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20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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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그렇다면 구조를 바꾸면 돼! 이 세계는 위그드라실이라는 녀석이 만든거잖아!? 안그래? 사람이나 엘프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우리들의 손으로 바꿀 수 있을거야!
타이가 : 후하하하! 마치 영웅 미토스 같구려. 그는 고상한 이상주의자. 결코 섞일 수 없는 두 나라에게 함께 살아갈 방법이 있다고 설득하여 고대 대전을 종결시킨, 당신은 그 미토스처럼 되겠다는 말이오?
로이드 : 나는 미토스가 아니야. 나는 나의 방식으로 동료와 함께 두개의 세계를 구하고 싶어.
타이가 : 과연 그렇구려. 옛 방식에는 구애받지 않는다는 의미인건가... 그렇다면 우리들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소.
시이나 : 부두령, 설마...
타이가 : 음, 우리는 우리들의 정보망으로 당신들을 도와주겠소. 그 대신에 두개의 나라가 함께 번영하는 그 이치가 가능하게 되었을때 우리는 우리들의 거처를 실버란트에 요구하겠소.
로이드 : 요구를 한다고 해도 나에게 그런 결정권이 있는게...
타이가 : 뭐, 그저 우리들 미즈호의 작은 이사를 당신들이 도와주면 그걸로 좋소.
로이드 : 모두 괜찮은거지? 미즈호의 사람과 손을 잡아도?
코렛트 : 그걸로 두 세계의 관계가 바뀌는 거라면.
리필 : 뭐 나쁜 거래는 아니잖아?
지니어스 : 서둘러서 이야기를 매듭짓고 프레세아를 구하러 가자.
제로스 : 이 몸은 테세아라가 무사한 거라면 뒤는 너희들이 좋을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로이드 : 좋아, 결정했어. 우리들도 두 세계를 바꿀 방법을 찾겠어. 협력하겠어.
타이가 : 음, 그럼 시이나에게는 계속적으로 로이드님과의 동행을 명하겠다. 다만 이번에는 감시역이 아니다. 연락의 역할이다. 열심히 해주거라.
시이나 : 네, 네에!
제로스 : 하지만 타이가씨. 그렇게 되면 완전히 왕가와 교회를 적으로 돌리게 되는거라고?
타이가 : 그러면 무녀님에게 묻겠소. 한쪽은 두 세계를 희생으로 하는 세력, 다른 한쪽은 두 세계를 살리고자 하는 세력. 무녀님은 어느쪽과 함께 하겠소?
제로스 : 유리한쪽...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뭐, 보통은 살리는 쪽으로 힘을 빌려주고 싶지.
타이가 : 그렇소. 당분간 우리는 레어버드의 발견에 전력을 다하겠소. 운이 좋게도 시이나가 부리는 식신을 레어버드에 붙여 놨다고 한 것 같기에, 그걸 토대로 찾아가면 바로 발견할 것이오,
로이드 : 알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로스 : 정말일려나?
(로이드는 [다정한 이상론자]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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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당신, 이름은?
리갈 : ...리갈이다.
로이드 : 리갈? 당신에게는 미안하지만 조금 더 이 상태로 포로로 있어줘.
제로스 : 로이드군~ 이 아저씨에게도 싸우게 하는건 어때?
지니어스 : 배신할지도 모르는데?
제로스 : 아저씨는 프레세아짱에게 용건이 있는거잖아? 그러면 꼬마짱에게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상태가 될때까지 우리들에게 위협은 가하지 않게 되는게 아닐까?
리필 : 그렇네,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지니어스 : 리필 누나!
시이나 :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뭐 좋아. 나도 처음에는 적이었었고.
로이드 :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어때? 일시적이라도 우리들의 동료로서 싸울 수 있겠어?
리갈 : 좋다. 내 이름과 이 손의 포박을 걸고 결코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지니어스 :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색이 보이면 검게 태워버릴거야!
코렛트 : 자, 그럼 잘 부탁합니다. 리갈씨.
(리갈이 동료가 되었습니다.)
오로치 : 추격대는 숲에서 떨어진 것 같아. 서두르는게 좋다.
로이드 : 좋아, 지금 바로 알테스타가 있는 곳으로...
프레세아 : ...나... 마을로 돌아가고 싶어.
로이드 : 그런가... 오젯트가 먼저겠구나.
리필 : 그렇네. 프레세아의 양친도 걱정하고 있을거야. 일단 오젯트로 먼저 향해야겠네.
[고요한 시골 오젯트]
프레세아 : ......
지니어스 : 로이드, 쫓아가자!
로이드 : 응? 아, 그래...
로딜 : ...덕분에 살았어요. 어라? 저 분들도 손님인가요?
프레세아 : 운반책...
로딜 : 호오, 운반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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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 프레세아! 열쇠의 문장을 만들어야 해!
프레세아 : 일... 안녕...
로딜 : 교회의 의식에 쓰는 신목은 프레세아씨만이 구하러 갈 수 있어요. 그녀가 겨우 돌아와서 우리도 살았습니다. 훗훗훗.
리필 : 저 남자, 역시 하프 엘프야.
로이드 : 저 녀석이? 그러고보니 저 녀석, 전에 멜토키오에서 만난듯한...
코렛트 : 왠지 기분나쁜 사람이었지.
제로스 : 동감... 이 몸과 같은 남자로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불쌍하기까지 하지만. 우하하하.
지니어스 : 같은 레벨 아니야?
제로스 : ...이 빌어먹을 꼬마가.
리갈 : 아무튼 한 번 프레세아와 얘기를 해보는게 좋겠지.
로이드 : 그래.
[프레세아의 집]
로이드 : ...이 냄새...
코렛트 : 저기...!
리필 : ...뭐야... 이게 무슨!
제로스 : 어이어이, 장난 아니잖아.
시이나 : 어떻게 이런 일이.
리필 : 아마 엑스피어의 기생 때문이야. 저 침대 안의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 프레세아는 모르겠지.
지니어스 : 이럴수가...
리갈 : 프레세아, 같이 가지 않을건가?
프레세아 : 일... 하지 않으면...
리필 : 프레세아는 두고 가자.
로이드 : 이런 곳에?!
리필 : 지금 이대로는 다시 그녀가 날뛸뿐이야. 우리끼리 알테스타가 있는 곳에 가서 열쇠의 문장의 수리에 대해 듣고 오자.
로이드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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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코렛트!? 괜찮아?
코렛트 : ...윽! 으, 응 넘어져버렸어. 에헤헤, 바보같네 나.
로이드 : 상처는 없어?
코렛트 : 응, 괜찮아... 괜찮으니까.
마을사람 : 너희들, 저 녀석의 동료지?
로이드 : 저 녀석이라니...?
마을사람 : 프레세아 말야. 저 괴물과 같이 있었잖아.
지니어스 : 프레세아를 괴물이라고 하지마!
마을사람 : 뭐, 뭐라는거야. 저 녀석은 오랫동안 나이를 먹지 않았다고!
리갈 : ...무슨 말이지?
마을사람 : 그것만이 아니야. 부모가 죽었는데 묘도 만들지 않는다고. 저건 괴물이야. 하프 엘프같은건 저거에 비하면 귀엽지.
로이드 : ...!
마을사람 : 너희들, 저 괴물을 데리고 어서 이 마을에서 나가주지 않겠어? 답례는 할게. 나쁘겐 하지 않을거야.
로이드 : 어떻게 그런 말을...
마을사람 : 그럼 너희는 조금도 성장하지 않는 애를 옆에 두고 이상하지 않다는 거야!
로이드 : 그건... 하지만 프레세아에겐 사정이...
마을사람 : 흥,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한건 변함없어. 너희 외부인은 모르겠지만!
시이나 : ...외부인말이지. 분명 우리는 자기만 나이를 먹고 프레세아가 성장하지 않는걸 직접 겪은건 아니지만,
지니어스 : ...그래도 그건 프레세아의 탓이 아니야!
제로스 : 하프 엘프가 박해 받는 원인과 똑같구나.
리필 : 그렇네, 엘프처럼 인간과 떨어져서 살고 있다면 몰라도, 하프 엘프는 인간 마을에 기생할 수 밖에 없어.
리갈 : 그리고 인간은 시간의 흐름의 차이를 통감하고, 상대가 다른 생물이란 걸 깨닫는 거지.
로이드 : ...프레세아를 돕자. 이런 상태로는 좋은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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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스타의 집]
타바사 : 누구신지요?
로이드 : 저기, 여기에 드워프가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뵐 수 있을까요?
타바사 : 마스터 알테스타 님 면회시군요. 자, 이쪽으로 오시죠.
알테스타 : 누구신가, 너희들은?
로이드 : 전 로이드라고 합니다. 사이백의 케이트에게서 정보를 얻어 프레세아 일로 오게되었습니다.
알테스타 : 썩 돌아가거라!
로이드 : 네?
알테스타 : 그 아이에 관한 일은 이제 신물이 난다! 나가주게나!
로이드 : 뭐라구요!?
타바사 : 죄송합니다. 마스터는 프레세아 님과 관련된 일이시라면 매우 꺼려하시는 분인지라...
지니어스 : 그럴수가! 프레세아가 죽어도 눈 하나 깜짝 안한다는 건가요!?
타바사 :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스터는 후회를 하고 계시거든요.
코렛트 : 그럼 프레세아를 구해주세요! 쉽게 말하자면 그 열쇠의 문장을 어떻게든 한다면 고칠 수 있는 거죠?
타바사 : 그게 정말로 프레세아 님을 위한 길인지는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만...
로이드 : 어째서지!? 죽을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저렇게 비참한 삶을 사는게 당연한 거냐구!
타바사 :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억제 광석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로이드 : 프레세아의 열쇠의 문장은 억제 광석이 아닌 건가?
타바사 : 맞아요, 그건...
알테스타 : 타바사! 대체 뭘하고 있나! 어서 그 녀석들을 쫓아내지 않고!
타바사 : 죄송해요, 이만 돌아가 봐야겠어요! 다음에 또 와주세요. 알테스타 님을 설득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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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트 : 억제 광석이란게 어디 있어?
리갈 : 알타미라에서 유미르 숲 방향으로 살짝 치우친 방향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광산 지대에서 캘 수 있다고... 들었다. 혹시 프레세아에게 열쇠의 문장을 만들어 줄거라면 협력해 줄게. 난 광산까지 너희들을 안내해 줄 수 있다.
로이드 : 넌 프레세아랑 무슨 관계야?
리갈 : 아무 관계도 없지...
리필 : 그런 것 치고는 꽤나 걱정해주고 있는 듯 하네.
로이드 : 뭐 상관없어. 지금까지 딱히 수상한 행동은 없었으니까, 이대로 같이 있어주면 돼.
리갈 : 억제 광석은 엑스피어 광산의 비교적 표면에서 채굴돼. 내가 알고 있는 광산은 여기서 바다를 건너서 있는 남쪽 대륙에 있다.
제로스 : 알타미라 쪽이라고 했지? 좋다, 알타미라! 겸사겸사 알타미라에 들르는 건 어때?
시이나 : 제로스네 코딱지만한 리조트에 들를 시간은 없어.
리필 : 바다...? 또 바다구나.
로이드 : 좋아, 그럼 가 볼까?
코렛트 : 그래! 서두르자.
제로스 : 그런데 말이지, 계속 신경쓰였던 건데 너랑 나, 어디선가 만난적 있지 않아?
리갈 : ......
제로스 : 무시하기냐... 거참 냉정하기도 해라.
[토이즈밸리 광산]
제로스 : 굉장해! 여긴가! 폐쇄된 광산이란게! 히야~ 뭔가 나올것 같은데! 그치, 그치?
시이나 : 아~ 정말! 너 조금 조용히 해주지 않겠어!
제로스 : 뭐야~ 화내지마, 시이나~
리갈 : ...이런.
로이드 : 왜 그래, 리갈?
리갈 : 문의 가드 시스템이 폭주하고 있다. 누군가 무리해서 들어가려고 파괴한 거겠지.
로이드 : 그럼 더 부숴버리자.
제로스 : 역시 로이드! 그거 참 알기 쉬운데!
시이나 : 그래, 나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
코렛트 : 로이드가 그렇다면 나도 좋아~
지니어스 : ...정말 괜찮아? 난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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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 ...정말!
제로스 : 좋아~ 모두 수고! 자, 억제 어쩌구라는걸 가지러 가자.
지니어스 : 억제광석!
제로스 : 그래 그래! 그거야 그거! 컴온~! 렛츠 고~!
리갈 : ...난폭한 녀석들 뿐이군.
제로스 : 뭘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너답지 않은데.
로이드 : 도중에 리프트의 케이블이 갈라졌잖아? 그게 어디로 이어진걸까 싶어서.
제로스 : 그런거였나... 어이, 리갈 아저씨. 설명 부탁해.
리갈 : 저쪽은 낡은 갱도야. 도중에 있는 장치로 케이블을 전환하지만... 저걸론 무리겠군.
시이나 : 저 레버같은게 전환 장치지? 뭔가 맞혀보면 되지 않아?
로이드 : 뭔가... 라니?
제로스 : 거, 왜 있잖아. 항상 쓰던 거.
로이드 : 우와, 엄청 큰 바위잖아~
지니어스 : 이러면 앞으로 갈 수가 없잖아~
제로스 : 어떡하지, 리갈 아저씨~
리갈 : 이런일도 있을까 생각해서 이 광산에 특별히 준비해둔게 있어. 미안하지만, 방금 전 갱도로 돌아가줘, 어딘가에 [그것] 이 있을거야.
제로스 : [그것] 이 뭐야?
리갈 : 자, 가자.
제로스 : 아앗, 두고 가지 마~ 왠지 저 녀석, 여기에 와서 성격이 바뀌었어.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지니어스 : 저기 저기, 이번엔 어떤걸 할 수 있게 된거야?
로이드 : 좋아, 시험해 볼게.
리갈 : 기다려. 여기선 소서러 링을 사용해 바위를 폭파하고 있었어. 섣불리 쓰지 않는게 좋아.
지니어스 : 폭파? 어떻게?
리갈 : 소서러 링을 사용하면 응축된 마나 덩어리가 출현해. 마나의 덩어리는 3초 후에 폭발한다. 곁에 있는 우리도 폭발에 휩쓸린다고.
로이드 : 알았어. 신중하고 대담하게 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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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 : 켁! 여기에도 게이트가 있어.
리갈 : ...안심해. 억제 광석은 이 앞엔 없어.
로이드 : 그걸 어떻게 알아?
리갈 : ...이 광산에서 일한적이 있어.
리필 : ...그래, 그럼 서둘러 가자.
제로스 : 흐~응, 당신이 광산에서 말이지... 그럴리가 없잖아.
로이드 : 제로스?
제로스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자, 가자 로이드! 귀여운 프레세아를 위해!
로이드 : 뭐야? 이 녀석...?
클레이 아이돌 장남 : 어이, 너희들.
지니어스 : 와! 말을 했어.
클레이 아이돌 장남 : 당연히 말도 하지~ 얕보지 말라고~
로이드 : 성격 안좋은데...
클레이 아이돌 장남 : 난 술이란게 먹고 싶어서 여행을 하고 있는데 말야.
코렛트 : 술 말인가요?
클레이 아이돌 장남 : 어른 전용인 기분이 좋아지는거 말야~
리필 : 아무래도 술이라는 것 같은데.
클레이 아이돌 장남 : 너희들 갖고 있지 않아~?
(팔마코스타 와인을 주었습니다.)
클레이 아이돌 장남 : 이건가! 이게 술인가~! 너희들, 꽤 하잖아~
지니어스 : 우와, 병째로 마셨어.
클레이 아이돌 장남 : 맛없는걸~ 이런걸 위해서 여행한건가~ 재미없어~ 돌아갈래~ 그럼 안녕~
로이드 :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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