이젠 : ...알겠습니다. 좋은 기회입니다. 마과학 병기의 힘을, 다오스에게 똑똑히 보여주도록 하죠.
클라스 : 큰일이군... 우리들도 가세하자!!
크레스 : 하지만 하늘에서라면...
클라스 :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발키리 : 거기 검사! 분수에 맞지 않는 건 가져서는 안 돼!

클라스 : 이봐, 크레스! 어디 가는 거냐!?
크레스 : 여자 목소리가...
클라스 :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체 : 사, 사, 사라졌어!?
민트 : 크레스 씨... 그런...
아체 : 꺄악ㅡ! 민트, 민트!! 정신 차려!!
병사 : 클라스 님, 뭐하고 계십니까? 어서 참전해 주십시오!
클라스 : 하, 하지만 동료가...
병사 :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꾸물거리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클라스 : 아니,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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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누구냐!?
발키리 : 나는, 현재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계신 [오딘] 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 사람들은 발키리라고 부르고 있지.
크레스 : 오딘? 발키리? 나한테 무슨 볼일이지...?
발키리 : 신의 무구를 돌려다오. 궁니르 말이다. 그것은, 나의 주군 오딘의 소유물. 애당초, 미천한 자가 가져도 되는 것이 아니다.
크레스 : 미, 미천하다니...
발키리 : 그 창은, 나의 주인께서 도둑맞은 신구...
크레스 : 신구...
발키리 : 얌전히 돌려준다면, 나름대로 보답을 하겠다. 하지만, 돌려주지 않겠다면 신의 분노를 사게 될 거다...
크레스 : ...당신이 타고 있는 말, 날 수 있나요?
[마과학 연구소]
오퍼레이터 : 목표물 확인 완료. 마법 에너지 밀도 11.9, 레이저 작동 시스템 올 클리어, 준비 완료...
라이젠 : 좋아, 녀석들을 쓸어버려라!! 발사!!
[정령의 숲]
마텔 : 마나가... 사라져 가...
[마과학 연구소]
라이젠 : 하핫하! 마과학 병기의 위력을 보았는가!
오퍼레이터 : 라이젠 님, 아직 적이 남아 있습니다!
라이젠 : 좋아, 한 발 더 쏴라!!
[미드갈즈 성]
클라스 : 대, 대단하군... 이거라면 다오스라고 해도, 잠시도 버틸수 없겠어.
병사 : 크, 큰일이다!! 마과학 병기를 쓸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아!!
클라스 : 뭐라고!? 역시, 마력을 과학으로 다룬다는 것은 무리인가?
아체 : 그런 것보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적들이 오고 있는데.
클라스 : 아아, 젠장! 크레스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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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 크레스, 무사했나?
민트 : 크레스 씨? 다행이다...
크레스 : 걱정 끼쳐서 미안해.
아체 : 크레스, 그 말은 뭐야? 뭔가, 멋지잖아!
크레스 : 이야기는 나중에! 적의 보스를 단숨에 해치우자! 놈들은 우리가 하늘을 날 수 없다고 방심하고 있을 거야!
아체 : 아, 잠깐, 나도 갈게!
크레스 : 하지만, 그 빗자루는...
아체 : 너무 오래 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혼자 가는 것보다는 낫잖아?
페가수스 : 일시적이지만, 내 힘으로 빗자루를 파워업해 주겠다. 전력은 많은 편이 좋겠지?
크레스 : 고마워, 페가수스.
페가수스 : 그리고 무기는 궁니를 사용해라. 마상 전투에서 검이나 도끼는 쓸모가 없다.
크레스 : 좋아, 가자!!
[미드갈즈 북부]
크레스 : 고마워, 페가수스.
페가수스 :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주인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니까. 약속대로, 궁니르는 돌려받겠다. 작별이다.
라이젠 : 크레스 님, 아체 님, 무사하십니까!?
크레스 : 예, 어떻게든 보스를 처치했습니다. 적의 공중 부대는, 통솔을 잃고 퇴각했습니다.
라이젠 :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군대에 힘이 더 있었다면, 이러한 고생을...
크레스 : 라이젠 씨... 낙심하지 마세요.
라이젠 : 어쨌든, 폐하도 기뻐하실 겁니다. 조만간에 훈장도 수여받으실 겁니다.
클라스 : 아니, 그러기에는 아직 일러. 다오스를 쓰러트리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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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 음, 그렇군요. 하지만 적도 당분간 움직일 수 없을 테니, 오늘은 푹 쉬십시오. 그전에 이것을...
크레스 : 이것은 주문서!
라이젠 : 연구소에 있는 에드워드의 책상 위에 있었습니다. 편지와 함께 말이죠.
(크레스는 모리슨의 편지를 읽었다.)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건 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쓰러졌다는 거겠지. 폐하와 라이젠 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하지만, 반드시 내 뜻을 이어줄 자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과거에 다오스는 말했다... [이 세상에 악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아니다. 네놈들 인간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그건 어떤 의미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 측면일 뿐. 난 인간을 믿는다. 내 몸에 흐르는 피의 절반인 인간을. 그렇기에, 내 뜻을 이어줄 자들에게 내가 아는 최강의 주문을 맡긴다. 그 마술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란다. 에드워드 D 모리슨.

아체 : 모리슨 씨... 그랬구나...
(아체는 인디그네이션을 배웠다.)
라이젠 : 에드워드는 자신의 사명을 여러분에게 맡겼습니다. 먼저 간 그를 위해서라도, 힘내주세요.
크레스 : 좋아!! 다오스 성으로 가자!!
[미드갈즈 남부]
크레스 : ...로디!
론드리네 : 어라, 너희들은...
아체 : 어떻게 된 거야ㅡ?
론드리네 : 그러니까ㅡ...
미드갈즈 병사 : 여기 있는 론드리네 양은 발할라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따라서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크레스 : 로디도 발할라 전쟁에?
론드리네 : 모르는 사이에 말려들었을 뿐이긴 한데.
미드갈즈 병사 : 그런 것치고는, 제법 괜찮은 활약이었어.
론드리네 : ...그렇다는데. 저기, 너희들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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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우리는, 지금부터 다오스를 쓰러트리러 가야만 해.
론드리네 : 다오스를...
민트 : 네, 그렇습니다.
론드리네 : 그럼, 더 잘 됐어.
크레스 : 왜?
론드리네 : 나도 다오스한테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크레스 : 로디도?
론드리네 : 너희들에게 선수를 빼앗기기도 싫고 말이야.
클라스 : 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군.
론드리네 : 그런 거지. 저기, 조금만 기다려줄래?
민트 : 크레스 씨, 같이 가도록 하죠.
크레스 : 그렇게 하자.
론드리네 : 미안해, 방금 나왔는데 말이야.
크레스 : 아니야, 상관없어.
미드갈즈 병사 : 이제 됐나? 가자.
[알현실]
미드갈즈 국왕 : 그대가 발할라 전쟁에서 보여준 활약은 훌륭했다. 그 공로에 걸맞는 충분한 포상으로 10000갈드를 내리겠다.
론드리네 : 돈은 필요 없어요. 그것보다 "드라그노프" 를 받을 수 있을까요?
대신 : 말을 삼가라. 감히 국왕 폐하의 포상에 불평을 하다니.
미드갈즈 국왕 : 됐다. "드라고노프" 라고? 그것은 대체, 무엇이냐?
론드리네 : 미드갈즈를 섬기던 영웅 빅토르의 검이죠. 실은, 우리 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던 건데, 지금은 여기 있는 것 같아서요.
미드갈즈 국왕 : 으ㅡ음... 만약,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주지 않을 이유는 없겠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성에 그런 이름을 가진 검은 없다.
론드리네 : 뭐...!?
미드갈즈 국왕 : 군사대국이 된 우리나라에서 한 개인이 영웅으로 불리는 시대는 수백 년 전에 끝났다.
론드리네 : 영웅 빅토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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