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12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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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 바위 같은 게 있었나?
크라토스 : 그러고보니 뭔가 부자연스러운게 있었지.
코렛트 : 그래, 가서 확인해보자.
로이드 : 그래.
(디자이언 오브를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피에트로가 말했던 게 이거구나.
리필 : 그래, 일단 움직여보자.
로이드 : 안돼, 겉보기와 다르게 꼼짝도 하지 않아.
리필 : 그럼 피에트로씨가 주신 디자이언 오브를 사용해보자.
로이드 : ...내가 밀었을땐 꼼짝도 안 했는데.
피리 : 가자, 로이드.
로이드 : 그래...
디자이언 : 누구냐, 너희들은!
[아스카드 인간 목장]
리필 : 일단 이 목장의 전체 지도를 표시하자.
로이드 : 선생님 굉장하다!
시이나 : 헤에, 이쪽 사람 중에도 기계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녀석이 있구나.
지니어스 : 이쪽 사람?
시이나 : 아, 아냐, 혼잣말이야.
리필 :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여기야. 그리고 쿠발은 이쪽에 있을거야. 아무래도 쿠발이 있는 플로어로 가려면, 가드 시스템을 해제해야 되는 것 같아.
코렛트 : 가드 시스템?
리필 : 여기야. 이 가드 시스템을 해제하지 않으면 쿠발이 있는곳까지 갈 수 없어.
로이드 : 그럼 어떡해야 돼?
크라토스 : 진정해라. 어딘가에 시스템을 해제하는 스위치가 있을거다.
리필 : 여기 있어. 이 좌우 통로 끝에 스위치가 두 개 있지? 이게 해제 스위치야.
로이드 : 좋아, 그럼 당장 시스템을 해제하러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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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 잠깐만, 쿠발이 있는 방으로 가기 위한 루트를 탐색할게. 벨트 컨베어로 출입을 못하게 해 놓은 것 같아. 이걸 멈추려면 벨트 컨베어의 제어장치를 정지시켜야 하는데... 컨테이너가 운반되는 동안에는 장치로 다가갈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는 것 같아. 음... 컨테이너 발생을 제어하려면... 큰일이야, 메인 컴퓨터에 접속한 걸 들킨 것 같아.
지니어스 : 어떡하지, 로이드!? 디자이언이 금방 들이닥칠거야!
로이드 : 젠장...
리필 : 할 수 없어. 시스템 해제팀과 침입팀으로 나눠지자.
지니어스 : 어? 흩어지는 거야?
크라토스 : 그럴 수밖에 없겠지. 다만 난 쿠발 쪽으로 가게 해 다오.
지니어스 : 나도!
시이나 : 나도 그래.
리필 : 자, 코렛트. 네가 결정하렴.
코렛트 : 어, 음, 그럼... 로이드에게 맡길게요.
로이드 : 나!?
코렛트 : 로이드라면 분명 잘 할 수 있을거야.
지니어스 : 하긴 로이드는 야생의 감과 본능으로 살아왔으니까.
로이드 : 무슨 뜻이야, 그건... 어쨌든 내가 정해도 되는거지? 난 쿠발한테 가겠어. 어머니 원수를 갚아야 하니까.
크라토스 : 난 쿠발과 싸우고 싶어. 부탁한다, 로이드. 날 데려가다오!
(침입팀으로서 함께 쿠발과 싸운다.)
크라토스 : ...고맙다.
시이나 : 난 너와 함께 갈 거야. 좋아, 맡겨 둬!
크라토스 : 로이드... 함께 쿠발을 쓰러뜨리자.
시이나 : 쿠발 녀석, 단단히 각오해 두라구.
코렛트 : 같이 못 가서 좀 아쉽다.
지니어스 : 아~ 따로 가는거야? 실망이야.
리필 : 알았어. 별동대는 맡겨 둬.
로이드 : 최종적으로 쿠발이 있는 사령실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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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이걸 멈추면 수용된 사람들이 괴물이 되는걸 막을 수 있어.
(셧다운 처리 중... 셧다운 완료.)
로이드 : 소서러 링의 불의 힘이 증가한 것 같다. 이로써 지금까지 닿지 않았던 곳에도 소서러 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로이드 : 간다 쿠발! ...움직이지 않아... 칫, 선생님들이 해제하길 기다릴 수밖에.
리필 : 우리도 움직이자.
디자이언 : 거기 여자!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냐!
리필 : 신경 쓸 때가 아닌데...
(잠금을 해제했다.)
리필 : 다들 괜찮아요?
남자 : 당신들은 누구지?
리필 : 무녀를 지키는 자야. 무녀가 당신들을 구하러 온 거야. 자, 정신차려... 그런데 이 중에서 팔마코스타에서 온 사람은 있나요?
아저씨 : 내가 그렇다만...
리필 : 쇼콜라라는 소녀를 아시나요?
아저씨 : 아아, 쇼콜라라면 여기서 배양체 검사를 받았어. 그 검사로 어느 목장으로 갈지 정해지지. 쇼콜라는 이셀리아 쪽으로 간 걸로 알고 있는데...
리필 : 이셀리아... 그렇군요, 고마워요. 자, 일단 도망가죠. 다들 저를 따라오세요, 알겠나요? ...가드 시스템을 지키는 것 같아... 아차! 이거구나! 에잇! 이제 하나만 더 누르면 로이드에게 맡길 수 있어... 온다! 이거구나! 자, 우리도 빨리 쿠발 쪽으로 가야 돼.
로이드 : 좋아! 움직였어! 기다려라, 쿠발! 반드시 쓰러뜨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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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찾았다, 쿠발!
쿠발 : 역시 왔군요.
프로네마! 저것이 로이드인가? 과연 닮았군.
쿠발 : 화제를 돌리지 마세요, 프로네마! 당신이 제게서 엔젤 계획 연구 데이터를 훔친건 명백합니다.
프로네마 : 끈질기군, 난 모른다 하지 않았나.
쿠발 : 고집하고는, 과연 오성인 우두머리 자리를 가로챌만 하군요. 프로네마여, 이 열악종에게서 엑스피어를 되찾으면 오성인의 우두머리는 제가 될 겁니다. 그때 후회해봤자 이미 늦은겁니다.
프로네마 : 허튼 소리를... 그대야말로 로딜의 감언에 속아 뭔가를 꾸미는 듯 하다만, 위그드라실님이 그렇게 쉽게 속는 분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게나.
쿠발 : 마도포에 대한 정보가 누출된건가? ...뭐 좋다. 저 엑스피어를 되찾으면 그런 의심따위 사라질겁니다!
크라토스 : 온다!
로이드 : 네 맘대로는 안 된다! ...해냈어. 어머니의 원수를... 쓰러뜨린거야!
리필 : 쇼콜라가 있는 곳을 알아냈어!
로이드 : 정말!?
코렛트 : 위험해!
로이드 : 코렛트!?
코렛트 : 로이드... 괜찮아?
로이드 : 그... 그래... 그런데, 너...
코렛트 : 난 괜찮아.
로이드 : 용서 못해!
쿠발 : 크라토스... 이 열악종이...!
크라토스 : 그 열악종의 고통... 충분히 맛 보거라... 지옥의 화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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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 코렛트! 너, 이 상처...!
지니어스 : 코렛트, 정신차려!
로이드 : 코렛트! 상처는...
코렛트 :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정말 괜찮아. 뭐랄까, 아프지 않거든. 에헤헤, 나 이상하지?
시이나 : 괜찮을리가 없잖아! 선생님! 당신 치유술을 쓸 수 있다며!?
리필 : 그래... 하지만...!
로이드 : 코렛트, 난 더 이상 못 참아! 다들 들어 줘! 코렛트는 지금 감각이 없어.
지니어스 : 무, 무슨 소리야?
로이드 : 코렛트는 천사가 돼가고 있어. 하지만 잠들수도 없어. 더위도 추위도 고통도, 아무것도 못 느껴. 눈물도 안나오고...! 천사가 된다는건 인간이 아닌 것이 된다는 거였던 거야!
코렛트 : 로이드, 됐어. 난 괜찮으니까... 그보다 지금은 이 목장을 어떻게든 해야 돼. 그렇지, 로이드?
로이드 : 선생님, 전처럼 여길 폭파할 수는 없을까?
리필 : 해 볼게.
시이나 : 과격하네. 뭐 그게 제일 좋겠지만.
[아스카드 인간목장]
로딜 : 쿠발님, 당신 덕분에 마도포는 곧 완성됩니다. 엔젤 계획은 내가 이어받을테니 안심하시죠. 아아, 이젠 안들리시려나? 허허허! 그럼 엔젤 계획의 남은 연구 데이터는 제가 받아가죠.
지니어스 :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 다음 일은 거기서 생각하자.
시이나 : 루인은 지금 엉망이야. 코렛트가 편히 못 쉬지 않을까?
크라토스 : 아스카드라면 괜찮을거다.
리필 : 그래, 그렇게 해요. 로이드도 그걸로 괜찮지?
로이드 : ...그래.
코렛트 : 다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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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마을 아스카드]
시이나 : 그럼, 코렛트는 봉인을 해방해서 천사에 가까워질 때마다 인간다움... 같은 걸 잃게 된다는 말이야?
지니어스 : 인간성의 결여...? 그런! 그럼 최종적으론 어떻게 된다는 거야?
로이드 : ...마지막에는 정말 어떻게 된다는거야? 정말로...
지니어스 : 그리고 세계를 재생한 다음에는 이 지상에서 단 한명의 천사가 되는거잖아? 그런건 너무 괴로울거야.
리필 : 그, 그것은...
코렛트 : 선생님, 괜찮아요.
리필 : 하지만 코렛트...
코렛트 : 모두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해.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완전히 천사가 된다면 좀 더 편해질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난 괜찮아.
시이나 : 하지만 너무 괴롭잖아! 졸리면 자고 싶은거 아냐? 좋아했던 음식의 맛을 그립다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는거야? 누군가와 손을 잡을 때도 그 따스함도 느낄수 없게 된다니... 세계 재생 같은거 관둬 버리라고!
코렛트 : 고마워... 시이나. 하지만 여기서 관두면 이 세상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구원 받을 수 없게 되고, 나는 세계 재생을 위해서 태어났으니까 제대로 자신의 일은 다 해야지, 그렇지?
크라토스 : 그렇지... 그것이 무녀라는 숙명이다.
로이드 : 뭔가 다른 방법은 없는 거야? 코렛트가 천사가 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코렛트 : 내가 천사가 됨으로서 세계가 재생되는거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분명 그럴거야. 그러니까...
로이드 : 그럼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 거야?
코렛트 : ...응, 나는 천사가 될게. 아버님도 그걸 바라고 있으니까.
로이드 : 어느 아버지?
코렛트 : 분명 어느쪽의 아버지이건... 바라고 있을거야.
리필 : ...알겠어. 하지만 코렛트, 너가 고른 길은 정말 고달픈 길이란다.
코렛트 : 예, 선생님.
로이드 : 나는 인정못해. 분명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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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대 유적]
가짜 로이드 : 이분이 재생의 무녀님이신 코렛트님이다.
가짜 코렛트 : 저는 반드시 세계를 재생하여 모두의 평화를 가져올것을 약속드려요.
아줌마 : 헤에~ 무녀님은 똑부러진 분이구만...
아저씨 : 이 무슨 신성함인지,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코렛트 : 아, 예 그렇네요~
로이드 : 어이어이...
지니어스 : 저녀석들, 아직도 우리 흉내를 내고 있구나.
가짜 지니어스 : 자, 무녀님의 여행에 기부를 하시란다.
가짜 리필 : 자아, 부탁한다 모두.
로이드 : 제길, 그만둬! 적당히 하라고 이 가짜놈들아!
가짜 로이드 : 어엉? 누가 가짜라고?
가짜 코렛트 : 괜찮습니다, 쥬드. 이 사람들도 제가 세계 재생을 이루어낸다면 분명 알아주실겁니다.
아저씨 : 이 얼마나 자비로우신 무녀님인지... 너희들, 무녀님을 나쁘게 말하지 마!
로이드 : ...으.
지니어스 : 시끄러워! 이 녀석들은 팔마코스타의 총독부에서 재생의 서를 속여서 얻어낸 사기꾼 놈들이라고!
가짜 리필 : 그런가... 너희들 팔마코스타 와인의...
가짜 로이드 : 우리의 구원자이신 무녀님을 모독하는 이놈들을 신용해서는 안 된다!
아저씨 : 그래, 무녀님을 가짜 취급하다니 너무한 녀석들이군!
리필 : 모두 잠깐만요. 진정하고 생각해 보세요. 세계를 구하는 자비심이 깊은 무녀가 디자이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걷고 있을까요?
가짜 로이드 : 뭐라고!
아저씨 : 멋대로 지껄이지마!
라이나 : 리필씨! 리필씨 아닙니까! 모두 그만! 리필씨는 이 돌무대의 마물을 퇴치해주신 이 마을의 은인이다! 그 리필씨가 이상한 소리를 할리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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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 ...그러고보니 확실히 저 여자는 저번에 돌무대의 무녀를 맡았었지.
아저씨 :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아줌마 : 그럼 이 무녀님 일행들이 사기꾼이었다는 건가...?
가짜 리필 : 안좋게 흘러가는데? 튀자고!
가짜 코렛트 : 그러지요.
가짜 지니어스 : 우왓!
가짜 로이드 : 저 바보가! 냅두고 간다!
가짜 지니어스 : 혀, 형님...!
아저씨 : 저 녀석을 붙잡아라.
코렛트 : 잠깐! 멈춰주세요! ...괜찮나요?
가짜 지니어스 : ...나, 나는...
코렛트 : 어디 다치신곳은 없나요?
가짜 지니어스 : 나는... 괜찮아...
코렛트 : 모두에게서 걷은 돈은 돌려주시지 않겠어요?
가짜 지니어스 : ...우... 우... 알았다.
코렛트 : 앞으로 사람들에게서 속임수로 돈을 걷는건 하면 안 돼요.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전해주세요.
가짜 지니어스 : 나, 나는... 잡지 않는건가?
코렛트 : 예, 그러니까 형님 일행이 있는곳으로 돌아가도 좋아요, 그렇죠 모두?
로이드 : 알았어, 얼른 가보지 그래.
가짜 지니어스 : ...당신... 상냥해... 예쁘고 좋은 사람... 나... 당신... 좋아... 나, 당신 잊지 않을거야.
코렛트 : 여기, 여러분의 돈이에요.
노인 : 음... 그런데 너희들은 잘도 이런 위험한 시기에 계속 나돌고 있구나.
로이드 : 당연하지, 여기 이 코렛트가 진짜 무녀니까 말이야.
노인 : ...뭐야, 너희들도 돈 걷으러 온거냐?
로이드 : ...됐어. 딱히 믿어 주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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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 이분의 목 아래에 있는 보주를 봐주십시오. 이것은 과거의 문헌에도 나와있는 마나의 보주입니다. 이것은 진짜 무녀님만이 몸에 걸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아저씨 : 설마... 그럼 저 소녀가 진짜...?
노인 : 그렇다면... 당신들이 재생의 무녀님과 그 일행들인가?
코렛트 : 으응, 그런것 같네요...
노인 : 이 무슨! 몰랐다고는 하나 상당한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누추한 집이지만 부디 들렀다 가시지요.
코렛트 : 저... 곤란합니다. 그렇게 신경써주시지 않으셔도 되요.
노인 : 허나...
리필 : 저희들은 재생의 여정을 서두르는 몸입니다. 마음만 받아두겠습니다.
노인 : 그럼 적어도 오늘밤만이라도 묵어가시지요. 청풍관에 방을 준비해 드릴테니.
리필 : ...그렇다면 하룻밤만, 저렇게 말씀하시니.
코렛트 : 예, 알겠습니다.
[유마시 호수]
로이드 : 저걸 봐!
코레스 : 예쁘다.
지니어스 : 유니콘! 누나, 유니콘이야!
리필 : 그렇구나. 그런데 어째서 저런 곳에 있을까?
시이나 : 나도 놀랐다. 여기엔 아직 유니콘이 있었구나!
로이드 : 여기?
시이나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리필 : 유니콘을 만질 수 없을까.
크라토스 : 유니콘의 뿔에 있다는 치유의 힘을 이용할 생각인가?
리필 : 응, 그래. 유니콘의 뿔만 있으면 코렛트와 클라라 씨를 낫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로이드 : 정말!?
크라토스 : 가능성은 있지. 치유술은 유니콘의 뿔을 연구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로이드 : 그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니콘에 다가가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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