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14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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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으아... 힘들다...
크라토스 : 처음부터 너무 들떠서 그런거지.
지니어스 : 마나다... 마나가 온다. 엄청난 기세야...!
레미엘 : 재생의 신자여. 여기까지 잘 왔노라. 자 제단에 기도를 바치거라.
코렛트 : ...네! 대지를 지키며 키우시는 위대한 여신 마텔이시여. 당신의 힘을 저에게 주소서!
루나 : 아스카는 어디에?
루이드 : 우와, 말했다!
루나 : ...아스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계약도, 맹세도... 아무것도... 나의 힘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부탁이야... 아스카를 찾아주렴...
레미엘 : 기나긴 여정이었다. 여기까지의 여정을 잘 따라와 주었구나. 무녀 코렛트여!
코렛트 : 네... 레미엘 님.
레미엘 : 우리들로부터 그대에게 축복이 내려질 것이다.
코렛트 : ...네.
레미엘 : 기쁘지 않은 표정이로구나. 한발짝 더 천사에 가까워졌거늘.
코렛트 : 아니오, 매우 기쁩니다.
레미엘 : 흠...? 그런데 무녀여, 이제 그대의 여행도 끝을 보이고 있노라. 기뻐하여라.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탑으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 구원의 탑으로 가거라! 거기서 재생의 기도를 바치는거다! 그때 무녀는 천상의 계단을 밟게 될 것이다.
로이드 : ...구원의 탑으로?!
지니어스 : 이제 세계 재생이 얼마 안남았네.
시이나 : 정말로 재생되어 버리는건가...?
코렛트 : 레미엘 님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레미엘 : 마지막 봉인이 기다리고 있다. 나의 딸... 코렛트여. 그곳에서 그대는 나와 같은 천사가 되는거다.
크라토스 : 겨우 끝이 보이기 시작했군. 구원의 탑으로 가자.
리필 : ...정말로 괜찮아? 코렛트.
코렛트 : ...네, 괜찮아요.
로이드 : ...젠장!
(코렛트는 리바비우서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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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선생님! 코렛트의 천사 질환이...
리필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쉬도록 하죠.
코렛트 : ...?
로이드 : 왜 그래? 코렛트.
크라토스 : ...목소리를 잃어버린 것 같다.
지니어스 : 그런?!
코렛트 : ......
(그날 밤)
시이나 : ...모두 들어주지 않을래?
로이드 : 왜 그래? 갑자기.
시이나 : 어째서 내가 무녀의 목숨을 노리게 되었는지 말해두고 싶어.
리필 : 들어봅시다.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당신의 나라에 대해서...
시이나 : 알고 있었어?!
리필 : 아니, 하지만 당신이 말했었지. 실버란트는 구원을 받게 될거라고. 그렇다는건 당신은 실버란트의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잖아?
시이나 : 아아... 너는 정말로 실버란트에 있기에는 아까운 인재네, 머리가 좋아. 그 말대로야. 나의 나라는 여기에는 없어. 이 실버란트에는.
지니어스 : 무슨 의미인거야?
시이나 : 나의 나라는 [테세아라] ...그렇게 불리고 있어.
지니어스 : 테세아라? 테세아라라는건 달을 말하는 거야?
시이나 : 하하, 물론 아니지. 나의 나라는 틀림없이 지상에 있어. 나라고 해도 자세한 부분은 잘 몰라. 하지만 이 실버란트에는 빛과 어둠처럼 달라붙는 하나의 세계가 더 있어. 그게 테세아라... 즉, 나의 세계야.
리필 : 달라붙어 있는 두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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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 두개의 세계는 항상 서로 이웃처럼 존재하고 있어. 그저 [보이지 않는 것] 뿐이야. 학자들에게 들은 바로는 공간이 틀어진 거라고... 어쨌든 두개의 세계는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할 수 없지만, 분명 바로 옆에 존재해서 서로 간섭하고 있다는 거야.
로이드 : 간섭하고 있다는게 무슨 의미야?
시이나 : 마나를 공유하고 있어. 한쪽의 세계가 쇠퇴했을때 그 세계에 존재하는 마나는 모두 다른 한쪽의 세계로 흐르게 되어버려. 그 결과 항상 다른 한쪽의 세계는 번영하고 다른 한쪽은 쇠퇴하는 거야. 모래시계처럼 말이야.
지니어스 : 기다려봐, 그렇다면 지금의 실버란트는...
시이나 : 그래 맞아, 실버란트의 마나는 테세아라로 흘러가고 있어. 그래서 실버란트는 쇠퇴하는거야. 마나가 없으면 작물은 자라지 않게 되고 마법도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려. 여신 마텔과 함께 세계를 수호하는 정령도 마나가 없어서 실버란트에서는 살 수가 없어. 그 결과 세계는 점점 멸망으로 다가가게 되는거지.
리필 : 그러면 무녀에 따른 세계 재생은 마나의 흐름을 역행시키는 작업이라는 건가?
시이나 : 그런 셈이지. 무녀가 봉인을 해방하면 마나의 흐름이 역행돼서 봉인을 지키는 정령이 눈을 뜨게 돼. 나는 이 세계 재생을 저지하기 위해서 보내져 온 거야. 넘을 수 없다고 하는 공간의 균열을 뚫고 나와서 테세아라를 지키기 위해.
로이드 : 그렇다는건 실버란트를 못본체 하겠다는 거야?
시이나 : 그리 말하지만 너희들도 재생을 행하게 됨으로서 틀림없이 존재하고 있는 테세아라를 멸망시키려고 하고 있어. 하고 있는건 같은거야.
리필 : 믿을수가 없어.
시이나 : 내가 증인이야. 나는 이 세계에서는 잃어버린 소환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
코렛트 : ......
시이나 :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코렛트. 너가 그럴려고 한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다고. 나라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거야. 테세아라를 지키기 위해서 오기는 했지만, 이 세계는 가난하고 모두가 괴로워 하고 있어서 말이야. 하지만 내가 세계 재생을 허락하게 되면 테세아라가 여기와 똑같은 상황으로 되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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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 하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협력해주고 있는거지?
시이나 : 그렇다고는 해도 테세아라를 보고 지나칠 수는 없어! 나, 나도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있잖아?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실버란트도 테세아라도 코렛트도 행복하게 될 방법 말이야!
로이드 : 나도 알고 싶다고!
리필 : 그런 드라마 같은 일은 현실엔 없는거 아니야?
크라토스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는 실버란트를 구하는 것이다.
로이드 : 예를 들어서 세계를 재생하지 않고 디자이언들만 쓰러뜨리면 어떨까?
크라토스 : 분명 목장은 파괴해 왔다. 하지만 디자이언 전원을 처치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마나도 언젠가는 고갈한다.
로이드 : 마나라는게 그 정도로 중요한 거야?
지니어스 : 마법 사용자나 학자 이외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걸지도. 생명에 있어서 마나는 물보다도 중요한 거야. 그게 없으면 대지가 죽어버려. 모든 것을 구성하고 있는 원천이 바로 마나라는 거야. 나는 그렇게 배웠어.
리필 : 옛날 이야기처럼 마나를 낳는 대수는 이 세상의 어디에도 없어. 우리는 제한된 마나를 깎아내 쓰면서 살고 있다는 거야. 옛날의 마과학을 어째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시이나 : 세계로부터 마나가 사라졌으니까.
리필 : 그래. 마과학은 마나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거야. 이 상태로는 실버란트도 언젠가 마과학때와 똑같이, 마나를 잃어버려 소멸하게 될 거야.
로이드 : 코렛트? [레... 미... 엘...] 아아! 글씨를 써준다는 거지? [레미엘님에게... 부탁해... 볼게... 두개의... 세계를... 구원할 방법이 없을까...]
시이나 : 만약 잘 해결되지 않으면... 나는 역시 너를 죽이게 될지도 몰라.
지니어스 : 시이나!
로이드 : [그때는... 나도... 싸우게 될지도 몰라... 나도... 실버란트가... 좋으니까...]
시이나 : 알았어... 무슨 일이 있든 간에 너는 천사가 되고 싶다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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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들이 모이는 마을 하이마]
코렛트 : ......
로이드 : [피에트로 씨를... 구해야 해...] 그래, 약속 했으니까.
리필 : 지금이라면 그를 구할 수 있을거야. 가자.
소피아 : 여러분! 치유술은...
시이나 : 찾아냈어.
리필 : 지금부터 해 볼게, 괜찮니?
소피아 : 네! 부탁합니다!
리필 : 레이즈 데드!
피에트로 : 여기는...
소피아 : 정신이 들었어...! 다행이야! 괜찮아요? 여긴 하이마에요.
피에트로 : 하이마...! 그럼 난 빠져나온건가!
소피아 : 시이나 씨가... 이 분이 구해주셨어요.
피에트로 : 맞아! 루인을 나오고 나서 디자이언의 습격을 받고... 거기에 이 사람이...! 감사합니다!
시이나 : 뭐야, 그런건 됐어. 그리고 당신이 이렇게 의식을 되찾은건 여기 있는 리필 덕분이야. 감사 인사는 이 사람한테 해.
피에트로 : 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무녀님을 기다릴 수 있겠군요.
소피아 : 무녀님? 무슨 뜻이야?
피에트로 : 내가 목장을 탈출한 건 무녀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야.
지니어스 : 무녀라면 여기 있어.
소피아 : 네? 다, 당신이... 무녀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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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로 : 아아, 마텔 님! 감사합니다!
로이드 : ...젠장, 뭐가... 마텔 님이야.
피에트로 : 디자이언들은 엔젤 계획이라는걸로 뭔가 꾸미고 있습니다. 마도포라는 병기도 개발하고 있다죠.
크라토스 : 마도포...? 그건 고대 대전의 토르 해머를 말하는건가?
피에트로 :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 목장에서는 엑스피어라는 걸 써서 무시무시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무녀님의 힘으로 엔젤 계획을 저지하고 우리를 구해주세요.
지니어스 : 안심해, 쿠발을 쓰러뜨렸고 수용된 사람들도 구해냈으니까.
시이나 : 당신이 가지고 온 젬 덕분에 말야.
피에트로 : 그렇군요! 역시 무녀님입니다!
리필 : 그나저나 마도포가 신경쓰이는걸.
크라토스 : 그렇군. 하지만 이 사람을 추궁해 봤자 소용없겠지.
지니어스 : 이 마법을 쓰면 클라라 씨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크라토스 : 그래, 언젠가 시간이 되면 실버란트를 헤메는 그녀를 구할 수 있겠지.
지니어스 : 그나저나 여기서 어떻게 구원의 탑으로 갈 거야? 산을 넘어야 되는거지?
로이드 : 그래, 맞아!
지니어스 : 가, 갑자기 왜 그래?
로이드 : 용 관광 아저씨야! 그 사람한테 부탁해서 드래곤을 빌리자! 드래곤이라면 구원의 탑까지 갈 수 있을거야!
리필 : 그래...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로이드 : 좋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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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아저씨!
아저씨 : 너희들은 전의...
로이드 : 아저씨, 용에 태워줘요!
아저씨 : 좋고말고! 너희들은 용 관광의 영예로운 첫 손님이다! 어디보자. 6명은 용 3마리니까... 지금만 특별 가격! 6000갈드입니다♥
로이드 : 비, 비싸다...
리필 : 하지만 구원의 탑으로 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
지니어스 : 세계 재생을 위해서인걸.
아저씨 : 뭐, 뭐라구요!? 설마 여러분은 무녀님 일행...?
리필 : 맞아요.
아저씨 : 이, 이럴수가! 아닙니다, 안돼요! 무녀님께 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 돈은 넣어주세요!
지니어스 : ...아직 꺼내지도 않았는데.
아저씨 : 그런 일이라면 최고급 용 3마리를 내일 아침까지 준비해두죠! 물론 비용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리필 : 왜 그러죠?
아저씨 : 구원의 탑 주변은 위험하다고 들어서... 제 귀여운 용들은 그...
리필 : 좋습니다.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용은 당신에게 돌려보낼게요. 모두, 그래도 괜찮겠지?
크라토스 : 상관없다.
로이드 : 그래, 돌아오는 방법은 그때가서 생각하자구.
아저씨 :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아침, 여기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로이드 : 드디어 마지막 봉인만이 남았구나...
리필 : 오늘밤은 자유시간으로 하자. 다만 마을 밖으로는 나가지 말 것. 알겠니?
지니어스 : 응.
시이나 : ...알았어.
크라토스 : 내일 아침에는 출발이군.
리필 : 그럼 모두 푹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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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트 : ......
리필 : [고마워...?] 괜찮아, 그런건. 너의 미래를 알고도 나는 이런 것밖에 못하니까...
시이나 : 내일이면 실버란트는 구원받는구나.
로이드 : 넌 어떻게 할 생각이야?
시이나 : 글쎄다. 무녀를 믿는 수밖에 없어. 이쪽의 무녀는 믿을만한 것 같으니까.
로이드 : 뭐야 그게, 미덥잖은 무녀가 있다는거야?
시이나 : 테세아라의 무녀 말야. 정말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지.
로이드 : 그렇구나. 테세아라에도 무녀가 있는거구나.
시이나 : 두 개의 세계, 두 명의 무녀... 아아, 신이라는게 정말 있다면 왜 이런 세계를 만든걸까.
로이드 : 그러게. 한방 먹여주고 싶어.
시이나 : 아하하하! 그러게 말야... 정말로 한대 때리고 싶어.
지니어스 : 구원의 탑이 바로 저기에 보여. 꽤나 멀리 왔구나.
로이드 : 그러게 말야.
지니어스 : 이럴때,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깨닫게 돼.
로이드 : 왜?
지니어스 : 이게 옳은지 아닌지조차 모르니까.
로이드 : ...그런건 아무도 몰라. 안다고 생각하는 녀석이 바보인거야.
지니어스 : 그럴까?
로이드 : 그렇다니까.
지니어스 : 그래... 가끔은 좋은 말도 하네. 고마워... 로이드.
크라토스 : 네 여행도 곧 끝나는군.
로이드 : 이런 결말을 원했던게 아냐.
크라토스 : 그런가? 무녀에게 기대어 시작한 너의 여행이다. 당연한 결말 아닌가.
로이드 : 무녀에게 기댔다고?
크라토스 : 기억나지 않는건가? 넌 이렇게 말했지. 우리에겐 무녀가 있다. 세계를 재생하는 구세주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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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그래... 맞아. 그렇게 말했어... 그래서 무녀를 지키겠다고...
크라토스 :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무녀의 힘에 의존하는 것이 지킨다는 행위를 뜻한다면, 내가 모르는 새에 사람들의 언어는 꽤나 변했나보군. 그리고 저 무녀는 자신을 희생하여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지.
로이드 : 당신,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야?
크라토스 : 넌... 틀리지 마라.
로이드 : 뭔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알았어. 하지만 틀리면 다시 하면 되는거 아냐?
크라토스 : 훗, 다시 한다라, 다시 할 수 있다면 그리 하면 되겠지.
리필 : 코렛트와 함께 있어주렴, 마지막이니까.
로이드 : 마지막?
리필 :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밤이니까.
로이드 : 선생님, 학자잖아. 어떻게 안되는거야?
리필 : 아직 모르는거니? 바보구나. 학자니까 천사가 되어가는 코렛트에게 관심이 있는거야.
로이드 : 거짓말 하지 마요, 선생님.
리필 : 글쎄... 자 이제 돌아가렴.
코렛트 : ......
로이드 :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가보냐고?] 아냐, 됐어. 그보다 얘기 좀 하자. 여기 써 주면 돼... 이제 곧 세계가 재생되는구나... [미안하다고?] 왜 사과하는 거야? ...[마지막인데 말을 못해서... 이상하다고?] 이 바보야,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어떻게 되든 넌 너잖아. 설령 네가 천사가 되거나 마블 씨처럼 되더라도 난 널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 절대로... 그, 그보다 내가 사과해야지. 이 여행이 끝나기 전에 너한테 액세서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는데,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서 전혀 완성되지 않았거든... [계속 기다린다고? 천사가 되도 계속 기다릴게. 그러니까 언제든 괜찮아]... 알았어, 꼭 만들게.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지막으로 물어봐도 돼? 정말 후회 안되는 거야? 천사가 되도 괜찮은 거야? [실은 조금 무서워...] 라. 그래, 그렇겠지... [하지만 내 인간으로서의 생명을 대가로 실버란트가 되살아난다면, 내 생명이 세계를 가득 채운다는 것. 그렇게 생각하면 괜찮아져...] 넌 참 강하구나... 바람이 차다. 슬슬 숙소로 돌아가자. 아, 미안. 넌 느낄 수 없지... 젠장, 어떻게 안되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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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 여관]
로이드 : 방금 그거 크라토스였지? 어디로 가는거지?
크라토스 : 앞으로도 너에게 로이드를 맡겨야 되겠군.
노이쉐 : 뀨웅, 뀨웅
크라토스 : 나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나 대신...
로이드 : 크라토스! 위험해!
유안 : 크윽!
크라토스 : 기다려!
로이드 : 크라토스! 괜찮아!?
크라토스 : 로이드였군... 고맙다.
로이드 : 아니, 그건 됐지만. 방금 그건... 누구야?
크라토스 : 아마도 전의 암살자다... 큰 데미지는 입혔지만 놓쳐버렸군.
로이드 : 방금 그 녀석,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크라토스 : 그렇군. 슬슬 숙소로 돌아가자. 다들 일어났을거다.
로이드 : 그래.
크라토스 : ...로이드.
로이드 : 응? 왜?
크라토스 : ...죽지 마라.
로이드 : 엉? 으응, 뭐야 갑자기.
크라토스 : ...신경쓰지 마라.
로이드 : 완전 신경쓰이는데.
(암살자의 분실물을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뭐야, 이거... 이상한 글자가 새겨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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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드디어 왔군.
크라토스 : ...서두르자.
리필 : 구원의 탑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준비는 됐니?
로이드 : 다 됐어, 선생님.
아저씨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명씩 타 주세요.
크라토스 : 난 무녀와 같은 드래곤에 타겠다. 호위가... 내 역할이니까.
지니어스 : 로이드는 누구랑 탈거야?
로이드 : 같이 타자, 지니어스.
지니어스 : 그래!
로이드 :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지니어스 : 응... 이제 곧 세계가 재생되는거지?
로이드 : 그래... 얼마 안 남았어.
지니어스 : 세계가 재생되면 이젠 마블씨처럼 고통받는 사람도 없겠구나.
로이드 : 그래... 그렇게 되겠지.
지니어스 : ...코렛트가 걱정돼?
로이드 : 응...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는걸.
지니어스 : 응, 그래.
[구원의 탑]
로이드 : 코렛트랑 다른 사람들은?
리필 : 안에 들어간 모양이네. 얼른 가자.
로이드 : 저게 뭐지? ...시체다!
리필 : ...그렇다는건 저것들이 관이라는 거네.
로이드 : ...왜 이렇게 시체가 많은건데!?
리필 : ...지금까지 세계 재생에 실패한... 무녀들일지도 몰라.
로이드 : 코렛트도 실패하면 여기로 오는건가... 제길!
지니어스 : 코렛트가 걱정돼. 서두르자!
로이드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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