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9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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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섬 유람선 선착장]
캔디 : 안녕하세요! 소다섬 유람선 선착장에 잘 오셨습니다. 소다 간헐천을 견학하시기엔 이 유람선이 편리하답니다~ ...랄까, 이거 외엔 갈 방법이 없답니다~ 왕복에 200갈드입니다. 이용하시겠어요?
(이용한다)
캔디 : 네, 감사합니다.
로이드 : 이거.. 대야 맞지?
지니어스 : 대야 맞네...
크라토스 : 대야... 인가...
코렛트 : 우와~ 재미있겠다!
리필 : 나...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자자, 어서들 가.
로이드 : 왜 그러세요? 선생님.
리필 : 아... 아무것도 아냐. 알겠지? 난 안탈거야.
코렛트 : 재밌어 보여요, 같이 타요.
지니어스 : 그래, 누나!
리필 : ...꺄아...
로이드 : ...꺄아? 선생님 혹시 바다가 무섭다던가?
리필 : 꺄아, 재밌을거 같아! 라고 말하려 했어!
로이드 : 순 억지네...
크라토스 : ...훗
리필 : 드, 드디어 도착... 했다.
코렛트 : 재미있었어, 로이드.
지니어스 : 바닷물이 들어올 때는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고!
로이드 : 여기요, 선생님.
리필 : 아, 고마워.
크라토스 : 귀중한 체험이었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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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오, 죽이는데~
지니어스 : 간헐천이라는 건 말이야. 주기적으로 열탕과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을 말하는 거야.
로이드 : 그, 그래 그거야. 나도 알고 있어.
코렛트 : 어머나?
크라토스 : 왜 그러나, 무녀?
코렛트 : 저기 전망대 같은 곳에 있는 간판...
크라토스 : 간판이 어쨌다는 거지?
코렛트 : 어디선가 본 듯한... 기분 탓이려나.
지니어스 : 저걸 술법으로 막으면 되는 거지?
로이드 : 그래, 그 사이에 내가 아래로 내려가서 암반 위에 있는 상을 가져 오는 거야.
지니어스 : 내가 만드는 얼음은... 대충 계산해 봐도 30초 정도가 한계야.
로이드 : 알았어.
코렛트 : 로이드, 조심해. 무리하면 안돼.
리필 : 내 치유술도 한계가 있어.
크라토스 : 넌 너무 까분다... 조심해라.
지니어스 : 아이시클! ...내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돼. 3번 실패하면 얼음이 녹아버리니까 실수하지 말고. 힘내, 로이드!
로이드 : 중요한 건 실수만 안 하면 된다, 이거 아냐. 맡겨 두라고! 좋아, 간다!
지니어스 : 성공이야!
코렛트 : 멋지다아~! 역시 로이드는 듬직해.
로이드 : 좋아, 그 영감한테 가자.
(스피리추어 상을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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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이거, 어쩌구 하는 석판 아니야?
크라토스 : 신탁의 석판이군.
코렛트 : 아, 그래서 본 기억이 있었구나?
리필 : 그렇구나! 여기가 물의 봉인이구나!
로이드 : 켁, 뭐야 이거. 스피리추어의 상 같은건 필요없었잖아.
코렛트 : 기운내 로이드. 간헐천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로이드 : ...그런걸까.
지니어스 : 로이드! 빨리 봉인으로 들어가자. 어서, 코렛트!
코렛트 : 그럼 석판에 손을 올려볼게. 영차~
리필 : 크크크... 어서 조사하러 가자.
로이드 : 조사가 아니죠, 조사가.
시이나 : 코린! ...쳇, 다음에는 각오하라고!
노이쉐 : 아웅~
코린 : 뭐야, 이 이상한 동물은! 코린을 방해하다니, 정말이지!
[물의 신전]
로이드 : 왜 그래?
크라토스 : 그 아이는 들어오지 못한 모양이다.
로이드 : 뭐가?
크라토스 : 무녀를 노리고 있는 그 여자 암살자 말이다.
로이드 : 뒤따라 오고 있었나!
크라토스 : 그걸 모르고 있었나?
로이드 : 타, 타이밍이 안 좋았어. 좀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크라토스 :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라. 살아남고 싶으면 말이야.
로이드 : 아~ 그래, 당신은 완벽하니까. 어차피 당신은 나처럼 실수는 안하겠지.
크라토스 : 나도 실수는 한다. 큰 실수를 저질렀지...
로이드 : 뭐?
크라토스 : ...아무것도 아닌다. 내가 실언을 했군.
로이드 : 실언? 지금 말이?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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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로이드 : 소서러 링에서 물이 나오네.
지니어스 : 소다 간헐천에는 물이 풍부하니까 그것에 반응한 건가?
리필 : 이 힘이라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아.
로이드 : 하지만, 물이 나오는게 다라면 뭔가 약해 보이는데.
(물이 들어갈 것 같다.)
로이드 : 축축하네. 빨리 돌아가고 싶어.
크라토스 : ...봉인 해방이 우선이다.
로이드 : 알고 있어.
지니어스 : ...이 느낌, 마나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 불의 봉인과 똑같아.
레미엘 : 재생을 이룰 무녀여. 여기까지 잘 왔다. 자, 제단에 기도를 올려라.
코렛트 : ...예! 대지를 지키고 키우는 위대한 여신 마텔이여. 당신의 힘을 이곳에!
레미엘 : 훌륭하게 두번째 봉인을 해방하였구나. 무녀 코렛트여!
코렛트 : 예, 아버님.
레미엘 : ...크루시스의 축복이다. 그대에게 더욱더 큰 천사의 힘을 부여하마.
코렛트 : ...예?
레미엘 : 다음 봉인은 이곳에서 먼 북쪽, 종언을 바라보는 장소. 그 땅의 제단에서 기도를 올려라.
코렛트 : 아버님, 제가 혹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을 한 건가요?
레미엘 : ...그렇지 않다. 그대가 천사가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다음 봉인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나의 딸... 코렛트여. 하루 빨리 진정한 천사가 되어야 한다. 알겠느냐...
지니어스 : 뭐야, 저 녀석. 자기가 뭐 대단한 놈이라고... 아얏!
리필 : 코렛트에게 사과해.
코렛트 : 괜찮아요, 아버님... 레미엘 님은 실제로 대단한 분이니까.
로이드 : 그럼 다음 봉인을 찾으러 갈까... 여전히 어디에 있는 건지는 오리무중이지만 말이야.
크라토스 : 투정부리지 마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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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트 : 아앗!
로이드 : 선생님! 또 코렛트가!
리필 : 큰일이야, 우선 당장 휴식을 취하자.
크라토스 : 캠프를 쳐야겠군.
리필 : 그래... 그렇지만 봉인을 풀 때마다 이렇다면... 코렛트도 힘들거야. 굳이 말하자면 천사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지.
지니어스 : 코렛트, 괜찮아? 아프진 않아?
코렛트 : 괜찮아, 금방 나을거야... 미안해.
로이드 : 너, 이제 사과하는거 금지다?
코렛트 : 에헤헤... 미안해.
(그날 밤)
로이드 : 코렛트, 아직 안 자고 있었네?
코렛트 : 응, 잠이 잘 안와서.
로이드 : 좋아졌다고 해도 아까 쓰러졌으니까 제대로 잠을 자 둬야지.
코렛트 : 응, 이제 조금 있다가 잘 거야.
로이드 : 어이.
코렛트 : 저기 크라토스 씨도 일어나 있잖아.
로이드 : 저 사람은 불침번 서는 거니까 상관없어. 너는 어서 자.
코렛트 : ...응.
로이드 : 자, 그럼 잘 자.
코렛트 : 응, 잘 자... (내 꿈까지 꿔줘. 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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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시아 고개]
코튼 : 오오! 이건 틀림없는 스피리추어 상! 얼른 이리로 넘기게.
로이드 : 재생의 서와 교환이다.
코튼 : 알고 있다니까. 말해 두지만 재생의 서는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 거네... 오오, 틀림없구만! 그럼 재생의 서를 맘대로 보게나.
지니어스 : 해냈다!
리필 : 그럼 지금 당장 재생의 서를 읽어 보자... 흠, 상당히 딱딱하고 오래된 표현들이네.
로이드 : 뭐라고 써 있는데?
리필 : 양이 너무 많아. 코렛트, 봉인에 관한 부분만 분석해서 읽어 봐.
코렛트 : 예, 도중에 끊어져 있는 곳은 넘어갈게요. [미친듯이 타오르는 화염, 모래 바람 안쪽 오래된 도시에, 도시를 내려다 보며 어둠을 비추다. 푸르른 물의 흐름, 외딴 섬의 땅에 머물러 흘러 넘치니, 거대한 기둥이 되어 하늘로 용솟음치다. 기품 있는 바람, 오래된 도시, 세계의... 거대한 돌 중심에 머물러 사악함을 봉인하는 성스러움이 되다. 빛나는... 신의 영봉을 올려다 보며 세계의 기둥을 찬양하며... 태고의 신들의 탑 위에서 두 개의 위대한...] 이 뒤로는 망가져 있어서 읽을 수가 없어요.
지니어스 : 그럼 이제 봉인이 몇 개 남은 건지도 모르겠네.
크라토스 : 그렇군.
로이드 : 제일 처음에 있던 [미친 듯이 타오르는 화염] 은 불의 봉인이겠지? 그 다음엔 뭐야?
리필 : 바람의 봉인은 아스카드 유적에 있을 거야. 아스카드에 가면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지니어스 : [신의 영봉을 올려다 보며] 라는 건?
코렛트 : 아마도 마나의 수호탑이 아닐까. 그곳에서는 구원의 탑 주변의 산이 보이니까, 그게 신의 영봉일 테고.
로이드 : 그래서 그곳은 무슨 봉인이 있는데?
코렛트 : ...그건 몰라.
로이드 : 뭐, 됐어. 일단 봉인의 장소는 알아냈으니까 빨리 가보자. 할아버지, 고마워.
코렛트 : 고맙습니다~
코튼 : 음, 또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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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1 : 통행증은 가지고 있는가? ...좋다, 지나가라.
위병2 : 즐거운 여행 되기를!
[희망의 도시 루인]
시이나 : 어쩔 수 없군. 그럼 이번은 내가 술래야.
어린아이 : 야~! 다들 숨어!
시이나 : ...뭐, 뭘 보고 있는거야!
로이드 : 의외로 괜찮은 녀석이네.
시이나 : 뭐, 뭘 말하는 거야! 그런 걸 말해도 너희들이 적이라는 건 변함이 없어!
[유적 마을 아스카드]
리필 : 오오, 아스카드 유적이다! 로이드, 이 유적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봐.
로이드 : 엥? 아, 그게 그러니까.
지니어스 : 클레이오 3세가 일주일 동안 계속된 폭풍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바람의 정령에게 산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한 신전.
로이드 : ...입니다.
리필 : 그래. 맞긴 한데, 넌 5년동안 대체 뭘 배운 거야, 이 녀석아?!
로이드 : 체육이랑, 도공 그리고...
리필 : 됐다! ...이 얼마나 멋진 외관이냐! 이 미묘한 곡선은 바람의 정령이 하늘을 나는 듯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 돌은 마나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전해져서 밤만 되면 푸른 색을 내면서 빛난다고 하지. 거기다 현재는 전 세계에 있는 마나 부족 현상으로 인해, 이 돌에 포함되어 있던 마나도 계속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돌에 포함되어 있던 마나가 대기 중에서 기화할 때 독특한 향기를 내는데, 이걸 일반적으로 필라멘트 효과라고 한다. 필라멘트 효과는 향기와 함께 불꽃이 흩어지는 듯한 마나의 빛이 넘쳐 흘러, 이 돌무대의 신비성이 증가한 건 필라멘트 효과에 의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당시 사람들은 이 과학적 근거를 몰랐지만 말이야. 이상이다, 질문?
코렛트 : 리필 선생님, 내용이 어려우니까 다시 한번 더 설명해 주세요.
리필 : 후후후, 좋다. 이 얼마나 멋진 외관이냐...
지니어스 : 하아... 누나, 눈이 빛나고 있어.
크라토스 : 어지간히도 유적이 좋은건가. 혹은... 어린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
코렛트 : 공부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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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이 : 알았냐, 라이나! 이것이 나의 발명품 [브레이커] 다! 이 폭탄을 사용하면 이런 혐오스러운 돌무대 따위는 간단히 박살낼 수가 있지.
라이나 : 하, 하지만 하레이. 이건 귀중한 발라크루프 왕묘 유적이라구. 이 돌무대를 파괴하다니.
하레이 : 무슨 소리야? 지금 이대로 놔두면 아이샤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로이드 : 너희들 뭐하고 있냐?
하리에 : 뭐, 뭐야, 네놈은?
라이나 : 아, 그게 아니라요! 우리는 이 유적을 파괴하려는 게 아니고 말이죠!
리필 : 너희들 지금 뭐라고 했니!?
로이드 : 선생님, 이 녀석들이 무대를 부수려고 했대요.
리필 : 이놈들! 네놈들이 그러고서도 인간이냐!
하레이 : 나는 하프 엘프다!
리필 : 나보고 어쩌라고? 너희들은 이 유적의 소중함에 대해 전혀 인식을 못하고 있어!
하레이&라이나&로이드 : 앗...
리피 : 이 멋진 유적을 파괴하겠다고? 잘 들어라, 이 유적은 발라크루프 왕조 전성기 때에...
로이드 : ...선생님.
리필 : 뭐냐, 질문은 나중에 받겠다.
로이드 : 폭탄 스위치 눌렀거든요.
리필 : 그러니까 질문은 나중에...!! 어머나, 이게... 뭐야?
하레이 : 이 여자가! 너 때문에 스위치가 눌러졌잖아!
리필 : 다른 사람 탓하지 마!
로이드 : 그런 것보다 이거, 해체 스위치 없냐?
하레이 : 그런게 있을 것 같냐!
리필 : 깐죽거리지 마라!
로이드 : ..어쩔 수 없지, 내가 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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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이 : 호오... 너 실력이 제법이군. 제어불능의 [브레이커] 를 멈추게 하다니.
로이드 : ...제어 안되는 건 만들지 말라고!
리필 : ...유적은 부서진 곳이 없는 것 같아.
촌장 : 이 놈들! 돌무대는 출입금지다!
라이나 : 큰일났네, 촌장님이 왔어요.
하레이 : 에이씨, 튀자!
로이드 : 선생님! 성가시게 될 것 같은데 빨리 도망쳐요!
리필 : 하지만, 아직 이 무대 구조에 대해서...
로이드 : 그만하고 빨리 가자니까요!
리필 : 아아~ 좀 더 조사하고 싶었는데.
로이드 : 아까 그 두 사람은 대체 뭐야?
코렛트 : 유적을 파괴해서 뭘 어쩌려는 거지?
리필 : 그래, 유적이야! 그자들이 유적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짓은 못하게 막아야 해. 가자, 로이드.
하레이 : 너희들은, 방금전의 그 관광객들?
리필 : 나는 학자입니다만.
히레이 : 뭐든 좋으니까, 썩 나가!
아이샤 : 그만둬 하레이, 여기는 내 집이라고... 방금전에는 오빠와 하레이를 말려주신 것 같군요.
크라토스 : 말렸다... 라고 해야 하는건가, 그걸.
하레이 : 방해받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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