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 IV 주홍물방울 17화

in #kr6 years ago (edited)

1.jpg

카셀 공장장 : 그 녀석들은 몇 번인가 방문했었어. 레어메탈이라고 하는 희귀한 광석으로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왔어...
엘레노아 : 레어메탈에 대해서는 들은적이 있어요. 가볍고 튼튼하며, 마력과 융합되기 쉽다고 하더군요.
카셀 공장장 : 정제가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나쁜 목적으로 사용할 거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는 응할수 없었어. 그 결과, 이런일이 되어버린거야...
엘레노아 : 공장장님의 결정이 맞았다고 생각해요. 마법과 기술에 있어서 종사하는 자들에게는 윤리가 필요하니까요. 자신을 탓하는 것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빈 : 어이... 가는거야?
루티스 : 저 애가 무사한 걸 알았으니까...
어빈 : 네가 루카의 누나였을 줄이야. 어째서 오크툼의 사도가 된거야?
루티스 : ...너에겐 알 수 없는 일이겠지. 고향을 떠나서 나와 루카가 어떤일을 겪었는지. 우리들의 목적은 불완전한 세계를 정화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을 만드는것에 있어. 그걸 위해서 일하고 있는거야.
어빈 : 그런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야. 루카가 죽어도, 이상향인거야?
루티스 : ...루카를 구해준 보답으로 이 곳에서는 카베사를 포기하겠어. 그리고... 입수한 정보를 알려줄게. 붉은 머리의 소녀가 바로아에서 확인되었어.
어빈 : 뭐라고!?
루티스 : ...서두르는게 좋을거야.
어빈 : 어이, 루티스...
루카 : 어빈씨...
라엘 : ...루카! 다행이다, 정신이 들었구나?
루카 : 누나는 가버린건가요?
어빈 : 아아... 그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루카 : 괜찮아요, 그런 얼굴 하지 마세요. 누나가 살아있는걸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기쁘니까요...
어빈 : 그래... 그렇구나.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기쁜거야.

2.jpg

루카 : 어빈씨, 바로아로 서둘러 주세요. 이번에는 꼭 아이멜씨와 만나야만 해요.
어빈 : 알겠어... 그렇게 할게. 빨리 상처를 치료해서 건강해져야 해.
마일 : 다시 한번, 루카의 누나를 만나게 되면 돌아와 달라고 설득해볼게.
루카 : 고맙습니다... 어빈씨... 마일씨...
라엘 : 루카, 괜찮을려나... 왠지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엘레노아 :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혼란스럽겠죠. 지금은 혼자 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좀 더 나중에 병문안을 가봐요.
어빈 : 라엘, 엘레노아 선생님... 루카를 아무쪼록 잘 부탁해.
엘레노아 : 예, 맡겨 주세요. 어빈씨랑 마일씨는 안심하고 바로아까지 다녀오세요.
라엘 : 으~음, 루카는 걱정되는데 형들이랑 같이 가고 싶기도 하고.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지 모르겠어...
엘레노아 : 그 이전에 학교 문제도 있답니다. 혼잡한 분위기 속에서 도망가려는건 안돼요.
라엘 : 냐하하, 들켰나?
마일 : 일단 가도 중간까지는 함께 가요.
엘레노아 : 예. 그럼 슬슬 출발해 볼까요.
마이스터 : 여어, 큰 활약이었어. 너희들이 마수를 퇴치해주어서 살았어. 맞다, 카셀 공장장으로부터 너희들에게 사례금을 주라고 부탁받았어.
(2000 로제를 받았다.)
어빈 : 이건 받을수 없어. 공장이 파괴되어 큰일났을텐데... 이 돈... 공장장에게 되돌려줘.
마이스터 : 다른 소리 하지말고 받도록 해. 사양하는 건 공장장에게 실례라구. 그 돈으로 좋은 무기라도 구입해서 또 곤란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돼.
어빈 : ...알았어, 고맙게 받을게.
마일 : 공장장님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아노르 가도]
엘레노아 : 그럼... 이곳에서 이별하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어빈 : 저기 말야, 엘레노아 선생님... 한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엘레노아 : 뭔가요? 제가 답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빈 : 둘가의 딸이라는 말을 알고 있어?

3.jpg

엘레노아 : 둘가의 딸 말인가요... 몇 개의 고대 문헌에 나오는 말이군요. 정령신이, 인간 세계에 개입하기 위해 보냈다는 무녀라고 전해지지만... 그것이 어쨌다는 거지요?
어빈 : 아냐... 지금부터가 본론이야. 만일 둘가의 딸이 있는데 오크툼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노려진다면 어떤 이유에서 노려지는 거지?
엘레노아 : ...꽤나 구체적인 말이군요. 둘가는 정령의 어머니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명부의 주인이라는 얼굴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발두스가 오크툼을 봉인한 곳도 빛이 닿지 않는 명부의 최심부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점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마일 : 명부에서 봉인된 오크툼... 명부의 주인의 무녀인 둘가의 딸... 확실히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
어빈 : 아아, 그러네...
엘레노아 : 설마... 얼음 신전에서 사라졌다는 아이멜 씨가...
(어빈은 말 없이 끄덕였다.)
엘레노아 : 그랬었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사정이 있었군요.
라엘 : 형들... 나 역시 형들과 같이 가겠어! 마법으로 형들에게 도움을 줄 거야!
어빈 : 하하, 마음은 고맙지만, 너는 해야 할 일이 있을거야. 그걸 끝마치고 나서, 도와주는 편이 더 기뻐.
마일 : 훌륭한 마법사가 되는거야. 그래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거야.
라엘 : 뭐... 형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반드시, 반드시 약속이야!
어빈 : 사나이간의 약속이야!
엘레노아 : 어빈 씨, 마일 씨. 아무쪼록 몸조심하면서 여행을 계속해주세요. 바로아에서, 아이멜 씨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라엘 : 형아들, 잘 가!
(작은 마법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던 기아에서의 여행은 예상치 못한 형태로 막을 내렸다. 마치 보이지 않는 실에 조종당하는 것 같이 여러 배우들이 무대에 모였고 떠나갔다. 흩어진 수수께끼의 파편을 모아서 하나의 그림을 만들지 못한채... 지금은 그저, 운명이 이끄는 대로... 어빈과 마일은, 보레아스 지방의 최서단 항구 마을 바로아로 향했다.)

4.jpg

[티아 다리]
어빈 : 응...?
마일 : 누군가 오고 있어.
신사 차림의 남자 : 어라... 자네들, 기아에서 온건가?
어빈 : 으응... 그런데?
신사 차림의 남자 : 소문에 의하면, 기아가 마수에게 습격당했다던데 피해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지 않겠나?
마일 : 음... 마을 쪽은 부상자가 나온 것 말고는 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아요.
신사 차림의 남자 : 다행이군. 주민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
어빈 : 공장이 폭발하는 소란이 있어서 몇 개의 설비가 완전히 파괴되었어. 그래서 당분간 공장은 폐쇄될거 같아.
선원 청년 : 그거 곤란한걸... 배의 부품을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상태라면, 무리겠구만.
신사 차림의 남자 : 어떻게 할까, 너는 바로아로 돌아갈거야?
선원 청년 : 아냐, 공장의 사람들을 문병하러 가야겠어.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신사 차림의 남자 : 그렇다면 기아로 서두를까... 자네들, 알려줘서 고마웠네.
선원 청년 : 바로아에 갈 거라면 조심해. 심각할 정도로 마수가 늘어나고 있으니까.
마일 : 이상한 일행의 두 사람이었어.
어빈 : 으응... 신사차림의 남자는 뭔가 위엄이 있었고 선원인 형도 실력이 있어보였어.
마일 : 대체, 어떤 사람들인걸까?
[바로아]
어빈 : 여기가 바로아... 으음, 바다 냄새가 나.
마일 : 바다 냄새는 신기하네. 뭔가, 정말로 그리운 듯한 기분이 들어.
어빈 : 아아... 그래. 아이멜은 정말로 이곳에 있을까?
마일 : 우선 마을을 한번 돌아다녀 보자. 뭔가 단서를 찾을지도 몰라.
안내원 : 배를 타시겠습니까?
마일 :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승객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5.jpg

안내원 : 배를 기다리는 손님은 대합소에 있습니다.
어빈 : 대합소?
안내원 : 등대의 근처입니다. 그쪽으로 가시면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코넬 : 잠깐 기다려줘. 이 앞에는 남작님의 집밖에 없어.
어빈 : 남작님?
코넬 : 바로아의 영주로 계신 콘로드님이야. 남작님은 외출하셨기 때문에 용무가 있다면 나중에 다시 오도록 해.
어빈 : 용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마일 : 항상 거기서 경비를 서고 계신 건가요?
코넬 : 아냐... 이 근처에서 수상한 남자가 배회하고 있어서. 좀 찝찝해서 남작님이 안 계실 때는 교대로 경비를 서자고 동료와 결정했어.
어빈 : 그거 고생이 많네.
마일 : 열심히 하세요.
어빈 : 아이멜, 좀처럼 찾아지질 않네... 이미 벌써 바로아를 떠났을지도...
마일 : 약해지면 안돼. 아직 찾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됐으니까. 어빈은 활발한게 장점이잖아.
어빈 : 너... 잘도 말하는데. 하긴, 확실히 나답지 않았는지도 몰라.
꼬마의 목소리 : 남작니이~임!
어빈 : 무슨 일이야?
루위 : 있잖아! 마을 안으로 마수가 들어오려고 하고 있어! 어른들이 힘내고 있지만, 마수가 너무 많아...
어빈 : 그거 큰일인데... 좋아, 우리들도 도와주러 가자!
마일 :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꼬마야. 남작님은 부재중이신 모양이야. 대신에 우리들이 도와줄 테니까 안심해.
루위 : 형들, 혹시 모험가야??
어빈 : 그래, 그러니까 맡겨둬.
루위 : 응, 알겠어!

6.jpg

릿톤 : 우리들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오세 : 남작님이 없을 때 이런 일이...
마일 : 여러분, 괜찮나요!?
어빈 : 우리들은 길드의 모험가야. 우리들에게 맡겨줘!
직공 : 이거, 고마워!
오세 : 잘 부탁해!
어빈 : 어떻게 정리된 것 같네.
릿톤 : 너희들 강하구나. 역시 길드의 모험가야.
오세 :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신사 차림의 남자 : ...대체, 무슨 일이지?
릿톤 : 남작님!
오세 : 돌아오셨군요!
신사 차림의 남자 : 다녀왔네. 하필이면 내가 없을 때에 모두를 고생시킨 것 같군. 이 마수들은 누가 퇴치한거지?
오세 : 퇴치한건, 저쪽의 2명입니다.
신사 차림의 남자 : 어라... 자네들은?
마일 : 좀 전의 다리에서 만났었죠.
콘로드 남작 : 바로아의 영주를 맡고 있는 콘로드라고 하네. 마수를 퇴치해줘서 고맙네. 바로아의 영주로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군. 모두들 고생했네. 당분간 마수는 나오지 않을것 같으니 모두 마을로 돌아가주게.
릿톤 : 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작님이 돌아와 주셔서 안심입니다.
오세 : 남작님, 조심하세요.
어빈 : 당신이 남작님이었던건가... 내 이름은 어빈.
마일 : 마일이라고 합니다.
선원 청년 : 어빈과 마일... 너희들, 혹시 기아에서 마수퇴치를 했던 모험가들 아니야? 기아의 공장장에게 이야기는 들었어.

7.jpg

어빈 : 아아,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마일 : 공장장님과 아는 사이인가요?
선원 토마스 : 나는 토마스라고 해. 프라네토스호라는 배를 맡고 있지. 기아의 공장에는 프라네토스호의 부품을 자주 주문하러 가거든.
어빈 : 흐음, 그랬던건가.
콘로드 남작 : 여기서 이야기를 하는것도 좀 그렇군... 어빈군과 마일군. 나의 집에 초대하려고 하는데 어떤가? 부족하나마 답례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네.
어빈 : 고맙지만... 하지 않으면 안될일이 있어. 바로아에서 사람을 찾고 있었거든.
콘로드 남작 : 호오, 사람을... 그러면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 남작가는 항구의 관리를 맡고 있어. 연락선의 승객명단도 가지고 있네.
어빈 : 그거라면 정말 도움이 되겠는걸.
마일 : 초대에 응하는게 좋을 것 같네.
콘로드 남작 : 좋아, 결정된거다. 토마스도 같이 가겠나?
선원 토마스 : 아냐... 사양할게. 프라네토스호가 도착할때까지 화물을 체크해야만 해.
콘로드 남작 : 그런가, 유감이네...
선원 토마스 : 그럼 나는 여기서 실례할게... 어빈과 마일이라고 했나. 사람을 찾는 것에 협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화물의 체크가 끝나면 선원주점에 있을테니까 괜찮으면 와줘.
콘로드 남작 : 그럼 마을로 가자. 집은 마을로부터 항구로 나가자마자 있네.
(콘로드가 파티에 들어왔다.)
코넬 : 돌아오셨군요! 마을에 마수가 나타났다고 하던데...
콘로드 남작 : 이쪽의 두 사람이 쫓아내 버렸네. 자네도 경비를 서줘서 고맙네. 여자들이 밖에 없어서 다행이었어.
코넬 : 괜찮습니다. 남작님께는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마일 : 굉장히 존경받고 계시네요.
콘로드 남작 : 고마운 일이다. 아직 미숙한 사람에 지나지 않아. 그런데도 마을 사람들은 잘 도와주고 있네.

8.jpg

콘로드 남작 : 이곳이 우리 집일세. 느긋하게 쉬게나.
테레사 : 여보, 돌아오셨군요.
콘로드 남작 : 지금 돌아왔어. 부인인 테레사네. 이쪽은, 마을의 입구에서 마수를 퇴치해 준 어빈 군과 마일 군이고.
테레사 : 어머, 수고 많으셨습니다. 콘로드의 아내인 테레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빈 : 저, 저야말로...
마일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테레사 : 그러면, 차를 내어오도록 할까요. 지금 손님이 머물고 있긴 하지만 젊은 아가씨니까, 상관없겠지요?
어빈 : 젊은...
마일 : 아가씨...?
콘로드 남작 : 마음씨 착한 아가씨라서 자네들과도 마음이 맞을 거라 생각하네. 이름이 아이멜이라고 했었지.
어빈 : !!!
아이멜 : 오빠...
콘로드 남작 : 오오, 마침 얘기를... 응? 오빠?
어빈 : 아이멜...
아이멜 : 오빠... 어빈 오빠...
테레사 : ...여보.
어빈 : 아이멜이야...? 정말로...?
아이멜 : 에헤... 오빠도 참... 내 얼굴... 잊은 거야?
어빈 : 무슨 소리야! 아이멜... 아아, 아이멜!
아이멜 : 오빠, 오빠! 만나고 싶었어... 계속 만나고 싶었어!
(카테드랄 점거로부터 8년 후... 어빈과 아이멜은 재회를 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이라도 하듯이 꼭 얼싸안은 어빈과 아이멜. 그런 두 명을 축복이라도 하듯 바로아의 바람이 상냥하게 불고 있었다.)

9.jpg

어빈 : ...다시 소개할게. 아이멜, 이쪽은 친한 친구인 마일이야. 울트 마을에서부터, 함께 여행을 해왔어.
아이멜 : 처음 뵙겠어요, 마일 씨. 오빠와 사이좋게 지내주셔서 고마워요.
마일 : 나야말로 잘 부탁해. 어빈이 자랑하고 싶은 기분을 알 것 같아. 이렇게 귀여운 아이일 줄은 몰랐어.
아이멜 : 엣, 저기, 그게...
어빈 : 이봐, 마일. 남의 여동생에게 실례잖아.
마일 : 솔직한 느낌을 말한 것 뿐인걸. 게다가, 어빈은 여동생 자랑만 할 뿐이라서 내 호기심을 잔뜩 부채질했다고. [내 여동생은 제일 귀여워] 라든가 [천사 같아] 하면서 말이야.
아이멜 : 정말, 오빠도 참... 부끄러워지는 얘기는 하지마.
어빈 : 아니, 그게... 뭐 어때, 사실이잖아!
콘로드 남작 : 하하, 정말로 경사로군.
테레사 : 아이멜 씨, 잘 됐네요. 오빠분과 만나게 되서 정말로 축하해요.
아이멜 : 고맙습니다. 테레사 씨.
어빈 : 남작 님, 테레사 씨. 아이멜이 신세를 진 것 같아. 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콘로드 남작 : 아니, 신경쓰지 말아 주게. 그건 그렇고, 어빈군. 이제부터 어쩔 생각인가? 괜찮다면, 아이멜 양과 함께 우리 집에 머물러도 괜찮아.
어빈 : 아니, 그게...
(어빈은 지금까지의 경위를 말하고 발크드에 가려는 것을 설명했다.)
콘로드 남작 : 그런가... 발두스 교회의 대성당이 있는 도시에...
어빈 : 아이멜, 우리들과 함께 가줄래?
아이멜 : 응... 물론이야. 오빠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거야.
콘로드 남작 :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하지만 오늘의 연락선은 이미 출항해 버렸네. 적어도 오늘 밤은 여기서 묵어 주게. 확실하게 대접하지.
테레사 : 식사의 준비가 될 때까지, 그동안 바로아라도 산책하고 오시는게 어떻겠어요? 겨우 만난 오누이니깐요.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도 있을 테지요.
아이멜 : 고마워요, 테레사 씨.
어빈 : 그러면 잠시 나갔다 오도록 하자.

0.jpg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466.72
ETH 2683.95
USDT 1.00
SBD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