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 12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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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유적]
(그곳은 스타크베르그로부터 서쪽 부근의 주민들도 접근하지 않는 땅에 적막하게 잊혀진 것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전에 웨인은 여기서 엄중하게 보관된 가면을 찾아냈다.)
샤를로네 : 스타크베르그의 서쪽에 이런 유적이 있다니...
한스 : 여기서 처음 스승님과 함께 싸웠어. 여기서의 싸움 때문에 번슈타인군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지.
샤를로네 : 이런 유적, 없었으면 좋았는데...
한스 : 너무해...!
웨인 : 응!?
샤를로네 : 왜요, 대장?
웨인 : 없어... 여기에 있던 가면이...
샤를로네 : 가면... 말이에요?
웨인 : 아. 그때 아무리 해도 열 수 없었는데... 무리하게 꺼낸 흔적이 없는 걸 보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꺼낸 것 같은데... 도대체 누가?
샤를로네 : 정당한 소유자나, 고문서를 해독해 방법을 알아낸 누군가겠죠. 그 가면에는 어떤 비밀이 있어요?
웨인 : 몰라. 시간이 나면 조사해 볼까? 지금은 임무가 우선이다. 가자.
[슈왈츠펠즈의 숙소]
부상자 : 이것은 크루즈님의...
웨인 : 상처는 어떻습니까?
부상자 : 덕분에... 그러고 보니 그 소리는 무었이었을까? 독립 어쩌구... 하는 그것은?
웨인 : 용병단을 인솔하는 볼프강이라는 남자가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때문에 전쟁이 격화되었습니다.
부상자 : 그랬습니까. 웨인씨, 저 그 목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건 확실히 크루즈님을 죽인 남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웨인 : 뭐라고!? 그럼 아버지를 죽인 것은 볼프강이었는가... 그 밖에 다른것은?
부상자 : 죄송합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만 계속 생각해 보겠습니다.
웨인 : 부탁합니다. 그럼 다음에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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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마을]
카마인 : 크레인 마을인가. 이 마을에도 신세를 졌군. 내가 처음으로 이 마을을 방문했을 때, 그로시안의 촌장 제메키스가 있었다.
웨인 : 카마인씨는 촌장을 아시는군요.
카마인 : 그냥. 한때 우리들이 범인이 아닌가 하고 의심받은 적도 있었기 때문이지.
웨인 : 꽤 파란만장 했군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이야기해 주지 않겠습니까?
카마인 : 그러지.
[스타크베르그 북쪽]
웨인 : 어두워졌군. 목적지까진 아직 멀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야영한다. 모두 준비를 해줘!
카마인 : 훗...
웨인 : 어? 제가 지시를 잘못했나요?
카마인 : 아니 그렇지 않아. 너 때문에 웃은 게 아니야. 난... 1년 전 일이 생각나서.
웨인 : 1년 전...
카마인 : 그 무렵은 내가, 지금 너의 입장이었다. 그러니까 파티의 리더였지. 이번엔 내가 너의 지시에 따르는 입장이니까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군.
웨인 : 미안해요. 베테랑인 당신을 두고 제가 리더라니...
카마인 : 아니야. 1년 전의 나를 꼭 닮았어. 그때 워레스라는 아저씨가 있었지...
웨인 : 워레스... 지금의 워레스 장군이요?
카마인 : 아. 그때 워레스도 이런 기분으로 나를 보고 있었겠지...
웨인 : 그 기분은 어떤 기분입니까?
카마인 : 그것은... 말이 좀 많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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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네 : 방해가 되었나요?
웨인 : 아니. 시끄러워서 못 잔 건가?
샤를로네 : 아니요. 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웨인 : 뭐지?
샤를로네 : 제가 어째서 임페리얼 나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대장은 아세요?
웨인 : 아, 동생의 수술을 위해서가 아닌가?
샤를로네 : 그럼 대장은 어째서 임페리얼 나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웨인 : 아버지와... 이 오카리나에 맹세했기 때문에.
샤를로네 : ...?
웨인 : 전에 루리하코베가 피는 초원에서 약속을 지킬수 없었던 걸 말한 적이 있었지?
샤를로네 : 네, 기억하고 있어요.
웨인 : 그날 낙담해서 집에 들어간 난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지. 그녀에게 상처를 줘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아버지는 말했어. [그 기분을 잊지 말아라] 라고. 사람에게 준 아픔을 모른다면,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없다고...
샤를로네 : 좋은 아버님이군요.
웨인 : 어. 그때 처음으로 임페리얼 나이트에 대해 들었어.

웨인의 아버지 : 임페리얼 나이트는 이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 만약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임페리얼 나이트가 되어라. 그리 쉽진 않겠지만 말이야.

웨인 : 그런 이유지. 그렇지만 그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상처를 준 그녀를 위해서도 나는 임페리얼 나이트가 돼서... 그러면... 그녀와 지키지 못했던 약속에도 뭔가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아.
샤를로네 : ......
웨인 : 그런 이유야. 실망했겠지?
샤를로네 : 아니요, 감동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잊어 버릴 작은 일을 간직하고 있는 대장에게.
웨인 : 고마워. 자 이제 그만 쉬자. 내일도 서둘러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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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프링스]
아이린 : 어머, 또 만났군요.
웨인 : 로렌디아와는 휴전이 되었어요. 지금이라면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린 : 그래요? 다행이다. 이것으로 라셀로 돌아갈 수 있어요. 어라? 그쪽에 있는 분은...
카마인 : 오래간만입니다. 기억하고 계셨습니까?
아이린 : 생명의 은인을 잊을 순 없죠! 당신이 아니었으면 나는 이렇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카마인 :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당신이 없었다면 이 세계는 구해지지 않았겠죠?
아이린 : 자, 잠깐...
웨인 : 와, 아이린씨는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아이린 : 이제 모르겠어요!
웨인 : 아, 아이린씨! ...그 싸움은 여러 사람이 관련되어 있었군... 그런데...
리비에라 : 왜 그래요? 함께 온천에라도 들어가고 싶은가 보죠?
웨인 : 놀리지 말아줘요.
리비에라 : 킥킥♥ 빨개져서는, 귀여워!
웨인 : 음...
[마법 학원]
카마인 : ......
웨인 : 왜 그래요?
카마인 : 마법 학원이군... 자주 신세를 졌었지.
웨인 : 이곳에요?
카마인 : 여동생이 여기에 다닌 적이 있어서... 게다가 아는 사람이 둘 정도 여기에 있어. 미샤 녀석, 조용히 지내면 좋으련만...
웨인 : 여동생이라면 루이세씨?
카마인 : 올해 졸업해서 지금은 로렌디아의 견습 궁정마술사가 되어 있지.
웨인 : 뛰어나군요.
카마인 : 그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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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 미샤란 땋아서 늘어뜨린 머리의 아가씨?
카마인 : 잘 알고 있군.
웨인 : 예, 실은 그녀와 부딪친 적이 있어요...
카마인 : 또... 어이, 미샤!
미샤 : 아, 오라버니! 오셨어요!?
카마인 : 아... 그와 작전 행동 중이야.
웨인 : 네.
미샤 : 아... 안녕하세요! 웨인씨는 오라버니의 친구였군요!
웨인 : 오라버니라고 말하는 것은 카마인씨를 말하는 건가?
카마인 : 그런데 공부는 어때?
미샤 : 어흑... 루이세가 졸업하고 나서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에요.
카마인 : 아리오스트가 있잖아.
미샤 : 페더리안 사람들이 오고 나서부터는 선배도 바쁜 것 같고 폐가 될 것 같아서...
카마인 : 페? 그렇진 않겠지? 반대로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샤 : 그렇습니까! 그러면 미샤, 힘내겠어요♥
웨인 : 활기찬 사람이군요...
[반슈타인군 야전 사령부]
반슈타인군 병사 : 실례합니다! 엘리엇 폐하로부터 사자가 왔습니다.
M. 슈나이더 : 좋아, 들여보내라.
번슈타인군 병사 : 예!
M. 슈나이더 : 웨인...!
웨인 : 오래간만이다 맥스.
M. 슈나이더 : 설마 : 네가 엘리엇 폐하의 사자라니.
웨인 :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모두 풀렸어.
M. 슈나이더 : 그렇게 되었군. 나도 너를 의심했었다.
웨인 : 이미 끝난 일이야. 신경 쓰지마... 그것보다 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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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슈나이더 : 흠... 알았다. 그런데 웨인. 새로운 임무가 있어.
웨인 : 얼마든지. 임무는 뭐지?
M. 슈나이더 : 로렌디아의 라진요새가 적진에 고립되어 있다. 그곳에 물자를 보냈으면 한다.
웨인 : 라진요새가...
M. 슈나이더 : 적진을 돌파해야 하는 물자 수송이다. 꽤 위험해.
웨인 : 그래도 해내야겠지.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 일일테니 기대에 부응해야지.
M. 슈나이더 : 믿음직한데. 그럼 물자를 준비 시킬게. 시간이 조금 걸릴테니 편히 쉬고 있어.
웨인 : 응. 우리들도 장비를 준비해야 하니까.
M. 슈나이더 : 웨인.
웨인 : 왜 그래 맥스?
M. 슈나이더 : 인간은 어리석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웨인 : 무슨 말이야 갑자기?
M. 슈나이더 : 전쟁이 시작 되어야 평화를 지키려 하지.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항상 필요한데. 누군가가 평화를 지켜줄 것을 바라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어리석으면서도 나태하다. 너무 한심스럽다...
웨인 : 맥스... 네가 전쟁을 싫어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런 네가 어떤 기분으로 전선의 사령관을 하고 있는지도.
M. 슈나이더 : 이런 어리석은 인간은 멸망하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어. 그런 생각이 들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웨인 :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확실히 어리석은 자가 많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자들도 있겠지. 하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주 소수의 인간의 탓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전쟁에 말려드는 피해자야.
M. 슈나이더 : 과연, 그럼 그 소수의 사람이 주위를 말려들게 할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 그런 사회구조가 잘못된 것인가?
웨인 : 그런 것까지는 생각해 본 적은 없어. 이번에 천천히 생각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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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 그란실은 엎드리면 코 닿을 곳인데...
웨인 : 제노스씨.
카마인 : 걱정하지마. 그란실의 전선에서는 워레스가 지휘를 하고 있다.
제노스 : 워레스인가. 그 아저씨라면 안심할 수 있을까... 하지만 역시 카렌이 걱정이군. 그 녀석은 전투가 일어나면 도망치는 것보다 먼저 부상병 간호부터 시작할 테니까...
카마인 : 변함없이 카렌의 일이라면 걱정을 많이 하는군.
제노스 : 너도 루이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성을 잃잖아?
웨인 : 음, 그런가요? 어쨌든 우리들에게는 해야할 일이 있어요. 그것을 완수합시다.
M. 슈나이더 : 준비는 됐나?
웨인 : 지금 우리도 준비를 한창하는 중이지.
M. 슈나이더 : 그런가. 이곳 준비는 곧 끝난다. 웨인도 준비를 끝내고 곧바로 와 줘.
웨인 : 그러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마도서인가?
M. 슈나이더 : 그래. 녀석들이 숨어있는 방황의 숲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적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공략에 참고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되어서...
웨인 : 그렇군. 열심히 하라구.
[그란실 북쪽]
웨인 : 맥스!
M. 슈나이더 : 왔군. 그럼 설명을 시작한다. 자네들의 임무는 이 물자를 라진요새에 무사히 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적진 한 가운데인 그란실을 돌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기서 서쪽의 숲을 통과하는 지름길이 있다. 물론 산 속에도 적은 있겠지만 우리가 그란실을 위협하여 적의 주의를 끈다.
웨인 :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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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슈나이더 : 탈출할 때까지 숲으로 빠지는 루트가 남아 있으면 좋겠지만 거기도 막혀 버렸을 경우 귀환이 어려워진다. 그때에는 시공 제어탑 근처 바다로 피해 로렌디아쪽으로 도망쳐라. 가능한 한 빨리...
웨인 : 알았다. 하지만 그만큼 서두를 필요가 있나? 해상봉쇄 작전이 진행되고 있잖아? 적의 해상병력은 그만큼은 아니겠지...
M. 슈나이더 : 넌 정말로 해상봉쇄가 성공하리라 생각하고 있나? 그 남자라면 예상 했을 것이다. 당연히 어떤 계획을 준비했겠지.
웨인 : 과연.
M. 슈나이더 : 그렇겠지. 그 뒤는 자네들이 알아서 하게. 부탁하지.
웨인 : 맡겨줘. 좋아, 출발!
(행군중)
한스 : 이런, 산길이군요... 여기까진 편했는데...
카마인 : 가도로 통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조금만 참아줘.
리비에라 : 그렇다 치더라도 매복하기 쉬운 수풀이나 바위가 많네요. 이런 곳에서 습격당하면...
카마인 : 그렇지. 어디에서 노려 올지 모른다. 조심해서 이동하자.
용병1 : 에잇! 눈치 하나 빠르군!
용병2 : 보낼순 없다! 각오 해라!
용병3 : 좀 더... 살고... 싶었... 는...
십인대 대장 : 어리석긴! 무사히 여기를 지날 수 있다고 생각했나!
용병4 : 잠깐 방심했나...
십인대 대장 : 그 물자를 보낼 수는...
용병5 : 내가 진건가!
용병6 : 이놈들 강해...
웨인 : 적은 이제 없는 것 같다. 무사히 벗어난 것 같다. 지금 바로 라진요새까지 전진하자.
(뒷길로 나아가 웨인일행은 마침내 라진요새에 겨우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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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 요새]
브론슨 : 고맙네. 자네들이 가져다 준 몰자로 앞으로 몇 개월은 버틸 수 있겠군.
카마인 : 경제 봉쇄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일제히 쳐들어가게 되겠지요. 그때에는...
브론슨 : 알고 있다. 그 타이밍에 맞추어 우리도 내부로부터 공격을 할 것이다.
카마인 : 네, 잘 부탁 드립니다.
브론슨 : 음. 모두 물자를 옮겨준 자네들 덕분이다. 구세의 기사, 카마인님이 직접 나온 것만으로도 병사들의 사기는 높아졌다.
제노스 : 엘리엇 왕, 이것도 계산에 넣어 둔 거겠지.
브론슨 : 번슈타인의 젊은 왕은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능력이 꽤 뛰어난 것 같다.
웨인 : 아쉽습니다만, 떠나야 합니다.
브론슨 : 정찰대의 보고에 의하면 자네들이 온 루트에는 다수의 적병이 벌써 포진하고 있는 것 같다.
웨인 : 역시 바다로 밖에 갈 수 없는가...
브론슨 : 이 근처에도 적이 많다. 조심하게.
[방황의 숲 동쪽]
웨인 : 응? 이것은 무엇이지? 작은 책 같은 것이 떨어져 있는데?
(티피의 일기를 입수했다.)
웨인 : 카마인씨, 이거 무엇인지 아세요?
카마인 : 이것은... 티피 녀석... 이런 물건을 갖고 있었나... 게다가 도중에 내던진 것이 녀석다운 것 같군...
웨인 : 저기, 카마인씨?
카마인 : 아, 이것은 본편과는 관계없어. 보통 사용할 수 없지. 이 일기를 읽고 싶다면 마법 학원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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