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7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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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글 산맥]
피나 : 이 근처라면 안전한 것 같아.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여기서 캠핑하는게 좋겠어. 뭔가 신기하네... 도항선에서 만났을 때에는 같이 캠핑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스틴 : 하하하하, 처음에는 그다지 신용이 없었으니까...
수 : 그러니까 말이야. 저스틴은 진짜 어린애 같은걸. 어쩔 수 없잖아.
피나 : 후후후후... 하지만 저스틴은 제법 의지가 돼. 많이 도움받았어♪ 괜찮아, 수? 등산뿐인데 안 피곤해?
수 : 아니, 전혀! 왜냐하면 우린 모험가인걸!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피나 : 그래? 그럼 안심이네! 그런데 말이야, 두 사람은 팜에서는 어떻게 지냈었어?
수 : 저스틴이라면 장난만 쳤어! 지금이랑 다르지 않았어. 피나는 어떤 아이였어?
피나 : 에!? 나!? 으음, 그래... 언제나 언니와 함께였어. 너무나 상냥한 언니였어... 하지만 2년 전에 갑자기 입대한다고 집을 나가버렸어... 저기, 저스틴. 이제부터 돔유적에 가잖아. 엔쥬르에 대해 조사할 셈이지?
저스틴 : 전에 이야기 했었잖아? 우리는 아렌트로 향할 거야. 돔은 그 단서일 뿐이고.
피나 : ...아렌... 트? 그런 장소 들어본 적 없는걸...
저스틴 : 나도 그랬었어... 엔쥬르 문명의 도시가 아닐까? 하지만 굉장한 장소임이 틀림없을거야.
수 : 흠, 피나의 언니. 가라일군에 있구나. 그러고 보니, 사르트 유적에서 몇 명인가 여자군인을 봤어. 혹시 그중에 한 사람일지도.
저스틴 : 무슨 소리야, 수. 그런 못생기고 성격 나쁜 녀석들이 피나의 언니일 리가 없어!
수 : 확실히 성격 나쁜 3인조도 있었지만, 금발의 군인 옆에 있던 사람은 예쁘고 온순해 보였지.
저스틴 : 으~음...
피나 : 하지만 돔유적 너머에는 안개의 수해 정도밖에 없고... 그 너머는 바로 세계의 끝이잖아...
저스틴 : 그래... 어디에 있는 걸까... 뭐, 그것도 돔에 가면 알 수 있겠지! 뭣하면 세계의 끝까지 가면 되잖아.
피나 : 무슨 소리야, 저스틴!? 안개의 수해에서 돌아온 사람은 없다구. 하물며 세계의 끝이라니...
저스틴 : 피나... 아직 모르고 있구나. 모험가에겐 불가능이란 문자는 없어! 할 수 없어도 하는 거야!!
피나 : 저스틴... 네 말은 현실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응, 꼭 할 수 있을 거야!
수 : 어쨌든 건강했으면 좋겠네. 피나의 언니.
피나 : 그래... 고마워, 수! 안개의 수해도 세계의 끝도 바로 가까이에 있으니까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저스틴 : 돔유적에 가서 아렌트로 간다... 그 후에는 세계의 끝까지 가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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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 후와암, 잘 잤다~
수 : 으~응. 공기가 차서 상쾌하네!
피나 : 잘 잤어, 두 사람 다? 기분 좋은 아침이지!
수 : 와앗! 피나. 언제나 빨리 일어나는구나!
피나 : 후후, 그런 식이라면 한 사람의 모험가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다구♡
저스틴 : 아하하, 그만해 피나. 배의 갑판 청소로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잖아 이래선.
피나 : 아하핫, 저스틴. 우리, 오늘은 운이 좋네!! 오늘 아침은 공기가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여. 봐봐! 저게 [안개의 수해] 그리고 [세계의 끝] 이야.
수 : 우와~아! 넓어! 저것이 전~부 안개의 수해!?
저스틴 : 피나... 안개의 수해는 알겠는데 세계의 끝은 어디야?
피나 : 저기, 저스틴. 훨~씬 더 위를 봐봐.
저스틴 : 에에엣!! 혹시 저 커다란 벽이 전부 세계의 끝!?
피나 : 그래, 저것이 세계의 끝. 어때, 납득했어? 저기에서 세계가 끝나있어.
저스틴 : 으~음... 하지만 역시 말이야. 가까이 가봐야해!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되지!! 이런! 완전히 불타오르는걸! 절대로 저 수해 안에는 아렌트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피나 : 후후훗, 이 경치를 보고 불탄다! 라고 말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저스틴. 그럼, 빨리 출발하자. 랑글 산맥을 넘으면 바로 돔유적에 도착해.
저스틴 : 좋아, 출발! 제 1목표는 돔유적이다!
[돔 유적]
피나 : 여기가 돔유적이야, 저스틴. 내가 전에 왔을 때는 가라일군의 병사들이 잔뜩 있어서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어. 그러니까, 안에 들어가는 건 나도 처음이야.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둘 다 조심해.
저스틴 : 오케, 오케이! 자, 가자!! ...이야~아! 저기 봐봐! 밑이 전혀 보이지 않아!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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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유적 환영의 틈]
피나 : 이 받침대는 대체 뭘까?
수 : 저스틴, 이건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아?
저스틴 : 이건... 그래! 사르트 유적과 같은 거야!
피나 : 사르트 유적이라면 저스틴이 리에테... 라는 사람을 만난 곳이잖아.
저스틴 : 이것도 같은 녀석이라면 이렇게 하면 분명히...
피나 : 저스틴!? 앗, 저기...!
리에테 : 어서 오세요, 저스틴. 정령의 축복에 인도 받은 자여...
저스틴 : 가까이 왔어! 리에테! 아렌트는? 아렌트는 어디에 숨겨져 있지?
리에테 : 정령의 축복을 가로막는 것은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정령의 빛과 함께 시작된 저희들의 문명에도... 저희들의 문명은 어디까지라도 계속 넓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엔쥬르는 이 대지의 뒷편까지 다다를 정도로 번영을 구가했습니다.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그 건물도 그 때에 지어진 것. 동쪽으로 나아가세요 저스틴. 이 아렌트는 거기서부터 아득히 먼 곳. 당신은 더욱 더 먼여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스틴 : 여기서 더욱 동쪽이라니… 이제 곧 세계의 끝이라고 리에테. 가르쳐 줘. 아렌트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리에테 : 세계에 끝 같은 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죠.
저스틴 : 역시... 모험은 끝나지 않았어... 아렌트에 도착할 수 없었던 건 당연해! 왜냐하면... 세계에 끝이란 건 없으니까!! 두 사람도 잘 들었지? 세계의 끝의 반대편이 있다는 거! 모험은 아직도 계속되는 거야!!
수 : 하지만 저스틴... 저 벽 엄청 높았잖아...? 우리가 정말로 넘을 수 있을까? 그것뿐만이 아니야... 눈앞에는 안개의 수해가 펼쳐져 있어. 아무도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 숲이...
저스틴 : 그게 뭐 어쨌는데? 그런 건 상관없어! ...그렇지 않아? 나는 모험가라구! 갈 수 없는 곳은 없어!! 돌아올 수 없는 곳도 없어!! 누구도 간 적이 없다면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면 이 내가 첫 번째 사람이 되겠어!! 아렌트도 바로 거기라고! 가자 피나, 수!! 안개의 수해를 넘어! 세계의 끝의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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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 저기, 저스틴. 저 벽을 넘겠다는건 잘 알겠어. 그런데 어떻게 할 생각이야?
저스틴 : 괜찮다니까 그런 건! 걱정하지 말라니까. 분명히 어떻게든 되겠지.
수 : 저스틴!? 아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거야? 정말 내가 없으면 안된다니까.
피나 : 아하하하, 저스틴다워. 우선 뉴팜에 돌아가지 않을래? 역시 준비가 필요하잖아?
수 : 역시 피나! 생각해 보자♥
피나 : 잠깐, 저스틴! 저길 봐! 누군가 쓰러져 있어!!
렘 : £......
저스틴 : 어린 아이야! 기절했어...
피나 : 피가 나고 있어...! 큰일이야!! 상처가 심해!
수 : 저기, 피나... 이 아이 뿔이 있어. 게다가 꼬리까지... 앗, 봐봐! 눈을 떴어!
렘 : ...∀¢Δ ...
피나 : 다행이다...! 정신이 든 모양이야.
저스틴 : 동물... 은 아니고 어떻게 봐도 인간이야. 이 녀석.
렘 : ▩ ∫ ▨ Π! ω ∃ ζ!! ∏ Ψ § € £!!
저스틴 : 우앗?
피나 : 꺅?
수 : 저스틴!!
저스틴 : 아야야야~! 물렸어, 물렸어! 뭐, 뭐 뭐야 대체 이 녀석은!?
렘 : £......
피나 : 또 다시 기절한 것 같아... 어쨌든 어서 우리가 도와줘야 해! 저스틴, 도와줘! 이 아이를 집으로 옮겨야갰어. 서둘러!
저스틴 : 으, 응. 알았어!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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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 봐! 사키, 미오. 혈흔이야. 분명히 그 녀석이야!
사키 : 좋ㅡ아, 전 부대 정지! 아인 추적대는 여기서 일단 정지!
미오 : 이상해요, 제 계산으로는 그런 상처로는 그리 멀리까지 도망칠 수 없을 거에요.
사키 : 나나는 너무 사차원이야. 아무리 감시가 지루해도 그렇지. 어떻게 임무중에 화장품을 사러 갈 수 있어?
미오 : 나나가 군을 잘려도 우리의 우정은 영원할 거에요♡
나나 : 너희도 참 끈질기네ㅡ! 난 동물의 냄새가 너무 싫단 말이야! 향수라도 안뿌리면 버틸 수 없다고!
사키 :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미오. 겨우 붙잡은 귀중한 아인이야. 반드시 찾아야 해!
미오 : 웅... 말은 그렇게 해도... 맞아요! 군견을 이용해 봐요♡ 제 계산대로라면 분명히 잘 될 거에요!
나나 : 그거 좋은데, 미오! 짐승에게는 짐승이 제격이지. 어서 기지로 돌아가서 준비하자.
사키 : 좋아, 아인추적대 180도 회전! 우리는 전선기지로 돌아간다!
[피나의 집]
렘 : ∮∮∮... €€€€...
피나 : 난처하네... 대강의 치료는 끝났지만 조금 열이 나는 듯해...
저스틴 : 어때? 살릴 수 있겠어?
피나 : 난처하네... 상처가 썩을 때 이런 열이 나. 만약 그렇게 되면 살릴 수 없어.
수 : 어떻게든 안돼? 응, 피나?
피나 : 사루파 풀이라는 약초가 있으면 상처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하지만 이 시기에는...
저스틴 : 그런 소리 말고 어쨌든 찾으러 가 보자.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피나 : 그래... 알겠어, 가보자! 우리집 뒤쪽에 있는 바위산에 사루파 풀이 잘 나.
저스틴 : 그러니까 사루파 풀이라는 건 어디서 자란다고?
피나 : 뒤편의 바위산 쪽이야. 지금은 울타리가 쳐져 있어. 가자! ...이제부터 바위산을 오르자. 이 위에는 흉포한 몬스터가 많이 있어서 꽤 예전부터 막아둔 거야. 잠깐 기다려. 우선 이 울타리를 걷어내고...
저스틴 : 그럴 여유가 없어! 이런 건 내 [널빤지 쪼개기 킥] 으로 한방이지!
피나 : 자, 잠깐 저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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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 이야앗!! 아파~라!
피나 : 저스틴, 괜찮아!? 너무 무리하지 마!
저스틴 : 괘, 괜찮~아 괜찮~아... 조금 아프지만... 자, 어서 사루파 풀을 찾자!
[약초의 산]
피나 : 저스틴, 이건 하얀 사루파 풀이야. 붉은 게 아니면 안돼.
저스틴 : 이건 약초로는 못 쓰겠는걸... 붉은 풀을 찾아야 해!
피나 : 찾았다! 이게 붉은 시루파풀이야! 전부 시들어 버렸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이걸로 그 아이를 치료할 수 있어!
(시루파 풀을 입수했다.)
[피나의 집]
피나 : 열은 내린 것 같아. 일단은 안심이네. 다행이다...
저스틴 : 휴, 어떻게 될까 생각했지만 안심했어, 나도. 그런데... 이 아이 대체 누구지? 꼬리도 있고 말이야.
피나 : 으~음... 쓰러진 장소를 생각하면 안개의 숲에서 온 것 같아.
저스틴 : 설마... 이 아이, 엔쥬르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 그래, 분명해! 그러니까 꼬리가 나고 뿔이 있는 걸 거야!
저스틴 : 굉장해, 피나! 혹시 이 아이가 광익인이라면...
피나 : 쉿! 그렇게 큰소리를 내면 아이가 깰 거야, 저스틴!
저스틴 : 미안, 피나. 갑자기 흥분해 버려서 에헤헤...
피나 : 저스틴도 참! 이 아이가 엔쥬르와 관계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깨어나면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싶어. 상처가 다 나은 게 아니니까 이 아이가 사는 곳까지 바래다줘야 할 것 같아.
저스틴 : 그래! 알 수 없는 녀석이지만... 뭐, 이야기 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피나 : 그러면... 저스틴은 그만 자. 이 아이는 내가 간호하고 있을테니까.
저스틴 : 피나도 얼른 자야지. 오늘은 여러 가지로 힘들었으니...
피나 : 그럴게. 그럼 잘자, 저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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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뭘까... 뭔가 신비한 음악... 저기, 일어나 저스틴.
저스틴 : 피나... 그대로 잠든 건가...
수 : 앗!? 큰일이야! 피나, 저스틴!! 그 아이가 없어!!
피나 : 에...? 어, 어디에 갔을까...!? 아직 상처가 낫지 않았을 텐데...? 피리 소리... 저 곡은 어디에서...?
수 : 밖에서 들려오는 것 같아. 가 보자, 저스틴! ...앗, 있다!
렘 : ▥ ∮ ∏ Ψ ▩ £! ¢ ▦ ∃ φ € δ ∀ Θ § ∋ Φ Σ ζ!! θ ∑ ∫ Ω Δ ▨ ▤ ∈ Π ∬
수 : 저기 너 이름이 뭐니? 나는 수야.
렘 : ∑ ∈ ∫ ζ € ▨ § £ ∃! ∏ ∬ ¢ ∮ Φ ▦ Ψ Θ ▥ θ ∀ φ Δ Ω δ ¤ ω ▤ Π ▩ ∋ Σ
저스틴 : 역시 이 아이, 인간이 아닌 걸까? 이상한 목소리를 낼 뿐이고.
피나 : 하지만 뭔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어쩌면... 우리와는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저스틴 : 다른 언어...? 우리의 언어 이외의 언어가 있을까?
피나 : 저기, 꼬마야. 너는 누구? 어디서 왔니?
렘 : ∬ ∑ ∃ φ δ ∮ θ!? ▤ ω Φ ∀! Ω € Δ ▨ ∋ ζ ∏ Ψ § Θ!!
저스틴 으~음, 이거 안되겠는데! 전혀 모르겠어.
렘 : ¢£¤ Π ▦ ∫ Σ ∈ ▩ ▥!!
저스틴 : 뭐, 뭐야!? 갑자기 나무 열매를 내밀다니?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거지?
수 : 답례를 하려는 걸까? 먹으라고 말하는 걸 거야 분명히.
피나 : 처음 보는 나무 열매네. 잘 모르겠지만... 저스틴, 먹어봐.
나나 : 겨우 찾았다! 정말 짐승 주제에 우리를 애먹이다니...
렘 : Φ Θ ▦ ¢ ¤ δ ∃... ▤ φ... ω € ∮ Δ
저스틴 : 뭐, 뭐야 너희!
사키 : 척 보면 알아야지! 우리는 가라일군이다. 그 아인을 넘겨라!!
저스틴 : 아인? ...아인이란 건. 이 아이 역시 인간이었어!
미오 : 어머... 당신과 거기 꼬마는 분명히 사르트 유적에서 만났었지요? 이상한 곳에서 재회하게 되었네요... 당신들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자, 험한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서 그 아이를 넘기세요.
피나 : 싫어! 어째서 당신들은 이런 어린아이를 노리는 거지!?
저스틴 : 이 아이는 우리가 구했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너희에게 넘길까 보냐!
수 : 그래 맞아! 횡포야!!
사키 :아~악! 이러쿵저러쿵 엄청 시끄럽네! 횡포의 의미도 모르는 주제에! 아인은 군계획의 중요기밀이다. 빨리 넘기지 않으면 너희 모두 죽여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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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 중요 기밀이라고!? 가라일군 계획의...!?
나나 : 이런! 사키도 참. 자기가 기밀을 누설하면 어떻게 해? 조금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해!!
사키 : 벼, 별 수 없어! 어떻게 해서든 이 녀석들도 기지로 연행할 수 밖에!
미오 : 분명히, 알려져 버렸으니 데려갈 수 밖에 없네...
저스틴 : 자, 장난치지마! 너희에게 잠자코 잡혀갈까 보냐!!
미오 : 이제부터 당신들 3명에게 반대할 권리는 없습니다. 밥도 못먹고 죽을때까지 강제노동이야♡ 자, 병사들이여! 이 녀석들을 우리 군의 전선기지로 연행하세요!
[가라일 군기지]
저스틴 : 제기~랄! 여기에서 내보내~줘!
나나 : 오ㅡ옷홋호! 각오하세요. 두 번 다시 살아나갈 수 없을 테니까!
미오 : 멋지네요♡ 마침내 진짜 사형을 할 수 있겠군요. 어떤 방법이 최적일까나.
사키 : 자, 가자. 나나, 미오! 알겠나! 확실하게 기합을 넣고 감시하라!
수 : 가버렸다...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 저스틴?
저스틴 : 무기도 빼앗겨 버렸고 말이야... 어쨌든 여기에서 어떻게든 탈출하지 않으면... 응... 이것은...?
(묵직한 파이프를 얻었다.)
저스틴 : 좋아! 묵직하고 무거워. 이거면 될거야!!
수 : 와아~ 맞으면 아플거야~♡
저스틴 : 좋아! 무기는 손에 넣었다! 남은 건... 어떻게 여기를 탈출하냐, 인데... 좋아! 그 방법으로 가자, 수!
수 : 응, 알았어 저스틴! ...우왕~!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나 죽네~!!
저스틴 : 잠깐 들어줘. 수가 큰일이야! 이봐 이봐!!
병사 : 시끄러워! 대체 뭐냐!
저스틴 : 수가, 수가 큰일이야!
수 : 우와~앙! 배가 아파요~오!!
저스틴 : 저기! 빨리요 빨리! 의사선생님이 계신 곳에 데려다줘요!
병사 : 쳇, 성가신 꼬마군. 잠깐 기다려. 지금 열여줄게... 으악!!
수 : 성공이야 저스틴!
저스틴 : 으응! 내 작전에 실수란 없지!! 자, 남은 건 피나와 그 아이를 구해서 여기에서 탈출하는 거야!!
피나 : 저스틴! 와줬구나!
저스틴 : 피나, 기다려! 지금 열어줄 테니까! 으~ ...그그그... 안 돼! 열리지가 않아.
피나 : 정말 저스틴도 참! 힘만 믿어서는 열릴리가 없잖아. 열쇠를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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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저기저기, 저스틴. 안쪽에 방이 있는 것 같아! 거기에 열쇠가 있을지도 몰라!
저스틴 : 그렇구나. 좋아, 가볼까!
병사 : 그쪽은 어때? 그런가... 예의 아인은 다른 독방인가... 지금 조사하고 있는 중이야? 뭐, 겨우 아이 2명. 이쪽의 감시는 만전이야. 걱정하지 마. 앗! 너, 너희는!?
저스틴 : 으럇!
수 : 해냈구나, 저스틴!
저스틴 : 헤헤, 느낌 충만!
수 : 저기, 저스틴. 예의 아인이란 건 분명히 그 아이야.
저스틴 : 좋ㅡ아, 내가 구해내겠어! 해냈어, 감옥 열쇠다!
(감옥 열쇠를 얻었다!)
저스틴 : 우앗!
수 : 꺄악!
가라일 군 : 이 꼬마가!
저스틴 : 제길~ 거의 다 됐었는데... 젠장ㅡ! 여기서 내보내~줘!! 우리를 어떻게 할 생각이야! 무슨 말 좀 하라구, 아저씨!!
가라일 군 : 시끄러워! 얌전히 있어라!
저스틴 : 조만간 보여주겠어! 절대로 도망가 줄테니까! 그때는 기억해두라고!
린 : 안의 포로의 상태는 어떤가?
가라일 군 : 아까부터 계속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전혀 얌전해 지지 않습니다.
린 : 그런가... 포로와 얘기를 하겠다... 저스틴이라고 했었지.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저스틴 : 무슨 소리야!! 샤르트 때도 혼이 나게 해놓고서는. 지금 당장 이 밧줄을 풀어! 피나를 만나게 해줘!
린 : 닥치세요! 멋대로 입을 여는 걸 허락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군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 고대문명 그리고 아인... 당신들 3명의 처분은 일주일 내로 결정됩니다. 아마 사형당하겠지요.
저스틴 : 이대로 얌전히 사형 따위 당할까 보냐! 절대로 도망가 줄 테니까 말이야!!
린 : 멋대로 입을 열지 말라고 말했었죠!!
저스틴 : 제기ㅡ랄! 잘도 했겠다... 와~앗!! 으~음... 기... 기억... 해... 두라구~
린 : ...진심으로 여기에서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너 혼자라면 몰라도 전원이 도망치는 건 불가능하다구. 군용열차라도 훔치지 않는 한은...
저스틴 : 으응... 구, 군용열차...?
린 : 지금 너희가 할 수 있는 건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것 정도... 그때까지 얌전히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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