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 15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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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 : 뭐, 뭐야!?
나루 : 아레스! 루나가!?
알테나 : 나의 성역에 다가오는 건 용서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레스 : 루, 루나...?
알테나 : 내 이름은 알테나. 이 세계를 다스리는 절대의 여신. 나의 성역을 더럽힌 인간이여, 이곳은 너희들이 있을 장소가 아니다. 빨리 사라져라. 그렇지 않는다면 신의 분노로 그 몸을 잃게 될 것이다.
나루 : 아, 아레스. 루나는 도대체 어떻게 되버린 거야!? 우리들에 대해서 역시 모르고 있는걸까!?
아레스 : ......
가레온 : 크크크... 역시... 세계는 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그런 것인가...
미아 : 가레온!?
제시카 : 너 아직 해보자는 거냐!?
가레온 : 훗... 그럴 필요는 없다... 나의... 승리다...
낫슈 : 뭐, 뭐라고!?
가레온 : ...접속한 마법력이... 인간인 루나를... 다시 여신 알테나로서 눈뜨게 한 것이다... 게다가... 어리석은 기억은... 버렸다... 이걸로... 됐어... 절대적인 지배자의 부활이다...
나루 : 그, 그런... 그런 일이... 아레스!?
가레온 : 후후훗, 저것이 우리들이, 우리가 지켜야 할 신이다. 자, 무릎을 꿇어라, 드래곤 마스터 아레스. 하하하하.... 으아아악! ...
아레스 : ......
알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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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 나는... 나는 루나를 구할거야. 그리고 같이 돌아가겠어. 우리들의 부르그로...
나루 : 아레스...
아레스 : 갔다올게 나루, 루나를 맞이하러...
나루 : 나, 나도...
아레스 : ...내가 가지 않으면 안돼. 그러니까 모두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나루...
나루 : 으... 으응... 루나는 아레스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루나는 아레스를 정말 좋아하는 걸! 아레스도 그렇지? 자 , 괜찮을 거야. 난 아레스와 루나가 이런 것에 지거나 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거든. 자, 빨리 루나를 구해 오라구, 아레스!
키리 : 정말 가려는 거야 너? 죽게 될거야 아레스! ...라고 말해도 가겠지. 뭐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도 멋진 일이지. 나는 제시카가... 어,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뭐 어쨌든 힘내라구 아레스.
제시카 : ...아레스 나는 이런것으로 밖에는 너를 도와 줄 수 없어. .. 하지만 믿고 있어. 네가 틀림없이 루나를 구해올 것이라는 걸... 지면 안돼, 아레스!
미아 : 루나가 아레스와의 추억을 모두 잊어버리다니 그런 슬픈 일이... 하지만 아레스는 포기하지 않는 거지... 그래 너는 포기하지 않지. 어떤 순간에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러니까 나도 믿고 기다릴게. 다녀와 아레스.
낫슈 : 아레스, 나는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너에게 여러가지를 배웠거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깨달았어. 가령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힘내는 마음' 이라는 녀석을 말이야. 사랑이야말로 틀림없이 모든 것의 근원이지. 자! 기적을 보여줘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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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나 : 나의 성역을 더럽힌 자는 용서 할 수 없어! 빨리 물러가라! 나에게 거역하지 마라, 드래곤 마스터! 너는 신의 종이다. 나를 따라라! 오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신의 의지를 거스르는 것인가. 어리석은 녀석! 빨리 물러나라 드래곤 마스터! 신의 명령이 들리지 않는거냐!! 오지 마! 무슨 속셈이냐! 가까이 오지마라 인간! 신의 명령에 거스르지 마라 아레스! 그 이상 다가오면 너도 그때의 다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힘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좋다는 건가, 아레스!?
아레스 : 루나!
루나 : 역시 왔구나... 아레스.
아레스 : 루나, 함께 부르그로 돌아가자.
루나 : 가레온을 쓰러뜨려도 이 마법도시 알테나의 기능을 중단시킬 수 없어. 이대로 마법력이 모여있으면 이 루나의 세계 전부가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버릴거야. 그렇지만 내가 없어지면 갈 장소를 잃어버린 힘이 폭발해서 이 도시를 파괴하는 힘이 될거야.
아레스 : 루나!!
루나 : 미안해, 아레스. 아레스를, 모두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아레스 : 나는 포기하지 않아! 그러니까 루나, 너도 절대로 포기하면 안돼!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들의 힘을 믿는거야 루나. 우리들 각자에게 맡겨진 희망을, 그 미래를 믿는거야! 둘이 힘을 합치면 분명히 길은 열릴거야 루나.
루나 : 그만둬 아레스! 오지마 아레스! 아레스...
아레스 : 루나,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야.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루나 : 아아,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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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 :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 거야! 전혀 보이질 않잖아. 아레스는 무사한거야!?
제시카 : 괜찮아 키리, 걱정하지마. 아레스라면 아레스라면 틀림없이...
낫슈 : 뭐, 뭐야!? 마법력의 흐름이...
미아 : 역류하기 시작하고 있어!?
제시카 : 꺄아아아!
키리 : 위험해!
낫슈 : 괘, 괜찮은거야 미아!?
미아 : 으응, 낫슈 너야말로...
나루 : ... 모두들 여기에서 탈출하자!
낫슈 : 뭐, 뭐라고!? 하지만 아직 아레스와 루나가!
나루 : ...괜찮아. 둘은 분명 무사히 돌아올거야.
제시카 : 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루! 어떻게 그럴수가... 대체...
키리 : 관둬 제시카! 그만두라구...
제시카 : 키리...?
나루 : 지금 탈출하지 않으면 모두 죽어! 그러니까 나... 나는...
미아 : 나루...
나루 : ...가자, 모두들! 아레스! 나 믿고 있어, 반드시 루나를 구해온다고, 모두 함께 부르그로 돌아간다고.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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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아레스... 루나... 흑흑.
키리 : 바보자식, 무리해서...
미아 : 아레스와 루나는 자신들을 희생해서 이 세계를...
나루 : 아레스, 루나 나는... 으흑.
키리 : 대체 이건, 이건 뭐지!? 아, 아니!?
나루 : 우와 아레스, 루나 무사했구나!
낫슈 : 아아...
아레스 : 모두 돌아왔어.
제시카 : 잘 돌아왔어. 아레스, 루나.
루나 : 정말 고마워... 제시카.
키리 : 역시 이렇게 되는거군!
낫슈 : 하하하하!
나루 : 아레스~!
[자유도시 메리비아]
루나 : 메리비아의 거리... 뭔가 정말로 그리운 느낌이 들어...
아레스 : 그렇네, 정말로 긴 여행이었어... 하지만 우리들은 돌아왔어. 너와, 그리고 모두와 함께...
나루 : 정말로 정말로 굉장히 큰일이었어. 나 배가 엄청 고팠다고!
루나 : 정말 나루는! 우후후.
아레스 : 아하하하하.
키리 : 와하하하!
제시카 : 아하하하!
미아 : 우후후후
낫슈 : 아하하!
나루 : 쳇, 모두들 그렇게 웃지 않아도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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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아~아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웃은 건 정말로 오래간만이야.
낫슈 : 그래, 역시 이렇게 모두가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
제시카 : 그럼 제노비아를 쓰러뜨렸으니까 아버지도 원래대로 돌아왔겠지. 빨리 만나고 싶어라!
키리 : 그럼 나는 슬슬 이 부근에서...
제시카 : 뭘 그렇게 살금살금 도망가는 거야, 키리?
키리 : 벼, 별로 살금살금 도망친다던가 하, 하지 않았어!
제시카 : ? 뭐~언가 이상한데? 뭐 좋아, 빨리 가자!
키리 : 이, 이봐... 잠깐 기다리라구! 마음의 준비라는 것이...
제시카 : 자, 아레스 모두 올 생각이 나면 언제든지 우리 집에 놀러 와. 기다리고 있을게!
미아 : 우리들도 흑장미 거리에, 어머니가 계신 곳에 가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일을 보고하고 마법 길드 재건의 참고로 해야지.
낫슈 : 벤이 떨어져 버렸는데... 미아는 조금도 낙담하지 않는건가...
미아 : 모두가 무사하다는 것. 이 이상의 기쁨은 없어요. 물건이나 건물은 또 만들면 되니까요.
낫슈 : ...그렇네 그 말대로야!
미아 : 자, 가요 낫슈. 아레스, 루나, 나루. 또 나중에 만나요.
낫슈 : 부르그에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들려줘! 자, 그럼... 아, 미아 잠깐 기다려!
나루 : 그럼 우리들은 라무스를 만나러 갈까? 건강할까나...
루나 : 그래 오래간만에 라무스도 만나고 싶어.
나루 : 기대되는데 자, 가자 아레스,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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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스 : 여어. 아레스, 루나 봐줘. 이 번창함! 헤헤, 반 정도는 아레스 덕분이야. 드래곤 마스터의 친구의 가게라고 잔뜩 소문이 났거든. 그리고... 이제 모두 끝났지. 잘 됐어, 아레스도 루나도... 아레스에게 있어서는 길고 긴 모험의 여행이었지...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기분이 들어. 원래 내가 아레스를 백룡의 동굴의 모험으로 유혹하지 않았다면...
나루 : 루나가 잡혀가지도 않고 세상은 계속 평화로웠을지도 몰라.
라무스 : 우웃!!
나루 : 아냐아냐 농담이야. 감사하고 있어 라무스에게는, 그렇지 아레스!
라무스 : 쳇 나루도 너무 하는걸. 모두 이제 부르그로 돌아갈거지? 아버지나 모두에게 안부 전해줘. 나는 건강히 잘 있다고 말이야. (그리고 말이야 아레스, 제법 좋은 물건을 손에 넣었어.) 헤헤헤, 아레스에게는 장사에서도 상당히 신세를 졌으니까 그 답례야!
(루나의 사진을 손에 넣었다.)
루나 : 잠깐 아레스, 아까부터 뭘 라무스와 속닥거리고 있는 거야!? 아 알았다! 또 나쁜 장난을 계획하고 있는 거지! 어휴! 적당히 좀 해 아레스!
아레스 : 미, 미안 루나...
루나 : ...우후후후, 왠지 반가운 걸.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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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도시 벤]
미아 : 어머님!
낫슈 : 레미리아님!
레미리아 : 잘 해냈구나, 미아. 그리고 미아를 지켜줘서 고맙다 낫슈.
미아 : 어머님 저는, 저는...
레미리아 : 저런, 저런 그런 얼굴을 하다니... 평상시의 울보로 돌아온 거니? 우후후...
미아 : ...훌쩍, 아니 어머님. 미아는 이제 울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산만큼 있는 걸요...
레미리아 : ...그렇구나, 그거야말로 벤의 새로운 당주입니다.
미아 : 예!? 어머님 그 말은...
레미리아 : 미아, 이제 마법길드를 지탱하는 데는 새로운 힘이 필요합니다.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자신을 믿어요. 낫슈, 미아를 잘 부탁합니다.
낫슈 : 아, 예! 저,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설령 불속, 물속이라도 미아님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레미리아 : 어머, 어머...
미아 : 낫슈...
낫슈 : 미아, 벤은 떨어져버렸지만 모두 힘낸다면... 반드시 반드시 멋진 도시를 만들 수가 있을 거야!
미아 : 고마워, 낫슈 정말 좋아해!
낫슈 : 에, 엣, 에엣!?
미아 : 맞아, 아레스, 루나 제시카, 키리, 나루... 너무 좋아해. 모두랑 같이 생각하고...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멋진 마법길드를 만들어 보자! 힘내자 낫슈.
낫슈 : ...아 그런 뜻이었나 훌쩍...
나루 : 아하하 변함없구나. 낫슈 불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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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시아 : 아레스.
나루 : 아, 페이시아 무사했었구나! 다행이다...
페이시아 : 아레스, 루나, 우리들 마족은 다시 한번 믿어보려고 생각해요. 당신이... 여신 알테나가 스스로 인간이 되면서까지 보고자 했던 미래를... 우리들 또한 이 대지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
아레스 : 페이시아...
루나 : 이제부터 어떻게 하려는 겁니까?
페이시아 : 어딘가 멀리 누구도 방문했던 적이 없는 땅에... 언젠가 올 미래를 기다릴 생각입니다. 안녕 아레스, 루나...
나루 : 반드시, 반드시 올 거에요. 그런 미래가... 하지만 우리들이 있는 것이... 그렇지? 아레스. 루나.
루나 : 응, 반드시...
아레스 : 우리들이 만들자, 새로운 세계를!
나루 : 어떻게 된 거야? 둘이 이런곳에서.
루나 : 설마 멜 제독에게 무슨 일이...?
제시카 : 아냐, 아버지는 쌩쌩하셔. 문제는 이.녀.석.이야! 감동의 대면을 하고 싶지 않다니 정말 냉정한 녀석이라니까!
키리 : 그, 그게 아니라니까! 나는 그저...
제시카 : 그저?
키리 : ...모처럼 가족끼리의 시간인데 나 같은 녀석이 끼어서 흥을 깨고 싶지 않아. 멜 아저씨에게 있어서 난 천적같은 녀석이니까 말이야...
제시카 : 키리... 어휴 바보구나! 빨리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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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 : 어, 어이!
멜 : 오오, 제시카!
제시카 : 아버지!
멜 : 오오... 제시카... 나의 제시카... 무사해서 다행이다... 아아, 여신 알테나님 감사합니다...
제시카 : 아버지... 아버지... 훌쩍 훌쩍...
나루 : 잘 됐다. 제시카도 멜 아저씨도 훌쩍...
루나 : 으응 정말...
멜 :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었다. 제시카, 장하게도 이 세계를 구했구나.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제시카 : 그런... 아버지...
키리 : 헤헤, 다행이구나 제시카...
멜 : 응? 거기에 있는 건 키리 아니냐!?
키리 : 히에ㅡ엑!?
멜 : 도망치지 마라! 이리 와! 키리, 앞으로도 제시카를 잘 부탁한다!
키리 : 예?
제시카 : 예에!?
키리 : 아, 아버님!? 그건...
멜 : 이봐 키리! 아직 아버님은 빨라! 우선은 순수한 교제부터다!!
키리 : 예, 네~에... 허허허
멜 : 뭐, 제시카같은 말괄량이를 길들일 수 있는 건... 너 정도뿐일 테니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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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 엣!? 그, 그러면...?
멜 : 아버지를 깔보지 마라 제시카, 카하하하핫!
키리 : 놀랐어 정말, 과연 사영웅이다. 아직 못 당하겠어, 핫핫핫!
제시카 : 우후후... 아하하하핫.
나루 : 다행이다! 제시카, 키리!
테무진 : 이야, 아레스! 여기 있었냐, 찾고 있었다!!
나루 : 테무진! 그리고 피리아도!
테무진 : 아레스, 너희들이야말로 진정한 용사다.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아레스 : 고마워, 테무진.
피리아 : 루나, 아레스는 테무진이 인정하는 남자. 힘내서 좋은 아이를 많이 낳는 거야.
루나 : 응? 그, 그런 건... 아직 한참 후의 일이야...
피리아 : 왜? 용자의 아이를 낳는 것은 멋진 일이다. 피리아는 테무진의 아이를 많이, 아주 많이 낳는다. 그리고 함께 말머리를 나란히 하고 싸운다. 그것이 피리아의 행복. 루나는 다른가?
루나 : 아, 아니... 그건 그것대로 좋아... 하지만 저...
나루 : 와~ 루나도 참 얼굴이 빨개졌네. 얼레, 아레스도 빨갛네. 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메리비아가 더웠어? 헤헤헤.
루나 : 어휴, 못 됐어 나루!
테무진 : 초원의 백성은 너희들의 일을 절대 잊지 않는다. 또 만나자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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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 레이크 아저씨!
레이크 : ...으음 이제 부르그로 돌아가는 거냐. 아레스.
아레스 : 저, 다인님 저는...
레이크 : 그런 이름의 남자는 지금은 없다, 아레스... 신과 영웅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부터는 이름은 없지만 용기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가 만들어질 것이다...
아레스 : ...네, 그래요.
레이크 : ...나는 또 여행을 떠난다. 후후후, 이번 여행은 오래 걸릴 것 같구나...
루나 : 레이크씨...
레이크 : 세계는 넓다. 아직 놀랄만한 미지의 사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걸 보려고 한다...
아레스 : 레이크씨, 가레온의 일을 저는...
레이크 : ...녀석은 녀석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죽었다. 그것 또한 한 남자의 사는 방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루나 : ......
레이크 : ...아니 관두도록 하지. 이제 슬슬 가봐야겠군. 언제든 또 만나자, 아레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모두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 속을 걷고 있는 여행객일지도 모르겠군... 그리고 몇번인가의 우연과 필연이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을 만든다... 혹은 이별을 낳기도 하고. 하하하, 재미있는 걸...
아레스 : ......
레이크 : 너희들의 미래로의 모험 여행은 시작되었을 뿐이다. 행운을 빈다. 아레스, 루나. 안녕!
나루 : 언젠가는 또 만나겠지. 레이크 아저씨와도. 나 그런 기분이 들어...
루나 : 그래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아레스 : 자, 우리들도 가자! 부르그 마을에 돌아가는 거야.
루나 : 응 돌아가자, 우리들의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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